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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험료를 절감하는 8가지 방법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집 보험료를 조금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주택보험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보험 가입이 가능한 회사들은 보험료를 계속 인상하거나 아예 갱신을 안 해주겠다고 통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갱신을 하는 조건에서 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 여덟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는 디덕터블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현재 $1,000 디덕터블을 $2,500로 올리시면 평균 11%의 보험료를 절감하실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집에 대한 홈시큐리티를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스모크 디텍터나 도둑 알람, 가스, 상하수도 누수 디텍터를 설치하시면 보험사로부터 보험료를 디스카운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소액 클레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클레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강풍으로 인하여 나무가 쓰러져 지붕의 일부가 망가졌을 경우 클레임을 하게 되면 평균 9%의 보험료가 증가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보험사에서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험료를 빌링으로 받지 않고 자동이체로 신청한다던가 온라인 빌링을 신청한다던가 특별한 직업 즉 교사, 엔지니어 소방관 등 특정 직업군에 대한 디스카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는 집보험과 자동차보험을 같은 회사로 묶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번들 디스카운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크레딧 스코어를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크레딧 스코어 630 이하의 경우 보험료를 더 비싸게 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크레딧 스코어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하여 94%까지도 보험료를 더 지급한다는 통계가 나와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집에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아이들이 다 성장하여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수영장이나 플레이그라운드 그리고 트렘펄린 등의 기구를 제거하시면 보험료를 낮추실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보험 갱신일 2개월 전부터 최소한 2-3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쇼핑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현재 보험사로부터 갱신을 해주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면 통보를 받자마자 쇼핑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주택보험료 크레딧 스코어 번들 디스카운트 현재 보험사

2024-03-26

가주 주택보험 급등, 집값에도 영향

가주 지역 주택보험료가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가입을 못 할 경우 집값 하락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형 보험사들이 산불 및 홍수 빈발 지역 주택에 대한 보험 서비스 신규 가입이나 갱신을 거부하는 추세가  주택 소유주들의 저렴한 보험 옵션을 박탈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BC가 5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전국 최대 주택보험사 스테이트팜이 가주 지역 신규 가입을 중단한 데 이어 11월에는 올스테이트가 기존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주에서의 주택, 콘도, 상용 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스테이트팜은 신규 가입 중단에 대해 기후 재앙으로 인해 너무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재건축 비용이 치솟아 더 이상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보험 가입을 못 한 주택 소유주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주 소노라서 주택을 구매해 18년간 거주해온 한 은퇴 커플은 지난해 11월 올스테이트로부터 갱신 불가 통지를 받고 다른 업체에 알아본 결과 신규 가입 보험료가 연간 1만2000달러라는 오퍼를 받았다.   올스테이트의 6배에 달하는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어 커플은 이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날 뉴스위크도 가주의 한 주택소유자가 주보험위원회 에이전트로부터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최대 1000%의 보험료 인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주택을 판매할 때도 보험 가입이 안 될 경우 손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위험 데이터 연구기관 퍼스트 스트리트 재단의 제러미 포터 기후연구책임자는 “보험사들이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입, 갱신 중단 추세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이다. 갱신 불가 통지서를 받는 순간 기본적으로 부동산 가치의 12%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험료 급등에 가입, 갱신 불가로 주 정부가 보증하고 감독하는 가주페어플랜에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가주보험국에 따르면 페어플랜가입자 수가 지난해 34만여명으로 5년 만에 1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페어플랜 웹사이트(cfpnet.com)에는 플랜이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주민을 위한 임시 안전망이라며 기존 보험사의 영구적인 대안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 증가로 승인까지 3~5주가 소요되고 보상 한도 제한 및 서비스 취약 등으로 주택 소유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퍼스트팀 부동산의 곽재혁 에이전트는 “겨울 폭풍, 지진 등 재해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보험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보험료 상승이 지나치게 높아 주 정부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소유주들도 정기적으로 보험 규정을 리뷰하고 프리미엄을 줄이기보다 클레임을 줄이거나 주택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택보험 지역 주택보험료 보험 가입 가주페어플랜 보험료

