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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복용 중학생들 병원행…밴나이스 중학생 6명

먹는 제품 과용 추정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명 정도가 마리화나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겪어 그중 일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30분쯤 밴나이스 중학교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경증에서 중간 정도의 통증을 호소한 최소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LAFD의 에릭 스콧 대장은 “학생들이 과용한 마약류는 먹는 마리화나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며 “10명의 모든 학생이 같은 출처의 제품을 복용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학교 전체를 수색했고, 추가로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학교 측과 의료진 등은 최근 문제가 되는 펜타닐 성분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지만, 구체적인 원인과 경위는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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