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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소중한 선물의 유산

26년 전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멕시코 오지의 바닷가 마을에 4일간 텐트를 치고 머문 적이 있었다.   그곳 아이들은 미국과는 다른 흐트러진 머리털, 거친 피부, 찢어진 운동화, 남루한 옷차림의 모습이었지만 아들은 이들의 외모와 상관없이 동심으로 쉽게 어울렸다.   아이들은 모래처럼 반짝 반짝 빛나기도 했고, 파도처럼 팔딱 팔딱 뛰기도 했다. 파란 하늘 높이 쉴새없이 날리는 웃음은 바람을 탄 연이 펄펄 나는 듯했다. 또한 순진한 장난꾸러기 어린 하얀 순수한 양들이 바닷가에서 함께 뛰어 노는 것 같았다.   그들과 작별하고 돌아오는 길에 자기 방을 그들과 같이쓰고 싶다는 착한 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와 이곳 아이들과 다른 점이 뭔 줄 아니?”   머뭇거리는 아들에게 나의 자문자답이 이어졌다. “지금 네가 누리는 행복은 너의 재능이나 노력으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단다. 단지 그들은 오지서 태어났고 너는 미국서 태어난 것 뿐이야. 이런 은혜를 거저 받았으니 항상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감사의 마음이 나눔과 봉사로 이어져야 한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올해 추수 감사절에 장성한 아들과 손녀 3명을 데리고 멕시코 그 오지 마을을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도록 했다.     준비해간 옷가지, 신발, 학용품, 장난감 등을 직접 주게 하고 저녁은 이들과 같이 추수감사절 식사를 나누도록 했다.   떡국, 김치, 불고기와 원주민이 기른 토종닭 3마리를 대접했다. 원주민의 식사기도와 이어진 손녀의 기도로 추수감사절의 감사와 나눔의 시간을 35명이 같이 가졌다. 10대 손녀 둘에게 직접 환자를 접수하고 약 정리도 하도록 시켜 봉사참여의 기쁨도 느끼기를 바랐다.     돌아오는 어두 컴컴한 차 안에서 손녀들에게 26년 전 그들 아버지에게 한 똑같은 질문을 했다. 내 답도 같았다.     그 감사함에 대한 보답은 추수감사절에 나눔과 봉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진정한 감사함의 열매는 기쁨이고, 기쁨의 열매는 행복이라는 진리를 터득하기를 바랐다. 감사할 수 있는 감정이 인생을 풍요하게 하고 삶의 큰 에너지가 되다는 진리를 진정으로 터득하고 살기를 바라본다.   바쁘고 힘에 겨웠던 이번 여행의 준비과정들의 피곤함이 흐뭇함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최청원 / 내과의사열린광장 선물 유산 추수감사절 식사 중학생 아들 바닷가 마을

2024-12-18

입시준비, 중학생 때 시동 걸어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대 진학이 목표라면 중학생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런가?     ▶답= 대학입시라면 11학년생과 고교졸업반 학생들이 레주메를 가다듬고, 에세이를 쓰고, SAT*ACT 등 표준시험을 치르고, 교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고,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등의 행동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고등학교 11학년이나 12학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대 입시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학생 때가 입시준비 시동을 걸기에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이라고 본다. 어릴 적부터 읽고 쓰는 능력과 산술 능력을 키우는 것은 성공의 든든한 파운데이션이 된다. 부모가 집에서 안정적인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고 독해력을 키우며 최대한 많은 글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종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7학년이나 8학년 때 자녀가 다양한 교내 과외활동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자극된다. 과외활동은 학업성적과 개인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조사 결과도 나와 있다. 스포츠, 음악, 미술, 연극, 코딩, 자원봉사 등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며 리더십 스킬도 취득할 수 있다.     시간 관리, 목표 설정, 태스크 개시 등도 성공을 위해 필요한 스킬들이다. 중학생 때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데일리 스케줄을 짜고, 단기적*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교 공부, 각종 과제물, 과외활동에 적절한 시간을 배분해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     우리는 완벽한 GPA와 시험점수만으로는 드림스쿨 진학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은 단기적으로 캠퍼스 커뮤니티,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중학생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인성을 갖추도록 노력한다.  아무리 규모가 작고, 기간이 짧은 활동이라도 자녀가 리더십 포지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현명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입시준비 입시준비 중학생 입시준비 시동 과제물 과외활동

