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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전력국 한국 밴드 후원…프레드 정, 태미 김 주도

OC전력국(OCPA)이 한국의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공연을 후원해 눈길을 모았다.   OCPA는 두 번째 달의 콘서트를 위해 4000달러를 후원했다. OCPA가 오렌지카운티 내 한인이 아닌, 한국의 뮤지션 공연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후원 결정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과 이사로 활약 중인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달은 지난 14일 풀러턴의 머캔탈러 문화센터 앰피시어터에서 가진 공연에서 한국의 판소리와 아일랜드를 포함한 서양의 민속 음악을 융합한 독특한 공연을 선보였다. 7인조로 구성된 두 번째 달은 2005년 첫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후 ‘아일랜드’와 ‘궁’을 비롯한 여러 드라마와 광고 음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공연장을 찾아가 두 번째 달 밴드를 격려한 정 부시장은 “두 번째 달을 우리 공동체에 초대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 이 행사는 우리의 풍요로운 문화 유산과 오렌지카운티의 필수적인 요소인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것이다. OCPA의 후원은 단순히 콘서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김 시의원도 “한국 문화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문화적 뿌리를 축하하는 것 외에 타인종 주민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도록 촉진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전력국 한국 oc전력국 한국 한국 문화 후원 결정

2024-04-18

OC전력국 한인축제 풀러턴 코리아 데이 페스티벌 후원

OC전력국(OCPA)이 오는 10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사흘 동안 풀러턴에서 열릴 한국문화축제(코리아 데이 페스티벌)를 후원한다.   프레드 정 OCPA 위원장은 지난 3일 풀러턴 시청에서 한국문화축제를 주최할 미주예술원 다루(대표 서연운, 이하 다루) 측에 4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OCPA가 커뮤니티 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PA가 첫 후원 행사로 한인사회 이벤트를 선정한 것은 정 위원장이 풀러턴 시장을 맡고 있으며, 태미 김 어바인 시장이 OCPA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정 위원장은 후원금 전달식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OCPA는 전력 공급 대상 도시인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내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OCPA 위원장으로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한인사회의 노력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김 부시장에게도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박창규 다루 이사장에게 수표를 전달하고 올해 처음 열릴 한국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풀러턴 시의회는 올해 초, 풀러턴에서 한국문화축제를 열기로 의결한 바 있다.   한국문화축제는 다운타운 플라자(301 N. Pomona Ave)와 윌셔 애비뉴에서 열린다. 다운타운 플라자는 시의 연례 문화 행사인 ‘페이스 오브 풀러턴(Face Of Fullerton)’가 열리는 곳이다.   다루 측은 축제에서 ▶한국 음악과 무용 공연 ▶한국 미술과 공예품 전시 및 제작 시연 ▶전통 놀이 부스 ▶국악 경연대회 ▶K-푸드 경연대회 ▶K-팝 노래와 댄스 공연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OCPA는 남가주에디슨(SCE) 등 기존 전력 회사의 대안으로 기능하며, 참여 도시 주민과 비즈니스에 독자적인 전력 공급 플랜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기존 유틸리티 회사 전력 공급망 내 재생 가능 에너지 제공 비율을 높이면서 전력 소비량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늘려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다. 임상환 기자한국문화축제 전력국 전력 공급망 후원금 전달식 후원 행사

2023-08-07

곳곳서 탈퇴 검토…흔들리는 OC전력국

한인 다수 거주 도시들이 포진한 OC전력국(OCPA)이 흔들리고 있다. OCPA 참여 도시들이 잇따라 탈퇴 검토에 나섰기 때문이다.   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4일 회의에서 OCPA 탈퇴 시 영향에 관한 보고서 작성을 시 스태프에게 지시했다.   보고서 작성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아마드 자라 시의원은 OCPA 내 의사 결정과 계약 과정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외부 감사 결과도 언급했다.   올해 들어 OCPA 이사회 의장이 된 프레드 정 시장은 “OCPA에 합류하기 전, 풀러턴 주민 중 재생 에너지 사용자는 단 5명이었지만 지금은 4만3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명백하게 긍정적인 발전이며 이에 관해 어떤 행동을 하려면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보고서 작성이 곧 탈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지만, 탈퇴를 전제로 한 보고서 작성이기에 OCPA 입장에선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게다가 이미 다른 도시들도 탈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OCPA를 탈퇴할 경우, 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 파악에 착수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OCPA 탈퇴안을 놓고 투표까지 했지만, 단 1표 차이로 부결돼 잔류 중이다. 당시 OCPA 부의장인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은 브라이언 프로볼스키 OCPA CEO의 거취를 탈퇴 안건 표결과 연계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부에나파크 시의회 아트 브라운 시장도 시 스태프에게 탈퇴 관련 정보를 요청해 놓았다.   OCPA는 남가주에디슨(SCE) 등 기존 전력 회사의 대안으로 기능하며, 참여 도시 주민과 비즈니스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독자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출범 당시엔 풀러턴, 어바인, 헌팅턴비치, 부에나파크, 레이크포리스트 등 총 5개 시가 참여했지만, 레이크포리스트가 일찌감치 탈퇴, 현재 4개 시만 남아 있다.   2021년 OCPA에 합류한 OC정부도 OCPA의 경영 난맥상을 이유로 올해 6월 말까지 탈퇴하기로 지난해 말 결정했다. OCPA에 속한 4개 도시의 관심은 탈퇴에 따른 페널티의 규모에 쏠리고 있다. 보이스오브OC의 5일 보도에 따르면 OC정부는 당초 페널티 금액을 최고 6500만 달러로 추산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을 포함한 상황 변화로 벌금을 안 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프랭크 김 OC CEO는 외부에 용역을 준 연구 결과를 인용, 구입 당시보다 현재 전력 가격이 훨씬 높기 때문에 OCPA가 카운티 정부 몫으로 확보한 전력을 다른 업체나 기관에 판매할 수 있다면 OC정부에 미칠 재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밝혔다.   페널티 규모 축소는 각 도시가 탈퇴 결정을 좀 더 쉽게 내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전력국 탈퇴 탈퇴 검토 탈퇴 카드 탈퇴 현재

