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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식스플래그'와 '너츠베리팜' 합병

북미에서 새로운 테마파크 강자가 탄생한다. CNN은 지난 2일 놀이공원 업체 식스플래그와 시더페어가 최근 8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 지역에 합쳐 총 27개의 놀이공원과 15개의 워터파크를 운영 중이다. 식스플래그와시더페어는 북미 내에서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중복되는 위치가 적어 효과적인 합병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더페어는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에 위치한 주력 테마파크인 시더포인트를 비롯하여 가주의 너츠베리팜, 텍사스의 슐리터반 워터파크 및 캐나다의 캐나다 원더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식스플래그는 국내에서 약 20개의 놀이공원, 멕시코에 2개, 캐나다에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시더페어는 이번 합병으로 놀이공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고객의 수요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놀이공원 업체 컴캐스트 소유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및 디즈니와의 경쟁 속에서 영업 규모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합병된 기업이 최근 감소세인 놀이공원 방문자 수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늘어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테마파크 방문자 수 감소로 나타난 바 있다.   최근 플로리다의 월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올랜도에서는 플로리다의 기상 이변과 폭염, 팬데믹 이후의 여행 열기 감소, 플로리다 정부와 디즈니 간 긴장된 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놀이기구와 관광 명소의 대기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기업 측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매년 약 2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행정 및 운영 비용 절감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기업이 창출할 예상 연간 수익은 약 34억 달러다.   한편 합병 기업의 이름은 식스플래그로 유지되며, 주식 거래는 시더페어의 주식 코드 FUN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기존 시더페어(FUN) 주주는 보유한 주식 1주당 새로운 합병 회사의 주식 1주를 받게 되며,식스플래그(SIX) 주주는 현재 보유한 주식 1주당 0.58주의 주식을 받게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식스플래그 넛츠베리팜 놀이공원 멕시코 놀이공원 업체 이번 인수합병

2023-11-02

식스플래그와 넛츠베리팜 합병

북미에서 새로운 테마파크 강자가 탄생한다. CNN은 지난 2일 놀이공원 업체 식스플래그와 시더페어가 최근 8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 지역에 합쳐 총 27개의 놀이공원과 15개의 워터파크를 운영 중이다. 식스플래그와시더페어는 북미 내에서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중복되는 위치가 적어 효과적인 합병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더페어는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에 위치한 주력 테마파크인 시더포인트를 비롯하여 가주의 너츠베리팜, 텍사스의 슐리터반 워터파크 및 캐나다의 캐나다 원더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식스플래그는 국내에서 약 20개의 놀이공원, 멕시코에 2개, 캐나다에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시더페어는 이번 합병으로 놀이공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고객의 수요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놀이공원 업체 컴캐스트 소유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및 디즈니와의 경쟁 속에서 영업 규모를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합병된 기업이 최근 감소세인 놀이공원 방문자 수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늘어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테마파크 방문자 수 감소로 나타난 바 있다. 최근 플로리다의 월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올랜도에서는 플로리다의 기상 이변과 폭염, 팬데믹 이후의 여행 열기 감소, 플로리다 정부와 디즈니 간 긴장된 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놀이기구와 관광 명소의 대기 시간이 짧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기업 측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매년 약 2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행정 및 운영 비용 절감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기업이 창출할 예상 연간 수익은 약 34억 달러다. 한편 합병 기업의 이름은 식스플래그로 유지되며, 주식 거래는 시더페어의 주식 코드 FUN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기존 시더페어(FUN) 주주는 보유한 주식 1주당 새로운 합병 회사의 주식 1주를 받게 되며,식스플래그(SIX) 주주는 현재 보유한 주식 1주당 0.58주의 주식을 받게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식스플래그 합병 이번 인수합병 합병 기업 이번 합병

