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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 인기’ 외국인 환자 60만명 역대 최다

코로나19 고비를 넘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60만5768명(복수 진료 제외)이었다.   복지부가 집계하는 외국인 환자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뜻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왔는데, 작년 방한 외국인 환자는 한 해 전(24만8000명)보다 144.2% 급증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방문이 가장 많았던 2019년(49만7000명)보다도 21.8% 늘어난 것으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전자비자 신청 권한이 있는 ‘한국법무부 지정 우수 유치기관’을 지난해에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지원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해 총 198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 가운데 일본·중국·미국·태국·몽골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일본이 18만7711명(31.0%)에 달했고, 중국(11만2135명·18.5%), 미국(7만6925명·12.7%), 태국(3만844명·5.1%), 몽골(2만2080명·5.1%) 순이었다.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피부과(35.2%)와 성형외과(16.8%)에서 진료받았다.   이들 과목 다음으로는 일반내과와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등을 모두 합친 내과통합(13.4%)과 검진(7.4%) 분야에서 환자가 많았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66.5%는 의원에서 진료받았고, 이어 종합병원(13.5%)·상급종합병원(10.6%)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의료기관 종별 환자 증가율은 한의원(689.9%)에서 가장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원에서는 수술은 하지 않고 침을 맞거나 약을 먹는 진료를 많이 하는데 그런 식의 재생에 관한 외국인 환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가운데 홍보를 많이 한 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의료 외국인 환자 역대 최다 의료기관 종별

2024-04-29

“이제 백신 안 맞아도 됩니다”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심각하게 확산되던 시기부터 주 전역의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행정과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거나 또는 맞지 않으면 직장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해 왔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백신 접종을 강제한 것은 병원 등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의 경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앓을 수 있지만 환자나 시니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자,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2일 의료기관 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이번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의무화가 해제됨으로써 그동안 접종을 피해 직장을 떠난 수백 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다시 직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백신 의료기관 의료기관 종사자들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2023-06-13

로컬 의료기관 인력 부족 확산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주요 종합병원과 대다수 의료기관들의 의료인력 부족사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의 인력부족 현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환자들의 정상적인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대표적 종합병원 시스템 중 하나인 'UC샌디에이고 헬스'의 경우, 정상적인 수준의 약 7%에 해당하는 200명의 간호사 자리가 현재 공석인 상태이며 아동청소년 전문병원인 '레디 칠드런스 호스티털'도 현 수준의 2%~3%에 이르는 신규 간호사의 채용이 시급한 형편이다.   역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적 종합병원 시스템으로 4개의 종합병원을 산하에 운영하고 있는 '스크립스 헬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스크립스 헬스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정상적인 간호 인력수준에서 무려 8%에 해당하는 340명의 간호사 자리가 비어있다. 전국 최대의 의료 시스템 중 하나인 '카이저 퍼마넨테'의 샌디에이고 카운티 병원의 인력부족 상황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분야는 간호사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로컬 의료계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로컬의 한 종합병원 인사 담당자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종합병원들은 의사나 간호사 외에  직업치료사 및 수술 관련 기술자 등 전문직 의료 종사자들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며 심지어는 행정 관리직과 영양사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컬의 종합병원과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같이 부족하게 된 것은 지난 3년간 지속된 팬데믹 사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퇴직과 이직 등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으며 이 기간 크게 늘어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기관에 대한 젊은층의 지원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 로컬 의료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샌디에이고는 집값을 비롯한 주거비용과 생활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아 임금의 현실화와 처우개선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간호사와 의료 전문인력의 부족사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로컬 의료계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글·사진=김영민 기자의료기관 로컬 로컬 의료기관 로컬 의료계 대다수 의료기관들

