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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 양식에 ‘X’ 성별 최초 포함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양식에 'X' 성별(논바이너리·자신을 여성 또는 남성으로 확고히 정체화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하기로 했다. USCIS 문서에 X 성별이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CIS는 1일 시민권 신청 양식(N-400)에 남성(M)과 여성(F) 이외에 '다른 성 정체성'(X)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1일 이후 이 문서를 사용하는 시민권 신청자는 시민권 증명서가 발급되면 'X'를 성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CIS는 "시민권 신청 양식에서 X 성별을 선택할 때, 별도의 성별 등 증빙 서류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선택한 성별이 출생 증명서나 여권, 각 주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 등 기타 신분증이나 이민 서류에 기재된 성별과 일치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USCIS는 소셜시큐리티 카드나 다른 이민 관련 문서의 경우 X 성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양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4월 1일 이전에 N-400 양식을 제출했고, 아직 승인이 되기 전인 경우라면 USCIS 온라인 계정에 성별을 업데이트하거나, 이메일(USCIS-updategenderinfo@uscis.dhs.gov)로 성별 변경을 요청하면 된다.     한편 USCIS는 이날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심사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추첨이 완료됐고,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H-1B 비자 신청서(I-129)를 제출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IS 시민권 시민권 신청자 시민권 증명서 성별 옵션

2024-04-03

[401(k) 롤오버] 은퇴자금 보호 목적이라면 개인연금으로 전환

일반적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기거나, 은퇴하면 소위 ‘롤오버(roll-over)’라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직장에서 수익공유(Profit Sharing)이나 DB(Defined Benefit)플랜 등 다른 QP(Qualified Plan)를 제공할 경우 이 역시 ‘롤오버(roll over)’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익숙한 사례는 401(k)에서 하는 롤오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롤오버란 무엇인가   이미 익숙한 용어다. 기본적으로 401(k)나 펜션, 개인은퇴계좌IRA 등 한 은퇴플랜 계좌에 있던 자금을 다른 은퇴플랜 계좌로 옮기는 절차를 통틀어 롤오버라고 부른다. 롤오버는 기존의 은퇴플랜이 갖고 있던 세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며 관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즉 그냥 인출하면 나이나 다른 규정에 따라 세금이나 벌금을 내야 할 수 있지만, 롤오버 하면 기존에 받았던 세금 관련 혜택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이다.     또 다른 목적은 자기 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어디로 옮길 것인지를 선택하는 롤오버 옵션은 각 개인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먼저 생각해볼 다른 사항들도 있다. 어디로 어떻게 롤오버할 것인지 이전에 이를 꼭 해야 하는것인지, 안 해도 되는 것인지, 언제 해야 하는것인지, 언제 안 해야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   ▶고려사항들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두었다고 해서, 혹 은퇴했다고 해서 반드시 롤오버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현실 속 대부분의 상황은 결과적으로 ‘롤오버’ 하는 것이 대체로 유리할 때가 많다. 그렇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가 유리한 상황에 해당되는 지, 반대로 왜 그렇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01(k) 플랜 안에 돈을 남겨두면 비용만 많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롤오버 이유로 거론되곤 한다.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다. 펀드 비용만 보면 능동펀드의 경우 오히려 시중 IRA 계좌에서 사는 것보다 비용이 적을 수 있다. 직장 플랜 안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리테일(retail)’ 운용비가 아닌 기관투자용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되는 펀드가 제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동펀드나 ETFs를 활용할 경우는 물론 대동소이할 수 있다.     물론, 401(k)에는 펀드비용 외의 비용들이 있다. 해당 플랜의 유지 및 관리비 명목의 비용이 있고, 어드바이저 비용도 있을 수 있다. 이들 비용은 회사가 대납하는 경우도 있고, 각 개인이 비율에 따라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비용에 민감하다면 기존의 직장 플랜에서 비용이 얼마나 나갔는지를 보고, 롤오버 하려는 투자옵션의 비용을 비교해 선택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비용 문제 이외 다른 주변적 고려사항들도 있다. 401(k)와 같은 직장 은퇴플랜 안에서는 머니마켓 펀드보다 이자수익률이 높을 수 있는 스테이블 펀드가 안전자산 옵션으로 제공될 수 있다. 이는 물론 금리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401(k)와 같은 직장 은퇴플랜 내의 자산은 파산, 법원 판결(judgement) 등의 상황이 올 때 채권자들로부터 100% 보호받을 수 있다. 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직장 은퇴플랜에 있던 자금이 개인 IRA로 롤오버될 경우 이 역시 전액 채권자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출처가 401(k)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추가 적립은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돈의 출처가 섞이면 보호받지 못하는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현재 기존 IRA는 약 150만 달러까지 파산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법적 분쟁에 따른 채무는 보호 한도가 주에 따라 다르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도 전액 보호 대상이 아니다. 정확한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은퇴생활에 필요하다고 법원이 판단하는 금액까지만 보호받기 때문에 막연한 부분이 있다.   ▶롤오버가 유리한 이유   현재 롤오버를 고려하고 있다면 비용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 투자옵션을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 401(k) 플랜들은 투자옵션이 제한돼 있다. 경우에 따라 시중 펀드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 보통 시중 뮤추얼 펀드와 같은 투자옵션 20~40개 정도로 제한돼 있다. 은퇴가 아니라 직장을 옮기는 경우 새 직장의 플랜으로 옮길 수도 있지만 보다 다양한 투자옵션이나 자산운용 방식의 활용을 원할 경우 결국 개인 은퇴계좌인 IRA로 롤오버하게 된다.     IRA는 어뉴이티부터 시작해서 펀드, 주식, ETFs, 옵션, 경우에 따라 부동산까지 다양한 투자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만큼 원하는 방식의 능동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해진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가장 큰 롤오버 이유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은 내 은퇴자금이기 때문에 내게 맞는 투자 및 관리 옵션을 갖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로스(Roth) 변경 옵션(Option) 때문일 수도 있다. 나중에 세율이 높아지고,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목적이라면 롤오버 하면서 로스로 전환할 수 있다. 물론, 로스 전환은 현재 소득과 세금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한다. 소득이 높은 해에 로스 전환을 하면 그만큼 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랜 안에서도 변경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순전히 로스 변경만이 목적이라면 이런 경우는 롤오버가 필요 없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은퇴플랜이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필요에 따라 일부만 롤오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부는 기존 401(k)에 두고 나머지만 롤오버 해서 특별히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자산운용 전략을 활용해볼 수 있다. 기존의 401(k)등 직장 은퇴플랜과 롤오버한 IRA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법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401(k) 등 직장 은퇴플랜에서 개인 IRA로 자금을 옮기면 융자 옵션을 잃어버리게 된다. 가끔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옵션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생각이 있거나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새 직장의 플랜으로 롤오버해야 할 것이다. 물론, 좀 더 탄력적인 투자나 자산운용을 원한다면 언급한 것처럼 일부만 IRA로 옮기고 나머지는 새 직장 플랜으로 롤오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한편 로스로 옮겨가면 지금 미리 세금을 내야 하지만 나중에 급할 때면 세금 없이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직장 은퇴플랜이 주는 융자 혜택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롤오버를 할 때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혜택은 보너스다. 선택하는 투자옵션이나 방법에 따라 옮기는 자금의 일정 퍼센티지를 추가 적립해주는 상품들이 있다. 대부분 개인연금 상품들에 이런 보너스가 있다. 물론, 전체적인 롤오버 목적에 부합하는 선에서 고려해야 한다. 연관된 수수료나 제한적 수익성 등이 반대급부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단지 보너스만을 위해 롤오버 옵션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 롤오버할 때 개인연금을 활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그동안 모은 자금이 시장하락으로 손실을 경험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동시에 평생 보장되는 소득원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런 목적을 갖고 있다면 개인연금 상품으로 롤오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401(k) 롤오버 연금 은퇴자금 직장 은퇴플랜 은퇴플랜 계좌 롤오버 옵션

