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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선거 출마 자격 까다로워졌다

공직 출마 후보자 청원 서명 150% 확대 법제화
주 상·하원의원 출마 위해서는 250명 서명 필요

뉴저지주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공직에 출마하려는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청원 서명 수를 150% 늘리는 법안(A5117/S3994)에 서명했다.  
 
새로운 기준은 올해부터 즉시 적용된다. 뉴저지주 상·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250명(기존 1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주지사 선거 후보자의 경우 청원 서명을 받아야 하는 등록 유권자 수가 기존 1000명에서 2500명으로 늘어난다. 뉴저지주 공직을 위한 주요 정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려면 2500명(기존 1000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주요 정당 후보자는 500명(기존 200명)의 서명을, 카운티 공직 후보자는 가장 최근 예비선거 투표율에 따라 150~300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법안을 발의한 루이스 그린왈드(민주·6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은 “출마에 대한 열정이 있는 후보자라면 자신의 계획을 최소 250명에게 전달하고 지지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예비선거와 본선거, 학군 선거 등에 적용되며, 주 내무국장은 매년 1월 1일까지 후보자들의 청원서를 게시해야 한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새로운 기준은 투표 접근성을 낮추려는 시도”라며 비난했다. 존 브램닉(공화·21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은 “공직 출마 장벽을 높여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올해 주지사와 주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정당별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는 6월 10일, 본선거는 11월 4일 치러진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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