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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건강 해치는 음식…숨겨진 소금 줄여야 전반적 삶의 질 향상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요즘엔 '맛이 좋다고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맞다. 보기에는 매우 좋아 보이지만 건강에 크게 해로운 수준의 설탕, 지방, 소금이 들어 있다. 건강을 위해서 피해야 하는 음식을 알아봤다.     시니어가 되면서 건강한 식사를 하려면 두 가지 사항을 알아야 한다. 베리, 잎이 많은 채소, 통곡물, 살코기 단백질과 같이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동맥을 막고 허리 둘레를 쉽게 늘리는 음식을 줄여야 한다.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 칼로리 늘리는 튀김류   프렌치 프라이에 함유된 포화 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심장협회는 칼로리의 5~6%만 포화지방에서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일일 칼로리 섭취량이 2000칼로리면 120칼로리 이상을 포화지방에서 섭취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 설탕이 많은 음료   콜라 같은 소다 즉, 소프트 드링크만 문제가 아니다. 병에 담긴 차 음료, 고급 커피 음료, 신선한 레모네이드는 모두 달콤하다. 인기 음료인 스타벅스의 16온스 차이 라떼엔 설탕이 42g 들어 있다.   병에 담긴 음료의 라벨을 주시하라. '순수'나 '녹차' 또는 '꿀'이라고 적혀 있는 음료가 설탕이 적다는 뜻이 아니다.유기농 사탕수수, 코코넛 설탕, 원당을 소개하는 제품도 마찬가지다. 설탕은 설탕일 뿐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여성 9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설탕 음료를 마신 사람은 한 달에 3잔 미만을 마신 사람보다 간암 발병 위험이 78% 더 높았다.     설탕 섭취량을 일일 섭취 칼로리의 10% 이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하루 2000칼로리  식단의 경우, 설탕은 200칼로리 또는 50그램을 넘지 않아야 한다. 차라리 오렌지, 블루베리 레몬, 키위 수박과 같은 신선한 과일을 물에 넣어 마시는게 낫다.   #. 몰래 설탕 넣은 식품   파스타 소스, 요거트, 그래놀라 바, 인스턴트 오트밀 패킷, 시리얼에는 설탕이 숨겨져 있어 시니어에게 무척 해롭다. 과도한 설탕은 췌장, 간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이로 인해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고 지방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설탕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과 유병률이 증가한다.     또 과도한 설탕은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심장협회는 여성의 추가 설탕 섭취량을 하루 25그램, 남성의 추가 설탕 섭취량을 하루 36그램으로 제한하고 있다.     미주리 대학의 2023년 연구에서 지방과 설탕이 많은 서양식 식단과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츠버그 대학의 또 다른 2023년 연구에서는 과도한 설탕이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첨가된 설탕의 양을 확인하려면 라벨을 확인하면 좋다. 하지만 과일이나 우유에 들어 있는 천연 설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달콤한 것을 좋아하면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일은 본래 달콤하고 섬유질을 많이 제공하며 설탕이 많이 들어간 포장 식품보다 포만감이 빨리 온다.     #. 은밀한 소금 가득한 음식   60세 이상의 75%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약을 복용해도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자신은 저염 식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냉동 피자나 통조림 수프를 살펴보면, '은밀한' 소금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학 저널인 더랜셋(The Lancet)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 감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에서 나트륨을 낮추면 붓기, 피로, 기침과 같은 증상이 개선되고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   문제는 소금의 75%는 소금통이 아닌 가공 식품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염 식품을 찾아야 하는데, 나트륨이 일일 권장량의 5% 이하인 식품을 찾는 수 밖에 없다. 권장량의 20% 범위에 있는 것은 모두 고염이다.     결론적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1500~2300밀리그램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방에선 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은 조미료를 써야 한다.   #. 고도로 가공된 간식   대부분 음식은 가공식품이다. 그래서 식단에서 제외해야 할 목록에는 초가공식품이 들어가야 한다.   케이크 믹스, 스낵 칩, 케첩, 설탕이 들어간 요거트, 냉동 피자를 포함한 많은 즉석 가공식품은 맛과 멋을 위해 식용 색소, 나트륨, 방부제, 기타 첨가물이 들어 있다. 물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수 가공식품에는 칼륨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나 섬유질이 없으며, 지방과 소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열량이 높다. 질산염과 같은 일부 방부제는 많이 먹을 경우 해로울 수 있으며, 신체 세포의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대신 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나 땅콩과 같이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 그리고 건강한 시리얼은 시니어에게 좋은 간식이다. 60세 이상의 93%가 시리얼을 우유,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은 섭취 영양소를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삶은 달걀을 먹는 것도 좋다.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건강한 시니어는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의 일환으로 하루에 최대 두 개의 달걀을 먹는다.     #. 알코올   나이가 들면 알코올 대사가 바뀌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나이 들면서 복용하는 약물과 상호 작용하여 탈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알코올은 간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면역 체계 기능 이상, 치매와 같은 신경 질환을 포함한 많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3만6000명의 성인 대상 최신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맥주 몇 잔이나 와인 한 잔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나이에 관계없이 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코올이 더 많이, 더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밤중에 자주 깨어나 화장실에 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을, 여성은 한 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건강 설탕 섭취량 설탕 음료 칼로리 섭취량

