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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 뉴욕주의회서 채택

론 김 의원 발의, 14일 통과
“지금 누리는 기회, 선조들 덕분”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뉴욕주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13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발의한 해당 결의안(2025-K10)은 14일 뉴욕주의회를 통과했고, 김 의원은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해 한인 커뮤니티의 업적을 기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그 세대를 살았던 수많은 한인 이민자들의 고난과 인내를 이해할 수 있다”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기회들이 모두 한인 선조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주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은 지난 13일 연방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13일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안을 연방 상·하원에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밝혔고, 연방상원에서는 한인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결의안을 제출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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