2023-11-02

[취재수첩] SMG 합병이 남긴 숙제

서울메디칼그룹(SMG)은 한인 의료계 성장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93년 차민영 내과전문의 등 한국 의과대학 출신 1세대 의사 네트워크로 시작했다. 30주년을 맞은 현재 SMG는 미 서부, 뉴욕, 조지아, 하와이 등 7개 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SMG에 따르면 환자 7만여 명, 4800여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G는 외적 성장면에서 명실상부 한인사회 최대 메디컬그룹이란 평이다. 특히 보험업계 한 에이전트는 “시니어 환자들은 우리가 SMG를 소개하기도 전에 먼저 이용하고 싶다고 말한다”며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SMG가 한미메디컬그룹(KAMG)과 더불어 한인사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연 1세대 의사들의 노력과 헌신 덕이다. 이들은 1970~80년대부터 한국에서 안정된 삶을 버리고 미국에 이민 왔다. 대부분 한국의 내로라하는 의대를 졸업했다. 고국에서 얼마든지 편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다.   덕분에 주요 도시 한인은 ‘우리말 진료와 상담’이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영어를 웬만큼 배운 사람도 몸이 아플 때는 한국어가 가능한 의사를 먼저 찾는다.   한인 의사는 대부분 최소 10분 이상(때론 30분 이상) 환자를 진료한다. 환자 증상을 듣고 알맞은 치료까지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1세대 의사와 한인 메디컬그룹이 한인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SMG가 한인 메디컬그룹 정상에 선 시점, 한인 차세대가 주축이 된 헬스케어 회사 어센드 파트너스와 합병했다. 대주주가 바뀌는 상황을 놓고 한인 의료계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세대 의사 중심이던 메디컬그룹 운영방식 변화가 예고돼서다.   SMG와 어센드 파트너스 인수합병을 바라본 1세대 의사들은 ‘세대교체와 정체성 유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한인 메디컬그룹에 참여하는 ‘젊은 의사’가 드물다고 걱정했다. 반면 1세대 의사 상당수가 60~70대로 ‘은퇴 시기’에 직면했다. SMG 인수합병을 이런 현장 분위기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보는 이유다.   한 70대 내과전문의는 “요즘 젊은 (한인) 의사는 대형병원에서 페이닥터를 하려고 하지 병·의원 차리기를 꺼린다”며 “30~40년 키워온 한인 메디컬그룹은 한인사회에도 꼭 필요하다. 한인 차세대 경영진이 ‘정체성’을 유지해 한인 메디컬그룹을 공고히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MG 소속 30~40대 젊은 의사들도 “SMG가 걸어왔던 길을 유지하고, 의료진 대우강화 및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메디컬그룹 경영에 참여한 어센드 파트너스를 이끄는 황인선·리처드 박(한국명 박준) 공동설립자의어깨가 무겁다. SMG에는 1세대 의사들의 땀과 헌신이 담겼고, 이민자의 건강이 달렸다. 헬스케어 투자전문 회사의 영리활동으로만 귀결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화요일자 서울메디칼 취재수첩 취재수첩서울메디칼 인수합병 한인사회 건강지킴이 한인 의사

2023-10-09

서울메디칼그룹 인수 합병 "한인기업 중 역대급 규모"

서울메디칼그룹이 지분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이번 딜이 한인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 서울메디칼그룹(SMG, 회장 차민영)은 헬스케어 회사인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설립자 황인선·리처드 박)에 지분 3분의 2를 넘기는 인수합병 계약 완료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핸크 리 사장은 “현재 양측이 1~2가지 조건을 최종 확인 중”이라며 “오는 5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메디칼그룹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사장은 인수 금액에 관해서는 “계약에 따른 비밀유지 조항으로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인수합병 액수가 8억 달러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한인사회 역사상 ‘가장 큰 일’일 것이다. (한인 의료계) 파이가 더 커지는 만큼 모두가 축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인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메디칼그룹의 연 매출은 4억~5억 달러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지분 3분의 2 매각에 따른 금액은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미주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손에 꼽힐 대규모 딜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인 기업 중 역대 최고 기업 매각은 1999년 프랑스 알카텔사에 20억 달러에 팔린 인터넷 네트워킹 장비업체 ‘자일랜(회장 스티브 김)’이다. 매각 당시 자일랜은 세계 60여 지사망 구축으로 연 매출이 3억5000만 달러였다.   2016년에는 고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이 소유한 특수페인트 생산업체 ‘듀라코드’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엑셀타 코팅시스템에 10억 달러 규모에 매각됐다.     2014년에는 1.5세 여성 기업인 토니 고씨가 색조 화장품 회사 ‘닉스화장품’을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에 5억 달러에 매각했다.     한인 1세대 이용기·이응목 회장이 공동 경영해온 미국 최대 에어컨 부품업체 ‘트루에어(TRUaire)’는 2020년 공업제품 전문 상장기업 CSWI에 3억6000만 달러로 매각됐다. 당시 트루에어 연 매출은 1억 달러였다.   이밖에 2017년 ‘X’의 전신인 스냅이 한인 2세 데이비드 심이 운영하던 모바일 광고분석 업체 ‘플레이스드(Placed)’를 2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5년에는 윌리엄 박 회장의 모기지 업체 ‘PMAC’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계열사에 약 2억 달러에 매각됐다.   한인 의류회사들도 비싼 값에 거래됐다. 2013년에는 김상훈 회장의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허드슨 진’이 980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2020년 ‘포에버21’은 연방 파산법원의 명령으로 8100만 달러에 쇼핑몰 업체에 팔렸다. 관련기사 서울메디칼 ‘인수합병’ 손익계산서 두고 의견 분분 한미에도 합병제의…의료계 지각변동 서울메디칼, 뉴욕 헬스케어 회사가 인수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울메디칼그룹 한인기업 인수합병 계약 인수합병 액수 서울메디칼그룹 설립