2024-03-26

[보험 상식] 생명 보험 무료 옵션

한국에서 중견 회사의 간부까지 지낸 권 모 씨(56세)가 미국에 온 것은 10년 전 자녀 교육 때문이었다. 미리 이민 와 있던 형제들의 권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있는 재산을 모두 정리해 가족과 함께 LA로 와서 살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크게 부족한 것 없이 나름 넉넉한 생활을 했던 최 씨 가정은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찾아온 미국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고생길에 접어든다. 수십만 달러를 투자해 동생과 동업으로 열었던 사업을 불과 3년 만에 접고 뒤이어 벌인 비즈니스도 모두 돈을 벌어주기는커녕 블랙홀처럼 있는 재산을 없애는 역할만 했다.   그러나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듯 마지막 희망을 갖고 대학 동창생과 함께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기 시작해 그간의 어려움을 씻고 새 희망의 삶을 준비해 나가던 시간이었다. 유난히 몸이 피곤해져서 검사를 받아보려 찾아간 병원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얘길 들었다. 간경화가 너무 심해서 1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진단이었다. 대를 이어 간에 문제가 많았던 집안이었지만 사는 일에 바빠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고 스트레스에 술과 담배가 겹쳐 급속도로 증세가 악화하였던 것이다. 이제 좀 살아볼 만한가 싶었는데 죽는다니 자신의 인생이 너무도 억울하고 한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남편도 없이 힘든 이민 생활을 헤쳐나갈 아내와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아들, 12학년인 딸의 앞길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질 뿐이었다.   오직 하나의 희망은 장기 이식뿐이라고 하는 데 막대한 수술 비용을 마련하자니 막막할 따름이었다. 바로 그때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내려왔다. 4년 전 가입해 둔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이 생각난 것이다.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생명보험에 추진 혜택조항(Accelerated Death Benefit)이 있어서 1년 내에 사망할 수 있는 질병에 걸렸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을 경우 보험금의 절반을 미리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최 씨는 보험금을 받아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LA의 대형 병원에 선금으로 디파짓하고 자신에게 맞는 장기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병원 측으로서도 보험환자가 아니고 막대한 수술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환자인 만큼 최우선 순위로 이식수술을 해주기로 했다. 피가 마르는 초조함 속에 하루하루가 지나고 3개월 정도를 기다린 끝에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술비를 미리 맡겨둔 최 씨를 위해 장기를 찾는 모든 과정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주었고 이 덕분에 다른 대기자들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이식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다행히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최 씨는 하루빨리 몸을 추슬러 가족과 함께 제2의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가입했던 생명보험은 최 씨의 삶은 물론이고 가족의 미래까지 바꿔놓았다. 월 몇백 달러 정도의 보험료가 아까워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최 씨의 미래는 어떻게 됐을까. 혹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서 수술을 했다고 해도 그 돈을 갚기 위해 여생을 바쳐야 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추진 혜택 조항은 앞선 칼럼에서도 생명보험에 무료 옵션으로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생명보험의 무료 옵션으로 포함된 이 조항 이외에도 질병이 걸렸을 때 보험금의 일정 부분을 미리 받거나 장기적인 간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간호비용을 지급하는 롱텀케어 조항이 포함된 생명보험 플랜도 있다. 자신은 물론이고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위해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 보험 생명보험 플랜 무료 옵션 생명 보험

2024-01-24

[재정설계] 퇴직시 401(k) 관리

퇴사하거나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할 경우 직장연금 플랜인 401(k) 관리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알아보도록 하자.   퇴직시 401(k)를 다른 은퇴연금 계좌로 이전할 경우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 방법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첫째, 개인은퇴연금인 IRA로 롤오버하기, 둘째, 새로운 직장의 401(k)로 롤오버하기, 셋째, 기존 401(k) 계좌에서 계속 관리하기, 넷째, 401(k) 인출하기 등이 있다.     오늘은 첫 번째 방법인 개인은퇴연금 계좌인 IRA로 롤오버 하기를 선택 했을 때 3가지 옵션의 선택지에 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먼저 평생인컴 보장 상품으로 롤오버했을 경우다.     평생 인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으로 원금은 보장되고 상품 안의 옵션 선택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고 복리로 자라나는 상품이다. 인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은 크게 2개의 계좌가 생성된다. 하나는 Accumulation Account와 다른 하나는 Income Account이다. 가장 큰 차이는 각각 계좌에 지급되는 이자 방식이다.   Accumulation Account는 S&P500,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상품 안에서 허락하는 옵션 선택에 따라 이자를 받게 된다. 주식에 연동되어 이자를 받기 때문에 매해 이자는 주식시장의 흐름과 동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Income Account는 GLWB(Guaranteed Lifetime Withdrawal Benefit)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매해 Guaranteed 8% 롤업으로 10년 동안 이자를 받게 된다. 나중에 인컴 페이를 결정하게 되면 Income Account의 Value에서 매해 지급되는 평생인컴의 금액이 결정된다.   나이에 따라 지급 퍼센티지가 다르고 꼭 10년을 채워 지급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각 개인의 상황에 맞게 더 일찍 지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지급 퍼센티지가 단계별로 줄어든다. 인컴을 한번 받기 시작하면 목돈을 찾을 수는 없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어차피 세금 유예를 받은 돈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찾아 쓸 수 있는 전략은 맞지 않기에 매달 연금형식으로 받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50세인 김 부장이 기존 401(k)의 밸런스 10만 달러를 평생인컴 상품으로 롤오버했고, GLWB 옵션은 선택했다면, 10년 후인 60세에는 인컴 밸류가 17만6960달러가 되고 연간 1만4789달러, 매달 1232.41달러가 지급된다.     또한 싱글이 아닌 조인트로도 인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부부 둘 모두에게 평생인컴 혜택이 주어진다.   계약 기간에 묶이지 않는 포트폴리오로 롤오버는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르게 구성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에퀴티, 본드, 현금, 머니마켓으로 나뉘고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30/70, 40/60, 70/30의 형태로 투자가 이뤄진다.   여기서 말하는 30/70은 Equity(주식) 30% Bond(채권) 70%, 40/60은 Equity(주식) 40% Bond(채권) 60%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분배를 말한다. 포토폴리오 매니저들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최대 높이는 전략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여기에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주식시장에 투자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금 보장은 없고 마켓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단점도 있지만, 또 반대로 좋은 시장을 만난다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긴 시간 묶이지 않고 다른 좋은 상품으로 페널티 없이 롤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확정금리(MYGA) 어뉴이티로 롤오버하는 경우 확정금리는 말 그대로 선택하는 햇수에 따라 정해진 확정금리를 무조건 지급하는 상품이다. 현재 10년 6%, 6년 5.8%, 3년 5.5%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상품들이 많다. 만약 401(k)에 있는 10만 달러를 6%의 이자를 받는 곳에 롤오버했을 경우 10년 후 전체 어카운트 밸류는 복리로 이자가 자라나 17만9085달러가 된다. 10년 후에는 이 돈을 다른 좋은 상품으로 옮겨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의 형태로 돈을 꺼내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떤 방법으로 롤오버할지는 각 개인의 은퇴 목표, 은퇴 시기 및 투자 성향, 현재 자산의 투자 형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는 공인 재정상담가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에게 상담받기를 권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파이낸셜재정설계 퇴직 개인은퇴계좌 지급 옵션 옵션 선택 보장 상품

