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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택보험료 최대 50% 올랐다

지난 수십 년간 예비 바이어들에게 주택 쇼핑 시 주택 보험은 그리 큰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보험료보다는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이자율, 학군, 베드룸 개수 등 더 중요한 고려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를 커버해 주는 주택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택 구입 시 주택 보험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살펴보는 구입자들이 늘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유실 또는 손상됐을 시 복구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현재 주택 보험료 인상 현황과 주택 보험료 절약 방법 등을 알아봤다.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   많은 은퇴자들이 살고 싶어 하는 꿈의 은퇴지인 플로리다나 가주 집값은 타주와 비교해 여전히 비싸지만 앞으론 이 추세가 한풀 꺾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과 산불로 인해 주택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이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선벨트(Sun Belt) 거주자들이 미드웨스트 및 러스트 벨트(Rust Belt)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현재 기후 변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인데 이는 산불과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때아닌 폭염과 폭우로 인해 유틸리티 비용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선 자연재해가 심각한 지역은 장기적으로 주택 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주택 보험료 인상   데이터 분석 업체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LexisNexis Risk Solutions)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주택 보험료는 약 20%나 상승했다. 그리고 주택 보험 전문가들은 보험료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캘코보험 진철희 대표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주택보험도 이 자연재해 발생을 고려해 조정되고 있어 보험료가 25~50%가량 뛰었다"며  "또 팬데믹 동안 정부 방침으로 인해 인상하지 못했던 보험료 인상까지 더해져 전국적으로 주택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산불, 허리케인 등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시 집수리를 위해 홈오너가 부담해야하는 디덕터블 액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 보험료 인상 원인은 비단 이상 기후 뿐만 아니다. 집 수리시 필요한 건축 자재 및 건설 인력 부족, 인플레이션도 큰 영향을 미쳤다. 건축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수리 비용은 25~75%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최근 계속 오르고 있는 금리와 보험회사들을 위한 재보험(Reinsurance) 요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택 보험 인상에 한몫했다. 진 대표는 " 허리케인이나 산불과 같은 광범위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보험사들이 납부해야 하는 재보험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여파로 개인이 내는 주택 보험료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재산세 인상   자연재해는 보험료뿐만 아니라 재산세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허리케인, 홍수, 산불이 잦아지면 지역 주민들은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될 것이고 정부 입장에선 과세 기반이 축소되면 결국 남아있는 거주민들에게 줄어든 세금을 부과하려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 과세 기반 축소 외에도 자연재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 정부 예산 충당을 위해 재산세나 판매세 인상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택 소유 비용 상승   이렇게 보험료 및 재산세 등이 상승하면 주택 소유 비용이 높아지면서 한정된 재원 안에서 주거비를 지출해야 예비 바이어들은 모기지 상환금, 주택 유지비 등에 들어가는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주택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 주택 보험료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홈오너가 자연재해로부터 주택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험사에 증명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재해 발생시 피해를 입지 않는 지대의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또 자연재해 발생시 넘어질 수 있는 마당의 큰 나무나 구조물은 철거하는 등 최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택 보험료 절약하려면   대부분의 홈오너들은 현재 소유한 주택보험은 집 구입 당시 구입한 보험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보험사를 비교해 더 저렴한 보험 플랜을 알아 볼 수 있는데 이는 온라인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회사별 견적을 살펴볼 수 있다. 만약 보험사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면 타지역 가입자에게도 여파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또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도난경보기, 새 지붕 설치, 소화기 설치 등을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 배관 업그레이드도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런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이를 보험사에 알려 보장 범위와 할인 혜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주택보험료 자연재해 주택 보험료 보험료 상승세 보험료 인상

