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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공화·45지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은 21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선거 사무실에서 가진 한인 언론매체 합동 인터뷰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선거를 2주 남겨둔 스틸 의원은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exciting) 선거이기도 하다. 공화, 민주당이 45지구에 쏟아붓는 돈을 합치면 3000만 달러인데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3선을 노리는 스틸 의원은 남은 캠페인 기간 유권자와 접점을 넓히면서 8개 언어로 제작한 선거 홍보물 발송, TV 광고, SNS를 활용한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틸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3월 이후 20만여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다”며, 자신도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 유권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 주민 다수가 인플레이션, 개스값, 범죄, 국경 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고 이는 당적과 무관한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스틸 의원은 베트남계 데릭 트랜(민주)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계는 전체 유권자 중 16.7%를 차지한다. 스틸 의원은 일부 리버럴한 유권자가 트랜을 지지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45지구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세리토스,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가든그로브 등이 속한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 넘는 39%가 아시아계다. 라티노는 31%, 백인은 24%다. 한인은 3만5000명, 전체의 약 8.5%로 추산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투표 연방하원의원 한인 투표율 투표 참여 한인 언론매체

2024-10-21

‘종북몰이’ 당한 앤디 김 “인종차별 역겹다” 맞불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흑색 선전에 강력히 대응했다. 그간 한인인 점을 내세우지 않고 전국적 관점서 캠페인 메시지를 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다음달 5일 본선거를 앞두고 일각서 제기된 "정치인다운 면모가 아쉽다"는 평을 단박에 불식시켰다는 평이 나온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NJ스포트라이트 뉴스와 뉴저지주 PBS 주최로 열린 공화당 커티스 버쇼와의 토론회에서 가운데에 빨간색, 흰색, 푸른색 줄무늬가 그려진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날 토론회 후 공화당 소속 정치평론가이자 뉴저지주 공화당 대의원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돌연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토론중인 김 의원의 사진을 게재하며 "왜 미국 상원의원 후보가 오늘 밤 북한 인공기가 있는 넥타이를 착용했냐",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가. 어느 진영에 있는 건가"라는 등 황당한 공세를 폈다.   이에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크리스피의 게시물(사진)을 공유하며 "내게 북한 인공기가 있는 넥타이를 착용했다며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하는 공격이 들어왔다"며 "역겨운 공격 행태에 대해 밥 휴긴과 버쇼 후보 등 공화당의 리더들이 이 '제노포비아' 공격을 규탄하길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과거에도 연방하원의원 초선 캠페인에 나섰을 당시 상대 후보가 TV광고를 통해 '김 의원은 우리의 일원이 아니'라고 밝히는 등 인종차별에 시달렸다"며 "이 같은 공격들을 무시하려 오랜 시간 노력했지만 맞서야 한다는 걸 배웠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전국에 만연한 혐오를 본다"고 강조했다.   버쇼 후보는 게시글을 공유하며 "게이 소수자로서 평생을 편견에 시달렸다"며 "누군가의 겉모습만으로 근거 없는 비난하는 걸 반대한다"고 밝혔다.   17일 크리스피가 재차 넥타이 무늬가 북한뿐 아니라 코스타리카의 국기를 연상시킨다며 문제삼았다.   김 의원실은 이 넥타이는 20년 전 대학을 졸업할 당시 구매한 것이며, 네이비색 정장과 잘 어울려 착용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크리스피의 주장에 항의하며 AAPI가 결집해 당선하는 것이 반아시안 혐오에 맞서는 길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아울러 과거 초선 연방하원의원 캠페인 당시 중국어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홍보물을 받은 적이 있다며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연방상원의원에 나서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내세우지 않으려던 그간 기조와는 분명히 상반되는 기조로, 공산주의와 분명한 선을 그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중국이나 북한과 아시안을 무조건 연결짓는 이 같은 공격은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화한다"며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 의원은 2차 토론 내내 이전과 달리 버쇼 후보의 이민자 관련 질의에 "여러 일을 수행하느라 국경은 못 가봤고, (공직 경험이 없는 버쇼 후보는) 모르겠지만, 공직으로서 가보지 않아도 관련해 수많은 일을 처리했다"거나 낙태권 관련해 "내 말을 끊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공직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라"고 버쇼 후보를 힐난하며 "당신은 그러지(존경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일은 (여러 정세상) 막중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인종차별 맞불 뉴저지주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초선 반아시안 혐오