2024-01-17

메디케어에 대해서…65세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존슨 대통령이 1965년에 메디케어를 제정한 이후로 수억 명이 저렴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현재 등록된 6600만 명 중 5700만 명 이상이 65세 이상이고 800만 명 이상이 젊은 장애인이다. 1997년에 의회는 원래 메디케어에 대한 대안인 민간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로 알려진 파트 C를 공식적으로 만들었다. 2003년에 처방약을 보장하는 파트 D를 추가했다.   1.옵션이 있다=메디케어는 4개의 기본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A에는 병원, 호스피스 및 일부 재택 간호가 포함된다. 파트 B에는 의사 방문, 진단 검사 및 기타 외래환자 서비스가 포함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로 알려진 파트 C는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대체하는 민간 보험입니다. 파트 D는 처방약을 보장한다.     2.늦게 등록하면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65세가 되는 사람을 위한 초기 등록 기간(IEP)이 있다. 65세 생일이 있는 달 이전 3개월과 65세 생일이 끝난 달 이후 3개월 동안이다. 기간동안 파트 B에 가입해야 한다. 아니면 등록 지연 벌금이 부과된다.     3.65세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직장을 통해 종합 건강 보험에 가입했거나 배우자의 건강 혜택에 따라 보장을 받고 있는 경우 해당 보장이 더 이상 없을 때까지 가입을 연기할 수 있다.     4.소셜연금을 통해 메디케어에 등록한다=사회보장국(SSA)에서 메디케어 등록을 처리한다. SSA를 통해 파트 A와 파트 B에 등록할 수 있다.     5.메디케어는 무료가 아니다=메디케어는 등록자의 의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지불하지만 무료는 아니다. 월 보험료 외에도 의사 방문, 진단 검사, 병원 입원, 처방약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자기부담금 및 공동보험료가 있다. 지불액은 메디케어 옵션과 선택한 플랜에 따라 달라진다.   6.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주정부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자격이 있을 수 있다.     7.메디케어 가족 플랜이 없다=민간 건강 보험이 있을 때와 달리 가족 계획이 없다.   8.메디케어가 모든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메디케어는 다양한 예방 치료와 질병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 시력 및 청력 관리, 성형 수술 및 기타 서비스와 같이 보장되지 않는 사항도 있다.   9.영원히 같은 계획이 아니다=매년 가을(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혜자는 자신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고 변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공개 등록 기간은 본인의 처방약 계획을 검토하고 본인이 복용하는 약품이 보장되고 합리적인 가격인지 확인하는 시간이다. 또한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플랜으로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할 수도 있다.   10.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보장되지 않는다=몇 가지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해외에서는 보장되지 않는다. 여행 중이거나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가장 가까운 병원이 미국(캐나다 또는 멕시코 등)보다 가까운 경우 메디케어에서 이를 보장한다.   장병희 기자메디케어 가입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가족 메디케어 옵션

2023-12-03

[지수형 연금 '투자 옵션' 사용법] 연금 상품 수요 폭증…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 펜션 플랜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금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연금상품 매출은 지난 2008년에 기록했던 연간 매출 사상 최고치 3100억 달러에 다시 근접했고,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3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연금상품의 약진은 지수형 연금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통적인 투자성 연금과 하이브리드 연금(RILA)은 전년 상반기 대비 20%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전체 연금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전년 동기대비 35%가 늘어난 지수형 연금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지수형 연금인가   지수형 연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금리 인상 결과다. 이자가 올라가면서 연금상품 전반의 경쟁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확정이자 연금인 MYGA는 금리 인상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이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 인기를 끌었다.     지수형 연금의 인기는 보다 복합적이다. 지수형 연금의 수익성 경쟁력은 지수형 생명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금융사들의 채권 포트폴리오의 평균 이자수익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린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옛날 채권들이 이자가 높은 새 채권들로 대체되기까지는 지체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지수와 연계된 ‘투자 옵션’이 갖는 수익 상한선은 보험 금융상들의 옵션 예산에 따라 결정된다.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들로 포트폴리오가 대체되는 만큼 옵션 예산은 늘고, 수익 포텐셜은 커진다.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수익 상한선도 상향 조정될 공산이 크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수형 연금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꾸준히 경쟁력이 더 개선될 것이다.   이는 그러나 중장기적인 요인이다. 최근의 인기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위험자산의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늘게 돼 있다.     지수형 연금은 위험자산의 리스크는 없으면서, 위험자산의 수익 포텐셜로부터 완전히 배제돼 있지 않다는 점이 강점이다. 원금의 손실 없이 시장이 주는 수익 포텐셜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셈이다.     지수형 연금이 하나의 투자자산 유형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 역시 최근 수요 증가의 주된 동력이다. 그동안 지수형 연금을 자산운용 전략에 포함될 수 있는 하나의 자산 유형으로 수용하기를 꺼려온 브로커 딜러나 자문사 등이 이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는 꾸준히 가속이 붙고 있다.     자산운용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리스크 분산 기능을 담당했던 것은 전통적으로 채권이다. 채권은 이자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간다. 주식형 자산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시장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러나 지수형 연금은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이자가 오른다고 원금이 손실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이런 이유로 지수형 연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채권과 함께 혹은 채권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채권보다 리스크가 낮으면서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션 기능   지수형 연금의 인기는 리스크가 낮은 자산축적의 도구의 역할이 증대한 탓도 있지만 역시 안전한 은퇴자산 관리와 소득원의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은퇴 예상 시기를 알면 최소한 10년 정도 여유를 두고 자금을 적립하는 것이 연금수령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시중의 대부분 연금상품이 적립 후 10년 이상을 기다릴 때 가장 많은 평생 보장 연금 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다양한 ‘투자 옵션’   지수형 연금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다양한 지수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진다. 직접 지수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한 특정 지수의 성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지수형 연금에서 제공하는 지수들은 매년 더 다양하고 혁신적이 되어가고 있다.     S&P500이나 나스닥, 러셀 등 이미 알려진 대중적 시장지수뿐만 아니라 이른바 ‘VCI’라고 하는 다양한 맞춤형 지수들이 있다. ‘변동성 제한지수’라고도 이해될 수 있는 VCI는 새로운 모양을 하고 하루가 멀다 쏟아지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지수 선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변동성 제한지수(VCI)들은 대부분 성적이 좋게 나온다.     지나온 시장환경에 대해 대입해본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실제 상황을 지나온 연혁은 대부분 5년 미만일 것이다. 나머지는 이미 나온 데이터를 기준으로 조립된 지수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기는 사실 힘들다.     물론 이 역시 역사적 경험치들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환경도 비슷한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들 신생 지수는 실제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짜 이력서가 없는 셈이다.     2020년 들어서만 해도 새로운 경험들이 많았다. 팬데믹과 전쟁,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사이클 등만 봐도 과거의 경험들과는 다른 충격이었고 아직 남은 여파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험치와는 사뭇 다른 환경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나마 실제 경험을 충분히 쌓아온 지수는 S&P500, 다우, 나스닥, 러셀 등 대표 시장지수들이다. 이들의 역사적 경험치에 의존해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은 적어도 현실적이다. ‘변동성 제한지수’의 잠재적 수익률은 아직은 실제 경험치가 부족한 가상적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VCI를 근거로 한 예상 수익률이 훨씬 높게 나온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능한 오랜 역사적, 경험적 데이터를 축적한 대표적 시장지수를 주된 ‘투자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보다 실제에 근접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VCI 일부와 대표 시장지수를 적절히 함께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나 예상 수익률이 높다고 VCI에 ‘올인’하는 것은 재고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지수형 연금 투자 옵션 사용법 연금 최고치 지수형 생명보험 지수형 인가 그동안 지수형