2024-02-05

가주 주택보험료 최대 50% 올랐다

지난 수십 년간 예비 바이어들에게 주택 쇼핑 시 주택 보험은 그리 큰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보험료보다는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이자율, 학군, 베드룸 개수 등 더 중요한 고려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를 커버해 주는 주택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구입 시 주택 보험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살펴보는 구입자들이 늘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유실 또는 손상됐을 시 복구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현재 주택 보험료 인상 현황과 주택 보험료 절약 방법 등을 알아봤다.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   많은 은퇴자들이 살고 싶어 하는 꿈의 은퇴지인 플로리다나 가주 집값은 타주와 비교해 여전히 비싸지만 앞으론 이 추세가 한풀 꺾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과 산불로 인해 주택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이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선벨트(Sun Belt) 거주자들이 미드웨스트 및 러스트 벨트(Rust Belt)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현재 기후 변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인데 이는 산불과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때아닌 폭염과 폭우로 인해 유틸리티 비용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선 자연재해가 심각한 지역은 장기적으로 주택 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주택 보험료 인상   데이터 분석 업체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exisNexis Risk Solutions)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주택 보험료는 약 20%나 상승했다. 그리고 주택 보험 전문가들은 보험료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캘코보험 진철희 대표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주택보험도 이 자연재해 발생을 고려해 조정되고 있어 보험료가 25~50%가량 뛰었다"며  "또 팬데믹 동안 정부 방침으로 인해 인상하지 못했던 보험료 인상까지 더해져 전국적으로 주택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산불,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시 집수리를 위해 홈오너가 부담해야하는 디덕터블 액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 보험료 인상 원인은 비단 이상 기후 뿐만 아니다. 집 수리시 필요한 건축 자재 및 건설 인력 부족, 인플레이션도 큰 영향을 미쳤다. 건축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수리 비용은 25~75%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최근 계속 오르고 있는 금리와 보험회사들을 위한 재보험(Reinsurance) 요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택 보험 인상에 한몫했다. 진 대표는 " 허리케인이나 산불과 같은 광범위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보험사들이 납부해야 하는 재보험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여파로 개인이 내는 주택 보험료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산세 인상   자연재해는 보험료뿐만 아니라 재산세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허리케인, 홍수, 산불이 잦아지면 지역 주민들은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될 것이고 정부 입장에선 과세 기반이 축소되면 결국 남아있는 거주민들에게 줄어든 세금을 부과하려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 과세 기반 축소 외에도 자연재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 정부 예산 충당을 위해 재산세나 판매세 인상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택 소유 비용 상승   이렇게 보험료 및 재산세 등이 상승하면 주택 소유 비용이 높아지면서 한정된 재원 안에서 주거비를 지출해야 예비 바이어들은 모기지 상환금, 주택 유지비 등에 들어가는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주택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 주택 보험료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홈오너가 자연재해로부터 주택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험사에 증명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재해 발생시 피해를 입지 않는 지대의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또 자연재해 발생시 넘어질 수 있는 마당의 큰 나무나 구조물은 철거하는 등 최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택 보험료 절약하려면   대부분의 홈오너들은 현재 소유한 주택보험은 집 구입 당시 구입한 보험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보험사를 비교해 더 저렴한 보험 플랜을 알아 볼 수 있는데 이는 온라인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회사별 견적을 살펴볼 수 있다. 만약 보험사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면 타지역 가입자에게도 여파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또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도난경보기, 새 지붕 설치, 소화기 설치 등을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 배관 업그레이드도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런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이를 보험사에 알려 보장 범위와 할인 혜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주택보험료 자연재해 주택 보험료 보험료 상승세 보험료 인상

