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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 9일 원격수업 전환

뉴욕의 대기질이 위험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뉴욕시 공립교가 9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학생들의 연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9일 뉴욕시 공립고교에서는 원격 학습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여러 대학들도 원격 전환을 결정했다.     시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되도록 실내에 머물고 야외 활동을 피하라고 경고했으며, 바람이 캐나다 산불 연기를 남쪽으로 계속해서 밀어낼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대기질 경보를 확대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7일 언론 브리핑에서 대기질 경보에 대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사건이며 주민들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욕시의 대기질 지수는 8일 오전에도 500점 만점에 183점을 기록하며 ‘건강에 좋지 않음’ 등급을 받았고, 이는 세계 최악 수준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항공편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왁, 라과디아, JFK 공항에서는 대기질로 인해 많은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 7일 오후 라과디아 공항의 도착 항공편은 평균 2시간 지연됐으며, 뉴왁 공항에서는 평균 90분의 도착 지연이 있었다.     한편, 기상청 기상학자인 브라이언 램지는 “화재가 격렬해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몇 주 동안 연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우려스러운 예측을 제시한 반면, 폭스 예보 센터의 기상학자 브라이언 마스트로는 “금요일부터는 연기가 사라지기 시작해서 일요일쯤이면 정상적인 대기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원격수업 전환 원격수업 전환 전면 원격수업 원격 전환

2023-06-08

뉴욕시 원격수업 허용키로

 뉴욕시 교육국(DOE)이 원격수업 선택권을 요구하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원격수업을 허용했다.   지난 14일 교육국은 별도의 발표 없이 원격수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지를 교육국 웹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 등이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공립교 교사들은  학생이 코로나19 감염 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 아니더라도 비실시간 원격수업과 오피스아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결석 처리되지 않게 된다.   앞서 2021~2022학년도가 시작할 당시 교육국은 ▶교실·학교 폐쇄 ▶코로나19 양성 확진 ▶선거 당일 ▶스노우데이에만 원격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공립교 학생들의 집단 수업거부 시위와 최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어나 낮은 출석률이 이어지면서 원격수업 선택권을 부여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방학 후 개학 첫날 67%, 기록적으로 낮은 출석률을 보인 뉴욕시 공립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교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좀처럼 출석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출석률은 75%다. 총 93만8000명의 학생 중 23만4500명의 학생이 결석한 것이다.   한편, 뉴욕 일원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완연하게 줄어들면서 뉴욕시 교내 일일 확진자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뉴욕 뉴욕시 원격수업 원격수업 선택권 비실시간 원격수업

2022-01-16

“뉴욕시 ‘전면 원격수업’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뉴욕시 공립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없을 전망이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재 뉴욕시교사노조(UFT) 등과 원격수업 선택권 부여를 놓고 논의 중”이라면서도 “다만, 한 가지 확실히 해야 할 점은 우리가 학교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담스 시장은 “향후 6개월간 원격수업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전면 대면수업 유지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공립교 학생들의 집단 수업거부 시위와 최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이 늘어나 낮은 출석률이 이어지면서 원격수업 선택권 부여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웹사이트(COVIDTest.gov)를 통해 가정용 무료 신속항원 검사 키트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신청자는 대략 7~12일 후에 우정국(USPS)의 퍼스트 클래스 택배로 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대법원의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정책 시행 중단 판결이 뉴욕시 자체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법원은 100인 이상 민간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주간 검사를 받도록 한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 시행 정책에 대해서 6대 3으로 효력을 중단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OSHA가 공중보건에 관한 것을 광범위하게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과도한 권한 행사라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뉴욕시 자체 백신 의무화 지침은 해당 지침을 내릴 권한이 있는 시 보건국장이 내렸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페스타나 전 시 법무국장은 “시 보건국장은 공중 보건에 중대한 위협이 있을 때 이 같은 명령을 시행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데이브 초크시 시 보건국장도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뉴욕시의 백신 의무화 지침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법조인들은 대법원의 판례가 주·시정부의 각종 의무화 지침 중단을 요청하며 제기된 소송에서 판사들의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뉴욕 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전환 이날 뉴욕타임스

2022-01-14

가주 학생들 “원격 수업 안되면 결석”