2024-12-16

'괴롭힘 피해' 친구 돕다 중학생 칼 찔려…동급생 흉기에 상처, 병원 이송

샌버나디노카운티의 한 중학교에서 괴롭힘을 막으려던 학생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면, 학교 측의 미흡한 대응은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KTLA에 따르면 지난 11일 리알토 지역 프리스비 중학교에서 8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의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라커룸에서 벌어진 상황은 휴대전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두 남학생이 몸싸움을 벌이다 한 학생이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 산드라 아길라르는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을 돕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을 든 학생이 다른 아이를 괴롭히자 아들이 ‘그만하라’고 말했지만, 그 순간 싸움이 시작됐고 영상 속에서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가해 학생을 체포했다. 피해 학생은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지만, 아직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다.   사건 이후 학교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겪은 괴롭힘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측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길라르는 “2년 전 아들이 6학년 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한 끝에 가해 학생이 퇴학당했다”며 “그럼에도 학교의 대응은 여전히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작년에는 칼을 소지한 학생을 학교에 보고했지만, 학교 측은 미온적인 대응을 보였고 금속 탐지기 설치를 요청했으나 지역 교육구와 논의하겠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결국 무작위로 가방을 검사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칼부림 사건 당시, 학교 측은 경찰이 출동한 사실만을 이메일로 통보했을 뿐 학생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불안을 느낀 학부모들은 학교로 몰려와 자녀들을 데려갔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안전하게 학교에 보내고 싶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리알토 통합교육구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길라르는 “교육구에 여러 번 찾아갔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다른 아이들과 부모가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중학생 동급생 상처 병원 동급생 흉기 입고 병원

2024-10-17

한인 중학생들 동급생 몸캠사진 유포…타운 인근 존 버로우 중학교

한인 학생이 다수인 LA한인타운 인근 한 중학교에서 ‘몸캠’ 피해사례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인 학부모와 존 버로우 중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당시 이 중학교 8학년이던 한인 A학생(남)과 B학생(여)이 C학생(남)의 몸캠 사진을 친구들 소셜미디어에 유포하거나 직접 보여준 사실이 발각됐다고 한다.   익명을 원한 한 한인 학부모는 “지난 5월 해당 사실이 일부 학부모에게까지 알려졌지만, 학교 평판과 혹시 모를 불이익 때문에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후 문제가 커지자 학교 측에서 조치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3~4월쯤 한인 A학생과 B학생은 친구인 다른 한인 C학생을 노렸다고 한다. B학생은 C학생에게 셀폰 문자 등으로 이야기를 걸며 신체촬영을 요구했고, C학생은 자신의 몸 일부를 찍어 셀폰으로 B학생에게 전송했다고 한다.   이 학부모는 “B학생을 통해 C학생의 사진을 받은 A학생은 친구들 소셜미디어에 유포했고, B학생은 셀폰에 있는 C학생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다고 한다”며 “C학생이 전송한 사진에는 일부 신체 주요부위도 얼굴과 함께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A학생과 B학생이 C학생 몸캠 사진을 유포하고 다니자 일부 학생은 C학생에게 부모와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C학생은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결국 다른 학생들이 학교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몸캠 피해사례를 인지한 존 버로우 중학교 측은 C학생 학부모에게 알리고 경찰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버로우 중학교 측은 관련 사건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지난 4일 본지가 공식입장을 문의하자 이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전 모두 졸업해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며 “관련 사건은 LA통합교육구 규정에 따라 조처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들 사이에서 몸캠요구 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음란사진 공유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딥페이크는 특정인의 얼굴 등을 합성해 음란사진 등을 만드는 행태다.   지난 2월 베벌리힐스 베벌리 비스타 중학교는 당시 8학년이던 남학생 5명이 AI로 만든 한 여학생의 음란사진을 공유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퇴학 조치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음란사진 처벌 규정이 애매해 논란이 됐다. 최근 LA통합교육구(LAUSD), 베벌리힐스 교육구 등은 수업시간 셀폰사용 금지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청소년에게 몸캠촬영 및 AI 활용 음란사진 제작은 범죄 행위라는 사실을 교육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끼리 크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 부모가 앞장서서 잘못된 행동을 예방하는 자녀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중학생 동급생 한인 중학생들 한인 c학생 한인 a학생

