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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한인 후보들…3위로 내려앉은 후보도

지난 5일 실시된 예비선거의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한인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먼저 연방하원 47지구에 선거에 나선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10일 현재 72% 이상 개표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득표율 25.7%(3만9080표)로 2위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파란을 일으키며 1위를 차지한 스콧 보(공화·득표율 32.8%) 후보와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민 후보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과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하원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상대 후보가 내세우는 트럼프의 MAGA 정치를 거부하며 우리의 목소리가 워싱턴DC에서 더 크게 들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는 득표율 26.02%로 2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 현직인 지미고메즈 의원과 맞붙는다. 대신 전략 수립을 위해 개표가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만약 고메즈 의원이 50% 미만으로 득표하게 되면 본선에서 우리가 이길 확률은 더 높아진다”며 “기성 정치인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분위기라서 본선 때까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고 통화하며 표심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하원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민주) 후보도 본선 진출을 예상하고 있지만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 후보는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2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며 “선거 자금은 상대 후보보다 10분의 1에 불과했지만 우리는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했다.   반면,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후보도 있다.   LA카운티법원 39호 판사 선거에 나선 제이콥 이 검사는 개표 초반 2위를 달리다가 현재 3위(득표율 27.8%)로 내려앉았다. 단, 2위 후보와 1% 내외의 차이를 보여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   패배를 인정한 후보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가주하원 44지구에 출마했던 에드 한(민주) 후보는 개표율이 65%에 이른 가운데 3위(득표율 16%)로 선전했지만, 패배를 받아들였다.   한 후보는 “그래도 예상보다 많은 표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일단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상원 25지구에 출마한 최태호(민주) 후보 역시 패배를 인정했다.   최 후보는 “80세를 넘어섰지만 내 인생에 ‘스톱(stop)’이란 없다”며 “주류에 진출한 후배 정치인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셸 스틸 박(연방하원 45지구), 영 김(연방하원 40지구) 의원 등은 일찌감치 1위를 기록했고, 그레이스 유(LA 10지구) 후보도 2위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A 12지구 선거에 나선 존 이 시의원은 득표율 63%로 본선 없이 이미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한편, 가주총무처는 내달 12일까지 개표를 완료하고 결과를 인증해야 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개표 연방하원 47지구 한인 후보 예비선거 미주중앙일보 장열 LA 로스앤젤레스 존 이 데이비드 김 그레이스 유 지미 고메즈

2024-03-10

지미 리 감독,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인모스트' 배우 캐스팅 콜

'지미 리(Jimmy Lee·사진)' 감독이 영화 '인모스트(INMOST)'로 돌아온다.     전작인 '클로즈 콜(Close Call, 2004)' '행잉 하트(Hanging Heart, 1989)'에 이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의 영화 인모스트 제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지미 리 감독은 "두 친구 사이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과 어둠의 영역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다. 위기의 중년부부와 아내의 친구, 삼각관계에서 벌어지는 살인과 증오와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을 영화 인모스트는 2024년 봄 촬영을 시작해 2024~2025년 전 세계 필름 마켓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지미 리 감독은 현재 주연 역할을 맡을 30-40대 2세 한인 여배우를 찾고 있다. 또한 14세 혹은 18세 이상 아시안 혼혈과 주술사 역할의 40~60대 조연 남녀도 캐스팅한다. 연기에 열정이 있고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가 유창해야 한다. 상반신 사진과 지원서를 이메일(casting.primemediapictures@gmail.com)로 보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미 리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거쳐 K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공부를 위해 도미해 UCLA와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연극과 영화를 수학했다. 지난 2003년부터 영화 제작사인 'Prime Media Pictures'의 프로듀서 겸 CEO를 역임하고 있다. 영화 투자 상담도 환영한다.     ▶문의: (323)933-9532   ▶이메일: info@primemediapictures.com                       (영화 투자 상담)알뜰탑 지미 감독

