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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신 안 맞아도 됩니다”

뉴저지,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해제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심각하게 확산되던 시기부터 주 전역의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행정과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거나 또는 맞지 않으면 직장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해 왔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백신 접종을 강제한 것은 병원 등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의 경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앓을 수 있지만 환자나 시니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자,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2일 의료기관 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이번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의무화가 해제됨으로써 그동안 접종을 피해 직장을 떠난 수백 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다시 직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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