2024-09-08

[독자 마당] 맏며느리의 무게

스물네 살에 맏며느리이자 교회 사모가 되었다. 보릿고개가 심했던 1960년대 초 읍소재지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생활비는 겨우 두 식구 입에 풀칠할 정도였는데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인 3명의 시동생·시누이와  함께 살았다. 결혼하면 동생들을 본댁으로 보낼 줄 알았는데 남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를 집에 보내면 매일 장에 나가시는 부모님이 어려우니 나보고 키우라고 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셋을 떠맡게 되었다. 험난한 시집살이의 시작이었다. 다섯 식구 밥 먹기도 힘든데 학비 문제는 나에겐 태산 같았다.     쌀값을 받으면 싼 보리를 샀다. 쌀은 한 주먹만큼만 넣어 도시락을 쌌고 나는 늘 눌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고구마 한 개 구워 먹고 물 한잔 마시는 것이 식사의 전부였다. 그 와중에 아이를 셋이나 낳았다. 내 입엔 사과 한 쪽 들어오지 않았으니 내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시동생·시누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직을 가졌다. 그리고 모두 미국으로 이민 왔다. 전문직 종사자였던 시동생들과 시누이는 여유롭게 살았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 넷에 시모까지 모시고 남편 수입으로 여유로움이란 있을 수 없었다. 3베드룸 아파트에서  일곱 식구가 복닥거리며 살았다. 그렇게 5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스라엘 백성이 40여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직접 먹여 살렸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매일 그 날 먹을 것만 걷으라”고 하셨다. 그런데도 욕심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걷었지만 썩어버렸다.   무엇이 행복인가? 많은 재물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하루 24시간, 공기, 햇볕 등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들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셨다. 뒤돌아보니 행복하게 잘 살았다. 재물이 많은 사람도 남는 것이 없었다. 노영자·풋힐랜치독자 마당 맏며느리 무게 고등학생 중학생 남편 수입 3베드룸 아파트

2024-05-07

AI 악용한 가짜 음란 사진 늘지만 단속 어려워

몇 주 전 일리노이주 소재 한 고교 복도에 서있던 15세 여학생은 10학년 동급생 중 한 명이 인공 지능(AI)을 이용하여 자신의 누드 사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와 다른 10대 여학생들의 조작된 이미지 수십 개가 온라인을 떠돌고 있다고 한 친구가 그에게 말했다. 더군다나 일부 사진은 교사를 묘사하기도 했다는 것도 덧붙였다.     이 학교 교장이 그 여학생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려온 바에 따르면, 그 여학생은 피해자 목록에 있는 22번째 여학생이었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매우 속상했다"며 "하지만 둘 다 상황에 대해 매우 화가 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류의 분노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많은 부모, 특히 어린 여학생들을 포함한 다수의 분개로 이어지고 있다. AI가 미국 경제와 문화에서 더욱 강력하게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 당국자들도 AI가 학교에 침투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교장이 학부모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초기 기술을 단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3월 15일 메시지에서 "최근 사건을 되돌아보면 기술과 소셜미디어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한 플레이북은 없다”고 밝혔다. 여기서 플레이북이라는 것은 필요한 규칙.대응법.목표 등 포괄적인 것인데 다시 말해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대처법이나 대응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하소연이다. 하지만 사례가 늘어나면서 교장과 학부모는 교육구 정책과 주법을 뒤섞어 헤쳐 나가야 하며, 그 중 일부는 다른 것보다 더 엄격해야 한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영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중학생 2명이 체포됐다. 적어도 지금까지 다른 주와 교육구에서는 그 결과가 덜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당국이 비슷한 악몽을 피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AI에 대한 규칙을 명확히 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주주의 기술 센터(Center for Democracy and Technology)의 언론 자유 변호사 케이트 루안(Kate Ruane)은 “모든 사람을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두더지 잡기 게임보다 훨씬 더 나은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예방책이 지금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마이애미에서 중학생 체포   지난 12월에는 마이애미의 한 차터 스쿨에 다니던 중학생 2명이 AI 앱을 이용해 12~13세 동급생의 누드 사진을 만든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의 무단 홍보'를 금지하는 플로리다 주법을 인용하며 중학생들을 3급 중범죄로 기소했다. 텍사스와 버지니아를 포함한 많은 주에서는 타인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동의 없이 음란물을 제작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소위 '딥페이크 법'을 시행하고 있다. 훨씬 더 많은 주의회가 그러한 규칙을 법전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법대 교수이자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 법률 전문가인 메리 앤 프랭크스(Mary Anne Franks)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법령은 특히 가혹하다. 특히 프랭크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중학생 사건은 너무 과한 처벌의 한 사례였다.   ◆베벌리힐스 학생들, 딥페이크 스캔들   몇 달 후, 비슷한 스캔들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중학교를 강타했다.     CBS LA뉴스와 베벌리힐스 통합 교육구 성명에 따르면 지난 2월 베벌리 비스타 중학교의 8학년 학생 5명이 AI를 사용해 다른 8학년 학생 16명의 얼굴을 누드 사진에 합성하는 데 참여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돼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6일, 베벌리힐스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관련된 8학년 학생 5명을 퇴학시키는 처벌을  승인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학생들이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고 있으며 실수도 이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책임은 필요하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피해자 어머니가 말하는 '미지의 영역'에 있는 학교   일리노이주 고교의 여학생 사건의 경우 사진을 유포한 학생은 자신의 학교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다고 여학생의 어머니는 밝혔다. 그는 학교 당국은 다른 학생이 이런 사실을 학교 측에 보고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필터가 뭔가를 포착했어야 했다"면서 “몇 달 동안 이러한 일이 계속 자행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교장은 USA 투데이에 리치몬드 경찰국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사법 기관에서 매일 수사 업데이트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커뮤니티에 보낸 메시지에서 그는 사진 제작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학생들은 적어도 남은 학기에는 학교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여학생은 그런 사진들이 자신을 괴롭히지 못하게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말한 것처럼 이런 딥 페이크 스캔들은 일선 교육 현장에 있어서'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악용 가짜 마이애미 중학생 중학생 체포 중학생 2명