2023-10-11

IL, 더 이상 자연재해 안전지대 아니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일리노이 주에 최근 토네이도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토네이도가 특정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재해라고 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연방 기상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일리노이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최소 100개 이상이다. 이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많은 수치다.     대표적인 토네이도는 지난 3월31일 발생했다. 이날 일리노이에서는 모두 16개의 토네이도가 관측됐는데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특히 록포드 인근 벨비디어에서는 공연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4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는 15개가 풍속이 강한 EF-1 이나 EF-0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늘어나는 현상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토네이도는 주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네브라스카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시시피주 북부와 앨라배마, 테네시, 아칸소 등지로 토네이도 발생 지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학자들은 미시시피강 동쪽에서 토네이도 발생이 많아지게 되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고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갈 면적에 더 많은 주택과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피해 액수 역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카고만 하더라도 지난 2021년 6월에 관측된 토네이도가 가장 바람이 강력한 EF-3이었다. 이날 토네이도로 인해 네이퍼빌과 우드릿지에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일리노이 지역에 발생하는 토네이도의 숫자를 증가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더 복잡하다. 중서부 지역 중앙이 건조해지면서 사막과 같이 변한 것과 중서부 지역 서부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네이도 발생 환경에 적합해진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일리노이 지역에 앞으로도 더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비 방안도 중요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에서 바람에 가장 취약한 거라지 도어를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교체하고 지붕 역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자연재해 안전지대 일리노이 지역 이상 자연재해 중서부 지역

2023-07-11

5월 황금연휴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여왕의 계절 5월의 황금연휴가 왔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야외 활동이 즐겁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와 주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토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섭씨 22도 아래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한 주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에 비해 쾌적한 봄 날씨가 될 것이다. 그러나 19일 자외선지수가 8 이상, 20일에도 8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BC주정부는 주정부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산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연휴 동안 이동을 할 때 각별히 산불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 4월 1일부터 주 내에 220건의 산불이 발생해 13만 5000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는데,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프린스조지 소방센터 관할지역이다.     산불 발화 원인의 85%가 사람에 의한 것으로 미리 주의하면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프린스 조지 소방센터에서는 넓이 0.5미터, 높이 0.5미터의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모든 옥외 불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이외 주 거의 전 지역에서는 카테고리2와 3에 해당하는 옥외 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카테고리 2는 폭이 2미터, 높이 3미터 이내의 불사용이고, 카테고리3은 폭 2미터 더미 3개와 높이가 3미터 이내의 경우다.   만약 옥외 불사용 금지를 위반했을 때 1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규모에 따라 10만원 이상의 벌금과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내륙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연기와 다른 먼지 미립자들이 주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거의 매번 산불이 확대될 때마다 연기를 포함한 먼지 미립자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쳐 태양을 가릴 정도의 뿌연 날씨가 며칠씩 이어지고, 타는 냄새로 더운 날씨에 창문도 열어 놓을 수 없는 고통을 받아왔다.   표영태 기자황금연휴 자연재해 옥외 불사용 프린스조지 소방센터 산불 가능성

2023-05-19

[보험칼럼] 최근 급증한 자연재해 대비, 홍수보험

최근 이상 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자연재해로부터 적절한 위험관리를 하는 방안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다. 미 동부지역은 그나마 지난 겨울 큰 탈 없이 지냈지만, 서부의 대형 홍수사태, 최근 남부지역의 주먹만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인한 막대한 피해 등, 실로 위험요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은 조만간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홍수위험 대비책을 검토하기 시작해야 할 때다.     홍수피해는 일반 상용보험이나 주택 보험에서 커버하지 않는다. 필자의 거주지 근방에서도 상수도 파이프가 터져 물이 도로를 따라 집 반지하로 들어와 피해를 줄 경우, 주택보험에서 커버받지 못하고 홍수보험에 가입돼 있을 때만 커버된다. 일반적인 홍수보험 중에서 특별히 보장되는 항목과, 제외되는 항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홍수보험에서 지상 대부분의 개인자산은 커버되지만,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반지하실의 경우 품목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다르다. 보일러, 온수기,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컨, 냉동고, 전기 회로 차단 박스, 펌프, 청소비 등은 커버되는 범위에 속한다. 반면 개인 물건(TV, 가라오케 등 오락 시스템, 일반가구, 지하실 벽면 내구재 등)은 홍수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한다. 평소 고가품들을 지하실에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내역들 중, 위로부터 쏟아지는 물(태풍 때문에 창문이나 지붕이 파손되면서 생긴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보험에서 커버할 수 있다. 이렇게 조건과 자산 종류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홍수보험과 일반보험의 보장내역을 평소에 잘 살펴 혼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소비자들은 홍수피해가 주로 홍수지역에서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연방재난관리청(FEMA) 통계에 따르면, 홍수보험 클레임의 20% 이상이 연방정부가 지정한 홍수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위험은 ▶신축공사장 유출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한 하수구 범람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 ▶파손된 제방 등 다양하게 늘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홍수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홍수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침수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더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을 때 연방정부는 홍수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곤 하는데, 일부 소비자들은 이런 선포가 내려지면 보상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방정부로부터 큰 기대를 할 만한 것은 없다. 주로 중소기업청(SBA) 론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것이 일상적이며, 그나마도 제대로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결론적으로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제대로 된 홍수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위험관리 방안이라 하겠다.     홍수보험은 연방정부 프로그램에 일반 보험사가 참여해 홍수보험 증서를 발행하며, 가입자의 위치와 건물구조·희망 커버리지 금액 등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된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보험료는 보험사·에이전트에 따라 차이 없이 동일하다.   곧 시작될 홍수 위험을 예상하고 홍수보험을 구매하더라도 건물과 집을 은행에서 클로징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입 30일 후 효력이 발생한다. 예측 불가능한 오늘의 자연재해 현상을 고려한다면, 미리미리 홍수 보험에 가입해 소중한 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거듭 권장하고 싶다. 박명근 / 이코노보험 대표보험칼럼 자연재해 홍수보험 홍수보험 가입 홍수보험 클레임 홍수보험 증서