2023-10-11

주택보험료 9.3% 급등…가주 평균 1284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보험료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도 보험료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에스앤피(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주택보험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전국적으로 9.3% 올랐다.     전국 평균 주택보험료는 연 1784달러로 월 149달러를 내고 있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주는 네브래스카로 연 4004달러를 지불해 전국 평균보다 2.2배 이상 지불하고 있으며, 오클라호마(3830달러), 캔자스(3347달러) 등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가장 싼 곳은 하와이로 458달러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 4분의 1수준이었으며, 델라웨어(796달러), 뉴햄프셔(816달러) 등도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가주의 평균 주택보험료는 연 1284달러로 매달 107달러를 지불하고 있어 전국 평균보다 연 600달러, 월 42달러를 덜 내고 있었다. 한인밀집 지역 중 텍사스가 연 3341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조지아가 연 1980달러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었다. 가장 싼 곳은 뉴저지로 연 942달러, 매달 78달러만 내면 됐다.〈표 참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보험사들의 주택 수리비와 재건축비용 부담이 늘어나 보험료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WSJ가 조언하는 주택보험 절약법은 다음과 같다.     ▶디덕터블을 올려라   충분한 보상액수를 유지하고 본인 부담금(Deductible)을 높이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만약 디덕터블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이면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숨겨진 할인을 찾아라   할인 혜택이 있는데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파머스보험의 경우 신규 가입하면 1~5%까지 할인해준다. 올스테이트도 신규 이전해 오면 10%까지 할인해준다.     화재경보 시스템이나 시크리티 시스템을 갖춰도 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 연수가 6년이 넘거나 55세를 넘은 은퇴자에게는 최고 1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불필요한 커버리지를 빼라   주택 구매 당시 융자회사의 요구로 100% 커버리지를 구매했다면 시가의 80% 정도로 낮추는 것이 좋다. 화재, 폭우, 도난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땅과 기초는 피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100% 커버리지는 필요하지 않다.     ▶보험을 번들로 가입하라   자동차 보험, 생명보험 등과 같이 가입하면 보통 5~15% 정도의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트팜의 경우 보험을 번들로 가입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사소한 클레임 피하기 ▶주택 개량하기 ▶크레딧 점수 높이기 ▶위험 요소 제거하기 등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잘 고르면 큰 폭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주택보험료 급등 보험료 상승 주택보험 절약법 할인 혜택

2022-12-08

LA선 렌트가 주택 매입보다 1800불 절약 효과

  주택시장의 둔화 징후가 포착되는 가운데 현재 집을 사야 하는지 아니면 임대해서 살아야 하는지가 예비 주택 바이어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다. 답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집을 빌려 사는 게 낫다.     특히 서부와 동부의 해안가 도시의 경우엔 집을 소유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반면에 중서부 소도시는 아직 내 집 마련이 더 나았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최근 전국 50대 메트로 지역의 6월 집값과 렌트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LA 포함 4곳 중 3곳에서는 집을 임대하는 게 매입하는 것보다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올 1월 조사치의 24곳과 비교하면 14곳이나 급증한 것이다. 빠른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와 6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 주택가격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 결과, 렌트가 집을 사는 것보다 가장 나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월렌트비 중간치는 3177달러인 반면 월간 주택 소유 비용은 월 5705달러로 2535달러가 더 비쌌다. 2위는 샌호세로 렌트비(월 3324달러)가 주택 소유비용(월 5499달러)보다 2175달러나 낮았다. 〈표 참조〉 3위를 차지한 뉴욕의 경우, 월렌트비 중간치는 주택 소유에 필요한 5081달러보다 2092달러가 더 저렴한 2989달러로 집계됐다. LA와 텍사스 오스틴과 워싱턴 시애틀 역시 집을 빌리는 게 월 1800달러 이상 아낄 수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집을 사는 게 더 좋은 옵션인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로 내 집에서 살면서 월 52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앨라배마 버밍햄은 377달러가 더 낮았고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도 주택 소유 비용이 렌트비보다 284달러 더 쌌다.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와 매릴랜드 볼티모어의 경우, 각각 198달러와 164달러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터닷컴은 각 메트로 지역의 첫주택구매자용 주택 호가를 기준으로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7%로 잡았으며 국책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를 계산했다. 여기에다 관리비(HOA fees),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을 더해 최종적인 월간 주택 비용을 산출했다. 이 비용과 각 메트로 지역의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의 중간 렌트비를 비교해서 집 매입 비용과 렌트비의 격차를 조사했다. 진성철 기자la선 렌트 주택 소유비용 재산세 주택보험료 월간 주택