2024-10-20

연방하원 공화 1석, 민주 4석 구도 깨질까

2024년도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로컬 정치계의 모든 관심사가 선거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번에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매 2년 마다 치러지는 연방하원의원 선거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3개 지구 등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오는 11월5일 실시될 주요 로컬선거 중 먼저 5개 지구에서 실시될 연방하원의원 선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제 48지구   샌티, 파웨이, 에스콘디도, 레이크사이드, 알파인, 라모나, 밸리 센터, 본솔, 폴브룩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테미큘라와 뮤리에타를 포함하는 제 48지구는 현직의 대렐 이사 의원과 민주당의 스티븐 홀러핸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공화당의 대렐 이사 의원은 2000년부터 24년간 연방하원의원직을 고수해온 거물급 정치인으로 이번에도 승리가 유력하다는 평이다. 임상 간호사 출신의 스티븐 홀러핸 후보는 여성의 선택권과 자유를 지지하고 있다.   ▶제 49지구   지난 3월 실시된 예비선거를 1.2위로 통과한 마이크 레빈(민주) 현 의원과 사업가인 맷 군더슨(공) 후보가 승부를 벌이게 된다. 레빈 의원은 경제기회 확대, 총기폭력방지 및 환경보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군더슨 후보는 세금인하,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보호를 지지하고 있다.   제 49지구는 델마, 솔라나 비치, 엔시니타스, 칼스배드, 오션사이드, 비스타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제 50지구   민주당의 스콧 피터스 현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피터 제이 보노 후보가 맞붙는다. 2013년부터 재직 중인 스콧 피터스 의원은 불법 입국자들이 합법적 신분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주고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선택권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군 출신의 보노 후보는 로컬 정치인들의 임기제한과 아동 보육시설의 확대 등을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제 50지구는 코로나도, 샌마르코스, 에스콘디도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등 서부 해안가를 관할하고 있다.   ▶제 51지구   엘카혼, 라메사, 레몬 그로브, 스프링 밸리, 라 프레사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북동부 일대를 포함하는 제 5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는 현직의 사라 제이콥스 의원(민주)과 엘카혼의 빌 웰스 현 시장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퀄컴의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의 손녀로 워싱턴 DC 정가에서는 비교적 젊은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제이콥스 의원은 지난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진출했다. 공화당의 웰스 시장은 2013년 엘카혼 시장에 당선된 이래 줄곧 시장직을 고수해온 인물로 로컬 정가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는 정신건강 전문가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 52지구   연방 하원의원 제 52지구는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임페리얼 비치, 오타이 메사 등 남부 카운티 일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다.   현역의 후안 바가스 의원(민주)이 공화당적의 저스틴 리 후보와 경합하게 됐지만 이변이 없는 한 바가스 의원이 수성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가스 의원은 총기소지 관련 법규의 개혁 및 사회보장제도의 강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리 후보는 범죄 및 마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리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중 유일하게 캠페인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김영민 기자연방하원 공화 연방하원의원 선거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2024-10-15

“중요한 건 유권자의 마음…매일 생각 나눈다”