2023-10-24

장수를 대비한 옵션 '리버스 모기지' [ASK미국 주택/부동산-남상혁 대표]

▶문= 왜 리버스 모기지가 장수를 대비한 옵션인가요?     ▶답= 리버스 모기지의 단점은 집의 에퀴티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장점은 노후 자금이나 생활비, 비상금 등을 위한 현금을 평생에 걸쳐서 안정적으로 확보해 준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선택이나 결정은 집의 에퀴티를 늘리는 것과 노후의 현금을 확보하는 것 중에서 각자 상황에 따라 더 필요한 것을 택일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장점 중에서 '평생에 걸쳐'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모기지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면 한 번에 목돈을 받게 되므로 평생 동안 생활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 매달 페이먼트를 내야 하므로 에퀴티는 줄어들지 않겠지만 결국 융자 받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페이먼트로 납부해야 하기에 본래 취지와는 정반대로 캐시플로우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는 평생 동안 현금이 확보되는 게 아니라 임시로 제한된 기간에만 접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래에 소득이 늘지 않는 은퇴 시니어들에게는 둘 중에서 선택하자면 리버스가 본래 취지에 맞습니다.   더군다나 수명 연장으로 갈수록 노후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노후 생활에 있어서 현금의 보충이 필요하다면 평생 동안을 기준으로 해서 확보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최근 포브스지 등 여러 매체에서 "리버스 모기지가 롱 텀 케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롱 텀 케어가 요양원일 수도 있고 집에서 파트타임으로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 비용을 미리 확보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 관리를 잘해서 요양원에 갈 필요가 없더라도 노후 기간이 길어지면서 특정 기간에는 직업적인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필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버스는 일반 모기지와 달리, 매달 안정적으로 현금을 받거나 미래의 불특정 시점에 한도 내에서 편리하게 언제든 현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은 리버스만이 제공 가능한 옵션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이자가 높아져서 리버스의 수령 금액이 다소 줄어들었음에도 주류사회에서 리버스 모기지의 신청 건수는 기록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확정된 한도 내에서 현금이 평생 동안 보장되면서도 집을 아무 때나 팔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 융자처럼 리버스로 쓴 돈을 갚고 나머지는 가져가시게 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는데 신청자 부부가 모두 사망하더라도 은행이 집을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신청하신 부부 두 분의 자녀나 미리 지정해둔 사람이 그 집을 직접 처분해서 리버스로 쓴 돈을 제외한 나머지를 가져가게 됩니다. 모자란 경우에는 책임이 없고 에퀴티가 남은 경우엔 사후에라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문의:(213)268-8529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옵션 리버스 일반 모기지

2023-09-19

[재정설계] 생명보험과 롱텀케어

우리모두가 알고 있듯 미국 내 의료비용은 비싸다. 건강보험이 없을 때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실로 그 금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2021년 젠월스 롱텀케어 보험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로병원 하루 비용이 프라이빗 기준 297달러, 일반 기준 260달러라고 한다.     연 평균 비용으로 계산하면 10만 달러가 훌쩍 넘어가게 된다. 롱텀케어에 해당할 경우 남자는 평균 2.2년, 여자는 3.7년의 서비스를 받게 되는데, 이를 비용으로 계산하면 남자는 총 24만2000달러, 여자는 총 40만7000달러를 롱텀케어 비용으로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2030년까지 매일 1만 명의 베이비부머(194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가 65세가 되며 10명 중 7명은 살아있는 동안 일정 수준의 롱텀케어가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리고 5명 중에 한 명, 즉 20%는 그 케어가 5년 이상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롱텀케어는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Home Health Care(홈케어, 집 간병인 서비스), Adult Day Care(어덜트 데이케어), Assisted Living Facility(양로원), Hospice Care(호스피스 케어), Nursing Facility(의료 양로원)로 구분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목욕하기, 옷 입기, 혼자서 이동하기, 화장실 이용, 배설억제 능력, 식사하기 6개 중에서 2개를 90일 동안 못할 경우 롱텀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   롱텀케어는 은퇴 후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롱텀케어가 필요할 때 그 필요성을 절감한다. 안타깝게도 그때 준비하기에는 너무 늦다. 따라서 롱텀케어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수 있다.   롱텀케어를 준비할 수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롱텀케어로만 쓸 수 있는 퓨어(Pure) 롱텀케어 보험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나이까지 롱텀케어 상황이 발생하면 혜택을 받지만 약정된 나이까지 건강하게 살면 효력이 없어지는 보험이다.     둘째는 롱텀케어 기능이 있는 어뉴이티를 통해 준비할 수 있다. 한 번에 목돈을 넣어 롱텀케어가 발생하면 원금의 2~3배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롱텀케어가 발생하지 않게 되면 기존에 선택한 이자 방식으로 꾸준한 이자는 받게 된다.     셋째는 롱텀케어 기능이 있는 생명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은 생명보험으로 롱텀케어를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생명보험의 첫 번째 기능은 사망보상액에 있다. 하지만 인간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더는 죽어서 보상받는 사망보상액 보다는 살아서도 베네핏을 받을수 있는 리빙 베네핏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진화했다.     더 효율적으로 생명보험을 쓸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을 추가했다. 따라서 생명보험과 리빙 베네핏 저축성 기능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랜이라고 보면 된다.   생명보험 안에 포함된 리빙 베네핏에는 말기질환, 중증질환, 만성질환이 있다. 이런 질환이 발생할 경우, 사망보상액의 일부를 미리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프거나 병들었을 때 치료를 위해 사용할지, 아니면 병간호가 필요할 때 롱텀케어로 사용할지, 아니면 저축성이기에 자라난 캐시 밸류를 인컴으로 사용할지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그 외 사망보상액 전부를 롱텀케어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 생명보험을 들고 전체금액을 롱텀케어로 사용하는 라이더 옵션을 선택하면, 50만 달러 전체가 롱텀케어 금액이 되어 매달 혹은 매년 얼마씩 선택한 금액을 받게 된다. 물론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사망보상액을 물려줄 자녀가 없거나 노후에 롱텀케어로만 사용할 목적이라면 이 라이더 옵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생명보험 리빙베네핏 사망보상액 전부 리빙 베네핏 라이더 옵션

