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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위한 재정 설계] 지나치게 공격적인 자산 운용 요주의

40대는 여러 이유로 중요한 시기다. 직장에서나 사업에서나 자기 위치를 찾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가정과 자녀들의 미래 청사진도 어느 정도 나와줘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기 재정설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실수할 때 무를 여유도 사실 많이 없다. 20~30대에 비해 실수 마진이 급격히 좁아진 40대의 재정설계,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상황 점검   재정설계는 늘 그렇지만 결국 지금 현재 상황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만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역시 더 명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를 향한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재점검할 시기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이미 계획을 세워 준비해왔다면 재점검 기준은 몇 가지로 좁혀 생각할 수 있다. 애초에 계획할 당시 변수들이 여전히 동일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예상했던 연간 필요한 은퇴소득 규모는 여전히 유효한가. 현재 지출 규모보다 적은 규모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가. 일반적으로 은퇴생활 규모는 은퇴전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막연히 그렇게 기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개별 차이가 의외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45세 전까지 최소한 연봉의 3배 정도는 여유자금, 혹은 은퇴자금으로 모아두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만큼 더 진지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셈이다.   ▶건강관리 계획   40대는 아직 건강관리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 후 건강관리 문제는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간과하기 쉬운 항목이기도 하다. 메디케어는 모든 의료비용을 다 커버해주지 못한다.     코페이(co-pay)도 비용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은퇴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전반적 의료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하는 요인이다. 이를 위해선 충분히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큰 병이 아니고 치료가 가능한 병도 비용부담이 클 수 있다. 대체로 건강하다 해도 은퇴 기간 중에는 이런저런 관련 비용이 더 들어가게 마련이다. 정확히 예상할 수 있는 성격의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트폴리오 운용   지금까지 나름대로 투자와 저축을 해왔다면 이제 자산운용에 있어 조금씩 안전성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다. 높은 수익률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내줄 수 있는 투자자산이나 운용방식으로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에서 401(k)를 하고 있다면 현재 어떤 투자옵션들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옵션들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20~30대는 리스크가 높더라도 수익 포텐셜이 높은 투자자산을 위주로 투자해도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충분하다. 실제 아직 잃을 재산도 많지 않기  때문에도 공격적 자산운용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40대로 들어서면 이제 어느 정도는 원금관리를 해주어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은퇴까지 15~20년 남짓 남았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충분히 시장의 등락을 타면서도 자산증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15~20년 동안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100% 안전자산 위주로 접근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자산운용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퇴자금 적립   40대로 들어섰고,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혔다면 은퇴자금 적립금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직장 은퇴플랜이나 개인 은퇴플랜, 어떤 플랜을 활용하든 해당 플랜이 허용하는 한도액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런 플랜은 세제 혜택도 있기 때문에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더 손해일 수 있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특별히 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면서 많은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플랜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드빚   크레딧카드도 많고 쌓인 잔액이 높다면 이는 절대 피해야 할 항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은퇴준비 상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에 카드빚이 많다면 이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막연히 언젠가는 갚아버릴 것이라는 생각은 안일한 접근이다.     크레딧카드 이자는 여타 소비금융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드빚이 많다면 월 상환 액수를 늘려서 빨리 갚는 것이 좋다. 아니면 여러 카드를 상대적 저금리 융자 옵션을 활용해 하나로 묶어버리는 방법을 써야 한다. 집에 에퀴티가 있다면 카드빚을 청산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빌려서 낮은 금리로 이를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때 크레딧라인보다는 일시불 대출이 나을 것이다. 지출습관이 나쁘다면 이로 인해 더 많은 돈을 쓰게 되고, 빚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에퀴티를 활용해 카드빚을 청산한다면 역시 이를 가능한 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불과 수년 전과는 달리 모든 금리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채무를 끌고 가는 것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모기지   집이 있다면 충분한 에퀴티가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은퇴할 때는 모기지 상환이 끝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40대라면 실제 은퇴할 시기 모기지 상환 현황이 어떨지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카드빚 등 청산을 위해 에퀴티를 썼다면 모기지가 늘어난 셈이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고 집값이 내려가면에퀴티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부터 해결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50대 중반 이후 은퇴 시기까지 모기지를 계속 가져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환경을 자초하는 것일 수 있다.     ▶여유자금   40대로 들어섰는데 충분한 여유자금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이 역시 위기경보다. 지금까지 은퇴저축도 했고 간혹 비정기 지출을 감당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을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1년 치 생활비 정도는 여유자금을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이라도 은퇴계좌나 생활비, 휴가비 등과는 별도의 여유자금 계좌를 만들어 이를 준비해보자.   ▶생명보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생명보험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생명보험은 가능한 한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해두는 것이 이익이다. 할 수 있다면 이미 있는 보험도 50대로 들어서기 전에 액수를 늘려놓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은 재정설계의 가장 근간이 되는 금융상품이다.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것이 기본이지만, 본인의 건강관리 비용은 물론, 여유자금, 은퇴자금 마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시간을 늦출수록 더 큰 비용이 든다.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40대를 위한 재정 설계 요주의 운용 은퇴자금 적립금 공격적 자산운용 은퇴생활 규모

