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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화재 이재민 도우면 음료 무료 제공

시소커뮤니티 ‘기부 이벤트’
원하는 구호기관 골라 후원
오는 18일 시소 빈스&커피

시소커뮤니티가 오는 18일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에서 LA 지역 화재 이재민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시소 빈스&커피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시소커뮤니티 관계자와 하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소커뮤니티 제공]

시소커뮤니티가 오는 18일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에서 LA 지역 화재 이재민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시소 빈스&커피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시소커뮤니티 관계자와 하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소커뮤니티 제공]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대표 샘 윤)가 LA 지역 화재 이재민을 돕기 위해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기부 이벤트는 오는 18일(토)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Seesaw Beans and Coffee)’에서 진행된다. 기부에 참여한 이는 그 영수증을 제시하면 시소 빈스&커피(6302 Beach Blvd) 메뉴에서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샘 윤 대표는 “시소 커뮤니티는 화재 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는다. 대신, 방문객들은 언론을 통해 검증된 단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구호 기관을 골라 얼마든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소 커뮤니티 측은 행사 당일, 여러 단체와 기관의 QR 코드를 준비해 기부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2025년을 희망 차게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많은 이가 힘들어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커뮤니티의 격려와 도움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소커뮤니티는 성인이 되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소 빈스&커피를 설립했다. 이곳엔 시소커뮤니티의 도움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이 돌아가며 파트타임으로 근무한다.
 
윤 대표는 “최고 품질의 스페셜티 그레이드 커피를 제공하며, 발달장애 성인들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 카페다. 최고의 커피와 따뜻한 미션을 결합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소커뮤니티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 seesawcommuniti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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