 가주 교육당국의 코로나 대책이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 오클랜드 통합교육구(OUSD)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안전조치를 요구하며 집단 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OUSD는 총 5만2000명이 재학중인 교육구로 이들 중 1200명이 ‘교육구 청원’이라는 유인물을 만들어 ▶모든 클래스의 원격 학습 전환 ▶모든 학생에게 KN-95 또는 N-95 마스크 배포 ▶캠퍼스 내 모든 사람을 위해 2주간 PCR및 신속 테스트 실시 ▶우천 시 야외공간에서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들의 청원이 마틴루터킹주니어데이인 17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8일부터 결석(파업)에 나서고 21일부터는 교육구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런 학생들의 요구와 집단 행동은 미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학생들은 주지사에게 워싱턴주가 갖고 있는 매학년 최소 180일의 대면수업 요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더 많은 원격수업도 요구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이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역시 18일부터 결석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보스턴과 시카고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보스턴의 11개 학교 소속 600여 명의 학생이 14일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온라인 청원에는  8000명 이상이 서명하며 요구사항 관철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도 시카고공립학교의 학생그룹인 급진적 청소년연합이 나서 14일 오후부터 파업을 시작해 교육구청사 밖에서 집회를 주도했다. 이들은 교사와 교육구의 대치로 1주일간 수업이 취소된 후 수업을 받기 위해 돌아왔다가 부적절한 안전조치를 보고 청원에 나섰다.   뉴욕의 경우, 코로나 안전조치가 부적절하다며 파업을 벌였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3일 임시원격 수업을 고려중이라고 밝히는 등 수습책을 쓰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이번 주에 하루라도 문을 닫았던 학교는 전국에서 무려 5000개에 달했다. 장병희 기자학생 원격 원격수업 전환 임시원격 수업 1주일간 수업

2022-01-14

뉴욕시 공립교 원격수업 선택권 갈등 폭발

 원격수업 선택권을 둘러싼 뉴욕시 교육당국과 학생·교사들 간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면서 마침내 학생들의 집단행동까지 나왔다.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뉴욕시 공립교 재학 고교생들은 11일 원격수업 선택권을 요구하면서 집단 수업거부 시위를 벌였다.   이날 브루클린테크·스타이브슨트 고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전역으로 퍼진 이번 집단 수업거부 시위에는 고교 20여 곳에서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브루클린테크 고교에서만 약 600명의 학생이 시위에 참여해 이날 학교 문을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부터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학생·교사·교직원 등 교내에 확진자도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학생에 등교를 요구하니 사회적 거리 유지도 안 되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전환 선택권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시 교육국은 겨울방학 후 개학날인 3일부터 교내 무작위 검사를 두 배로 늘리면서 전면 대면수업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 10일 시장은 “뉴욕시 공립교내 코로나19 감염률이 1%대에 머물러 있다. 학교는 뉴욕시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학교 문을 열어두기 위해 연방정부도 지원하는 상황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국의 학교 문을 열어두기 위해 매달 500만 개 이상 신속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작위 검사에 동의한 학생이 40% 미만인 점을 들며 교육국의 방역지침이 미약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교사노조(UFT) 위원장은 “교내 감염률이 1%대가 아니라는 점은 모두가 안다”며 아담스 시장의 주장을 비판했다.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교내 일일 확진자는 8680명(학생 7411명·교직원 125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시전역에서 2만89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했을 때, 전체 확진자 중 30%가 학교에서 나온 셈이다.   한편, 12일 악시오스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 전환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심종민 기자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선택권 원격수업 전환 뉴욕시 공립교내

2022-01-12

원격수업 전환 청원 1만명 넘어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이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209개 공립학교 중 11개 학교에 대해서만 2주간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명령한 가운데, 모든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원격수업을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카운티 교육청은 개학 당일인 3일(월) 총 감염 학생과 교직원이 568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중 82.3%인 4677명은 겨울방학 마지막 5일 내에 확진됐다. 카운티 교육청은 코로나 감염 상황을 그린, 옐로우, 레드 등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그린은 최근 14일래 코로나 검사자 대비 확진 비율이 3% 이내인 학교를 말한다. 옐로우는 이 비율이 3-5%, 레드는 5% 이상인 학교다.    당국에서는 모두 126개 학교가 레드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들 학교에 대한 전면적인 원격수업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맥나이프 교육감 권한대행은 “레드 등급이라고 하더라도 곧바로 자동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5% 기준을 넘어서면 카운티 보건국과 협의해 다음 단계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전했으나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학부모들과 상당수의 교사들은 체인지닷오르그에 청원사이트(change.org/p/mcps-board-of-education-we-need-virtual-learning-right-now?redirect=false)를 개설하고 1만5천명 서명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 1만1천명이 넘어섰다. 공중위생학을 전공한 의학박사 제니퍼 필벡은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에 5학년짜리 애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현재와 같이 부실한 안전망을 갖춘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면서 “전면적인 원격수업 전환이나 개학 연기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학부모 제니퍼 리즈먼 등은 이러한 서명운동에 반발해 새로운 시민단체를 꾸리고 대면수업 강행을 요구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원격수업 전환 원격수업 전환 원격수업 명령 몽고메리 카운티