2022-08-03

콜로라도 주택 보험료 급상승

 콜로라도의 주택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보험료 비교 웹사이트인 뉴욕 소재 ‘폴리시지니어스’(Policygeniu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주택 보험료는 콜로라도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의 2배 속도로 급상승하고 있으며 주택소유자들에게는 타주민들에 비해 가장 부담이 되는 연간 청구서 중 하나로 부상했다.폴리스지니어스는 주택보험이 갱신되는 5월을 기준으로 주별 전년동기대비 보험료 상승 정도를 조사했다. 충분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25개 주의 평균 상승률은 12.1%였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경우 주택보험료 상승률이 평균 17.5%로 메트로 덴버 지역의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8.3%의 2배가 넘었다.이 수치는 아칸소주(18.5%)와 워싱턴주(18.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연간 증가율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콜로라도의 연간 주택보험료는 지난해 5월 평균 1,355달러에서 올해 5월에는 1,593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 보험료는 미네소타주 다음으로 비쌌다.보험사들은 콜로라도의 주택보험료가 이처럼 오른 이유에 대해 건물에 큰 손실을 입히는 우박과 산불을 꼽았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30일 볼더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마샬 화재’(Marshall Fire)는 통상적인 산불 시즌의 피해를 훨씬 초과해 5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총 1,084채의 주택을 전소시켰다. 콜로라도의 집값은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자택 폐쇄 명령이 해제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Case-Shiller Home Price Index)에 따르면, 금년 5월 현재 메트로 덴버 지역의 집값은 연간 23% 이상 오르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주택의 시장 가치보다 더 자세히 보는 것은 그것을 대체하는 비용이다. 공급망 어려움과 근로자 부족으로 인해 대유행 이후 건축 자재와 건설 노동 비용이 급증했다. 그렇다면 주택소유자들이 높은 보험료 인상으로 타격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워드는 “금리가 안정적일 때라도 경쟁 보험사들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무엇을 제공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은 습관이다. 보험료 비교 웹사이트를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여러 보험사로부터 견적을 얻는 것이 훨씬 쉬워졌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하워드는 “그러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보험(underinsurance: 보험 금액이 보험 가액보다 적은 보험)으로 바꾸는 함정은 피해야 한다. 시장가치와 대체가치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일부 보험 문제는 마샬 화재에서 정말 심각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보험료 주택보험료 상승률 연간 주택보험료 주택 보험료

2022-07-25

주택보험 20% 급등…산불 지역 3배까지

#.산불 위험 지역에 인접한 집을 소유한 A씨는 갱신된 주택보험료를  보고 깜짝 놀라 보험사에 연락했다. 연 보험료가 3배나 뛰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산불 시즌에다 심한 가뭄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졌고 실제 피해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A씨는 다른 보험사의 문을 두들겼지만, 보험료에는 큰 차이가 없고 커버리지가 되레 축소되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보험을 유지하기로 했다.   #.LA에 집을 가진 B씨는 주택 관련으로 보험 보상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보험료가 7% 정도 인상됐다. 보험사에 알아봤더니 보험사 손실률 상승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보험사 쇼핑을 했지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업체 찾기가 힘들었다. 모기지 융자 때문에 주택보험이 꼭 필요해서 B씨도 주택보험료 인상분을 감내하기로 결정했다.     고물가 시대에 주택 보험료 역시 주민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치솟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캘리포니아 주택소유주들은 산불과 화재 등의 피해로부터 집을 보호할 중요한 수단을 잃거나 막대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모기지 융자를 받아서 집을 구매한 경우, 주택보험을 갖고 있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평균적으로 보험료가 20%정도 인상됐다. 지역과 주택 조건에 따라 인상 폭은 천차만별”이라며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과 그 인접 지역의 경우엔 보험료가 2~3배 급등하기도 했으며 산불 발화 가능성이 낮은 지역은 인상 폭이 대체로 5%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보험사들은 화재 위험 지역의 범위를 산·숲·하이킹 코스로부터 반경 수 마일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서 더 많은 가입자의 보험료가 올랐다는 것이다.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는 “산불 위험 지역에 집을 둔 한 고객의 연간 주택보험료가 5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껑충 뛰었다”며 “다른 보험사를 찾았지만 마땅한 업체나 보험 상품을 찾을 수 없어서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때문에 주택보험 업체를 위한 재보험 비용이 급증했고 대형 산불과 홍수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인해서 주택보험사들의 손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업체들이 이를 보전할 목적으로 보험료를 전반적으로 올린 것도 주택보험료 인상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슨 장 써니보험 대표도 “모기지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한 경우, 임의로 주택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지 않다가 대출 업체에 발각되면 대출업체가 선정한 주택보험에 강제로 가입된다”며 “대체로 이전 보험보다 커버리지 제한이 크고 보험료는 비싼 경우가 다반사”라고 강조했다.     주택보험료 인상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젠스가 올 1월부터 전국 43개 주정부에 접수된 보험료 인상 요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4개 주에서 보험료 상향 조정 요구가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보험사들의 요청 인상률은 평균 15.3%였으며 워싱턴주는 12%, 애리조나 11.1%, 조지아 9.9%, 뉴멕시코 9.1% 순으로 높았다. 단, 캘리포니아의 경우, 인상 요청에 해당하는 가입자 수가 타주와 비교해서 적었다.제이 유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 회장은 “주택보험 가입이 정말 어렵다면 최후의 대안은 가주페어플랜(FAIR Plan)”이라며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재해로 인한 집안 물품과 주택의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 주택보험보다 보상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서 이를 커버해 주는 추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주택보험 산불 주택보험료 인상분 연간 주택보험료 주택보험 업체