2023-06-21

정기구독 취소 쉽게, 정부가 나선다…FTC 강력한 규제안 발표

#.3년 전 경제 매거진을 구독하기 시작한 김유진씨는 구독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찾을 수 없었다. 고객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메일로 구독 인보이스를 첨부해 보내고 어렵게 구독을 해지했다.     #.김지훈씨는 서류 스캔이 급하게 필요해 정기 구독을 요구하는 아이폰 스캔 앱을 다운로드받았다. 구독한 것을 잊고 있던 김 씨는 은행 계좌를 보고 매주 6.99달러씩 4번 차지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앱에서 구독 취소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일주일이 지나서야 아이폰 설정에서 겨우 취소했다.     정기구독 취소 관련 연간 수만 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있는 연방통상위원회(FTC)가 본격적인 수술에 나섰다.     FTC는 기업이 구독 관련 간편한 클릭 취소 옵션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규제안을 23일 발표했다. FTC 리나 칸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정기구독 취소를 매우 불편하고 어렵게 온 업계의 관행을 고치고자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구독료 지불을 쉽게 중단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골자는 ▶온라인을 통한 간편한 취소 옵션 제공 ▶자동 갱신 전 연간 알림 ▶상품 프로모션 광고 거부 등이다.     적용 대상은 피트니스 멤버십,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전자상거래, 케이블 TV 등 다양한 산업 서비스가 포함된다.     FTC에 따르면 새 규제안에 따라 업체는 소비자가 가입할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구독을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온라인이나 전화로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온라인이나 전화로 취소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온라인으로 가입한 구독을 끊기 위해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는 등 구독 취소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려는 기만적인 관행은 금지된다.   FTC는 “새로운 규제안이 확정되면 이를 위반하는 회사에 대해 위반 건당 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FTC가 규정에 따라 소비자 환불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동안 많은 사람들이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정기구독 산업이 몇 년 사이 급성장했다.     하지만 구독을 취소하기 위해서 피트니스에 직접 가야 하거나 수 차례에 걸친 긴 통화 원하지 않는 자동 갱신 비용 지불 등으로 인해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연방통상위원회(FTC)에 따르면 소비자 불만 접수 건은 2021년 1만6020건에서 2022년 1만7427건으로 늘었다.       FTC는 2022년 아마존의 6개 서비스 부문 조사하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를 취소하려는 소비자를 방해한 혐의로 일부 피트니스, 통신회사 및 기타 소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 정부는 지난해 구독 해지 방해로 제소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 제공업체인 보내지(Vonage)와 합의해 이에 관련해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1억 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새 규제안은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치는 등 몇 가지 절차를 거쳐서 발효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정기구독 취소 정기구독 취소 정기구독 산업 취소 옵션

2023-03-23

모기지에서 바이 다운이란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 주택 구입에 부담이 많은데 바이 다운 제도를 활용하면 처음 3년 동안의 월 페이먼트를 낮출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 주택구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융자 방법의 하나로 바이 다운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운 다운이란 돈을 주고 앞으로 2-3년 동안의 이자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바이 다운으로 3-2-1 과 2-1이 있는데, 3-2-1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집을 80만 달러에 구입하기 위해 25% 다운하고 60만 달러의 융자를 받을 때 현재 30년 고정 이자율을 계산하기 쉽게 6%라고 해봅니다. 3-2-1 바운 다운 옵션을 선택하면 첫 1년 동안의 이자율은 3%, 둘째 해는 4%, 셋째 해는 5%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처음 3년 동안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금액은 각 이자율에 해당하는 페이먼트의 차이만큼을 지불합니다. 6%에 대한 월 페이먼트는 $3597.30 달러이고, 3%에 해당하는 월페이먼트는 $2529.63 인데 그 차이가 한 달에 $1067.68, 일 년에 $12,812.15가 됩니다. 4%의 월페이먼트는 $2864.49로 6%와는 한 달에 $732.81, 일 년에 $7893.74의 페이먼트 차이가 나고, 5%의 월페이먼트는 $3220.93으로 한 달에 $376.37, 일 년에 $4516.48의 차이가 납니다. 3년 치 페이먼트 차이의 합계인 $26,122.36를 바이 다운 옵션 값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3년이 지난 후에는 월페이먼트가 다시 $3597.30으로 돌아갑니다. 바이 다운을 하지 않고 6%의 이자율로 3년 동안 이자 총액은 10만 6천 불이 약간 넘는 반면 바이 다운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3년 동안 이자 총액은 5만 2천 달러 정도입니다. 따라서 2만 6천 불을 지불하고 바이 다운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바이 다운 만기가 되는 3년 전에 재융자를 하거나 집을 팔 경우에는 렌더는 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하여 원금 삭감을 해주므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다만 초기에 바이 다운을 위해 큰 금액의 돈을 지불하는 것이 단점인데, 집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셀러와 협상하여 이 금액을 추가로 요청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3년 동안 월 페이 펀트가 매년 올라가므로 향후 3년 동안 재정 상황을 잘 예측한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문의: (213) 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한인융자담당 웰스파고 한인융자담당 모기지 이자율 다운 옵션