2024-09-29

소매업체 무료 증정 없앤다…고물가에 비용 증가 영향

많은 소매 업체가 사은품 제공 등 소비자들에게 주는 무료 혜택을 없애고 있다.     최근 KTLA에 따르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 주던 무료 사은품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또 10번 방문하면 음료 1잔을 무료로 주던 쿠폰 정책을 없앤 음료 전문점들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공짜 혜택을 없애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셀프 음료 기계를 없앴다. 게다가 매장에 따라 음료 리필에 요금을 부과하는 곳도 생겨났다.     타코벨도 최근 칸타나 치킨 메뉴를 재출시했는데 예전과 달리 아보카도 살사 소스를 한 팩에 20센트에 판매한다.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카드 회원 대상 무료 공항 라운지 이용 자격을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올렸다.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컵, 클립, 고무장갑 등의 덤도 없앤 마켓도 늘었다.     특히 스타벅스와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일반 고객들에 대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줄이는 대신 모바일앱 회원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원가나 일반 판매가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는 브랜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올릴 수 있는 ‘로스리더’ 마케팅 전략의 장점을 간과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로스리더 전략은 더 효과가 크다”고 지적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물건사 사은품 무료 음료 무료 혜택들 스마트 리워드

2024-06-09

요다 프라푸치노들어봤나?…스타벅스 비밀 음료

스타벅스 메뉴판에는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시크릿 음료’가 있다.     시크릿 음료는 음료 하나를 시킬 때 다양한 맛의 시럽, 휘핑크림, 쿠키 크럼블 등의 속재료를 추가하거나 뻬고 용량을 조절해서 특이한 색과 맛을 제조하는 것으로 젊은층에서 유행하고 있다.   요리 잡지 테이스트오브홈에 따르면, 시크릿 메뉴의 정확한 수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스타벅스는 255개 기본 메뉴와 속재료로 조합할 수 있는 음료만 17만 가지에 이른다. 소비자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자바칩(초코칩), 크럼블, 시럽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시크릿 메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시크릿 메뉴로는 스키틀즈 프라푸치노, 해리포터 버터비어 프라푸치노, 킷캣 프라푸치노, 베이비 요다 프라푸치노, 초콜릿 커버 스트로베리 드링크 등이 있다.     젤리 사탕인 스키틀즈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키틀즈 프라푸치노’의 주문 방법은 그란데(미디엄)사이즈 기준 스트로베리 크림 프라푸치노에 클래식 시럽을 빼고 펌프 3회의 바닐라 시럽과 펌프 1회의 라즈베리 시럽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스키틀즈의 맛이 난다. 단, 라즈베리 시럽은 일부 매장에서만 제공 중이다.     해리포터 팬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한 ‘해리포터 버터비어’는 바닐라 빈 크램 프라푸치노를 주문하고 펌프 3회의 토피넛 시럽과 캐러멜 시럽을 추가한 뒤 휘핑크림과 캐러멜 드리즐을 음료 위에 뿌리면 된다. 그렇게 하면 영국 작가 J. K. 롤링의 유명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버터비어’의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 ‘킷캣’의 맛을 구현한 ‘킷캣 프라푸치노’도 인기다. 바닐라 빈 크램 프라푸치노에 자바칩과 모카 드리즐을 추가한 뒤 음료 위에 휘핑크림, 모카 드리즐, 쿠키 크럼블 혹은 자바칩을 올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이 음료는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맛에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베이비 요다(그로구)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비 요다 프라푸치노’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차 크램 프라푸치노에 캐러멜 드리즐을 뿌린 뒤 휘핑크림과 캐러멜 시럽, 캐러멜 크런치 토핑을 음료에 올리면 마차의 싱그러운 향과 캐러맬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초콜릿 커버 스트로베리 드링크’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 메뉴다. 콜드브루에 펌프 2회의 라즈베리 시럽과 콜드 폼, 스트로베리 퓌레, 모카 드리즐을 추가하면 된다. 콜드브루의 진한 커피 맛과 과일 향이 어우러지면서 딸기 퐁듀 초콜릿과 같은 맛이 난다.     이외 오징어게임 프라푸치노, 바비 프라푸치노, 키라임파이 리프레셔, 캐리비안 리프레셔, 코튼캔디 프라푸치노, 오레오 프라푸치노도 시도해볼 만하다.     시크릿 메뉴는 정식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바리스타에게 직접 제조법을 전달해야 한다. 스타벅스 앱에서 주문하면 쉽고 빠르게 주문을 끝낼 수 있다. 단, 일부 매장에서는 재료가 없거나 메뉴에 대해 잘 몰라서 시크릿 메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정식 메뉴가 아닌 만큼 주문이 잘 못돼 원하는 맛이나 색을 얻을 수 없거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만 모은 웹사이트(starbuckssecretmenu.net)에서 더 자세한 레시피를 확인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스타벅스 음료 시크릿 메뉴들 스키틀즈 프라푸치노 프라푸치노 초콜릿