2024-04-14

코윈OC '멘토링 워크숍' 성황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회(이하 코윈OC, 회장 성민희) 주최로 지난 16일 풀러턴의 오렌지한인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멘토링 네트워크 워크숍이 청소년과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멘토는 조셉 강 OC법원 판사, 김단비 연방 검사, 리드 스미스 로펌의 파트너 미셸 류 변호사,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저스틴 이 투자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고아라 외상외과의, 스텔라 조 CVS 매니저 약사, 케이 고 전 백악관 자문위원, 홍예솔 카이저 병원 너스 프랙티셔너, 브리검영 대학교 응용수학 박사 과정 조성은씨 등이 맡았다.   워크숍에 참가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은 총 9명의 멘토와 대화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 학생은 “미래가 막연했는데, 법조인들의 설명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코윈 OC는 학생들의 참여 후기 에세이 중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성민희 회장은 “깜깜한 밤바다에 등대가 필요하듯 아이들의 삶에도 등대가 되어줄 목표가 있어야 한다. 워크숍이 사회적, 경제적 성공이 아닌, 진정한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 자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내년엔 더 철저히 준비해 한인 청소년들의 진로와 인생 목표 설정에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멘토링 워크숍 멘토링 워크숍 청소년 멘토링 중학생 고등학생

2024-03-19

한인 중학생 이끈 개발팀 유명 로봇 경진대회 우승

한인 중학생이 리더로 참가한 팀이 유명 로봇공학 경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이스트 레이크 미들스쿨 7학년에 재학 중인 정종우(미국이름 매튜 정) 군으로 정 군이 메인빌더로 활약한 '트라이톤봇즈-Z(TRITONBOTS-Z)'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스위트워터 통합 고등학교교육구(SUHD) 주최의 '2023 VEX 로보틱스 챔피언십'(VRS) 예선에서 좋은 성적으로 최종 우승, 다음달 개최될 가주 본선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미 초등학생 시절부터 로봇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진 정군은 "몇 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매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내친김에 스테이트 대회에서도 우승해 최종적으로 월드챔피언이 되자고 다짐했다"며 "일상과 생활에 편리한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VEX 로보틱스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로보틱스 연례 대회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3000여 개의 팀이 참가한다. 가주 스테이트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3월9일과 10일 몽고메리 고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로봇 경진대회 한인 중학생 개발팀 유명 최종 우승