2024-02-20

넷플렉스, 훌루 등 사칭‘사기’요주의!

 최근들어 협박성 가짜 문자 메시지로 개인 신상정보를 갈취하려는 사기행각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FTC)가 경고하고 나섰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FTC에 따르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넷플렉스, 훌루, 아마존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사칭해 계정 정지 등을 협박하며 가입자들의 개인 재정 정보나 대금 지불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 사기가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다. FTC에는 이같은 피해 신고가 최근 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 애브라함은 최근 요금 지불이 안돼 자신의 넷플렉스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놀랐다. 그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48시간이내에 내 계정이 영구적으로 정지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이달치 넷플렉스 이용 요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뭔가 수상하다고 직감해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평소에 접속하던 넷플렉스 웹사이트를 통해 내 계정의 상황을 확인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내 친구도 똑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음을 나중에 알게 됐다. 그 친구의 경우는 훌루 계정이 없는데도 이같은 사기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CP 사이버’에서 일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브라이언 캐더는 “이런 경우 메시지에 첨부된 낯선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당신의 비밀번호, 계좌, 지불 정보를 고스란히 사기꾼에게 털리게 된다. 이는 재정적인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개인의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불필요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믿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통해 가입한 업체측으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요금 지불에 문제가 있다면 업체측은 당신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확인하거나 고객 서비스 부서에 연락하라고 제안할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절차다”라고 부연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이같은 사기에 대해 경고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서고 있다. FTC도 이같은 신종 사기를 식별하고 개인 신상정보 및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신고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웹사이트 ‘FTC Pass It On’(https://consumer.ftc.gov/features/pass-it-on)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FTC에 따르면 대부분의 온라인 사기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 신고건수는 젊은 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노인층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넷플렉스 요주의 넷플렉스 웹사이트 넷플렉스 계정 넷플렉스 이용

2023-02-20

커뮤니티칼리지 편입생 현황…4년제 편입생 졸업·취업률 높다

2년제 대학 출신 편입생의 졸업.취업률이 4년제 대학에 바로 입학해 졸업한 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최근 컬럼비아대 사범대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년제 대학 입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확률은 낮지만 성공적으로 편입할 경우 졸업률 및 취업 후 급여 수준이 일반적인 4년제 졸업생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년제 대학에 진학한 버지니아주 지역 학생들의 경우 4년제 학사학위 취득률은 고교 졸업 후 바로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비해 크게 낮았다. 2004년 커뮤니티칼리지 입학생 중 4년제 대학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체의 25%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2년제 대학에서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 의사가 일반적인 4년제 입학생보다 더 강했으며 취업 시장에서도 거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일반적으로 2년제 대학 진학 후 편입하는 방법은 4년제 대학에 바로 입학해 졸업하는 것보다 학비 절약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문제는 실제 편입에 성공하는 2년제 대학 입학생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2년제 대학을 다니면서 충실히 편입을 준비하고 원하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4년제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하는 학생과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지사=서한서 기자