2023-03-28

의료기관도 마스크 벗는다

연방 보건당국이 모든 의료기관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했던 기존의 방침을 중단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공개한 지침을 통해 병원·요양원 등 모든 의료기관 내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CDC 측은 새로운 지침으로의 전환에 대해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과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 환경 등 변화된 방역상황에 근거해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파력 높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모든 의료기관들은 의료 종사자,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아도 된다.     단,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가 발생한 시설의 일부 구역에서 근무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를 돌보는 경우 등 특정상황에 한해서는 기존과 같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는 의료기관 내 ‘전파력 높음’ 환경은 일반 지역사회 등급과는 별도로 산정된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염률이 높은 지역사회는 전체의 3.5% 수준이지만, ‘전파력 높음’ 의료기관은 전체 병원·요양원의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     반면, 이번 마스크 착용 완화 정책이 시행될 경우, 병원·요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감소해 고위험군인 환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 메간 라니 학장은 SNS를 통해 “새로운 지침이 노인, 폐 질환자, 화학요법 환자, 임신부 등 취약층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의료기관 마스크 마스크 착용 착용 완화 질환자 화학요법

2022-09-27

[디지털 세상 읽기] 아마존과 미국 의료

최근 테크 업계를 뒤흔든 가장 큰 뉴스는 아마존의 의료업 진출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1차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원메디컬을 39억 달러에 인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18년 온라인 약국을 인수한 아마존이 의료 네트워크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세계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해온 아마존은 하나의 모델이 돼왔고, 많은 나라에서 아마존 같은 역할을 하는 온라인 상거래 기업들이 생겨났다. 아마존의 의료시장 진출 역시 다른 나라 기업들이 따라 하게 될까. 속단하기는 이르다. 의료체계는 나라마다 다르고, 특히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매우 독특한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이 파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비 부담이다. 2019년 개인 파산신청을 한 사람 중 3분의 2가 의료비 때문이었다.     한국이나 유럽처럼 국가가 의료보험을 관리하지 않고 직장에서 받는 혜택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직장을 잃으면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들다.     게다가 제도적 틈을 이용해 병원과 제약회사들이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미국은 의료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이면서도 국민 기대수명은 세계 40위권에 머무른다.   하지만 이런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선진화하려는 시도는 보수세력의 저항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자 아마존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한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아마존과 같은 기업이 의료시장에 뛰어들지 못한다면 그건 그 나라가 제대로 작동하는 의료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아마존 미국 의료시장 진출 의료기관 네트워크 의료 네트워크

2022-07-29

[디지털 세상 읽기] 아마존과 미국 의료

지난주 테크 업계를 뒤흔든 가장 큰 뉴스는 아마존의 의료업 진출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자국 내 1차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원메디컬을 한국 돈으로 5조원을 넘게 주고 인수했다.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세계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해온 아마존은 하나의 모델이 돼왔고, 많은 나라에서 아마존 같은 역할을 하는 온라인 상거래 기업들이 생겨났다. 아마존의 의료시장 진출 역시 다른 나라 기업들이 따라 하게 될까. 속단하기는 이르다.     미국인이 파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비 부담이다. 2019년 개인 파산신청을 한 사람 중 3분의 2가 의료비 때문이었다. 한국이나 유럽처럼 국가가 의료보험을 관리하지 않고 직장에서 받는 혜택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직장을 잃으면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들다. 게다가 제도적 틈을 이용해 병원과 제약회사들이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미국은 의료비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이면서도 국민 기대수명은 세계 40위권에 머무른다.   하지만 이런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선진화하려는 시도는 보수세력의 저항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자 아마존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한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아마존과 같은 기업이 의료시장에 뛰어들지 못한다면 그건 그 나라가 제대로 작동하는 의료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아마존 미국 의료시장 진출 의료기관 네트워크 의료 혜택

2022-07-27

“뉴욕주 메디케이드 지급 오류 10억불”