2023-04-17

바이든 대통령, 정부지출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2023회계연도 연방정부 지출안에 서명했다.   29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 크로이섬에서 휴가 중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은 이달초 양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이 정한 수준에 부합하는 국방예산 8580억 달러, 백악관이 요청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위한 400억 달러, 허리케인·홍수·산불 등 자연재해 지원에 대한 40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 국립보건원에 475억 달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92억 달러,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 중 하나인 암 퇴치 연구에 15억 달러 등 의료기관에 대한 투자도 늘었다.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주목을 받았던 선거개표개혁법안도 포함됐다. 법안은 대통령 선거 이후 1월초 당선인 인증 절차에서 부통령의 역할을 순전히 의례적이라는 점을 명시해 인증을 유예하거나 뒤집을 권한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틱톡 사용 금지, 팬데믹 대비 태세 강화, 일부 의료 보장 연장 등을 위한 법안 처리 방안이 포함됐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정부지출 대통령 대통령 정부지출안 대통령 선거 자연재해 지원

2022-12-30

[부동산 이야기] 만일을 대비하는 집보험

집을 소유하게 되는 경우 관련 보험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다. 현금으로 사지 않고 은행에서 융자를 얻어 사게 되면 담보물의 보호를 위해 은행에서 융자를 주는 조건으로 보험 커버리지를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이는 만약의 경우로 집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파손되었을 시 새로 동일한 수준의 건축을 할 때 드는 비용은 충분히 커버되게끔 하자는 목적이다.     하지만 예외가 되는 경우들이 의외로 많다. 대부분의 자연재해, 지진이나 홍수 등등의 경우는 커버가 안 되므로 따로 추가 보험을 들어야 하고 또는 집의 관리 부실로 인한 파손은 커버해주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파손도 커버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화재나 도둑을 맞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커버가 되는 예이며 만약 프로퍼티가 위치한 곳이 홍수 지역이거나 지진대로 구분이 되어 있다면 홍수 보험, 지진 보험을 추가로 드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이는 에스크로 중에 주고받게 되는 서류 중 하나인 NHD(Natural Hazard Disclosure) 리포트에 보면 본인의 프로퍼티가 어떤 자연재해에 해당이 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건물 자체의 파손 시 충분한 커버리지는 이처럼 모기지 융자를 받는 경우라면 은행에서 요구하는 최소한도가 있다 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대부분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건물 이외의 사유 재산, 가령 전자기기, 가구, 의류, 보석류 등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커버리지를 택해야 하기도 한다. 만일 최대한도 커버리지로도 충분치 않다면 추가로 보험(personal article insurance)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많은 경우 간과하는 것이 책임 부분의 커버리지인데 가령 우리 개가 이웃을 물었다던가, 우리 집에 누가 놀러 왔다가 다치는 경우, 또한 우리 아이가 다른 곳에 가서 물건을 파손한 경우라 하더라도 이 책임에 관한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겠다. 또한 이럴 때 손해에 관한 소송을 받게 될 경우 커버리지가 너무 낮게 되어있으면 배상을 하는 충분한 액수가 되지 않고 그럴 경우 개인적으로 나머지를 배상해내야 하므로 오히려 책임에 관한 부분 커버리지는 집의 현재 가치에 준하는 정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의 커버리지들을 포함하는 본인이 거주하는 집 보험의 경우가 이처럼 대략 나뉘어 구성됐지만 본인이 거주하지는 않는 세를 준 렌탈 프로퍼티라고 한다면 여기에 대한 필요 커버리지는 당연히 좀 더 달라진다. 반드시 세입자로 하여금렌터스 보험 (renter''s insurance)을 반드시 가입하게 하고 거기에 특히 책임에 관한 커버리지는 집의 현재 가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들게끔 하며 집주인이 세입자 보험의 2차 보험 가입자로 명시되게 해놓을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만일 세입자의 개가 이웃을 물었거나 누가 놀러 와서 다쳤을 경우, 세입자 보험을 1차로 클레임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보험, 혹은 콘도 보험 아니면 본인이 세를 준 렌탈 프로퍼티 단독주택보험이나 콘도 보험, 또는 본인이 세입자인 경우 렌터스 보험 그리고 타운홈이나 콘도일 경우는 HOA에서 들어있는 전체 건물에 관한 보험까지, 하나의 프로퍼티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보험이 필요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적절한 커버리지를 가졌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리뷰하고 보완하는 것이 도움 된다. 본인이 어떠한 커버리지로 유사시를 대비해 보호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 아니면 부족하거나 빠진 것이 없는지 보험 에이전트에게만 맡기지 말고 함께 리뷰할 것을 권한다.   ▶문의: (661)675-6000     윤 킴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부동산 이야기 집보험 자연재해 세입자 보험 보험 가입자 홍수 보험

