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보이 일대 주차 요주의…유료 전환 몰라 티켓 발부
주차 위반시 벌금 56.50달러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라 할 수 있는 '콘보이 디스트릭트' 지역 내 상가 및 오피스 건물의 주차장들이 속속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유료 주차장으로 바뀐 줄 모르고 평소처럼 주차했다가 벌금을 무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샌디에이고 중앙일보사가 들어선 코리아 빌딩은 최근 건물과 주차장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주차 관리도 '다이아몬드 파킹 서비스'라는 전문 업체에 맡겼다.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 관리 업체에 따르면 주차관리전문 업체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식당가로 혼잡한 콘보이 일대의 주차장 환경이 여유롭지 못해 인근 업소들을 찾은 사람들이 주차장을 무단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건물의 입주자나 방문객들은 이 무단 주차로 인해 주차환경이 크게 나빠져 애를 먹어왔다.
다이아몬드 파킹 서비스에 의하면 코리아 빌딩 주차장은 주중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물에 출입하는 입주자와 방문자에 한해 무료 주차를 허용하나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주차료를 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종일 유료이다. 주차료는 1시간에 3달러, 2시간에 7달러 수준이고 하루기준 31달러다. 주차 요금은 이 주차장 내에 설치된 입간판의 QR코드를 스캔해서 내야 한다.
주차 위반시 56.50달러의 티켓을 발부받으며 15일 내 납부하지 않으면 30달러의 과태료가 더 붙는다.
콘보이 스트리트 인근에서 '다이아몬드 파킹 서비스'가 운행되고 있는 주차장은 재스민 중국식당, 프라임 그릴과 소미소미 가 들어선 상가 등 모두 6곳이며 각 주차장마다 주차 조건은 다르니 웹사이트( diamondparking.com)를 보고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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