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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사랑 표현법 6가지

 부모와 자녀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즉 같이 하는 시간이나 대화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무리 바쁜 맞벌이 부부라도 자녀에 대한 애정표현에 게으를 수는 없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사랑 표현법 6가지’를 소개한다.
 
▷ 주 1회 가족 모임을 마련한다: 20~30분 간의 시간 투자가 엄청난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자녀들은 자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존중받는 대상이라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부모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이나 의견을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털어놓을 때도 마찬가지다. 자녀로 하여금 이러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정기적인 가족모임에게서 얻을 수 있는 즉각적인 소득이라면 가족들간의 문제가 어느새 하나 하나 풀려나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자녀들의 생활태도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서서히 변화하는 소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스스로 만든 규칙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이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가족모임이 꾸준히 계속된다면 이는 자녀의 사회생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늘리는데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조르고 심술 부리는 것보다 상호 대화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터득할 수 있다.
 
▷도움을 구하라: 자녀들도 자신들이 힘이 필요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자녀들을 가르치고 꾸짖는 것과 자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매일 저녁식사 전에는 리빙룸을 좀 청소해준다면 고맙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자녀의 도움을 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리빙룸에 이것 저것 두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라고 하는 것은 꾸중이고 잔소리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누군가의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특별함을 느끼지만 혼나면서 억지로 한다고 할 때에는 특별함을 기대할 수 없다.
 
▷ 자녀와 함께 하는 정기적인 시간을 마련하라: 하루 10분~15분이라도 자녀와 함께 하는 정기적인 시간을 갖도록 한다. 시간 나는대로 자녀들과 함께 한다고 해서 이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루 일과에서 시간을 정해두고 이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 혹은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연령의 자녀들일 경우 이 시간을 '스페셜 타임'이라고 이름을 지어두고 전화가 오거나 손님이 찾아와도 "우리 아이와의 스페셜 타임을 보내야 해요"라고 말한다면 자녀들은 엄청난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 연령대의 자녀라면 하루 10여분 보다는 한 달에 하루 저녁을 이용한 데이트 시간으로 갖는 것이 좋다. 엄마와 딸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딸 엄마와 아들 간에 매달 하루 저녁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을 털어넣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녀의 슬픔과 기쁨을 나눠갖자: 자녀가 잠들기 전 오늘 하루 가장 슬픈 일은 무엇이었는 지 가장 기쁜 사건은 무엇이었는 지를 묻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들에게는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자녀의 슬픔 기쁨 그리고 고민을 신중하게 들어주고 자녀의 감정을 부모도 함께 느낀다고 표현해주는 것으로 족하다. 때로는 이 짧은 시간에 자녀에 대해 자녀의 주변에 대해 뜻밖의 사실들을 알아낼 수도 있다.
 
▷ 자녀에게 메모하는 습관을 갖자: 자녀의 방 거울에 자녀의 런치가방에 베개에 짧은 노트를 남기는 작은 수고가 자녀에게는 엄청난 감동으로 남을 수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한 직장여성은 매일 백팩 앞주머니에 자신의 좋아하는 시 한 구절 격언 그날의 자신의 감정 자녀에 대한 사랑 표현 등 짦은 메모를 넣었으며 혹 출장중일 때는 미리 적어둔 메모들을 남은 가족들에게 부탁해 매일 딸아이의 백팩에 넣도록 했다고 한다. 이 딸의 친구들은 점심시간이면 그날 친구의 엄마가 준 메모가 어떤 내용일 지 궁금해 딸의 주변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딸이 느꼈을 감동은 두말할 필요 없다.
 
▷ 가능한 자주 안아주자: 어린 자녀인 경우 긴 포옹 청소년 시기의 자녀일 지라도 자녀가 거부하지 않는 만큼의 애정 표현을 아끼지 말자.
아침에 일어나서 퇴근 후 만나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가장 긴 포옹으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전달하자. 백마디의 말보다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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