2023-04-09

어바인 OC전력국 탈퇴하나

어바인 시의회가 오늘(14일) 정기 회의에서 OC전력국(OCPA) 탈퇴 여부를 논의한다.   OCPA 부의장인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은 지난 10일 OCPA 이사회(의장 프레드 정)에서 브라이언 프로볼스키 OCPA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위해 외부에서 법률 고문을 채용하자는 자신의 제안이 부결되자 어바인 시의회에서 OCPA 탈퇴안을 표결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세더는 지난달 17일 OCPA 부의장에 선출된 직후, 프로볼스키 CEO와 법무책임자 라이언 배런이 1월 말까지 교체되지 않을 경우, 어바인 시의회에서 탈퇴 안건을 다룰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배런은 지난주 초 사임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OCPA 탈퇴안을 표결에 부쳤다. 당시 태미 김 부시장과 파라 칸 시장은 잔류를, 래리 에이그런과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탈퇴를 선택했다. 당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이가 바로 트레세더다. 결국 어바인 시는 일단 6개월 동안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OCPA는 남가주에디슨(SCE) 등 기존 전력 회사의 대안으로 기능하며, 참여 도시 주민과 비즈니스에 독자적인 전력 공급 플랜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됐다. OCPA는 현재 어바인, 헌팅턴비치, 풀러턴, 부에나파크의 가입자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47%를 보유하고 있으며, OCPA 출범을 주도한 어바인 시가 끝내 탈퇴할 경우, OCPA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어바인 전력국 어바인 oc전력국 어바인 시의회 현재 어바인

2023-02-13

프레드 정 OC전력국 이사회 의장 됐다

프레드 정(사진) 풀러턴 시장이 OC전력국(OCPA) 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 2020년 12월 총 6명으로 구성된 OCPA 이사회의 첫 회의에서 부의장에 뽑혔던 정 시장은 지난 17일 회의에서 전임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의 뒤를 이어 중책을 맡았다. 캐슬린 트레세더 어바인 시의원은 부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장은 성명을 통해 “OCPA 의장이 된 것은 영예로운 일”이라며 “OCPA에 참여한 풀러턴, 부에나파크, 헌팅턴비치, 어바인의 주민, 사업주가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이 의장석에 앉은 것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그의 앞길엔 난제가 산적해 있다.   OCPA는 남가주에디슨(SCE) 등 기존 전력 회사의 대안으로 기능하며, 참여 도시 주민과 비즈니스에 독자적인 전력 공급 플랜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설립 목적은 기존 유틸리티 회사 전력 공급망 내 재생 가능 에너지 제공 비율을 높이면서 전력 소비량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늘려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다.   출범 당시엔 어바인, 헌팅턴비치, 풀러턴, 부에나파크, 레이크포리스트 등 총 5개 시가 참여했지만, 레이크포리스트가 탈퇴함에 따라 현재 4개 시에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OCPA에 합류한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OCPA 경영 난맥상을 이유로 들며 오는 6월 말까지 탈퇴하기로 지난 연말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트레세더 부의장은 어바인의 탈퇴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트레세더 부의장은 17일 회의에서 OCPA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프로볼스키와 법무책임자 라이언 배런이 이달 말까지 교체되지 않을 경우, 어바인 시의회에 OCPA 탈퇴 안건을 다룰 특별회의 소집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달 OCPA에서 탈퇴할 뻔했다. 올해 OCPA 이사가 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파라 칸 시장과 함께 OCPA에 잔류하며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했지만, 래리 에이그런,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탈퇴를 원했다.   결국 트레세더가 캐스팅 보트를 행사, 어바인 시는 6개월 동안 조건부 잔류안을 가결했다.   잔류 조건은 OCPA의 투명성 제고와 유틸리티 관련 분야 경험이 전무한 프로볼스키가 CEO에 임명된 것 등에 관한 감사다.   트레세더 부의장은 지난 17일 OCPA 이사회에서 “개혁의 첫 단계는 CEO와 법무책임자 교체”라고 못 박았다.   이처럼 프레드 정 의장의 앞엔 난제가 산적해 있지만, 이는 정 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하며 개혁을 주도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OCPA를 개혁하고 제 궤도에 올려 놓는다면 정 의장이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정 의장은 “긍정적으로 보려고 한다. 새로운 이사회에선 새로운 우선 순위를 두고 일할 것이다. OCPA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선 주민으로 구성된 OCPA 자문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태미 김 이사와 함께 현재 공석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인선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프레드 전력국 전력 공급망 이사회 의장 어바인 시장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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