2024-04-28

미셸 오바마 설립 회사, 건강 음료 출시…10대 타깃 설탕 함유 70% 적어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설립한 플레지 뉴트리션이 저당 탄산 과일 음료를 출시한다.     건강 제품 전문 회사 플레지 뉴트리션은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 함유량이 70%나 적은 건강 탄산음료(사진)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8.4온스)에 일반적으로 28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플레지 뉴트리션의 신제품에는 8g만 함유되어 있다. 그 대신 칼륨, 비타민 C 등의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첨가됐다. 맛은 체리 라임 에이드, 레몬 라임스퀴즈,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세가지다. 이 신제품은 올봄부터 아마존 및 일부 소매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플레지 뉴트리션 공동 의장이자 전직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는 “이번 신제품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플레지 뉴트리션은 2023년 6~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물, 과일주스, 스테피아 잎 추출물을 첨가한 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탄산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 등 기존 음료 회사들도 제로 슈거 옵션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오바마 미셸 건강 탄산음료 건강 음료 설탕 함유량

2024-03-28

"과일 음료에 과일 없다"…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내세운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및 뉴욕 출신 원고 2명은 ‘망고 드래곤푸르트’,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스트로베리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에 실제로는 망고나 패션푸르트, 아사이가 없어 스타벅스가 여러 주에 걸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냈다.   원고가 주장한 피해 집단에 대한 배상 금액은 최소 5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면서 해당 제품명은 음료 성분이 아닌 맛을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한 소비자 의문은 매장 직원을 통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존 크로넌 담당 판사는 일부 스타벅스 음료명이 성분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해당 과일 음료에도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아이스 말차 라테’에는 말차가, ‘허니 시트러스 민트티’에는 꿀과 민트가 실제로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로넌 판사는 스타벅스가 소비자를 속이려 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된 스타벅스 대변인은 고소장에 담긴 주장이 ‘부정확한 데다 타당성이 없다’면서 "우리는 이런 주장에 대한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과일 스타벅스 스타벅스 집단소송 과일 음료 과일 이름

2023-09-19

[차세대 리더를 만나다] "올해 2000만불 매출 목표"