뉴욕주가 메디케이드 관련 예산 10억 달러 상당을 엉뚱한 곳에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보건국(DOH)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메디케이드 의료제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기관이나 시설에 약 9억650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와 뉴욕주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이 메디케이드 가입자에게 처방·리퍼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정부지원을 받으려면 주 보건국 스크리닝 절차를 거쳐 사전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메디케이드 가입자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고르게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 하지만 5년간의 감사기간 중 9억6500만 달러, 총 227만8900여건에 달하는 메디케이드 지원금이 주 보건국에 등록되지 않은 기관에 지급됐다.   미등록 요양원에 지급된 금액이 약 6억285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등록 입원시설 지급금은 약 2억216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다. 약국(약 4330만 달러), 클리닉(약 3860만 달러) 등도 등록이 안 됐는데 메디케이드 지원금을 받았다. 의료 라이선스가 중지된 경우였거나 주 보건국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미제출한 경우, 메디케이드 서비스 제공자 등록비를 내지 않은 경우 등 원인은 제각각이었다.   주 보건국은 메디케이드 의료기관 관리와 청구를 담당하는 시스템(eMedNY)이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등록이 만료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주정부 메디케이드 자금을 받은 기관이 81%에 달했다. 의료서비스 제공자 등록이 2000년 이전에 만료됐는데도 자금을 받은 경우도 28만건 이상이었다. 감사원은 ▶지급액 재검토와 적절한 조치 ▶재발방지를 위한 통제 강화 ▶메디케이드 의료서비스 등록자들이 따라야 할 지침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주 보건국이 요양원에 지급한 의료장비, 보철, 보조기 등 금액이 약 960만 달러 과다 지급된 사실을 발견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환자가 민간보험을 갖고 있는데도 메디케이드에 청구하는 등의 청구오류 금액도 약 740만 달러에 달했다.     김은별 기자메디케이드 뉴욕주 뉴욕주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의료서비스 메디케이드 의료기관

2022-04-19

[보험 상식] 노서프라이즈 규정

의회는 2020년 12월 21일에 2021년 통합세출법안(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2021)을 통과시켰고 같은 해 12월 27일에 당시 대통령 트럼프가 서명 인준하였다. 무려 5000페이지가 넘는 이 연말 세출법안은 팬데믹 관련 지원과 지출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건강보험 관련한 규정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크게 가격 투명성 규정 관련 내용과 노서프라이즈 규정 관련 내용으로 나뉘는데 그중 노서프라이즈 규정 관련 내용을 짚어본다.   응급실 및 일반 병원을 이용한 환자의 20% 가까이가 받게 되는 일명 서프라이즈 빌이야말로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종류의 지출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노서프라이즈 규정은 바로 이 서프라이즈 빌의 병폐를 근절키 위한 법안으로 보험플랜의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은 아웃오브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거나, 아웃오브네트워크 항공 앰뷸런스를 이용하거나, 네트워크에 포함된 인네트워크 병원에서 비응급 치료를 받으면서 의도치 않았으나 아웃오브네트워크 의사나 검사전문업체를 이용했을 때 보험사가 지불한 비용 이외의 차액을 환자에게 청구하는 밸런스 빌을 금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가 어떤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본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혜택설명서도 제공토록 할 뿐 아니라 전화로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웹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제공하고 의료기관 목록을 신속히 업데이트할 의무 또한 보험사에 부과한다.   응급치료 및 항공 앰뷸런스 관련 환자 보호를 위한 세부 규정은 아래와 같다.   -응급치료의 경우 아웃오브네트워크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인네트워크 의료기관이 청구했을 비용만 청구해야 한다.     -응급 진찰 및 치료에 대해 환자가 서프라이즈 빌을 받아서는 안 되고 응급치료를 통해 상태가 안정되었을 때 인네크워크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을 원하는지에 대해 환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보호책은 환자가 인네트워크 또는 아웃오브네트워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 그리고 아웃오브네트워크 항공 앰뷸런스를 이용했을 때 적용된다.   비응급 서비스 관련 환자 보호를 위한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인네트워크 시설에서 아웃오브네트워크 의사 등에게 비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은 환자에게도 보호규정에 적용된다.     -단 환자가 알고도 자발적으로 아웃오브네트워크 의사 등을 이용하기로 했을 때는 얼마간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환자로부터 포기 각서 서명을 받았을 경우에도 아웃오브네트워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시설 내에 인네트워크 의사가 있음에도 환자에게 제시하지 않았거나, 환자가 예기치 않은 긴급한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등에는 포기 각서를 요구할 수 없다.)   -비용 관련하여 발생한 분쟁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놓고 의료기관들은 엄격한 중재 절차를 선호했지만 보험사들은 가격 벤치마킹 접근법을 선호하자 의회는 보험사와 의료기관이 30일 동안 아웃오브네트워크 청구서에 지급에 대한 타협을 시도하고 그것이 실패하면 중재인과의 독립분쟁해결 절차를 통해 최종 비용을 책정한다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한편 밸런스 빌링에 대한 주별 법률이 있고 그것이 연방 법률과 다르다면 주별 법률이 먼저 적용된다.   이들 규정은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환자는 여전히 네트워크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주의하는 것이 좋겠고 아울러 항상 의료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자신에게 청구된 액수가 정당한지 보험사의 EOB 즉 베네핏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의: (213)387-5000/health@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노서프라이즈 규정 노서프라이즈 규정 인네트워크 의료기관 인네트워크 시설