2023-12-27

[지미 리 감독] 지미 리 감독 신작, 영화 '인모스트' 배우 캐스팅 콜

'지미 리(Jimmy Lee)' 감독(사진)이 영화 '인모스트(INMOST)'로 돌아온다.     전작인 '클로즈 콜(Close Call, 2004)' '행잉 하트(Hanging Heart, 1989)'에 이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의 영화 인모스트 제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지미 리 감독은 "두 친구 사이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과 어둠의 영역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다. 위기의 중년부부와 아내의 친구, 삼각관계에서 벌어지는 살인과 증오와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을 영화 인모스트는 2024년 봄 촬영을 시작해 2024~2025년 전 세계 필름 마켓을 통해 배급될 예정이다.     지미 리 감독은 현재 주연 역할을 맡을 30-40대 2세 한인 여배우를 찾고 있다. 또한 14세 혹은 18세 이상 아시안 혼혈과 주술사 역할의 40~60대 조연 남녀도 캐스팅한다. 연기에 열정이 있고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가 유창해야 한다. 상반신 사진과 지원서를 이메일(casting.primemediapictures@gmail.com)로 보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미 리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거쳐 K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공부를 위해 도미해 UCLA와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연극과 영화를 수학했다. 지난 2003년부터 영화 제작사인 'Prime Media Pictures'의 프로듀서 겸 CEO를 역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 영화 투자자 상담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문의: (323)933-9532   ▶이메일: info@primemediapictures.com                          (영화 투자 상담)알뜰탑 지미 감독

2023-11-29

저소득층 학생에 150만불 지원한다…고메즈 의원 연방기금 확보

“학업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YMCA에 150만 달러의 연방 자금을 확보해 기쁩니다.”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민주·가주 34지구)은 31일 LA한인타운 북쪽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 자금은 YMCA의 ‘임파워먼트 러닝 포즈(Empowerment Learning Pods)’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제공하게 된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기 및 인터넷 접근이 제한된 수천 명의 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고메즈 의원은 “팬데믹 동안 YMCA에서는 체육, 문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학업 지원도 제공해왔다”며 “이번 연방 자금 확보를 통해 앞으로도 YMCA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언어와 생각을 공유하고 더 큰 공동체로 키워나갈 수 있는 학습 자원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메즈 의원 이외에 LA YMCA의 빅터 도밍게즈 회장과 YMCA 커뮤니티 멤버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저소득층 연방기금 저소득층 학생 학업 지원 지미 고메즈

2023-03-31

"아시안 차별 제보 전화에 고메즈는 전면 부정"

현역 연방하원의원의 ‘아시안 차별성 캠페인’ 파문이 거듭된 거짓과 불통으로 더 큰 상처와 오해를 낳고 있다.     지미 고메즈 의원(34지구.사진)의 선거 운동원들이 지역구 내 주민들에게 “아시안이니 찍지 마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어 한인사회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지 11월 2일자 A-3면〉     이런 가운데 책임자로 지목되는 지미 고메즈 의원과 웬디 카리요(가주 하원 51지구) 의원은 상황을 인지하고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게다가 사태 전개 내용을 일부 언론에 전혀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어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3일자 지면에 고메즈와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그가 아시안 차별적인 선거 운동을 직접 제보한 유니세스 헤르난데스(LA시 1지구 당선자)와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상황이 발생한 같은 날인 30일 오후 4시쯤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헤르난데스는 “당시 통화가 이뤄져 내가 고메즈 캠프 선거 운동원들로부터 직접 들은 내용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고메즈 의원은 모든 내용을 부인했으며, 조사 후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답했다”며 “카리요 의원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메즈 측은 문제의 발언 이후 5일이 지나고 있지만, 자체 조사를 했는지, 잘못이 밝혀졌는지, 사실이라면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본지는 고메즈 캠프 대변인을 통해 해당 내용을 담은 질문지를 보내고 응답을 요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헤르난데스 당선자는 “지역구 내 한인사회에도 지지자들이 있고, 이에 많은 유권자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 것인데 이에 묵묵부답이라면 정말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그렇게 해서 선거에 이긴다면 뿌듯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경쟁 상대인 데이비드 김 후보는 “선거를 떠나서 한인사회가 지역구 하원의원에게 이렇게 대접받으면서도 일부 인사들이 시시때때로 선거 기금을 갖다 바치는 모습을 한인 이웃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메즈 의원은 더 늦기 전에 커뮤니티에 정중히 사과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고메즈 아시안 아시안 차별성 지미 고메즈 고메즈 캠프