앤디 김 뉴저지 연방하원 의원이 13일 선거 기금 모금차 LA를 찾았다. 김 의원은 대통령 선거와 자신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의 현황과 관련 의견을 밝히는 한편 지지 한인들로부터 한인사회 주요 현안과 관심사항들을 경청했다. 김 의원은 쉽지 않은 싸움임을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동부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수계 커뮤니티는 아시안이자 소수계 출신 여성 리더의 백악관 도전에 매우 기뻐하며 흥분하고 있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당파적인 주장과 슬로건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을 챙기는 리더다. 그 리더는 해리스다.”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상원의원직을 사퇴한 메넨데스의 아들(연방하원 후보)과 캠페인을 함께 한다고 알려졌다.     “메넨데스 전 의원의 아들 로브 메넨데스는 예선에서도 효과적으로 선거를 치렀으며 존경받는 지도자가 됐다. 가족과 관련된 내용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정치활동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그를 공식 지지했으며 종종 함께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아직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마음이다. 나는 머피 주지사를 포함해 그 어떤 정치인들에게도 지지 선언을 부탁한 적이 없다. 머피 주지사의 결정은 그의 몫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가가호호 유권자들을 만나서 나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라고 본다.”     -안타깝게도 뉴저지에서도 LA의 양용 경찰 총격 사건과 같은 빅토리아 이 사건이 있었다.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이다. 사건 후 이씨 부모님을 만나서 대화했다.  구급차를 불렀는데 오지 않고 경찰이 들이닥쳐 총격이 벌어졌다고 슬퍼했다. 지역 경찰과 수사 기관이 사건의 진상을 수사하고 있으니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의회에서 관련 내용에 할 수 있는 것은 없나.     “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 특히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었는지 더 논의되어야 한다. 여기에 이민자들에게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도 사태 발단이 됐다. 이런 장벽을 없애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할 문제다. 필요하다면 관련된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 알려달라.”  최인성 기자최인성 인터뷰 인터뷰 앤디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아시안 커뮤니티

2024-09-15

“한인 스태프 늘려 소통 강화하겠습니다”

“연방상원의원이 되면 인력이 더 필요할 테니 한인 스태프 채용을 늘리겠습니다.”   7일 뉴저지주 포트리서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스태프 채용 의사를 밝혔다.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11월 본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뉴욕일원 독자들의 질문을 취합한 결과, ▶김 의원의 한국어 실력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 갈증 ▶한인 보좌관 부재 등이 질문으로 꼽혔다. 현재는 에릭 슬라세도 아시아태평양계(AAPI) 보좌관이 근무중이며, 그의 부인은 한인이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말을 잘 못하는 아이라 부모님이 영어 소통력을 늘리는 데 집중하셨다. 깊은 소통은 어렵더라도 한국어를 이해할 수는 있다”며 “내 지역구의 85%는 타민족인데, 이를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이 있다는 건 커뮤니티니의 부흥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며, 특정 집단만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 되는 걸 꿈꾼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인 보좌관을 고용할 계획이 있다”며 “상원의원이 되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니 고용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 연관될 수밖에 없기에 한인들의 마음 속에 뭐가 있는지 고민한다”며 “미국은 이민자 사회라는 기본이 있으므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할 거다. 소수자들의 스몰비즈니스를 돕는 것도, 시민권 이슈몰이를 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시니어들의 보험과 관련해서도 정책적으로 돕고 싶다. 넓게는 아시안 커뮤니티 자체의 부흥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엔 인종 차별을 겪으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우고 싶기도 했다”면서도 “나는 누구도 아닌 나다. 지금은 소중한 아들 둘도 있다. 정체성의 중요성을 깨달은 지금은 정체성을 지키면서 교육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현 연방상원의원의 사퇴로 생길 공석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개인적 불호를 이유로 김 의원을 제외했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갈등을 좋아하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나를 택하지 않는 건 그의 결정일 뿐이다. 88일 후의 본선거에 집중하고, 빨리 된다면 좋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여전히 축복받았다고 느낀다”고 일축했다.   향후 여정에 기대도 당부했다. 그는 “나는 누구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며 “정치인들은 오직 자신의 커리어에만 관심있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치우친 사람이 아니며, 남들과 다르게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포트리 한인 피격 사건과 관련해선 “너무 먼 지역의 일이라 들어본 적은 없다”면서도 “계속해서 지역 커뮤니티의 사정을 돌보며 정보력을 늘리고 관심을 표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연방하원의원