2022-07-18

집값 상승에 '내집 마련' 점점 멀어져

집값의 상승세 지속으로 가주 주택구매 여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2021년 가주 주택구매 여력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8%에서 작년에는 26%로 2%포인트 더 떨어졌다. 즉, 가주민 4명 중 1명 만이 중위 가격 주택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고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인종 별로 주택구매 여력 격차가 더 크다는 점이다.   백인의 경우에는 지난해 주택 구매 여력이 2020년(38%)보다 4%포인트 떨어진 34%였다. 흑인과 라티노의 연간 하락 폭은 2~3%포인트로 백인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구매 여력 비중 자체가 각 17%로 백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택구매 여력이 작년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CAR 측의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주택구매 여력이 40%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이 수치도 2020년의 43%에서 3%포인트 내려앉은 것이다.     2021년도 가주 주택 중위 가격은 78만6750달러이며 이 주택을 사는 데 필요한 최소 연소득은 14만4400달러로 추산됐다. 이 소득은 30년 고정 모기지 3.16%,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 3610달러의 월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계산됐다. 또 20%의 다운페이먼트도 포함됐다. 인종별로 지난해 중위 소득 수준은 백인 10만2540달러, 아시아계 11만6060달러, 라티노 7만1120달러, 흑인 6만1740달러였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남가주 6개 카운티를 살펴보면, LA카운티에선 백인의 주택구매 여력이 34%로 가장 높았다. 〈표 참조〉 샌버나디노(58%), 리버사이드(42%), 벤투라(42%)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의 지수가 타인종을 앞섰다. 진성철 기자집값 상승 주택구매 여력 집값 상승 재산세 주택보험료

2022-03-24

내화지붕 설치하면 주택보험료 할인

 가주 정부가 주택 화재 보험 관련 표준 지침을 새로 발표해 이를 잘 이행하면 주택 화재 보험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잦은 산불로 산불 위험지역 인근 주택 소유주들은 고가의 화재보험료를 부담하거나 아예 가입이 거부되는 경우도 많았다.   가주보험국은 ▶내화지붕 설치 ▶주택에서 최소 5피트 산불 방어 구역 설정 ▶대피 경로 확보 ▶집 주변 잡목과 잡풀 제거 등을 산불 위험 감소 방안으로 표준 지침에 포함했다.   라라 리카르도 가주보험국장은 “산불과 같은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주택보험 가입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을 기울인 주택소유주는 주택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하는 보험사 12곳이 이미 방화 표준을 실천한 주택소유주에게 보험료를 디스카운트해 주고 있다는 게 주 정부의 설명이다.   리카르도 가주보험 국장은 “보험사들이 더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하도록 표준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표준 지침으로 주택과 업체들은 보험료 할인이라는 인센티브를 받는 동시에 안전성도 향상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는 평가다.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는 “최근 수년간의 대형 산불로 인해서 화재 위험 지역 인근의 주택소유주들이 주택보험 갱신 및 가입이 거의 불가능했거나 엄청난 금액의 보험료를 감당해야 했다”면서 “일반 주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주택소유주들은 화재보험인 가주페어플랜을 대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화지붕 등 이번 표준 지침을 준수한  주택소유주는 보험 에이전트나 보험사에 반드시 이같은 사실을 알려서 할인 혜택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주택보험료 내화지붕 주택보험료 할인 내화지붕 설치 주택보험 가입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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