한인 2세 형제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주류 문화에서 착안해 설립한 숙취 해소 음료 회사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더 플러그 드링크(The Plug Drink)의 레이 김(31.CEO)과 저스틴 김(30.COO) 형제. LA한인상공회의소 47대 김봉현 회장의 자제이기도 한 이들 형제로부터 사업 근황과 업계 리더로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 방문길에 과음한 청년들이 편의점에서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것을 보고 착안, 미국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투자한 100만 달러를 씨드머니로 2019년 ‘더 플러그 드링크’를 설립했다. 연구 개발 끝에 2020년 10월 첨단 증류발효 이슬공법으로 13종의 천연원료가 들어간 숙취해소 음료 ‘더 플러그 드링크’를 출시했다. 친분 있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지원 등에 힘입어 팬데믹 기간 중임에도 2021년 1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유명 래퍼 잭 할로우를 비롯해 NBA, NFL 선수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끌어내며 2년 연속 500% 이상 성장했다. 자체 웹사이트(theplugdrink.com)와 전해질 음료 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기록 중인 아마존을 통해 매출의 90%를 올리고 있다. 8명의 직원과 30명의 인턴이 함께 일하고 있다”   -미국에 숙취해소 음료 소개 의미는   “미국인들에게 생소했던 간 해독과 숙취해소 음료라는 새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최초의 내추럴 기능성 음료로 주목을 받으며 스타트업 회사로는 최초로 종합격투기 단체 UFC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BevMo, 리커반 체인 등 전국 2000여 매장에서 판매되는 등 호평 덕분에 저스틴은 2023년 포브스의 식음료 분야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됐으며 레이도 클리어코의 기능성 식품 분야 톱3에 선정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생각한다”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와 성공 비결은?   “할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후 간 건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몰두하게 됐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 주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인생 멘토인 이민자 부모님이 보여준 사랑, 직업윤리, 성취가 성공에 대한 잠재 열망에 불을 지핀 원동력이 됐다”   -향후 포부는   “지난해 10월 간 해독 보충제 ‘더 플러그 필’을 출시하는 등 올해 매출 2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신장도 중요하지만, 미국인의 3분의 1 이상이 지방간을 경험할 정도로 간 질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약초의 효능 홍보와 함께 간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더 플러그 드링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힘쓰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 형제가 이 사업에 매진하는 가장 큰 보람이자 의미다.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차세대 리더를 만나다 목표 매출 숙취해소 음료 플러그 드링크 식음료 분야

2023-06-19

NJ 대형 몰 특별 주류판매 허가 추진

뉴저지주 대형 몰에 있는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시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 주하원은 20일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쇼핑 몰(소매점·서비스업소 복합상가 또는 백화점)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에 주류 판매 특별허가(special permit)를 내줘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주의회가 이처럼 주류 판매 특별허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년 사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몰 안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들의 매출이 떨어지고 일부는 아예 문을 닫으면서 공실로 남아 있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몰 안에 있는 요식업소에 특별허가를 내줘 주류를 판매하고 푸드코트 등에서 마시는 것을 허용하면 고객들이 몰리면서 음식·음료 판매업소와 일반 소매점 매출이 동시에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뉴저지주 몰 사업자를 대표해 심의에 참석한 웨스트필드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존 보추월 대표는 “현재와 같은 ‘전자상거래 사회’에서 다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몰에 몇 건의 특별허가를 내줄 것인지 ▶특별허가를 받은 업소가 다른 업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제 ▶특별허가 발급·갱신 비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주류판매 허가 음료 판매업소들 특별 주류판매 특별허가 발급

2023-03-21

제로칼로리 음료 대세 넘어 스테디셀러로, 피키다이어트 1am 스파클링 주목

제로칼로리 음료의 인기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당류 0g, 0kcal를 자랑하는 제로 음료가 시작에 나온 지 수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음료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제로 탄산음료를 시작으로 ‘제로 비타민 음료’, ‘제로 이온음료’ 등 모든 음료에 제로 바람이 거세다. 이젠 대세를 넘어 음료 시장의 스테디셀러, 주류로 자리 잡은 모양이다.   2030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마켓 ‘피키다이어트’에서도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첫째 주 피키다이어트 홈페이지의 인기 검색어를 확인한 결과 ‘1am 스파클링’, ‘스파클링’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노출되었다.     ‘1am 스파클링’은 2021년 저칼로리 음료가 대세로 떠오를 당시 1am이 발 빠르게 출시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다. 라임, 애플, 베리, 파인애플, 오렌지, 플레인 총 6가지의 맛으로 구성되었으며 페트, 스터비캔, 작은 캔 등 다양한 용량의 음료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은 선택폭을 넓혔다.   피키다이어트 관계자는 “‘1am 스파클링’은 대체 당, 알룰로오스로 맛을 내 설탕과 당류 0g의 음료를 만들었으며 트랜스지방, 포화지방까지 모두 0g으로 만들어 식단 관리 중이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인기 있는 제품이다. 2022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편의점 이마트24에 입점하여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외에도 피키다이어트는 2022년 제로 칼로리의 ‘1am 제로 아이스티’, 당류 0g의 ‘1am 감당라떼’ 등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am의 다양한 제로 음료들은 피키다이어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만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스테디셀러 제로칼로 제로 음료들 음료 대세 저칼로리 음료