2024-08-07

톰 수오지 의원, 아태계의원모임 가입

  톰 수오지(뉴욕·3선거구·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아시아 태평양계 연방의원 단체인 아태계의원모임(CAPAC: The Congressional Asian Pacific American Caucus)에 가입했다.   아태계의원모임은 22일 “현재 연방상원과 연방하원 소속 77명의 아태계 의원들이 속한 아태계의원모임에 수오지 의원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DC 정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태평양계 출신 의원들은 수오지 의원이 아태계의원연맹에 가입한 것은 그가 뉴욕을 비롯해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를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수오지 의원은 “나의 지역구에서 중국인, 한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등 아시아와 남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빠르게 발전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도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열심히 일하고, 교육과 가정, 고유한 전통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성장했기에, 이러한 가치를 공유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톰 수오지 톰 수오지 의원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뉴욕 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아태계의원모임 가입

2024-07-23

잭슨 리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별세

 미국내 소수인종과 흑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던 실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19일 가족 성명을 인용해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민주당/텍사스)이 이날 운명했다고 보도했다. 잭슨 리 의원은 췌장암 투병 중이었다. 흑인 정치인인 그는 지난 1994년 연방하원 진출 이후 흑인뿐 아니라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미국내 소수인종의 권익 향상 문제에 천착했다. 지난 2007년 7월30일 하원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HR121)'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잭슨 리 의원은 본회의 토론자로 나서서 결의안 통과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미국 남부 한인사회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활성화된 휴스턴 한인들과 친분이 깊었던 그는 한국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잭슨 리 의원은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 위해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당시 청문회에 참석한 단 4명의 의원 중 1명이었다. 이와 함께 잭슨 리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당시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의 자유와 민주, 인권 수호를 축하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린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원 흑인 의원 모임은 성명을 통해 "잭슨 리 의원은 사회·경제적 정의와 안보, 어린이와 가정 문제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낸 '거인'이었다"고 추모했다.   손혜성 기자위안부 연방하원의원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들 남부 한인사회

2024-07-23

일리노이 연방하원 3명 바이든 사퇴 요구

마이클 퀴글리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두 명의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일리노이 10지구 브래드 슈나이더 의원과 17지구 에릭 소렌슨 의원은 지난 11일 바이든의 용퇴를 직접 요청했다.     슈나이더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가 국가를 위해 바친 헌신과 리더십에 무한하게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젠 바통을 넘길 때가 왔고, 다음 세대가 미래를 짊어져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고, 지금 물러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록포드를 포함하는 일리노이 17지구 소렌슨은 별다른 설명 없이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사퇴하기를 기대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이들에 앞서 일리노이 5지구 퀴글리 또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지난 6일 바이든의 후보 사퇴와 새 대선 후보의 선출을 요구했다. 민주당 전체 연방하원 의원 가운데 바이든 사퇴를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은 11일 오후 기준 모두 13명이다.     반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콰메 라울 일리노이 검찰총장 등은 바이든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프리츠커 의 경우 민주당 선거자금모금위원회 공동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 힘든 입장이다.   한편, 바이든은 지난 11일 흔치 않은 단독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여기서 다시 한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 트럼프"라고 부르기도 하고,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다가 엉뚱한 대답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날 기자회견이 바이든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신이 아직 정정하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부정확한 답변과 흔들리는 모습은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바이든은 이날 "현재 나보다 더 나은 후보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고, 아직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다고 믿는다"며 "다만 참모들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0’이라고 말한다면 그 때 사퇴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연방하원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일리노이 5지구 일리노이 17지구

