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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기업소식

분기별 실적·전망치 챙겨야
인수합병·주식분할도 집중

투자자가 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고 나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기업 관련 뉴스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중 첫째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기업실적 보고인데 주가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발표하는 날짜와 실적 발표 전에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매출과 주당 순익을 알아두고 있어야 실적 보고에 대비할 수 있다.  
 
증권가의 실적 예상치는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종합해서 나온 평균 수치를 얘기한다.  
 
특히 많은 기업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하기도 하는데 전망에 따라 분기 실적 결과보다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실적을 내놓고도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한다.  
 
간혹 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예상보다 실적이 나쁠 것이 예상될 때 실적 경고를 하기도 하는데 최근 소매업체 타겟이 좋은 예이다.  
 
이런 경고가 나올 때 투자자는 실적 경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경고를 내놓게 된 이유가 해당 기업에만 국한돼 있는지 동종업종 전체에 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타겟의 경우 업종 전반이 같은 영향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두번째는 인수 합병 같은 특수한 이벤트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인수에 나서면서 또 다시 여러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만약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인수합병 관련주의 하나라면 인수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는지 합병이 될 경우 두 회사의 상승효과는 있는지, 인수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등도 인수 가격 못지않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인수 합병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으로 인수 합병 자체가 결렬되기도 한다.  
 
그래픽 칩의 대표적인 회사인 엔비디아의 영국의 칩 디자인회사 AMR 인수는 외부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런 결과는 투자자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결론이므로 투자자는 이런 결론을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식분할 뉴스인데 최근 아마존이 20대 1로 주식분할을 하며 1주가 20주가 되고 주가는 20분의 1이 되었다.  
 
이처럼 주식분할은 주식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주식분할을 하는 기업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주식분할을 해서 주당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보유의 문턱이 낮아져 주주의 숫자를 늘리는 효과는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투자자가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기업 관련 뉴스들이 많이 있지만, 투자자는 뉴스 내용 중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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