2024-02-16

한인학생 2명 국제 미술대회 1위

어바인의 한인 학생 2명이 13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국제 온라인 미술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화제다.   주인공은 어바인의 윤아트 스튜디오(원장 최윤희, yoonartstudio.com)에서 미술을 배우는 에스미 트랜(8), 양효린(13)양이다.   어머니가 한인, 아버지가 베트남계인 트랜양은 최근 수상자가 발표된 ‘마이히로닷컴(myhero.com)’ 인물화 콘테스트에서 유치원~대학교 통합 1등상을 받았다.   트랜양은 현재 몸이 좋지 않은 오빠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표현한 아크릴화 ‘마이 브라더(My Brothe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랜양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등을 해 올해 여름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정도로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중학생인 효린양은 같은 대회에서 BTS의 멤버 RM을 그려 중학생 부문 1등상을 받았다.   최 원장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참가를 시켰는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트랜과 효린양이 그림을 배운 기간은 각각 1년, 8개월에 불과하다.   1998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최 원장은 분당의 4아트 갤러리 관장을 지냈고 미국에 온 후엔 LA중앙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미술을 지도했다.한인학생 미술대회 국제 미술대회 국제 온라인 중학생 부문

2022-12-22

개명하고 학군 옮기고 특별활동 바꾸고

소수계 대입 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시작된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아시안 학생과 부모는 아시안인지 모를 이름으로 바꾸거나, 아시안이 적은 학군으로 이사하거나, 아시안들이 주로 하는 특별활동 등을 자제하는 식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를 정책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 한 대만계 가정은 신(Shin)인 성씨를 쉰(Sheen)으로 바꾸는 개명 안을 법원에 신청했다. 가장인 판 신은 “영화배우 찰리 쉰처럼 바꾸는 것인데 아이들이 아시안으로 보이길 원치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한인 제니 이는 둘째 딸을 UCLA에 입학시킬 목표를 세우고 미리 행동에 나섰다. 그는 “중학생 이지민 개인과외, 과학·체육 캠프, 서머스쿨에 보내고 고등학교 입학 후 가능한 인턴십도 알아보고 있다”며 “아시안이 가주에서 대학에 가려면 생각지 못한 장애물을 만날 수 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민반응이라는 지적도 있다. UC샌타바버러의 리사 프레즈코프 입학국장은 “아시안들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피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 캠퍼스는 이름, 인종, 민족성 등을 보지 않는다. 올가을 학기 입학생의 29%가 아시안으로 다른 인종보다 가장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UC샌타바버러를 비롯해 지난해 UC 계열여섯 군데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비안트랜(18)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했다. 그는 “아시안이 흔하지 않은 서핑클럽에서 활동하고 로컬 치과에서 인턴 및 홈리스 센터에서 급식 봉사도 했는데 실패했다”며 “UC 계열 입학은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고 말했다.   또 스티브 린(17)은 자신의 틱톡에 “간단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 이미 많은 아시안이 있기 때문에 안 뽑는 것”이라며 아시안이 적은 중서부로 가거나 해외유학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역사상 네 번째 연방대법원 심리에 돌입한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피고인 하버드는 승소한 1, 2심 하급법원에서 어떤 차별 증거도 찾지 못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 성향 대법관 6명대 진보 3명으로 보수가 절대 우위인 연방대법원은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이들은 지난 6월 무려 49년 만에 임신중단 권리를 뒤집은 전력이 있다.     실제 닐 고서치 대법관은 심리 과정에서 하버드 측 변호단에 “이미 많은 입학희망자가 하버드에 입학하려면 ‘덜 아시안답게’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시 준비 업체들이 있다는 점을 광범위하게 확인해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첫 판결은 1978년 가주를 상대로 한 위헌소송으로 당시 연방대법원은 소수인종만을 위한 고정적 할당제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이어 2003년과 2016년 각각 미시간주립대와 텍사스주립대를 상대로 한 위헌소송에서 연방대법원은 소수인종 우대 정책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류정일 기자아시안 학생 아시안 학생들 가운데 아시안 중학생 이지민

2022-11-06

풀러턴 초·중학생 ‘제1회 한국문화의 밤’

풀러턴의 초등·중학교 한국어반, K-팝 클럽 학생들이 오는 20일(금) ‘제1회 한국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 행사를 선보인다.   지니 심 지도 교사가 기획한 이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팍스중(1710 Rosecrans Ave) 캠퍼스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평소 연습한 K-팝 댄스를 선보인다. 한국 문화 퀴즈,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래플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판소리 명창 연운 서훈정씨와 LA에서 활동하는 가수 아즈라는 특별 공연을 펼친다.   심 교사는 “주위의 격려와 조언에 힘입어 처음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아태계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학생들의 탤런트 쇼 성격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팍스중, 비치우드, 피슬러,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한국어반과 K-팝 클럽 학생과 가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팍스중 외 학교 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   심 교사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https://bit.ly/shimfsd)에 있다.한국문화 중학생 중학교 한국어반 한국 문화 클럽 학생들