2024-07-12

한인,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출마…현직 교육위원 조지 송 후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파라무스의 한인 2세 조지 송(한국이름 송문수·사진) 교육위원이 공화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뉴저지주 해켄색에서 태어나 파라무스에서 성장한 송 후보는 오는 6월 4일 열리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에 현재 선거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 유대계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할 예정이어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송 후보가 출마한 뉴저지 5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속해 있어 공화당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11월 본선거에서 한인 등 유권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경우 고트하이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송 후보는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이민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리더들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한인들이 적극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경제·인플레이션·세금 및 경제 문제 해결과 발전 ▶공공 안전·법 집행기관 및 대응자 지원 ▶교육 자금 지원과 학부모 역량 강화 ▶국경 확보와 망가진 이민 시스템 바로잡기 ▶저렴하고 쉽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공약했다.   특히 그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중소기업 소유주로서 열심히 일하는 가족과 중소기업 소유주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가족이 더 많은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규제·세금·임금인상 및 의료비 상승 등 경제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후보는 “국경 위기와 불법이민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공공자원을 엄청나게 소모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규칙 없는 국경개방이 이곳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법을 준수하는 우리의 부모님과 다른 이민자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들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과 치안 분야에 대해서도 송 후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극좌파가 내세우는 부적절한 성교육에 대한 대안 제시 등과 함께 범죄 발생과 화재 등 재해를 막기 위해 ▶소방관과 경관에 대한 지원 ▶연방보조금과 자금 제공 등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연방하원의원 교육위원 뉴저지주 5선거구 뉴저지 5선거구 한인 밀집

2024-05-29

조지 송 후보,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파라무스의 한인 2세 조지 송(한국이름 송문수·사진) 교육위원이 공화당 소속으로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뉴저지주 해켄색에서 태어나 파라무스에서 성장한 송 후보는 오는 6월 4일(화) 열리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1월에 현재 선거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 유대계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할 예정이어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송 후보가 출마한 뉴저지 5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이 대거 속해 있어 공화당 예비선거를 통과할 경우 11월 본선거에서 한인 등 유권자들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경우 고트하이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송 후보가 한인 2세 정치인으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명확하다.   송 후보는 "연방하원의원이 되면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이민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리더들을 후원하고자 한다"며 한인을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을 원하신다면 모든 한인들이 6월 4일 예비선거에서 적극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후원으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 ▶경제·인플레이션·세금 및 경제 문제 해결과 발전 ▶공공 안전·법 집행기관 및 대응자 지원 ▶교육 자금 지원과 학부모 역량 강화 ▶국경 확보와 망가진 이민 시스템 바로잡기 ▶저렴하고 쉽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그는 "저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중소기업 소유주로서 열심히 일하는 가족과 중소기업 소유주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가족이 더 많은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규제·세금·임금인상 및 의료비 상승 등 경제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후보는 "국경 위기와 불법이민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공공자원을 엄청나게 소모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규칙 없는 국경개방이 이곳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법을 준수하는 우리의 부모님과 다른 이민자들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들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교육과 치안 분야에 대해서도 송 후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극좌파가 내세우는 부적절한 성교육에 대한 대안 제시 등과 함께 범죄 발생과 화재 등 재해를 막기 위해 ▶소방관과 경관에 대한 지원 ▶연방보조금과 자금 제공 등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민주당 연방정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민을 위한 것이지 정치인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데, 워싱턴은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으며 여러분은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저와 유권자들 모두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6월 4일 예비선거에서 귀중한 한 표를 꼭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조지 송 조지 송 후보 조지 송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후보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선거 조시 고트하이머 조지 송 파라무스 교육위원 뉴저지 연방 5선거구

