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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증오범죄 공동대응"…고메즈 연방하원의원

'태스크 포스팀' 발족
“증오 없애고 예방 활동”

3일 ‘안티-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일미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3일 ‘안티-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일미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미 고메즈(민주)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안티-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고메즈 의원은 3일 리틀도쿄에 위치한 일미박물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전역 곳곳에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일미박물관에서 이번 출범식을 가진 이유는 우리가 과거 일본계 미국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가 늘어났다. 2020년 3월 19일~2021년 12월 31일까지 미 전역에서 1만905건의 아시안 증오범죄가 일어났다. 아태평양계 주민들이 연방하원 34지구에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출범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진주만 기습 이후 미국은 11만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수용했다. 지금 아시안들을 향한 증오범죄가 당시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고메즈 의원은 “아시안 증오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미국 역사를 보면 아시안 증오범죄는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며 “‘중국인 배척법(Chinese Exclusion Act: 1882년 중국인 노동자 이주 금지법)’을 우리는 기억한다. 중요한 건 우리 모두 이러한 증오 범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백악관 아태평양계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대만계인 타이 대표는 “바이든 정부에서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팬데믹 이후 인종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증오심이 커지고 있다. 모든 증오를 척결하고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태스크포스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태스크포스 멤버는 고메즈 의원을 비롯해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스티브 강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국장,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AAJ) LA지부 CEO, 태미 조 ‘증오는 바이러스다(Hate Is A Virus)’ CEO, 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장, 샘 신 한미기독연합회 사무총장, 알렉산드라 서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 앤 버로우스 일미박물관 CEO,  피터 잉 차이나타운 서비스 센터 국장, 게이 연 중미박물관 의장, 만주 컬카니아 태평양계(AAPI) 형평성연맹 국장, 알렉스 드 오캄포 필리피노 유권자 지위향상 프로젝트 공동창업자 등 17명이다. 태스크포스는 3개월에 한 번씩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국장은 “연방 34지구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포함하고 있다”며 “고메즈 의원 사무실이 구축한 테스크포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34지구에는 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리틀방글라데시 등 아시안 밀집지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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