2022-11-03

고메즈 선거캠프 '아시안 찍지마라' 파문

한인 집중 주거지역에서 득표 활동을 하는 한 후보 캠페인 진영이 아시안에 대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34지구)의 캠페인 활동가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득표 활동을 하면서 ‘상대 후보(데이비드 김)가 아시안이기 때문에 찍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메즈 측은 현재 주하원 의원인 웬디 카리요(51지구) 진영과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카리요 의원은 고메즈 의원이 연방 의회로 가면서 가주 51지구에 당선돼 2017년부터 일해오고 있다. 지역구가 재조정되며 그가 출마한 52지구 상대 후보는 필리핀계 미아 리바스 포터다.   두 명의 라틴계 현역 의원이 당선을 위해 상대 아시안 후보들을 상대로 인종 차별적인 캠페인 활동을 편 셈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다름 아닌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LA시의원 당선자(1지구)의 제보로 공개됐다.     헤르난데스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양쪽 진영의 선거 운동원들이 집에 다녀갔는데 ‘김 후보와 포터 후보가 아시안이니까 찍으면 안 된다(You know they(David & Porter) are Asians. Please don't vote for them)’는 말을 하고 갔다”며 “시의회 파문으로 온갖 상처받은 시민들이 많은데 아직도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냐”고 적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메즈 의원은 헤르난데스 의원에게 유감을 표시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헤르난데스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지역 주민 로버트 콴은 “그냥 우연히 나온 표현이 아니고 조직적으로 준비된 홍보 문구로 들렸다”고 전했다.   헤르난데스 트위터 글에는 ‘반드시 진위를 밝히고 사과를 받아야 한다’, ‘드레온, 세디요 같은 사람들이 또 있는 거냐’, ‘상대 후보에게 정중히 사과부터 해라’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데이비드 김 후보는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심이 아무리 끝이 없다지만 이런 식으로 선거 운동을 하는 현역 의원이 있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이것이 만약 조직적인 교육과 방침에 따른 것인지 분명히 고메즈 측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터 후보도 “이와 같은 내용은 캠프 내에서 조직적으로 훈련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다”며 “떳떳하다면 반드시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커지자 고메즈 측은 1일 짧은 성명을 통해 “반아시아적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 신속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인종 차별적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메즈 운동원으로 일할 수 없다. 고메즈 의원은 반아시아 증오와 폭력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메즈 측은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계기와 근거로 ‘아시안이니 찍으면 안 된다’는 발언을 선거 운동원들에게 하도록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동시에 카리요 의원 캠페인 진영에도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해 문의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인성 기자선거캠프 아시안 상대 아시안 지미 고메즈 아시안이기 때문

2022-11-01

[열린 광장] 10월을 노래한다

원래 그레고리안 달력으로 한 해는 열 달이었는데 로마 황제 율리우스 시저가 달력을 고치는 바람에 한해가 열두 달이 되었다. 10월의 영어 이름 옥토버(October)의 뜻도 라틴어로 ‘여덟’ 이라는 의미다. 율리우스 시저가 고치지 않았다면 지금도 한 해는 열달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10월이 왔다. 이 10월의 첫날에는 그 이름도 잊히지 않는 포드 자동차의 ‘모델 T’ 가 첫선을 보여 미국 자동차 산업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 1924년 10월 첫날에는 우리나라와 매우 친밀했던 미국의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태어났다.  카터를 포함 여섯 명의 미국 대통령이 10월에 생일이 있다.       제19대 대통령 루터퍼드 헤이스는 1822 년 10월 2일에, 제21대 대통령 체스터 아터는  1829년 10월 5일, 제34대 대통령 드화이트 디 아이젠하워가 1890년 10월 14일에 태어났다. 또 1858년엔 제26대 대통령 시어도르 루스벨트가 10월 27일에 태어났으며, 마지막으로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생일은 1735년 10월 30일이다. 그래서 10 월을 노래한다.   하지만 한국의 대통령과 10월과는 슬픈 역사가 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른바 10·26 사태다.     그러나 10월은 한국에도 기쁜 달인 것은 틀림없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 10월 3일은 개천절, 그리고 10월 9일은 한글날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10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도 많이 출생했다. 인도의 정치인 모한다스 간디가 1869년 10월 2일,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주세퍼 배르디 가 1813년 10월 10일 출생이다. 또 1885년 10월 11일은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자 후랑수아 모리악, 1888년 10월 16일은 미국의 노벨상 수상자 유진 오닐의 생일이다.      10월의 중요한 사건으로는 미국 국기가 1867년 10월 18일 알래스카에 공식으로 계양됐으며, 1879년 10월 19일에는 토머스 에디슨이 세계 최초로 전구 실험에 성공했다. 그리고 1886년 10월 28일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날인 1517년 10월 31일에는 마틴 루터가 위텐벌그 교회의 정문에 그 유명한 95개 조의 격문을 부착했다.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열린 광장 노래 대통령 체스터 대통령 지미 노벨상 수상자