2023-02-21

[소수의 경고성 전망] 올해 투자 어렵다…변동성 확대 리스크 관리 치중

2022년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적어도 주식형 자산의 경험은 그랬다. 하지만 지난해 진짜 주목해야 할 ‘스토리라인’은 여전히 팽배한 낙관이다.     경제에 대한 낙관, 미래에 대한 낙관이다. 이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되레 부정적일 수도 있다. ‘낙관의 성’이 견고한 만큼 한 번 균열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기본분석에 근거한 다수의 경기 및 시장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엔 기술분석에 근거한 상대적 소수의 경고성 전망을 정리한다.     ▶나스닥이 예고한 하락장   나스닥은 2021년 11월 19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나 S&P500 등에 비해 한 달 반 정도 앞섰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가 2022년 1월 초까지 상승을 지속한 후 고점을 찍었던 시점 나스닥은 이미 고점 대비 6%가 빠진 상태였다. 또한 52주 고점으로부터  50% 이상 빠진 종목이 나스닥 기업주 전체의 40%에 달했다. 아직 다우나 S&P가 하락으로 돌아서기 이전에 나스닥은 이미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2022년 하락장을 선도한 것은 나스닥이었다. 나스닥의 하락세는 강했고, 조정 반등은 약했다. 하지만 몇몇 인기 종목들에 대한 열광은 식지 않았다.  더불어 조정 반등이 있을 때마다 상승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지속한 반등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블룸버그, 마켓워치 등 주요 금융 미디어들은 유명 분석가들을 인용, 상승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사를 앞다퉈 기재했다. 그도 그럴 것이 12월 상반기에만 투자자들은 무려 2500억 달러를 시장에 쏟아부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재미있거나 유익한 일에서 나만 소외됐다는 두려움을 가리키는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 투자심리는 콜 옵션 시장으로도 돈이 몰리게 만들며 지난해 마지막 랠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장이 고대하던  ‘산타 랠리’는 없었다.   ▶스팩(SPAC)으로 보는 버블   SPACs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ies’의 줄임말이다. 아직 투자할 곳이 정해지지 않은 인수합병 회사라고 볼 수 있다. SPACs 기업공개(IPO)의 인기를 투자시장의 과열, 마니아 상태를 나타내는 현상으로 읽는 이들이 있다. 어떤 분야, 어떤 회사에 투자할지도 모르는데 상장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몰린다. 혹자들은 이를 18세기 ‘South Sea’ 버블에 비교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볼 때 SPACs의 만연은 금융시장의 버블을 경고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를 경고로 받아들인 이들은 소수였다. 얼마 안 되는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 것도 사실 최근이라고 볼 수 있다. 블룸버그가 SPACs 시장의 붕괴와 그 여파에 대해 보도한 것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2월 중순이었기 때문이다.     SPACs의 만연을 보고 ‘위기’를 감지하는 이들은 지금도 소수일 수 있다. SPACs 지수(IPOX SPAC Index)가 고점을 찍은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었다. 이후 9개월이나 다우의 상승행진이 지속한 것을 보면 시장의 ‘리스크 불감증’ 수준을 짐작해 볼 수 있다. SPACs 지수는 이미 지난 2년간 하락세를 지속해 현재 고점 대비 51%가 빠졌다.     ▶질서 있는 하락   현재 하락장은 나스닥이 앞장서고 있다. 나스닥은 기술주와 성장주 위주로 구성된 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상승장을 선도한다. 이는 곧 하락장도 선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하락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것은 블루칩이다.     성장성보다는 기반이 잡힌 우량주 위주의 다우 조정 반등도 그래서 다른 지수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S&P500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지수라고 볼 수 있다. 이른바 우량주와 성장주를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락 패턴도 나스닥과 다우의 중간 형태로 읽을 수 있다. 이들 대표적 지수들은 현재 다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구체적인 패턴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 해 진행된 하락장은 그러나 ‘패닉’ 상태는 아니었다. 변동성은 높았지만,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고 할 수 있다. 질서정연한 하락 패턴은 단순 조정장으로 읽힐 수도 있다. 크레딧 스위스, 골드만 삭스, HSBC, JP모건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다수의 소위 전문가들도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지만 불황이라고 판단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학자들도 상반기 경기 약세를 점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력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하락장세가 새해 이런 낙관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질서정연한 하락은 반대로 ‘폭풍전야’를 의미할 수도 있다. 공포지수도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채 하락장이 진행됐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까지는 전초전이었을 수 있다. 하락장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시장이 지난해 10월 저점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하락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커진다.   ▶연준에 대한 신뢰   낙관론의 배경에는 연준에 대한 신뢰가 있다. 금리 인상이 늦었고, 시작한 이후에는 과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연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내려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나 연내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이 회자하는 것도 연준이 경제와 시장이 지나치게 경색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이 있다. 지난 2007년 말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도 금리 인하와 함께 시작됐다. 당시에도 금리 인하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반짝 긍정 반응이 있었다. 그다음에 벌어진 상황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바대로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지금 시장의 기대처럼 만병통치약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그래서 미지수다. 반복하지만 지금은 아직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소수의 경고성 전망 리스크 변동성 나스닥 기업주 시점 나스닥 옵션 시장

2023-01-10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 가능, “더샵 달서센트엘로” 특화설계 이목 집중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국내 1군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서구 와룡로 일대에 공급되는 4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21년 시공(토건)능력순위 4위로 책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시공은 주목할만한 특화설계로 포스코건설 브랜드만의 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대인 84㎡로 A,B,C 3개 타입이 구성되며,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그 중, 84A 타입은 정남향, 남측 전면부에 배치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4B, 84C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렸고,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을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세대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먼저 주방에 적용되는 ‘본다이닝 주방’이 눈에 띈다. 84A 타입의 경우,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하여 주방 수납을 늘렸으며, 84B, 84C 타입의 경우,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공간으로 변경하여 다이닝 공간을 3.3m 폭에서 5.1m 폭으로 주부들이 꿈꾸는 수납 공간이 풍부한 넓은 주방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서 ‘룸인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침실 1공간을 나누어 자녀방 측면의 룸인룸으로 활용하는 옵션으로, 옵션 적용 시에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과 수납공간, 혹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자녀의 학업과 물품 수납에 도움이 되도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룸인룸’ 옵션에 대해 “1자녀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룸인룸 옵션은 세대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맞춤 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으로 인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위치하는 와룡로 일대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떠오르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유명하다.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이내에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의 거닐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하며, 7월 15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계약 시 계약금은 10%로 책정되었으며, 중도금대출은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특화설계 라이프 라이프 스타일 주방 다이닝공간 해당 옵션