2016-06-19

잘못 올린 프로필, 입학사정에 악영향

음주·노출 있는 사진 지우고 편견 담긴 사진설명도 피해야 얼마전 신문에서 13살 미만의 학생들도 페이스북에 가입하여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처럼 요즘은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중·고등학생은 없다. 심지어는 초등학생도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소통 공간이 됐다. 고등학생에게 페이스북은 단순히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점 뿐 아니라 대학 입학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에겐 오히려 자신의 모든 일상이 노출되는 페이스북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대입 시험기관인 카플란사가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입학 사정관이 학생들의 페이스북을 검사한 경험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38%의 입학 사정관이 있다고 답하여 페이스북의 양면성을 드러나기도 했다. 이렇게 페이스북의 장단점을 떠나서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은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정보에 대해 민감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대학 입학 사정관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많은 지원자를 일일이 검사해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 인터넷으로 추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카플란사에서 실시한 2012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나 구글로 학생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입학 사정관중 35%가 학생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게 됐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나 역시도 언젠가 참 좋은 인상을 준 한 학생의 페이스북 사진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엔 그 학생의 자질을 연상케 하는 작품 사진들이 가득한 걸 보고 놀라서 정리한 기억이 있다. 학생의 사진 작품이라 하더라도 정신세계를 의심해볼 수 있는 사진들을 올리는 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제 11학년 학생들은 AP시험도 마무리짓고 마지막 단계인 원서를 써야 하는 시점을 앞두고 있다. 조금 여유를 맛보는 지금 이때 자신의 페이스북을 점검하고 대학입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또 입학 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사진도 골라 올려놓자. 이 역시도 대입 전략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피해야 할 프로필 사진 음주: 학생들은 단순히 영웅심리 때문에 자신이 술을 마시는 일종의 과시형 사진으로 별 의미 없이 단 한 번 올렸다 하더라도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미지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력을 의심케 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마약 사용: 본인이 불법 마약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위 사람이 마약 (또는 장난으로 마약처럼 꾸며진 물건)을 사용하는 모습만으로도 마이너스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외설: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는 손동작이나 표정은 피하는 게 좋다. 불법적인 행동: 운전을 할 때 100마일 이상으로 한다든가 전봇대를 오르는 모습은 또래 친구들에게는 자랑스러울 수도 있지만 입학 사정관에게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되는 사진이다. 노출: 페이스북에서 자체 검열이 어느 정도 되겠지만 보수적인 입학 사정관 눈에 걸리면 좋은 인상을 심기 어려워질 수 있다. 편견: "나는 _____ 을 싫어합니다"라는 그룹에 가입했다면 그 정보도 공개될 수 있기 때문에 탈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환경오염이나 암을 싫어하는 그룹은 괜찮다지만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대학에서 편견이 있는 학생은 안 좋게 비칠 수밖에 없다. 비꼬는 말투: "나는 아기들이 싫어" "내 학교에는 루저(loser)밖에 없어" 등 농담 삼아 글을 썼거나 사진 앨범 제목으로 사용했다 하더라도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입학 사정관에게는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학생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풍자적인 느낌의 글도 조심해야겠다. 논란이 많은 주제: 대입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논란이 많은 이슈와 관련된 사진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 예를 들어 정치적인 이슈의 한쪽을 지지하는 모습은 입학 사정관에게는 편파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정 행각: 부모나 성직자에게 보이기 껄끄러운 사진이라면 입학 사정관에게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 개인 정보: 인터넷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너무 많은 개인 정보를 공개해 놓았다면 학생의 판단력을 의심받는다. ▶도움이 되는 프로필 사진 유형 수상: 메달이나 리본 등 상을 받은 사진은 학교에 바로 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다. 운동: 농구에서 득점하는 슛을 선보이는 모습 또는 말에서 떨어진 사진(?) 등 실력뿐만 아니라 유머 감각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도 플러스가 될 수 있다.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도 좋다. 여행: 미국의 다양한 곳을 방문했거나 해외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면 여행 관련 사진도 올림으로써 견문 넓은 학생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겠다. 예술: 포트폴리오나 수상 경험이 없더라도 페이스북에 미술 작품 사진을 올림으로써 학생의 예술적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 악기를 다루거나 연극 활동을 한 학생이라면 연주나 연극을 한 사진을 올리면 된다. 봉사 활동: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타인의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 요즘은 검증하기 어려운 봉사단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활동 사진은 학생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도력: 회의를 진행한다거나 디베이트에 참여하는 활동 등의 사진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자연: 야외 캠핑 사진 등 자연 사랑 또는 환경에 관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사진도 좋다. 관계: 건강한 가족 관계를 보여 줄 수 있는 사진도 호감을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16-05-22