2023-10-03

서울메디칼 ‘인수합병’ 손익계산서 두고 의견 분분

헬스케어 회사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가 서울메디칼그룹(SMG)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본지 10월 2일자 A-1면〉이 알려지면서 한인 의료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메디칼, 뉴욕 헬스케어 회사가 인수한다 한미에도 합병제의…의료계 지각변동 2일 서울메디칼그룹은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메디컬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메디케어 HMO에 등록된 시니어 등 한인 환자 등에 대한 의료 서비스는 차질 없이 제공되며 오히려 합병 후 더 많은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디칼그룹의 핸크 리 사장은 “합병이 최종 완료되면 우리 그룹이 보험회사 등과 계약할 때 더 큰 협상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며 “어센드 파트너스의 재정 능력과 서울메디칼그룹의 진료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국의 한인사회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서울메디칼그룹은 차민영 회장 등 이민 1세대 한인 의사들이 주축이 돼 튼튼한 규모와 실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7개 주요 지역에 지사를 확장해 흑자 기조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디칼그룹 소속 주치의 및 전문의들도 환자 서비스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한인타운 한 내과전문의는 “서울메디칼그룹은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다”면서 “환자가 겪는 실질적인 변화도 없다. 일부 우려하는 의사들도 있지만, 인수합병 전후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진료수가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메디칼그룹과 경쟁 관계인 다른 메디컬그룹 등은 시점과 효과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센터메디컬그룹의 한 관계자는 “(한인 등) 지역경제 입장에서 이번 인수합병은 마이너스”라며 “서울메디칼그룹은 1년 매출이 4억~5억 달러에 달한다. 지분을 매각한다면 수익의 상당 부분이 LA에서 빠져나가 뉴욕으로 갈 수밖에 없다. 새로운 경영 아래 소속 의료진 진료수가가 줄어들거나 간호사 등 인력 채용 감소 등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익명을 원한 한인 의사 A씨는 “(어센드 파트너스가) 서울메디칼그룹의 정부 감독 사안을 해결할지 모르겠다. 정부와 연관된 의료(산업)는 잘못되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메디컬그룹 관계자도 “서울메디칼그룹은 규모가 커서 인수할 회사가 세금보고 등 확인할 것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최종 계약이 완료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보험을 판매하는 에이전트 B씨는 “서울메디칼그룹은 환자들이 먼저 찾을 정도로 한인사회 정상에 섰다. 이런 시기에 인수합병이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다”며 “그동안 에이전트 미팅 때마다 강조했던 ‘큰 회사의 재정지원을 받아 커진다’는 설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센드 파트너스는 LA지역 대행사를 선정해 한인 메디컬그룹과 인수합병 등 꾸준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메디컬그룹(KAMG, 대표 한승수) 측은 “우리 그룹은 2일 기준 공식 오퍼를 받은 것이 없고, 인수합병 관련 논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울메디칼그룹 인수합병 한인 의사들 최근 서울메디칼그룹 사이 서울메디칼그룹

2023-10-02

“한인 투자가 미디어그룹 인수 승인하라”