2024-05-29

[기획특집]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인터뷰

오는 6월 4일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가 각 정당별로 열린다. 밥 메넨데즈 현직 연방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 3선거구·이하 김 후보)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래리 햄 후보, 패트리샤 캄포스 메디나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상태다. 투표를 앞두고 중앙일보는 몽클레어 뉴저지주립대 협동미디어센터(Center for Cooperative Media, Montclair State University) 주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 후보의 선거공약과 당선 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저는 한국 이민자의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뉴저지는 저의 집이고, 이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오는 6월 4일 열리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많은 유권자들에게 출마의 변과 포부가 전달되기를 희망했다.   김 후보는 “부모님은 50년 전 한국에서 이민 왔고, 뉴저지에서 그들이 꿈꾸던 삶을 일구셨다. 아버지는 캠든 연구소에서 의학 연구자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케네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셨다. 이러한 기회 덕분에 우리는 남부 뉴저지에 처음 집을 마련할 수 있었고, 나는 공립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현재 6살, 8살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내가 자란 곳 바로 근처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나는 3선 의원이며, 트럼프가 두 번 승리한 지역구에서도 당선된 민주당원이며, 뉴저지에서 연방 공직에 처음으로 선출된 아시아계 미국인이며, 전국 최연소 아시아계 연방 공직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이번 11월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미국 동부 전체에서 처음으로 연방상원에 진출한 한국계 미국인이 될 것이며, 나이 면에서도 네 번째로 젊은 연방상원의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즉시 업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 김 후보는 “뉴저지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나는 의회와 행정부 모두에서 일하며 이러한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내 목표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미국을 보다 안정적이고 희망찬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이 연방상원의원으로 적합한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이미 의회에서 5년 반 동안 일하며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등 다양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둘째, 민주당 경선 후보 3명 가운데 유일한 선거 승리 경험이 있으며, 트럼프가 두 번 승리한 지역구에서도 승리했다.     셋째, 아시아계 의원으로서, 그리고 젊은 부모로서 교육과 의료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김 후보는 뉴저지 현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직업과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적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업훈련, 교육, 견습과정, 직업학교 및 무역학교에 대한 연방 지원 법안을 추진하겠다.”   “교회 등 종교기관 보안문제는 종교 기관들이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 지원금을 증대하는 데도 힘쓸 것이다.”   “노인 처방약 문제는 노인들의 처방약비를 월 166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해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 저렴한 의료 서비스와 약품 접근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 약물과 기본 생활 필수품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아이티와 같은 위기 국가들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며, 120억 달러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 할당을 고려하겠다. 또한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정치적 안정화 문제를 해결하겠다.”   특히 김 후보는 이민자 문화 보존 문제에 있어서는 유산 언어 보존과 아동 대상 언어 교육 촉진을 지지한다. 이중언어를 배운 이민자로서, 언어 보존 및 초기 언어 학습 촉진을 위한 교육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앤디 김 앤디 김 후보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뉴저지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

2024-05-28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후보 뉴욕 후원 행사

오는 11월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 3선거구)을 후원하는 행사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뉴욕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솔로몬 보험그룹 본사에서는 김 후보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기원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화 회장과 김광수 변호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뉴욕 한인사회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앤디 김 의원의 연방상원 진출이 120년에 걸친 한인 이민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더욱 강력하게 대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또 하 회장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아시안 커뮤니티가 직면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미국 주류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 회장은 “한인사회가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함으로써 미국 주류 정치 무대에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답사를 통해 후원 행사에 참석한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신의 정치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한인 2세들에게 영감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되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위해 후회 없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후원금 목표액 3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3만7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함으로써, 김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최 측은 “후원금 모금은 한인사회의 앤디 김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그의 선거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김 후보의 연방상원 도전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그의 성공은 많은 도전에 당면하고 있는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앤디 김 앤디 김 후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솔로몬 보험그룹 하용회 회장 김광수 변호사 앤디 김 뉴욕 후원 행사

2024-03-31

톰 수오지, 연방하원 뉴욕 3선거구 ‘대선 미리보기’ 보궐선거 승리

다가오는 11월 대선의 가늠자로 평가된 뉴욕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망명신청자 급증과 남부 국경문제, 낙태 이슈 등이 쟁점화되며 ‘미니 대선’으로 평가됐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와 다름없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14일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뉴욕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수오지 후보는 9만1338표(53.70%)를 얻어 7만8229표(45.99%)를 얻은 마지 필립(공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퇴출된 조지 산토스 전 연방하원의원 자리의 공석을 채우는 보궐선거였다. 공석인 의석수 4개 중 하나를 수오지 후보가 가져가면서, 기존 공화당(219명)과 민주당(212명)의 연방하원 의석수 차이는 219대 213, 총 6석 차이로 좁혀졌다. 현재 연방하원에서 법안과 예산 통과에 필요한 과반은 217석인데, 이제 다수당인 공화당 입장에서는 3명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법안·예산 처리가 어려워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전국 이슈인 망명신청자 급증과 난민, 낙태 등의 문제를 두고 격돌해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공화당 측은 광고 예산의 대부분을 민주당의 허술한 국경 관리와 이민정책을 비판하는 데 썼다. 반면 민주당은 공화당이 낙태권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집중 공격했다. 수오지 후보는 민주당이지만 초당적인 이민시스템 재건을 주장하고, 지방세(SALT) 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 상한선을 폐지하는 방안 등을 주장해 지지를 얻었다는 평가다.   수오지 후보는 과거 연방하원 시절에도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도 꼽힌다. 이에 따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을 비롯해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인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등이 힘을 실었다. 김은별 기자연방하원 보궐선거 뉴욕 연방하원의원 연방하원의원 자리 연방하원 의석수