2023-02-09

에너지 음료 판매 급증…2019~22년 새 56% 증가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보 수집 및 분석 전문업체 ‘닐슨IQ’는 지난 8월 국내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17% 늘었으며 2019년 대비 무려 56%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에너지 음료 제조사인 ‘셀시어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6900만 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인 9300만 달러의 약 3배다. 이에 존 필들리 대표는 “소비자 수요가 너무 많아 판매 중인 제품이 매진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WSJ는 에너지 음료가 다른 카페인 음료의 대체재로 급부상한 이유는 제품의 다양한 종류와 ‘무해하다’는 광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요즘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는 비타민, 아미노산, 전해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됐다고 홍보되고 있으며 많은 제조사가 저가당 혹은 제로 칼로리 제품을 내놓으면서 많은 소비자의 고카페인 섭취를 장려하고 있다.     음료 업계 전문가 듀앤 스탠포드는 제조사들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인 ‘건강한 옵션’을 골라 구매하는 트렌드를 저격해 에너지 음료 판매량이 단기간 급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의학 전문가들은 늘어난 에너지 음료 판매량에 회의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하버드대 영양학과의 프랭크 후 학과장은 “에너지 음료의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는 장기적으로 무해하다고 보기 어려울뿐더러, 지속적인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시 고혈압, 부정맥, 불안증과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카페인 섭취량을 우려했다. 우훈식 기자에너지 음료 고카페인 음료 에너지 음료 국내 에너지

2022-10-04

미생물 오염 위험 음료 리콜…오틀리·인텔리젠시아 등 53종

  라이온스 매그너스(Lyons Magnus LLC)가 한인들에게 인기 많은 오틀리 등 53개 음료를 리콜했다.    지난달 29일 연방식품의약국(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는 가주 프레스노에 본사를 둔 식음료 회사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오틀리, 알로하, 스텀프타운, 인텔리젠시아, 프리미어프로틴 등 53개 음료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전했다. 단, 1세 미만 유아 제품은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제조사의 음료가 크로노박터 사카자키를 포함한 미생물 감염에 노출됐을 것을 염려해 취해졌다. 크로노박터 사카자키에 감염되는 것은 굉장히 드물지만 감염 시 발열, 구토, 요로 감염 등을 유발한다. 면역이 약한 상태의 사람이 크로노박터 사카자키에 노출됐을 때는 감염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감염 의심을 하자마자 즉각 제품 회수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발병 사례는 없다.     FDA는 이 제품이 상업용 멸균율 사양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의 근원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만드는 제품 중 리콜되는 제품은 총 53개로 각각 다른 브랜드와 상품 이름으로 패키징 된다. 〈표참조〉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로트 코드, 유통기한 등은 음료의 윗 부분이나 멀티 패키지 옆쪽에 표시 돼 있다. 오틀리는 로트 코드에 따라 2023년 4월 21일까지, 프리미어 프로틴 바닐라 맛은 2023년 8월 7일까지 유효한 제품이 리콜에 해당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FDA웹사이트(https://www.fd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리스트에 있는 음료는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 음료를 갖고 있는 사람은 즉각 버리거나 구매했던 스토어에 가 환불받을 수 있다. 리콜 제품에 문의사항은    ▶리옹스 매그너스 웹사이트 www.lyonsmagnus.com나    ▶전화 1-800-627-0557로 문의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개사 음료 53개사 음료

2022-08-02

맥도날드 달러 음료 중단…인플레에 운영비 상승

맥도날드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견디지 못하고 달러 음료 프로모션을 중단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차가운 음료를 1달러에 제공하는 달러 드링크 스페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 내년 식품 및 재료 비용이 급격히 오를 것을 예고했다.     이에 일부 프랜차이즈들은 달러 음료보다 수익 높은 메뉴에 광고를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이미 몇십 센트씩 음료 가격을 인상한 곳도 있다.       대공항과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진행된 맥도날드의 달러 음료 메뉴 중단은 주요 기업 매출에 인플레이션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 1분기 동안 맥도날드는 햄버거 등 메뉴 가격을 전년동기 대비 약 8%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인력난 속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뿐만 아니라 소고기 등 주요 식자재까지 전반적인 비용 상승에 직면한 상태다.     지난 3월에는 가맹점에 식자재 및 포장 제품 비용이 연간 10~12% 오를 것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만6000달러에서 12만4000달러로 운영비도 상승해 가맹점 부담이 커진다.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자체 가격을 책정하고 광고판촉물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며 “달러 음료 프로모션이 여전히 많은 지점에서 제공되고 있고 중단한 지점에서 한정 기간 달러 음료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물가상승률은 8.6%로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외식비 가격은 전년 대비 7.4% 올랐다. 최근 몇 달 동안 스타벅스와 치폴레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은영 기자맥도날드 인플레 음료 중단 운영비 상승 음료 프로모션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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