2022-08-24

[세법 상식] 스톡 옵션

Q. 몇 년 전에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한 회사로 옮겼습니다. 처음 연봉은 적었지만, 스톡 옵션(stock option)을 받는 조건으로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고 주식시장에 상장까지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스톡 옵션 덕분에 저도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동안 주식시장 침체로 회사 주가는 많이 하락했고 제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금융자산도 줄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면서 세금 문제 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일반적으로 ESO(Employee Stock Option)는 처음 받을 때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주식 관련 혜택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관련 세금 규정도 까다롭게 적용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벤처 기업들은 연봉은 적은 대신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보고 일하라는 의미죠. 이후 회사가 성장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고 주식 가격이 오르면 직원들도 보유하고 있던 스톡 옵션을 행사해서 많은 자본 소득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회사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거나, 매매를 통해 현금화 한 후 다른 자산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호조 덕에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벤처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좋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질문하신 분처럼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가치가 많이 하락한 경우에는 자산 재평가와 함께 전략도 재정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저 수준의 이자율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에 자본이 몰리면서 당시 IPO(기업공개)를 한 기업들은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특히 상장 기간이 오래지 않은 회사의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 회사의 스톡 옵션을 많이 갖고 있는 직원들은 큰 손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높았던 주가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처분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도 클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주가와 관련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각할지 계속 보유할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본인의 다른 자산 보유 상황, 회사의 재무상태, 성장 잠재력, 현금 보유, 가능한 추가 투자 자금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IPO를 한 기업이 어떻게 주가를 유지했는지에 관한 냉정한 분석도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에 처음 진입한 기업 가운데 35%만이 5년 이상 거래가 된다는 통계가 있으며, 급락한 회사의 주식은 반등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 기업의 창업자나 스톡 옵션을 받은 직원들은 주가 급락으로  자산의 가치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주식을 아주 싼가격에 매입했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투자소득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매각 후 투자 수익으로 계획하지 않았던 추가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주식으로 재투자를 한다고 해도, 처분한 거래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가 부과 됩니다.  혹시, 다른 자산의 매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 수익을 상쇄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전략을 변경할 때, 절세를 위해서는 관련 세금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소득과 손실, 또한 일반 소득에 대해서 적용되는 세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문의:(213)383-9665 새라 김/회계사세법 상식 스톡 옵션 스톡 옵션 주식시장 호조 이후 주식시장

2022-07-26

어뉴이티의 옵션 조항 '평생보장수입' 이용하기 [ASK 미국 보험 - 조앤 박 재정 전문가]

▶문= 현재 60세이고 5년 후에 은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이전 회사에서 갖고 있던 401K와 현재 주식에 투자되어 있는 IRA 계좌를 좀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어뉴이티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답= 우선 현재 갖고 계신 401K와 IRA 계좌는 둘 다 세금 혜택을 받은 계좌이기 때문에 한 계좌로 합쳐서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어뉴이티는 적립금은 물론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도 그때그때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세금 유예를 시켜서 적립금과 함께 증식을 시키고 인출 시기에 세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어뉴이티는 투자방식에 따라 고정 변동 지수형 어뉴이티로 나뉘는데 적립 후 인출을 시작하는 시점 그리고 어떻게 인출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은퇴시기에 소셜 연금이나 펜션 등 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보장된 수입이 없어 필요한 경우라면 어뉴이티에 있는 옵션 조항인 평생보장수입을 이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평생보장수입 옵션 조항은 이자를 단리 또는 복리로 받아 증식이 된 후 이 증식된 돈을 갖고 인출 시 연령에 따라 평생보장수입 액수가 정해지고 이 금액을 평생연금으로 받게 됩니다.     상품에 따라서 높은 보너스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보장수입을 결정하는 이자나 나이에 따른 지불율 등도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이자는 높지만 복리가 아닌 단리로 이자를 주는 경우도 있고 보너스나 이자는 높지만 나이에 따른 지불율이 적으면 실질적으로 평생연금으로 받는 금액이 적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품에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연금을 시작할 경우 추가로 높은 지불율이  적용되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충분한 보장된 수입이 있다면 적립 후 증식을 한 후에 72세 이후에 IRS에서 정한 최저인출금만을 인출하고 남은 부분은 계속 증식을 해서 늘려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Roth IRA를 제외한 모든 세금 혜택을 받은 계좌는 72세가 되면 IRS에서 정한 최소한의 인출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출해야 하는 금액의 50%가 페널티로 부과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문의: (213)718-8109 조앤 박 / 재정전문가미국 평생보장수입 평생보장수입 옵션 평생보장수입 액수 옵션 조항

2022-07-19

[보험 상식] 생명보험 옵션 조항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도 다양한 옵션 조항들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면 여러 가지로 유익할 수 있다.     흔히 ‘라이더(RIDER)’라고 부르는 생명보험의 옵션 조항은 보험 회사마다 상세한 혜택과 조건이 다르지만, 대략적인 내용과 성격은 비슷하므로 각자의 조건과 보험가입 목적에 따라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라이더로 추진 혜택 조항(Accelerated Benefits Rider)이 있다. 이는 불치라고 판단되는 병에 걸렸을 경우, 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미리 받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불치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내렸을 경우, 보험사에 따라 1년 또는 2년 이내의 시한부일 경우에 해당한다. 의료 비용이 비싼 미국에서는 피보험자가 암과 같은 중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면 이 조항을 통해 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 비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추진 혜택 보상금은 보험금의 절반이다. 3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15만 달러를 미리 받게 되는 것인데 불치병 환자가 이 보상금을 받아 치료를 통해 극적으로 생명을 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사고사 혜택 조항(Accidental Death Benefit)은 생명보험 가입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될 경우, 정해진 생명 보험금 이외에 일정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항이다.     자살이나 전쟁과 같은 특정 경우를 제외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2배로 지급하거나 일정액의 보상금을 추가로 주는 조항인데 회사에 따라 10만 달러, 20만 달러 등의 정해진 액수를 지급하는 곳도 있고 보험금의 2~3배까지 주는 곳도 있다.     만일 사고가 난 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서 사망하는 경우, 보통 90일 이내까지는 사고사로 규정한다.   장애 소득 조항(Disability Income Rider)은 피보험자가 불의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장애 상태가 되어서 일을 할 수 없을 때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기간 받을 수 있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0 달러, 1년에 3만 달러 등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미리 정해놓으면 장애 상태가 된 후 이 돈을 받게 된다. 운전을 많이 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살다가 암과 같은 위중한 병에 걸렸을 때 일정 금액을 보상받는 중병 보상 조항(Critical Illness Rider)이 있다. 이 조항은 각 질병에 따라 보상금을 정해놓게 되는 데 어떤 보험사의 경우에는 아예 중병 보상 보험을 따로 만들어 놓고 있기도 하다.       또 보험회사에 따라 장기간호 혜택(Long Term Care Rider)이 포함된 플랜들도 있다. 이는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힘든 장애 상태가 왔을 때 장기간호 비용을 보험금에서 미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 옵션을 갖게 되면 장기간호보험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도 다채로운 옵션 조항 가운데 자신에게 알맞은 옵션을 골라서 가입하면 훨씬 알찬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옵션조항들은 거의 모두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예산에 맞게 꼭 필요한 라이더를 보험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조항 생명보험 가입자 옵션 조항들 생명 보험금