2022-01-10

뉴욕시 공립교 출석률 67%에 그쳐

뉴욕시 공립교 개학 첫날인 3일 단 67% 출석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3일 시 교육국(DOE) 발표에 따르면 겨울방학 이후 2022년 첫 등교날이었던 이날 공립교 재학생 3명 중 1명이 결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2020학년도 겨울방학 개학 첫날 84%에 달하던 출석률과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달 29일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 병원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지난 12월 동안 395%나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학부모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시교사노조(UFT) 소속 일부 교사들은 지난달 30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기위해서라도 최소 1월 18일까지는 온라인수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국을 상대로 맨해튼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출석률에도 교육국 측은 오미크론 변이가 연일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날 학교가 안전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업을 재개했다고 자찬했다.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올해 첫 등교날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수업을 치렀다. 학교는 안전하고, 출석률은 결국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3일 시 보건국 통계를 인용해 교내 코로나19 감염률은 1% 미만이며 학교보다 안전한 환경은 현재 없다고 강조했다.   3일부터 시전역 모든 공립교에서는 강화된 방역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기존 무작위 진단 검사를 2배로 늘려 매주 학생 10명 중 2명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또 ‘테스트 투 스테이’ 정책을 시행해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이라도 진단검사에서 연속으로 2번 음성을 받을 경우 격리 대신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허용하게 됐다.   아담스 시장은 3일 MSNBC방송 모닝조에 출연해 “이젠 새 변이가 나왔다고 문을 걸어 잠글 수 없는 상황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며 시스템을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현재로선 학교를 폐쇄할 의도나 계획이 전혀 없다. 또 원격수업 전환 계획도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출석률 뉴욕 뉴욕주 보건국 뉴욕시 병원 원격수업 전환

2022-01-04

뉴욕시 원격수업 전환 학교 속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위협에 뉴욕시 학교 중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시 교육국의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따르면 12월 21일 기준 폐쇄된 학교 건물은 7곳이다. 또 현재 학교 건물 45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건물 폐쇄 조치를 내려야 할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학교들은 시 교육국의 방역 수칙에 따라 10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이외에도 브롱스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다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 자체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퀸즈의 한 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양성 확진 결과가 늦어지면서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조치를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주는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을 오는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 속 학생들의 대면수업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이라도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 밀접 접촉 모니터링을 통해 전파를 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학생이 코로나19에 노출되더라도 신속검사(rapid test)에서 음성을 받을 경우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허용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20일 200만 회분의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가 주전역 각 학교에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에 적극 찬성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원격수업 뉴욕 뉴욕시 원격수업 뉴욕시 학교 학교 속출

2021-12-21

원격수업 전환 “끔찍한 실수”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면서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자, 래리 호건 주지사가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은 이달 31일까지 겨울방학이 끝나더라도 내년 1월14일까지 모든 대면수업을 취소하고 100% 원격수업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모니카 골드슨 교육감은 “지난주 하루만에 확진 학생이 155명 발생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다”고 전했다.   하지만 호건 주지사는 “지역 교육청이 원격수업 전환 권리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도저히 동의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같은 결정은 매우 끔찍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학생들이 안전하길 바라며 철저한 위생대책을 지니고 있지만, 13만1천명이 재학중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감염자는 불과 수백명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학부모들도 호건 주지사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파고들고 중도층에게 엄격한 코로나 규제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정책을 반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원격수업 전환 원격수업 전환 카운티 교육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021-12-20

뉴욕시 공립교 원격수업 다시 도입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과 함께 커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 내정자가 온라인 원격 수업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뱅크스 교육감 내정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원격 수업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는 답변을 내놨다.   뱅크스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노출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두려워하고 있고, 팬데믹 동안 원격 수업으로 자녀들이 학습성과를 잘 내고있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원격수업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뱅크스는 이번 학년도에 원격수업 옵션이 제공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교사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면수업에 차질이 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공립 고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유지=14일 시 교육국이 발표한 2022~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입학 규정에 따르면 공립 고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이 유지됐다.   당초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했던 공립 고등학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폐지 계획이 많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면서 결국 철회된 것이다.   한편, 중학교 입학 신청과정에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학생 선발은 올해에도 중단된다.   지난해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부터 공립 중학교 입학과정을 변경, 스크린을 통한 입학생 선발을 ‘1년간’ 중단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받겠다고 밝혔지만, 올해에도 변경된 내용이 유지된 것이다.   중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등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교육국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을 통해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원격수업 도입 원격수업 옵션 입학생 선발 고등학교 입학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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