중앙일보 리더십 폐막…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

지난달 29일 개막해 4박5일간 펼쳐졌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주최 한인 청소년 대상 '2015 리더십 캠프'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페퍼다인 대학 말리부 캠퍼스에서 '사회 이슈를 보는 저널리즘 정신을 배운다'는 취지로 열린 캠프는 고교생 멘토.저학년 멘티 등 60여명의 학생이 참가 한인사회 리더로서 실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참가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수료식에서는 첫날부터 5일간 팀워크를 맞춰 온 그룹별로 블로그와 뉴스케이스를 소개하는 발표회와 시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KABC7 뉴스 앵커인 데이비드 오노 UCLA대학신문인 데일리 브루인의 존 박 매니징 에디터 등의 강연 크리티컬 리딩과 관련된 클래스 그룹 스포츠 모의 UN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 데이비드 오노 앵커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말해야 듣는 사람도 신뢰를 갖게 된다"면서 자신감을 요구했다. 1년예산이 100만달러이고 100% 학생들만으로 운영되는 데일리 브루인의 존 박 에디터도 "학생들만의 신문이 아니라 세상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하라"고 주문했다. 학생기자 출신 앤젤라 김양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협동하여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는 산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구소 정기우 팀장은 "참가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는 방법을 충분히 배울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새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참가 학생 중심으로 모임을 만들어 리더십 캠프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리더십 센터로서의 역할을 해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말리부=장병희 기자

2015-07-05

교육부, ‘요주의 대학’ 공개 , 워싱턴 일원 20여곳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하거나 학교 인증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재정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연방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 또는 운영했거나 재정상태 및 예산이 불투명한 556개 ‘요주의 대학’ 명단을 공개하고 감시 중임을 밝혔다. 연방정부가 공개한 이번 명단에는 학교 인증 절차에 문제가 있는 영리 대학, 신학교 및 직업학교가 모두 포함돼 있다. 워싱턴 일원의 경우 메릴랜드 8곳, 버지니아 7곳, DC 3곳 등 약 20개 학교가 감시 대상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학교 명단에는 버지니아의 샌포드 브라운 대학(Sanford-Brown College), 스프링필드 미용대학(Springfield Beauty Academy), 메드테크 대학(Medtech College), 메릴랜드의 링컨기술대학(Lincoln College of Technology), 메릴랜드 보건대학(Maryland University of Integrative Health)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에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패서디나 소재 코르동블루 요리대학(Le Cordon Bleu College of Culinary Arts)과 샌타바버라의 사진 전문대학인 브룩스 인스티튜트(Brooks Institute), 남가주한의과대학(Southern Califonia Univ.-SOMA), 황제한의과대학(Empire College) 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가 포함돼 있다. 명단에 따르면 코르동블루 요리대학과 브룩스 대학은 행정운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가주한의과대학은 학교 인가 문제, 엠파이어칼리지와 로스앤젤레스ORT컴퓨터영어대학은 불투명한 재정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 전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ITT 테크, 와이어테크(WYO Tech), 에베레스트 칼리지 등도 재정문제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연방교육부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학교 중 일부는 부실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연방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행위다. 자세한 조사를 통해 시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요구하는 재정증명서나 감사 보고서 등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학교들도 연방정부가 현금운영이나 학교 행정과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남·장연화 기자

2015-04-02

뉴욕·뉴저지에도 '요주의 대학'

연방교육부가 공개한 '요주의 대학' 명단에 뉴욕.뉴저지 학교들이 대거 포함돼 오명을 입었다. 〈본지 4월 1일자 A-5면> 이들 대학은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했거나 학교 인증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재정 상태나 예산 운영이 불투명한 곳들로 교육부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556개 대학이 감시.감독 명단에 올랐다. 이들 대학 중에는 학위를 수여하지 않는 국제대학 230곳도 포함됐다. 명단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설 영리 대학(300개 이상)이었다. 사립대학(103개)과 공립대학(68개)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학교와 직업학교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 중 뉴욕 17개 뉴저지는 1개 대학 등 총 18개 사립대학들이 덜미를 잡혔다. 뉴욕에서는 특히 세인트폴너싱스쿨이 퀸즈 레고파크 캠퍼스와 스태튼아일랜드 캠퍼스 두 곳 모두 재정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뉴욕에만 캠퍼스를 두 개나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아시안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이다. 이밖에 맨해튼의 모닝하이츠에 있는 뉴욕신학대와 기술직업학교(Technical Career Institutes) 아트인스티튜트오브뉴욕시티 스웨디시인스티튜트컬리지오브헬스사이언스 브룩빌의 롱아일랜드대학 등이 재정 문제로 감시 대상이 됐다. 관리.행정 역량 미달로 명단에 오른 학교는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의 브라이어클리프칼리지 감사보고서 등을 제때 제출하지 못했거나 미소지 등으로 걸린 학교는 롱아일랜드 글렌코브의 웹인스티튜트와 플러싱의 랍비신학대학 등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의 뉴브런스윅신학대학은 재정상태 불안정으로 관리 대상이 됐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와 함께 명단에 오른 학교들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2015-04-01