한인 1.5세 투자가인 김수형 대표가 이끄는 스탠다드제너럴펀드의 미디어 그룹 인수 승인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지난 20일 워싱턴DC 연방통신위원회(FCC) 건물 앞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시위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워싱턴DC 거주 한인, 흑인 커뮤니티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미디어 소유권 방해 움직임을 즉각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회장은 "오늘 운집한 이유는 투표를 거쳐 투명하게 인수합병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시안아메리칸이 미디어에 진출하는 것은, 미디어 소유 다양성을 위한 발전적이고도 진취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회장은 FCC에 서한을 보내 스탠다드제너럴펀드의 미디어 그룹 인수에 반대하는 뉴스길드(NewsGuild)-CWA에 대한 부당함을 적극 알린 바 있다.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동참한 당시 서한에는 "공정한 보도는 반아시안에 대한 편견과 외국인 불신, 인종차별 등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지게 한다"며 "뉴스길드 주장과 달리 이번 미디어 그룹 인수는 민족 다양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적었다.     스탠다드제너럴펀드는 작년 2월 54억 달러(부채 포함 87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통해 미디어 그룹 테그나를 매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FCC가 스탠다드제너럴펀드의 테그나 인수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인수 계획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은별 기자미디어그룹 한인 미디어그룹 인수 한인 투자 인수합병 절차

2023-04-25

“아시아계의 미디어그룹 인수 막지 말라”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를 비롯한 전국 한인단체들이 한인 1.5세 투자가 수 김(한국이름 김수형) 스탠다드제너럴 펀드 회장이 추진 중인 미디어 그룹 인수합병을 막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냈다.   이들은 21일 FCC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스탠다드제너럴 펀드가 추진 중인 버지니아주의 미디어 그룹 테그나(Tegna) 인수 계획을 반대하는 기자노조 ‘뉴스길드 CWA’의 “이번 인수합병은 지역성과 소유의 다양성을 죽이고 대기업에 독과점을 허용한다”는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형 언론 매체의 소유주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것이 다양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뉴스길드 CWA에 주장과 달리 이번 인수가 다양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길드 CWA가 주장하는 외국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김 회장은 미국 시민으로 외국의 영향력이 미친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아시안을 향한 이방인적인 감정을 부추기는 공정하지 못한 결과를 낳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한에 동참한 단체는 미주한인위원회(CKA), LA한인회,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필라델피아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커네티컷한인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시민참여센터 등이다.     2022년 2월 스탠다드제너럴 펀드는 54억 달러(부채 포함 87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통해 테그나를 매입한다고 밝혔는데, 올해 2월 24일 FCC가 스탠다드제너럴 펀드의 테그나 인수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인수 계획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미디어그룹 아시아계 미디어그룹 인수 인수 계획 이번 인수합병

2023-03-21

[투자의 경제학] 기업소식

투자자가 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고 나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기업 관련 뉴스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 첫째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기업실적 보고인데 주가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발표하는 날짜와 실적 발표 전에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매출과 주당 순익을 알아두고 있어야 실적 보고에 대비할 수 있다.     증권가의 실적 예상치는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종합해서 나온 평균 수치를 얘기한다.     특히 많은 기업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하기도 하는데 전망에 따라 분기 실적 결과보다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실적을 내놓고도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간혹 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예상보다 실적이 나쁠 것이 예상될 때 실적 경고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 소매업체 타겟이 좋은 예이다.     이런 경고가 나올 때 투자자는 실적 경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경고를 내놓게 된 이유가 해당 기업에만 국한돼 있는지 동종업종 전체에 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타겟의 경우 업종 전반이 같은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번째는 인수 합병 같은 특수한 이벤트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인수에 나서면서 또 다시 여러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만약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인수합병 관련주의 하나라면 인수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는지 합병이 될 경우 두 회사의 상승효과는 있는지, 인수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등도 인수 가격 못지않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인수 합병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으로 인수 합병 자체가 결렬되기도 한다.     그래픽 칩의 대표적인 회사인 엔비디아의 영국의 칩 디자인회사 AMR 인수는 외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런 결과는 투자자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므로 투자자는 이런 결론을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식분할 뉴스인데 최근 아마존이 20대 1로 주식분할을 하며 1주가 20주가 되고 주가는 20분의 1이 되었다.     이처럼 주식분할은 주식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주식분할을 하는 기업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주식분할을 해서 주당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보유의 문턱이 낮아져 주주의 숫자를 늘리는 효과는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투자자가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기업 관련 뉴스들이 많이 있지만, 투자자는 뉴스 내용 중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기업소식 인수합병 실적 예상치 인수합병 관련주 실적 발표