2022-07-27

[부동산 가이드] 자연재해 대비

 캘리포니아는 겨울이 그리 길지 않지만,  짧은 겨울 시즌에 1년 강수량이 집중되어 있어 이맘 때는 비에 대비해야 하는 지역이 많아진다.   지붕을 보수하고 상하수도 및 배수로를 점검하며 겨울을 맞이한다. 또한 여름에 산불이 난 지역에서는 산불 피해도 피해지만 산사태의 위험도 생길 수 있어 캘리포니아는 항시 산불과 홍수 피해에 대비해야 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       남가주는 홍수 피해가 크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침수 피해가 아니더라도 지반이 습할 확률이 높아 곰팡이 혹은 집 파운데이션이 깨지는 피해도 더욱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침수지역 확인은 연방재난관리청(FEMA) 사이트에 가서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 산불만큼 주택에 위험 요소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매년 수백 수천 명의 피해자와 수십억 달러의 피해 등으로 많은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재해이기도 하다.     화재 위험 심각도가 매우 높은 지역에 건설된 구조물에는 지붕, 창문, 다락방 환기구 등에 대한 추가적인 내화의 기준 설비도 있다. 2021년 7월 1일 이후 화재 위험 심각도가 높거나 높은 구역에 있는 부동산을 판매할 때 규정을 준수하는 방어 가능한 공간 검사 문서가 필요하다.         캘리포니아가 다른 주보다 지진 위험이 높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부동산이 지진 단층 지역 내에 있는지는 자연재해 공개의 핵심 부분이다.     지진 단층 구역은 주택이 단층선 위 또는 매우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심각한 지진 활동의 위험이 있는 지역을 나타낸다. 캘리포니아에는 1만5000개 이상의 지진 단층이 있다.     이 때문에 주에 대한 주택소유주 보험은 일반적으로 지진 피해를 보상하지 않는다. 주택소유주는 캘리포니아 지진 당국을 통해 추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집을 사든 팔든 NHD(Natural Hazard Disclosure) 보고서를 간과하면 안 된다. 구매자로서 이 정보는 자산이 직면한 잠재적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추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 또는 집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주택 구입 후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주택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재산을 지켜 준다. 위험 구역에 위치한다고 해서 집이 재난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는 더 높은 주택 보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동산을 찾기는 쉽지 않다.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한 주택시장 가격 상승과 멀티 오퍼는 계속될 것이고, 여전히 부동산 구매가 어렵긴 할 것 같다.       부동산 시장이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22년에도 내 집 마련의 꿈을 함께 꿈꾸는 조언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지진 자연재해 자연재해 공개 주택소유주 보험 침수지역 확인