2022-02-13

[보험 상식] 건강보험 가격 투명성 규정

 의회는 2020년 12월 21일에 2021년 통합세출법안(Consolidated Appropriations Act, 2021)을 통과시켰고 같은 해 12월 27일에 당시 대통령 트럼프가 서명 인준하였다. 무려 5000페이지가 넘는 이 연말 세출법안은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지원과 지출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건강보험과 관련한 규정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크게 나누어 가격 투명성 규정(Transparency in Coverage) 관련 내용과 노서프라이즈 규정(No Surprises Act) 관련 내용 가운데 먼저 가격 투명성 규정 관련 내용을 짚어본다.   ▶보험 아이디 카드 고지   디덕터블과 연간부담한도액 등 비용분담 의무 액수 및 정보 확보를 위해 이용 가능한 전화번호 및 웹사이트 주소를 플라스틱 및 디지털 아이디 카드에 명기한다.   ▶가격 비교 툴   보험사 및 셀프펀딩으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고용주는 전화 및 웹사이트에 지역 및 의료기관별로 인네트워크와 아웃오브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상세한 가격 비교 툴을 제공하여 보험 가입자가 각종 의료 서비스에 대해 본인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관련한 보장 연속성   의료기관이 보험사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보험플랜 네트워크에서 제외될 경우 보험사 및 셀프펀딩 고용주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가입자에게 신속하게 해당 의료기관이 더는 보험플랜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렇지만 이 과도기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한시적으로나마 인네트워크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남은 치료를 계속 받고 싶은 가입자는 과도기 치료 기간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이 과도기 치료의 기간은 가입자가 해당 의료기관에서 남은 치료를 받는 기간 또는 해당 의료기관이 더는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입자에게 통지된 시점부터 90일까지로 지정된다.   ▶처방 약 혜택 및 가격 고지   그룹 건강보험 플랜이 지불한 주요 50개 처방 약 관련 상세한 데이터를 플랜 년도, 가입자 수, 해당 주 정보와 함께 보고해야 하고 거기에는 병원 비용, 주치의 비용, 전문의 비용, 처방 약 비용 등으로 분류된 의료서비스 지출 비용도 포함되어야 한다.   ▶플렉시블 스펜딩 계좌(FSA) 관련 규정 유연화   메디컬 FSA와 부양가족지원 FSA 계좌의 잔액을 2020년에서 2021년으로, 그리고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할 뿐 아니라 유예기간(Grace Period)을 플랜 년도 종료 후 12개월로 연장한다. 2020년 또는 2021년 메디컬 FSA 참여를 중단한 후에라도 플랜 년도 종료 시까지 미사용 혜택에 대한 리임버스먼트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팬데믹 기간 도중에 연령 한도를 초과할 경우 부양가족지원 FSA의 연령 한도를 13세에서 14세로 상향 조정한다. 단 고용주는 이 규정들을 활용하도록 허용될 뿐 활용해야 할 의무는 없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의료기관 가격 및 품질 정보 비밀규정 제거, 브로커/컨설턴트 관련 비용 고지, 정신건강/약물 오용 장애 혜택 고지 등의 의무가 신설되었고 대부분 2022년부터 시행된다.   이처럼 그룹 건강보험은 정부의 정책 변화와 연동하여 고려하고 새로 준수해야 할 사항도 상당히 많다. 그룹 건강보험의 규모나 복잡도가 심화할수록 더욱 그렇다. 그룹 건강보험 경험이 풍부한 전문 브로커와 충분히 협의하여 규정 위반이 없도록 확인해야 하겠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건강보험 투명성 인네트워크 의료기관 그룹 건강보험 보험플랜 네트워크

