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뱅크 인수 추진 뉴밀레니엄 '인수합병 의향서' 전달 확인
가격은 3000만불 수준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뉴저지의 뉴밀레니엄뱅크(이하 NMB)로부터 인수의향서〈4월 19일자 경제 3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은행 측은 21일 NMB로부터 노아뱅크가 NMB로 흡수 통합되는 인수합병(M&A) 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류에 따르면, 노아뱅크 주주들은 발행 주식 423만5000주를 기준으로 1주당 약 6.95달러를 받게 된다. 주주가 받게 될 몫은 2943만3250달러다.
인수합병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 중 200만 달러가 넘는 부분은 인수 가격에서 차감한다.
노아뱅크 이사회는 LOI를 신중하게 검토하겠지만, 인수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다른 잠재변수에 따라 인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는 등 아직 확실한 게 없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인수 대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NMB의 연방 재무부의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 지원금, 상호 실사(DD), 계약(definitive acquisition agreement) 체결, 감독국 승인, 노아뱅크 주주 승인 등을 M&A에 미치는 변수로 봤다.
또 2021년 4월 15일에 한 투자그룹과 666만6666.667주의 신주 발행을 통한 1000만 달러 증자 건도 M&A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감독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사항이라서 증자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홍식 NMB행장은 “뉴밀레니엄뱅크가 노아뱅크를 합병하면 기존 직원들의 고용 승계는 물론 기존 고객들에 대한 비즈니스의 영속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노아뱅크 주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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