2024-02-14

마크 장 후보 출마 MD 3선거구 경선‘3강 3중’구도로

     한인 마크 장 후보(MD 32선거구 주하원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릴랜드 3 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3강3중’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강은 사라 엘프레스, 클래런스 램, 해리 던 후보, 3중은 마크 장, 마이크 로저스, 테리 힐 후보다. 5월15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초기 판세를 확인하는 지표로 가늠되는 ‘연방 선거자금 모금 현황(2023년 마지막 주 현재)’이 지난 1일 공개된 가운데, 본보가 입수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라 엘프레스 후보(MD 30선거구 주상원의원)가 40만2,576달러를 보고해 선거자금 보유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중국계 클래런스 램 후보(MD 12선거구 주상원의원)는 34만5,961달러, 2위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주요 언론에서 평가 받고 있으며, 선거 자금 모금 현황으로 ‘초기 승세’가 확인돼 경선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밖에 마이크 로저스 후보(MD 32선거구 주하원의원)는 9만792달러, 테리 힐 후보(MD 12A선거구 주하원의원)는 7만5,140달러, 마크 장 후보는 6만6,875달러를 각각 보고해 3~5위를 기록했다.   마크 장 후보의 선거자금 현황을 살펴보면 총액 6만6,875달러 중 1만6천 달러는 선거를 위해 본인이 대출한 융자금액으로 확인됐다. 또한 총 모금액 중 7,182달러를 사용해 12월말 현재 여유 자금은 5만9,692.10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액수에는 지난 1월31일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가 주최한 후원모임에서 모금된 3만3천 달러 등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실탄’으로 최소 10만 달러를 확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10여명 후보들은 각각 5천~3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지난 1월 이후 경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12월말 현재 연방 선거 자금 보고 의무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공개에서 누락됐다.   이 중에는 1월6일 의회사태 당시 연방의회 경찰로 시위대를 온 몸으로 막은 공로로 표창 받았던 해리 던 후보도 포함 됐는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력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그가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 될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편,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사라 엘프레스(35) 후보는 사상 최연소 의원으로 2018년 메릴랜드 주상원의회에 입성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원 출신 행정가 및 환경운동가로 ‘볼티모어 해양 박물관’ 및 타우슨 대학 전략 기획 감독 등에서 근무했다.   중국계 주민 및 후원자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클래런스 램(43)후보는 지난 2014년 주하원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소속 내과 의사다.  의료시스템 개혁, 환경문제 해결, 주정부 신뢰 강화를 목표로 의정을 펼치고 있으며 연방의회에서도 메릴랜드 주민들을 대표해 각종 이슈를 헤쳐나가겠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마크 장 후보는 이같은 초반 판세에도 “처음 뜻한대로 선거 캠페인을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5명의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확실한 기반을 갖고 나만의 색깔을 알려 지지자들을 모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선거구 후보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32선거구 주하원의원 12a선거구 주하원의원

