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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전환 “끔찍한 실수”

호건 주지사 비판 역풍 맞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면서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자, 래리 호건 주지사가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육청은 이달 31일까지 겨울방학이 끝나더라도 내년 1월14일까지 모든 대면수업을 취소하고 100% 원격수업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모니카 골드슨 교육감은 “지난주 하루만에 확진 학생이 155명 발생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다”고 전했다.  
하지만 호건 주지사는 “지역 교육청이 원격수업 전환 권리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도저히 동의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같은 결정은 매우 끔찍한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학생들이 안전하길 바라며 철저한 위생대책을 지니고 있지만, 13만1천명이 재학중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감염자는 불과 수백명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학부모들도 호건 주지사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파고들고 중도층에게 엄격한 코로나 규제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정책을 반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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