2022-10-09

[시카고 사람들] ‘피자의 달인’ 지미 강

시카고에 유명한, 소문난 피자 가게, Jimmy’s Pizza Café 대표, 지미 강(37•사진).   최고의 평점과 찬사를 받고 있는 피자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은 젊은 한인 2세 오너의 모습에 놀라움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만큼 피자 사업은 한인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이지만 강 대표는 예리한 시장 분석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즈니스에 도전했다.   시카고 북부 한인타운 링컨길에 가게를 오픈한 것이 지난 2011년 7월. 딥디쉬 피자가 대세인 시카고에서 뉴욕 스타일로 승부하겠다는 그의 사업 전략은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객들의 호응과 주류사회 각종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나날이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며 즐겨 먹던 피자, 요리하는 것을 즐긴 그는 새롭고 맛 있는 피자를 만들기 위한 메뉴 개발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다. 그는 “피자는 경제적 차별 없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 여러 명이 함께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피자를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겠다는 그의 열정은 비용에 관계없이 이탈리아산 밀가루와 토마토 소스, 오가닉 고기 등을 고집하고 있다.   그는 “정직한 재료로 맛 좋은 피자를 만드는 진솔한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이 매년 4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 겪은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면에서 힘든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배달 서비스를 갖춘 비즈니스로 다시 도약하는 시간이 됐다.     원래 있던 곳의 부동산 개발로 인해 지난 3월 현재의 시카고 북부 몬트로즈길로 확장, 이전했다. 예전 장소(1천 스퀘어피트)에서는 피자를 하루 평균 400개 만들었지만, 지금 가게(7천 스퀘어피트)에서는 매일 1000개를 만드는 규모로 성장했다.   가게 운영에 있어 직원이 소중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채용할 때 동료로서 융화되어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지 성격을 본다며, 열심히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을 쓴다고 말한다. 바쁜 하루를 마친 피곤한 직원들을 위해 가게 청소는 전문 용역 회사에 맡기는 등 그의 남다른 경영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죽도록 한다. 끝까지 한다”는 각오로 11년동안 그의 열정을 담아 온 피자 가게의 괄목할 성공은 이제 미 주류사회의 큰 손들이 찾아 와 투자를 하겠다며 동업을 제안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호프만 에스테이츠 고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레슬링과 육상 3종 경기 선수로 주 대회까지 나갈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강 대표는 “시카고 분들은 착하고 친절하다”며 고향, 시카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피자 지미 대표 지미 시카고 북부 고향 시카고

2022-09-09

"아시안 증오범죄 공동대응"…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지미 고메즈(민주)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안티-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고메즈 의원은 3일 리틀도쿄에 위치한 일미박물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전역 곳곳에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일미박물관에서 이번 출범식을 가진 이유는 우리가 과거 일본계 미국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가 늘어났다. 2020년 3월 19일~2021년 12월 31일까지 미 전역에서 1만905건의 아시안 증오범죄가 일어났다. 아태평양계 주민들이 연방하원 34지구에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출범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진주만 기습 이후 미국은 11만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수용했다. 지금 아시안들을 향한 증오범죄가 당시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고메즈 의원은 “아시안 증오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미국 역사를 보면 아시안 증오범죄는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며 “‘중국인 배척법(Chinese Exclusion Act: 1882년 중국인 노동자 이주 금지법)’을 우리는 기억한다. 중요한 건 우리 모두 이러한 증오 범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백악관 아태평양계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대만계인 타이 대표는 “바이든 정부에서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팬데믹 이후 인종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증오심이 커지고 있다. 모든 증오를 척결하고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태스크포스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태스크포스 멤버는 고메즈 의원을 비롯해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국장,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AAJ) LA지부 CEO, 태미 조 ‘증오는 바이러스다(Hate Is A Virus)’ CEO, 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장, 샘 신 한미기독연합회 사무총장, 알렉산드라 서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 앤 버로우스 일미박물관 CEO,  피터 잉 차이나타운 서비스 센터 국장, 게이 연 중미박물관 의장, 만주 컬카니아 태평양계(AAPI) 형평성연맹 국장, 알렉스 드 오캄포 필리피노 유권자 지위향상 프로젝트 공동창업자 등 17명이다. 태스크포스는 3개월에 한 번씩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국장은 “연방 34지구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포함하고 있다”며 “고메즈 의원 사무실이 구축한 테스크포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34지구에는 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리틀방글라데시 등 아시안 밀집지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연방하원의원 증오범죄 아시안 증오범죄 이후 아시안 지미 고메즈