556개 요주의 대학 공개됐다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하거나 학교 인증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재정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연방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 또는 운영했거나 재정상태 및 예산이 불투명한 556개 ‘요주의 대학’ 명단을 공개하고 감시 중임을 밝혔다. 연방정부가 공개한 이번 명단에는 학교 인증 절차에 문제가 있는 영리 대학, 신학교 및 직업학교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모두 18개 학교가 감시 대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카본데일에 위치한 주립대학인 서던일리노이대는 감사 결과가 늦었거나 제출되지 않아 교육부에 적발됐다. 공개된 학교 명단에는 또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시카고의 코르동블루 요리대학(Le Cordon Bleu College of Culinary Arts)과 켄달칼리지도 들어갔다. 명단에 따르면 코르동블루 대학은 행정운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켄달칼리지는 불투명한 재정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 전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ITT 테크도 재정문제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연방교육부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학교 중 일부는 부실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연방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행위다. 자세한 조사를 통해 시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요구하는 재정증명서나 감사 보고서 등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학교들도 연방정부가 현금운영이나 학교 행정과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0명 중 1명이 이번에 공개된 대학들에 재학 중이다. 556개 대학 명단은 교육부 웹사이트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박춘호·장연화 기자

2015-04-01

'요주의 대학' 공개…한인에 이름난 학교도 여럿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하거나 학교 인증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재정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연방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 또는 운영했거나 재정상태 및 예산이 불투명한 556개 '요주의 대학' 명단을 공개하고 감시 중임을 밝혔다. 연방정부가 공개한 이번 명단에는 학교 인증 절차에 문제가 있는 영리 대학, 신학교 및 직업학교가 모두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남가주 지역에서만 40여 곳을 비롯해 총 53개 학교가 감시 대상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학교 명단에는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패서디나 소재 코르동블루 요리대학(Le Cordon Bleu College of Culinary Arts)과 샌타바버라의 사진 전문대학인 브룩스 인스티튜트(Brooks Institute) 외에 LA한인타운에 있는 남가주한의과대학(Southern Califonia Univ.-SOMA), 웨스트LA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ORT 컴퓨터영어대학(Los Angeles ORT Technical Institute), 샌타로사에 있는 Empire College 등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가 포함돼 있다. 명단에 따르면 코르동블루 요리대학과 브룩스 대학은 행정운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가주한의과대학은 학교 인가 문제, 엠파이어칼리지와 로스앤젤레스ORT컴퓨터영어대학은 불투명한 재정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 전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ITT 테크, 와이어테크(WYO Tech), 에베레스트 칼리지 등도 재정문제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연방교육부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학교 중 일부는 부실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연방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행위다. 자세한 조사를 통해 시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요구하는 재정증명서나 감사 보고서 등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학교들도 연방정부가 현금운영이나 학교 행정과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미국 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10명 중 1명이 이번에 공개된 대학들에 재학중이다. 556개 대학 명단은 교육부 웹사이트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2015-03-31

교육부 556개 '요주의 대학' 공개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하거나 학교 인증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재정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연방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 또는 운영했거나 재정상태 및 예산이 불투명한 556개 '요주의 대학' 명단을 공개하고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학교 인증 절차에 문제가 있는 영리 대학 신학교 및 직업학교가 포함돼 있다. 미 전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ITT 테크 와이어테크(WYO Tech) 에베레스트 칼리지 등이 재정문제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학교 중 일부는 부실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연방 학자금을 편법으로 사용했다"며 "이는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행위로 자세한 조사를 통해 시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요구하는 재정증명서나 감사 보고서 등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학교들도 연방정부가 현금운영이나 학교 행정과 재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미국 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10명 중 1명이 이번에 공개된 대학들에 재학 중이다. 556개 대학 명단은 교육부 웹사이트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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