2021-12-22

밴쿠버 | BC 재난지역 주유제한 해제...응급상황 2주 연장

 지난 11월 중순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과 빅토리아 외곽 지역이 초토화 된 가운데 내려진 주유제한 조치가 해제 됐지만 여전히 응급 상황을 연장 발령됐다.       지난 13일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응급상황을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2주 단위로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발령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 아직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풍이 BC주 남서부 지역을 덮치고 있어 연장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 11월 19일 이후 밴쿠버에서 호프와 펨버튼 등 재해지역에서 필수목적 차량을 제외하고 30리터 제한 주유를 하도록 내렸던 명령은 이번에 해제됐다.       하지만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 제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연재해 지역을 통과하는 3번과 99번 고속도로는 아직도 필수목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프 지역에서 5번과 교차되는 서부 진입로에서 프린스톤까지는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99번 고속도로도 릴루엣 로드에서 BC하이드로 세톤 레이크 캠프사이트까지 총중량이 1만 4500톤 이상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14일 현재 BC주 전역에서는 대피 명령이나 경고가 내려진 지역이 모두 83곳이다. 이중 화재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4곳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이 홍수와 산사태 등이다. 그리고 싱크홀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1곳이다.       홍수로 인한 대표적인 대피 경고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대표 도시인 아보츠포드시를 비롯해 아보츠포드 수마스 웨이 동쪽과 미국 국경 지대 등 동남지역 전역이 해당됐다. 또 아보츠포드 동쪽 편에 위치한 칠리왁도 많은 지역이 대피 명령 대상이 됐다.       또 1번과 7번 고속도로가 5번, 3번 등으로 갈라지는 프레이저밸리 가장 동쪽 편에 위치한 호프 지역도 대부분 대피 경고가 내려져 있다.         그리고 1번과 5번, 8번 등 호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위치한 거점 주거지역인 릿튼, 메리트 지역도 홍수에 따른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이곳들은 특히 올 여름에 캐나다 최고 고온 기록과 함께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로 아직 화재 피해복구도 하기 전에 수해까지 입게 됐다.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BC남서부의 주요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고, 주요 도로가 끊기면서 메트로밴쿠버의 대형 체인점에서는 계란을 비롯해 많은 농축산물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표영태 기자재난지역 응급상황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 이후 밴쿠버 자연재해 지역

2021-12-14

밴쿠버 |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계란도, 생필품도 공급 차질 우려

 지난 주말 3일간 BC주 남부지역에 내린 폭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고, 일부 도시가 큰 피해를 입으면서, 주정부가 공식적인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존 호건 BC주 수상을 비롯해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장관, 롭 프레밍 교통기반시설부 장관 등이 공동으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의 비상사태(Provincial state of emergency) 선언을 했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의 주 이유는 산사태나 홍수 피해로 인한 직접적인 재난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들이 침수와 유실, 산사태 잔해물로 인해 교통망의 파괴와 이에 따른 생필품 수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호건 주수상은 "재화와 필수 응급 서비스 제공을 확실히 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재해의 시기에 모두 안전을 지키고, 남들을 도우면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양계협회는 10%가량의 양계장이 대피명령 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도 계란을 비롯해 일부 농장에서 나오는 생필품 공급이 도로 유실 등으로 어려워졌다고 시인했다. 또 일부 가축들도 홍수에 휩쓸려 가는 등 폐사하거나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산품의 경우도 주요 고속도로의 폐쇄로 인해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정부는 충분한 비축량이 있어 당분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정부는 이에 따라 사재기(공황 구매)를 자재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판워스 장관은 "자연재해로 초토화된 재앙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를 복구하고 정상화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이에 우선 가능한 자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언은 14일간 유효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로써 BC주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언된 이후 올 여름 산불로 다시 비상사태가 이번에는 홍수 산사태로 비상사태가 거의 2년 간 이어 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홍수 사태로 1만 7775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플레밍 장관은 "내륙지역과 북부 지역을 메트로밴쿠버(Lower Mainland)와 밴쿠버섬 지역과 교통망을 연결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도 군대를 파견해 이번 자연재해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하지만 호건 수상은 군 병력이 어디에 배치되어 어떻게 도움을 줄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연방에서 지원 인력들도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면서 프레이저강 등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침수지역들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서를 잇는 거의 모든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통행금지됐다가 다시 일부 지역에서 개통이 됐다.         17일 오후에는 아가시즈와 호프를 잇는 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제한적으로 재개통이 됐다고 교통기반시설부가 발표했다. 허용 차량은 서쪽으로 오는 승용차에 한해서다.       한편 캐나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BC주에 대한 별도의 기상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영태 기자자연재해 생필품 생필품 공급 생필품 수송 이번 비상사태