2022-01-16

금융·의료기관 해킹 주의보

 연방 정부가 최근 서버용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발견돼 해커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금융·의료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앞서 세계 인터넷 서버 대다수가 채용한 소프트웨어에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의 젠 이스털리 국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열어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별‘그(log)4j’에서 발견된 취약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형 금융업체와 보건의료기관 경영진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취약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사실상 모든 서버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손쉽게 보안을 뚫고 서버 내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관리하는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은 로그4j 취약점의 보안 위협 수준을 1∼10단계 중 최고 등급인 ‘10단계’로 평가하고 지난 6일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기관과 기업체들이 보안체계의 구멍을 메우는 데 최소 한 주에서 수주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일부 해커들은 로그4j 취약점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의료기관 주의보 의료기관 해킹 보건의료기관 경영진 대형 금융업체

2021-12-15

금융·의료기관 해킹 주의보…인터넷 서버 SW 치명적 결함

연방 정부가 최근 서버용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발견돼 해커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금융·의료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앞서 세계 인터넷 서버 대다수가 채용한 소프트웨어에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의 젠 이스털리 국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열어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log)4j’에서 발견된 취약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 취약점은 내 경력을 통틀어 접한 최악의 수준”이라며 “이는 광범위하게 악용될 수 있는데,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처를 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형 금융업체와 보건의료기관 경영진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취약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사실상 모든 서버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손쉽게 보안을 뚫고 서버 내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원·관리하는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은 로그4j 취약점의 보안 위협 수준을 1∼10단계 중 최고 등급인 ‘10단계’로 평가하고 지난 6일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기관과 기업체들이 보안체계의 구멍을 메우는 데 최소 한 주에서 수주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일부 해커들은 로그4j 취약점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보안업체 맨디언트의 찰스 카마컬 수석부사장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로그4j 취약점을 악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공격 대상이 어디였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CISA는 어떤 소프트웨어 제품이 취약점을 갖고 있는지, 해커들이 그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쓰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IT 보안 업계는 시스템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지난주 소프트웨어 결함 소식이 알려지자 그들이 관리하는 시스템의 결함이 있는지 보기 위해 주말 내내 비상 근무해야 했다.   인터넷 보안회사인 디지털 쉐도우의 릭 홀란드는 “IT 업계에 원래 주말이란 것은 없다”라며 “주말은 그냥 연장된 날들의 연속일 뿐”이라고 말했다.의료기관 주의보 치명적 결함 보건의료기관 경영진 시스템 취약점

2021-12-14

NJ 의료 종사자 대량 해고 가능성

 뉴저지주 의료기관 종사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은 다음 달 해고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 주요 병원과 요양시설 등은 연방정부가 오는 12월 6일부터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12월 5일까지는 적어도 1차 접종을 해야만 한다. 그동안은 백신을 맞지 않는 대신 감염 검사에서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됐지만 이때부터는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장기적인 부작용을 우려해 적지 않은 의료기관 직원들이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 주 전역에 있는 요양시설만 해도 11월 중순 현재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수가 총 8000명을 넘는다.   또 병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의 경우에는 직원 전체의 87%가 백신을 맞긴 했지만 아직도 2300여 명이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여기에 시니어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는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주 전역에 있는 100개 정도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중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까지 합치면 해고 가능성이 있는 직원수는 수만 명 대로 늘어난다.  박종원 기자종사자 가능성 의료기관 종사자 의료 종사자 의료기관 직원들

2021-11-17

차병원·바이오 그룹 사원 공채…한국 시간 11월 5일 접수 마감

한국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21년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분당차병원을 포함한 차병원그룹 의료기관과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종합연구원, 미래의학연구원에서 실시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전산, 사무행정, 디자인 분야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역량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공채를 예년 규모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5일 17시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입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직은 서류접수 이후 지원기관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전형일정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 국가, 71개 메디컬 센터로 이뤄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진, 연구진, 임상, 특허, 바이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차병원 바이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바이오그룹 채용 차병원그룹 의료기관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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