2022-05-10

자녀와의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사랑 표현법 6가지

 부모와 자녀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즉 같이 하는 시간이나 대화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무리 바쁜 맞벌이 부부라도 자녀에 대한 애정표현에 게으를 수는 없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사랑 표현법 6가지’를 소개한다.   ▷ 주 1회 가족 모임을 마련한다: 20~30분 간의 시간 투자가 엄청난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녀들은 자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존중받는 대상이라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부모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이나 의견을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털어놓을 때도 마찬가지다. 자녀로 하여금 이러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정기적인 가족모임에게서 얻을 수 있는 즉각적인 소득이라면 가족들간의 문제가 어느새 하나 하나 풀려나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자녀들의 생활태도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서서히 변화하는 소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스로 만든 규칙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이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가족모임이 꾸준히 계속된다면 이는 자녀의 사회생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늘리는데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조르고 심술 부리는 것보다 상호 대화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터득할 수 있다.   ▷도움을 구하라: 자녀들도 자신들이 힘이 필요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자녀들을 가르치고 꾸짖는 것과 자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매일 저녁식사 전에는 리빙룸을 좀 청소해준다면 고맙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자녀의 도움을 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리빙룸에 이것 저것 두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라고 하는 것은 꾸중이고 잔소리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누군가의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특별함을 느끼지만 혼나면서 억지로 한다고 할 때에는 특별함을 기대할 수 없다.   ▷ 자녀와 함께 하는 정기적인 시간을 마련하라: 하루 10분~15분이라도 자녀와 함께 하는 정기적인 시간을 갖도록 한다. 시간 나는대로 자녀들과 함께 한다고 해서 이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루 일과에서 시간을 정해두고 이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연령의 자녀들일 경우 이 시간을 '스페셜 타임'이라고 이름을 지어두고 전화가 오거나 손님이 찾아와도 "우리 아이와의 스페셜 타임을 보내야 해요"라고 말한다면 자녀들은 엄청난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 연령대의 자녀라면 하루 10여분 보다는 한 달에 하루 저녁을 이용한 데이트 시간으로 갖는 것이 좋다. 엄마와 딸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딸 엄마와 아들 간에 매달 하루 저녁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을 털어넣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녀의 슬픔과 기쁨을 나눠갖자: 자녀가 잠들기 전 오늘 하루 가장 슬픈 일은 무엇이었는 지 가장 기쁜 사건은 무엇이었는 지를 묻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들에게는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자녀의 슬픔 기쁨 그리고 고민을 신중하게 들어주고 자녀의 감정을 부모도 함께 느낀다고 표현해주는 것으로 족하다. 때로는 이 짧은 시간에 자녀에 대해 자녀의 주변에 대해 뜻밖의 사실들을 알아낼 수도 있다.   ▷ 자녀에게 메모하는 습관을 갖자: 자녀의 방 거울에 자녀의 런치가방에 베개에 짧은 노트를 남기는 작은 수고가 자녀에게는 엄청난 감동으로 남을 수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직장여성은 매일 백팩 앞주머니에 자신의 좋아하는 시 한 구절 격언 그날의 자신의 감정 자녀에 대한 사랑 표현 등 짦은 메모를 넣었으며 혹 출장중일 때는 미리 적어둔 메모들을 남은 가족들에게 부탁해 매일 딸아이의 백팩에 넣도록 했다고 한다. 이 딸의 친구들은 점심시간이면 그날 친구의 엄마가 준 메모가 어떤 내용일 지 궁금해 딸의 주변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딸이 느꼈을 감동은 두말할 필요 없다.   ▷ 가능한 자주 안아주자: 어린 자녀인 경우 긴 포옹 청소년 시기의 자녀일 지라도 자녀가 거부하지 않는 만큼의 애정 표현을 아끼지 말자. 아침에 일어나서 퇴근 후 만나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가장 긴 포옹으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자. 백마디의 말보다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표현법 자녀 사랑 표현법 감정 자녀 중학생 자녀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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