2021-11-18

LA 자연재해 취약 지역 많다

LA카운티 내 수십 개 지역이 홍수, 산불, 무더위 등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약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이 실질적으로 미치고 있어 향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2일 LA타임스는 최근 LA카운티에서 발표된 ‘기후 취약성 평가’ 보고서를 인용,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으로 위험에 노출되면 소득, 연령, 보건 문제 등에 따라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저소득층, 유색 인종 등이 주로 사는 지역이 그런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LA카운티 내 리시다, 웨스트레이크, 샌피드로, 사우스게이트, 벨플라워, 샌타클라리타, 앤틸롭밸리, 몬테벨로 등 최소 47개 지역이 홍수, 무더위, 산불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악화가 사회 기반 시설 부족 등과 맞물리는 ‘이중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매체는 “예를 들어 크렌셔나 웨스트레이크 지역 주민들은 홍수 등에 매우 취약하고 비상 정보 등을 입수하는데 필요한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샌타클라리타의 경우 무더위와 산불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이 지역은 교통수단 등의 이용이 제한돼있는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 라틴계 주민들은 이스트LA, 롱비치, 리시다 등은 더위에 매우  취약한 지역에 편중돼 있다. 이들은 LA카운티 전체 인구의 절반 미만이지만, 극심한 더위에 시달리는 지역에서는 약 67%를 차지한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낸시 주니가 매니저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반시설 부족, 경제적 불평등 등이 모두 엮이면서 문제가 커지게 된다”며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 위기가 대두하면서 각종 사회적 문제가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샌게이브리얼 산간 지방에는 2050년까지 산불 발생이 40% 증가 ▶LA카운티 전체의 일일 평균 최고 기온이 5.4도 증가한 98.6도가 될 것 ▶앞으로 연평균 폭염 횟수는 10배 이상 증가 ▶LA에서만 72만 명이 홍수로 인한 피해 위험에 처함 ▶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과 침식 문제에 직면 ▶내륙 지방은 산사태, 홍수 등에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니가 매니저는 “지난 2018년 남가주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울시 산불’에서 당시 대피령은 트위터나 영어로만 이루어졌다”며 “사회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긴급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자연재해 지역 웨스트레이크 지역 해안 지역 취약 지역

2021-11-12

아시안 72% “재해 대비 없다”…웰스파고·입소스 조사

아시안 10명 중 7명은 자연재해에 대비할 비상 계획을 세워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파고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는 지난 8월 31일~9월 3일까지 전국 성인 2226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준비성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중 124명이 아시안·태평양계였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중 81%가 지난 3년간 어떤 형태로든 자연재해가 있었던 지역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인 57%는 허리케인, 홍수, 지진, 산불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있었던 곳에 살고 있고, 75%는 본인 혹은 가족이 인생에서 자연재해에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아시안 응답자 중 72%가 자연재해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은 이유로는 46%가 “여유가 없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40%는 “생각도 못 해봤다”, 39%는 “당장 급한 문제에 더 신경 쓴다”, 15%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아시안들의 준비성은 떨어졌다.     대부분이 집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37%는 집에 비상 현금이 아예 없다고 말했고, 7%는 집에 100달러 이하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공무 회복 및 기업사건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룰라 프라이스는 “대부분의 아시안이 긴급상황에 대한 물리적, 재정적 대비책이 없음을 설문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전기가 끊기면서, ATM이나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현금을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시안들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가족과의 사전 논의도 부족했다.      응답자 30%가 가족 구성원과 자연재해 속에 헤어질 경우 서로의 위치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대답했다. 또 부모 3명 중 1명(34%)만이 학령기 자녀와 자연재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고, 자연재해 시 이웃, 커뮤니티의 비상 계획에 대해 알려준 부모는 14%에 불과했다.     프라이스는 “올해 전국에서 산불, 허리케인, 홍수, 지진, 겨울 폭풍을 비롯한 여러 자연재해가 이미 발생했다”며 “자연재해는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비상 계획을 세우고 서로 어떻게 대비하고 서로를 보호할지 가족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웰스파고 아시안 자연재해 준비성 자연재해 가능성 자연재해 상황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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