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원격수업 전환 학교 속출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
뉴저지서 1월부터 시범 실시
시 교육국의 뉴욕시 공립교 코로나19 감염 현황에 따르면 12월 21일 기준 폐쇄된 학교 건물은 7곳이다. 또 현재 학교 건물 45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건물 폐쇄 조치를 내려야 할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학교들은 시 교육국의 방역 수칙에 따라 10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이외에도 브롱스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다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 자체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퀸즈의 한 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양성 확진 결과가 늦어지면서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조치를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주는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을 오는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 속 학생들의 대면수업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운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노출된 학생이라도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마스크 착용, 밀접 접촉 모니터링을 통해 전파를 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학생이 코로나19에 노출되더라도 신속검사(rapid test)에서 음성을 받을 경우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허용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20일 200만 회분의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가 주전역 각 학교에 배분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테스트 앤 스테이 프로그램에 적극 찬성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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