2022-05-03

한인업소 SBA지원 신청 대행…KYCC·LA한인회 등

KYCC 등 한인 단체들이 한인 업체들을 위해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KYCC가 SBA의 ‘커뮤니티 내비게이터 파일럿 프로그램(Community Navigator Pilot Program)’을 진행하는 전국 51개 단체 중 유일한 한인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들에게 그랜트를 제공해 정보 부족 및 언어 장벽이 있는 비즈니스 업주들의 SBA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유일한 지원 단체로 선정된 KYCC는 최근 연방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앞으로 2년간 SBA의 팬데믹 관련 융자 프로그램 신청 대행을 맡는다.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는 “LA한인회 등 5개의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연방의원 사무실들과 손잡고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비즈니스들을 도울 계획”이라며 “KYCC 대표전화(213-365-7400)로 연락하면 거주 지역 등에 따라 알맞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영리단체로 연결해 준다”고 밝혔다.     현재 SBA의 팬데믹 관련 융자인 EIDL 및 PPP는 신청이 종료된 상태다.     강 디렉터는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문제가 생겨 아직까지 융자를 못받은 업주들도 연락을 주면 도움을 준다”며 “오미크론 여파로 SBA에서 현재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 그때 신청을 원하는 업주들은 우리에게 연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디렉터는 이날 참석한 캐런 배스(가주 37지구) 지미 고메즈(가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특별히 복잡한 신청 케이스들을 맡아 SBA의 정확한 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언어적 장벽 등으로 리소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한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 업주들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줘 팬데믹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 사무실에서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대행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지미 고메즈 캐런 배스

2022-01-26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자와자찬' 각계 비난

지미 카터(85)전 대통령(사진)이 20일 자신의 퇴임 후 활동을 '자화자찬'격으로 설명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자 곧바로 해명에 나서는 해프닝을 벌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 앵커인 브라이언 윌리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퇴임 이래 각종 외교무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이 다른 전직 대통령의 역할 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이 그동안 중동 평화 및 북한문제 등과 관련해 행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에서 활동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퇴임후 행보가 다른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카터는 "미국 정부가 골치아픈 지역에 가려하지 않을 때 우리는 거기에 가서 그곳의 지도자들을 만나서 분쟁의 종식 혹은 인권유린의 종식 등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가 '자화자찬'식이라는 지적을 받자 곧바로 발표한 성명에서 "내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지난 27년간 카터센터가 나에게 좋을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는 점이었다"고 해명하며 파문진화에 나섰다. 카터 전 대통령은 반 이스라엘 친 북한 행보를 보여 보수진영 일각으로부터는 "외교에 혼선을 일으킨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대통령 재임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백악관 일기'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이 책의 홍보를 위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0-09-21

"의보개혁 지연은 케네디 때문" 카터 전 대통령 뒤늦게 비난

지난해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50년 가까운 의정활동에서 건강보험 제도개혁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간의 평가와 달리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케네디 전 상원의원이 의보개혁을 방해한 인물이라고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17일 CBS방송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 방송의 일요시사 프로그램인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통령 임기(1976~80년)중 의보개혁을 추진했으나 케네디 의원이 자신의 법안 처리를 무산시킴으로써 개혁이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카터는 "내가 제안했던 법안을 케네디가 일부러 저지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은 전국민 대부분을 커버하는 포괄적 의보제도가 시행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레슬리 스탈이 "케네디 전 의원은 의보개혁을 추진했던 대표적 인물 아닌가"라고 묻자 카터는 그렇지 않다면서 "포괄적 의보개혁이 지연된 것은 케네디 전 의원의 잘못 때문"이라고 분명히 지적했다. 그는 케네디 의원이 자체 의보개혁 법안을 구상했지만 이 법안이 표결에 부쳐졌더라면 고작 5표 정도만 지지를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터는 특히 당시 민주당 내부의 양대 라이벌이었던 자신과 케네디의 관계를 상기시키면서 "케네디는 일생동안 내가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노골적으로 케네디를 비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동부시간으로 20일 저녁 7시 방송된다. 카터는 자신이 대통령 재임중 썼던 일기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간추린 '백악관 일기'의 출판을 앞두고 이번 인터뷰를 가졌다.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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