2024-02-06

[워싱턴 DC] "한인 정치력 3.0 시대 열자"…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보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MD주하원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 모임이 지난 31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만 2만3350달러가 모금됐다.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가 마련한 이날 후원 모임은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포고 드 차드' 레스토랑에서 워싱턴 지역 원로 단체장들을 비롯 차세대 한인 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가고, 한국인들이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이 시대, 자랑스런 한인의 정체성을 갖고 연방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장 후보는 이날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역경을 딛고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지난 성장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렌버니의 가난한 한인 소년이 연방의회 입성을 꿈꾸고 있으며, 이제 그 꿈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진행을 맡은 강고은 대표는 "1993년 아시아계 최초로 김창준 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한 그때를 한인 정치력 1.0 시대로 본다면, 한인 연방의원 4명을 배출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정치력 2.0시대로 볼 수 있다"면서 "마크 장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 한인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3.0 시대를 열어 한인들의 정치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중순까지 7만~8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장 후보는 LA 등을 방문해 미국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각종 후원행사를 통해 장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계 클레런스 램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램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액 중 60%는 10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금이며, 14만 달러를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았다"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중 일부만이 관심을 가져도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앤안룬델 카운티,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MD 연방하원 3선거구는 강력한 민주당 편향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것과 같다. 현재 약 15명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5월14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사진=박세용 기자워싱턴 DC 연방하원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한인 정치력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2024-02-02

"제5의 연방하원 배출해 한인 정치력 3.0 시대 열자"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MD주하원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 모임이 31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만 2만3,350달러가 모금됐다.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가 마련한 이 날 후원 모임에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포고 드 차드' 레스토랑에서, 워싱턴 지역 원로 단체장부터 차세대 한인 리더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크 장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가고, 한국인들이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이 시대, 자랑스런 한인의 정체성을 갖고 연방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홀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역경을 딛고 주하원의원 의원 신분으로 이제 연방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는 성장사를 밝힌 장 후보는 "글렌버니의 가난한 한인 소년이 연방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제 그 꿈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진행을 맡은 강고은 대표는 "1993년 아시아계 최초로 김창준 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한 그 때를 한인 정치력 1.0 시대로 본다면, 한인 연방의원 4명을 배출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정치력 2.0시대로 볼 수 있다"면서 "마크 장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 한인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3.0 시대를 열어 한인들의 정치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중순까지 7~8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마크 장 후보는 LA 등을 방문해 미국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날 모아진 선거자금과 전역에서 답지하는 도네이션을 통해 장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계 클레런스 램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고은 대표는 "램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액 중 60%는 10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금이며, 14만 달러를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았다"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중 일부만이 관심을 가져도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앤안룬델 카운티,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MD 연방하원 3선거구는 강력한 민주당 편향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것고 같다. 현재 약 15명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5월14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연방하원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한인 정치력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2024-02-02

“전국 각지 한인 지원 필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전국 각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인 최초로 메릴랜드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32지구, 민주·사진)이 28일 LA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하워드,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3지구에서 존 사베인스 의원 은퇴에 따른 공석에 도전한다. 본사를 방문한 장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LA 방문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모을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LA에서 오늘 호남향우회 전국 26개 지부 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출마 사실을 알리고 후원을 부탁했다.”   -연방 하원의원 출마 계기는.   “3선 주 하원의원으로 앤 아룬델 카운티(32지구)를 대표했는데, 이젠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하워드 카운티와 앤 아룬델, 캐롤 카운티를 대표하려고 한다. 한인 밀집 지역에 한인 정치인 하나 없는 사실이 안타깝다.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되겠다.”   -선거 공약의 중점은.   “경제 발전이다. 당선되면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가정과 업주를 돕겠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안정에도 힘쓸 것이다. 특히 한국과 관련해 북한과 일본, 중국, 미국 간의 얽혀 있는 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선거 전략은.   “메릴랜드 주의회 세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건부터 교통, 교육, 공공 안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해 주 예산 600억 달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연방 기금 확보에 유리하다는 걸 강조할 것이다.”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나.   “내 주의회 지역구는 백인이 70%, 아프리카계가 25%이고 아시아계는 1%에 불과하다. 그런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더 큰 규모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 현재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한인과 아시아계의 표심을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은.   “5월 14일 민주당 예비 선거와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전폭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   장 의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웹사이트(markformarylan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연방하원의원 주의원 한인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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