2022-06-08

노아뱅크 인수 추진 뉴밀레니엄 '인수합병 의향서' 전달 확인

뉴밀레니엄뱅크가 노아뱅크 인수합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인수의향을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인수의향서를 전달했다.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뉴저지의 뉴밀레니엄뱅크(이하 NMB)로부터 인수의향서〈4월 19일자 경제 3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은행 측은 21일 NMB로부터 노아뱅크가 NMB로 흡수 통합되는 인수합병(M&A) 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류에 따르면, 노아뱅크 주주들은 발행 주식 423만5000주를 기준으로 1주당 약 6.95달러를 받게 된다. 주주가 받게 될 몫은 2943만3250달러다.   인수합병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 중 200만 달러가 넘는 부분은 인수 가격에서 차감한다.       노아뱅크 이사회는 LOI를 신중하게 검토하겠지만, 인수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다른 잠재변수에 따라 인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는 등 아직 확실한 게 없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인수 대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NMB의 연방 재무부의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 지원금, 상호 실사(DD), 계약(definitive acquisition agreement) 체결, 감독국 승인, 노아뱅크 주주 승인 등을 M&A에 미치는 변수로 봤다.   또 2021년 4월 15일에 한 투자그룹과 666만6666.667주의 신주 발행을 통한 1000만 달러 증자 건도 M&A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감독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사항이라서 증자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홍식 NMB행장은 “뉴밀레니엄뱅크가 노아뱅크를 합병하면 기존 직원들의 고용 승계는 물론 기존 고객들에 대한 비즈니스의 영속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노아뱅크 주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뉴밀레니엄 노아뱅크 노아뱅크 인수합병 뉴밀레니엄 인수합병 인수합병 거래

2022-04-21

“인수합병 결정된 바 없다”

노아은행이 최근 뉴밀레니엄은행이 발표한 인수 제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노아은행 이사회는 21일 “뉴밀레니엄은행으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인수 제안서를 받았는데, 이는 노아은행이 뉴밀레니엄은행에 합병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발행된 노아은행 주식 일체를 현금으로 뉴밀레니엄은행이 매입하는 내용”이라며 “뉴밀레니엄은행의 인수 제안 가격은 주당 최대 6달러 95센트로 명시되어 있으나 인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비용 및 다른 잠재변수에 의거해 최종 인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아은행 이사회는 가격 조정의 변수가 다양함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 최종 인수 가격의 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두 은행 간에 최종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인수 합병이 반드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노아은행은 지난 2021년  4월 15일, 노아은행과 모든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해, 특정 투자 그룹과 자본 투자금 1000만 달러에 신규 주식 666만6666.667주를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감독 당국의 승인 심사가 진행중이다.   노아은행은 뉴밀레니엄은행의 제안과 관련, 상호 실사를 포함해 협상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노력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원 기자인수합병 결정 인수 제안서 노아은행 이사회 노아은행 주식

2022-04-21

'펭귄랜덤하우스' 인수합병 제동…업계 3위 '사이먼' 인수 추진

전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와 유력 작가를 다수 보유한 저명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의 합병에 제동이 걸렸다.   작가 보호와 독자들의 읽을 권리 보호를 이유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소송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출판시장 1위인 펭귄랜덤하우스와 업계 3위의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의 21억7500만 달러 규모 합병 계약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책은 역사적으로 미국 공공의 삶을 형성해 왔고 작가들은 미국 출판계의 생명줄”이라며 “만약 세계 최대 출판기업이 주요 경쟁자 중 하나를 인수하게 된다면 전례없이 출판 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미국의 작가들과 소비자들은 이 같은 반독점 합병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책 출판이 줄고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다양성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독일 베텔스만이 모기업인 펭귄랜덤하우스는 미국 출판 시장에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스티븐 킹과 존 그리샴, 댄 브라운, 힐러리 클린턴 등 저명 작가를 대거 보유한 출판사로서, 지난해 모기업 비아콤CBS가 비핵심자산 처분의 일환으로 매각을 선언하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의 ‘격노’를 비롯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밤’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서적들을 잇달아 출간하기도 했다.   이들 두 출판사의 판매 수익을 합치면 미 출판협회 기준 전체 시장의 20%에 달하고, 시장 점유율로는 27%에 육박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2019년 기준으로 양장본 베스트셀러의 49%가 이들 두 출판사에서 나왔다는 통계도 있다. 펭귄랜덤하우스 인수합병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 모기업인 펭귄랜덤하우스 출판 업계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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