2022-07-13

한 곳만 골라, 예약 서두르고, 서류 잘 챙겨야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여행협회(USTA)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85%에 달했다. 그만큼 길도 복잡해지고 공항도 붐빌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 물가 상승으로 개스값은 물론이고 호텔 등 숙박비, 외식비 등 모든 면에서 더 많은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이외에도 공항이나 호텔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부족해 서비스가 예상보다 더 나빠질 것도 예상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한 올 여름 휴가 계획과 관련한 필수 팁을 정리했다     ▶예약을 서둘러라   팬데믹으로 유럽 등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 여행지 옵션이 줄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져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숙박대행업체 이볼브 브라이언 이건대표는 “고객들이 예전보다 여름휴가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며 “벌써 독립기념일과 노동절 연휴 예약이 차고있다”고 전했다.   ▶같은 값으로 싸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라   오렌지카운티 여행사 제이 존슨은 “멕시코, 캐리비안 등 기존에 여름에는 가격이 떨어지는 여행지들도 올 해는 가격에 변동이 없고 하와이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발레리 윌슨 여행사의 공동사장 제니퍼 윌슨 부티지그는 “새로운 것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럽과 아시아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터키를 권한다”며 “이스탄불과 보드룸 둘 다 새 호텔들이 많이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그 이외에도 캐나다, 코스타리카, 칠레 등이 저렴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된다.   ▶여행 목적지는 심플하게     전문가들은 나라마다 코로나19 테스트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가 여러 나라인 여행을 피할 것을 권한다. 테스트 결과를 걱정하는데 여행시간을 낭비 하기보다는 바닷가, 워터스포츠, 하이킹 등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좋다.     ▶여권 등 서류를 챙겨라   코로나19로 여행 관련 서류 처리도 느려졌다. 현재 여권발행·재발행은 11주가 걸린다. 2019년에 비하면 2배가 걸리는 셈이다.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승인은 몇 달이 걸리기도 하고 인터뷰를 잡는 것만 90일이 걸린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야 한다.   ▶공항에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를 피해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만큼 공항은 붐빌 것이다. 공항 터미널에 일찍 도착하고 라운지 등을 이용해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도록 하자. 공항 VIP서비스를 예약하면 라운지와 이민국 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예약 서류 여름휴가 예약 여행지 옵션 오렌지카운티 여행사

2022-05-01

홈 스테이징, 적은 비용으로 효과 극대화

  ━   바이어 눈길 잡는 홈 스테이징 10가지 방법   이미지 업그레이드 복수 오퍼 가능성 높아 리모델링은 비용·시간 대비 결과는 미지수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40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에 발맞춰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집을 팔기전 손봐야 하는 리모델링-홈 스테이징 옵션 가운데 어느 편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바이어 눈길을 잡을수 있는 콜드웰 뱅커 부동산의 10가지 홈 스테이징 비결을 알아본다.   최근 비교적 낮은 이자율에 힘입어 주택 구입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적지않다. 주택 소유주 또한 팔고 남은 에퀴티로 빚을 갚거나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려 한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무리 관리가 잘된 집이라도 여기저기 최소한의 손질을 거치지 않은 채 팔기는 어려운 추세가 됐다. 과거 '있는 상태 그대(as is)' 시장에 내놓은뒤 집 수리비용을 깎아주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입주한 뒤 추가 수리가 필요한 매물은 매입 희망자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상황이다.     주택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집 가치를 올리는 인테리어 방식으로 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을 적극 추천한다. 우리말로 '주택 공간 꾸미기'로 해석하면 무난하다. 벽만 남긴채 실내 구조를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리모델링의 경우 예산,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애써 투자한 비용 대비 가치를 100% 뽑을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가구를 다시 배치하거나 각종 소품으로 방을 장식하면 이미지가 확 달라져 보인다. 잘 꾸민 스테이징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리거나 빠른 관심을 끌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기자 본인도 예전에 집을 팔기로 결정했을때 3000~5000달러 이상 드는 홈 스테이징 이용 여부를 망설였다. 그렇지만 부동산 에이전트가 소개한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오픈하우스로 내놓자 며칠만에 오퍼를 받았다. 결국 관련 비용을 제외하고도 결과적으로 더 큰 이익을 남긴 경험이 있다.     1.차도 가장자리 환경 정비   구매 희망자들은 주택에 들어가서 살피기 전에 여러 차례 주변환경을 먼저 확인한다.잔디를 깔끔하게 깎고 지붕과 인도를 깨끗이 정리한 뒤 꽃과 화분을 배치하면 좋은 인상을 준다.         2.먼지와 얼룩은 모두 없앤다   팔고 싶은 집을 무결점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마루바닥과 카펫 청소는 물론, 악취 제거도 필수 요소다.구매자들은 기본적으로 당신의 집을 이 잡듯 뒤지며 흠결을 찾아내려 애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3.전등 조명과 내부 색깔에 신경쓴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밝은 불빛은 물론, 색다르거나 개성 넘치는 외관, 실내 색깔도 바이어 입장에서 거슬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대체로 중립적이고 평범한 톤이 무난하다.       4.집 자체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라   구매자가 집을 둘러볼 때 곳곳에 사진, 기념품,상패,전자제품이 많으면 흥을 깨뜨린다. 손님은 집을 보러왔지, 당신의 컬렉션을 감상하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5.색다른 가구를 들여놓고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치워라   멋진 의자 또는 테이블을 비치하면 집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공간을 좁게 만드는 물품도 눈에 띄지 않게 치운다.           6.미술관,화랑 방문   아트 관련 물품 배치는 집을 더 품위있게 만들며 여성층에 어필한다. 특히 예술사진은 가장 효과적이다.     7.고쳐야 할 것은 미리 고쳐라   뻑뻑해진 문고리와 수도꼭지, 창틀에 기름칠을 하고 망가진 블라인드도 모두 교체해야 한다.     8.벽에 새로운 옷을 입혀라   집을 생기있게 만드는 1순위는 단연 페인트칠이다.거실은 베이지 또는 갈색, 화장실은 파란색 계통, 밝은 녹색이 무난하다.     9.새 카펫을 깔아라   아예 새것으로 바꾸는 일이 어려우면 증기 물청소로 깨끗히 손질한다. 또 닳아빠진 나무 바닥은 깔개로 덮어 가리는 것이 요령이다.       10.붙박이 세간 개선   현대식 개념에 걸맞게 전기 콘센트, 가구, 스위치, 대문 손잡이 등을 매끈하고 가볍고 윤기나는 제품으로 바꾼다.   결론적으로 홈 스테이징을 모델홈처럼 화려하게 꾸밀 필요는 없지만 필수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집안은 전반적으로 은은하게, 어두운 것보다 밝게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가구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도 감점 대상이다. 대표적인 것 몇개만 남기고 모두 치우는 편이 낫다. 집이 넓고 단정해 보일수록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한인 가정에 흔한 김치, 된장 냄새도 역효과를 낸다. 이 경우 방향제와 양초를 켜서 해결하거나 커피를 끓여 원두냄새를 실내에 퍼뜨린다.구매자가 집에 올때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인상적이다.     현실적으로 자신의 의무는 소홀히 한 채 제일 비싸게 팔리기만 바라는 집 주인이 의외로 많다. 그런 자세라면 몇주, 몇달간 시간만 낭비한 뒤 가격을 후려치는 경우가 잦다. 마켓 대기 상태가 길어지면 집값을 내려도 바이어의 관심을 받기 어려워 결국 눈덩이처럼 손해가 커지게 된다.'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격언처럼 올바른 홈 스테이징 활용은 셀러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크다.       봉화식 기자스테이징 극대화 스테이징 이용 스테이징 옵션 스테이징 비결

2022-03-09

[투자의 경제학] 옵션 거래

통상적으로 증권투자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주식 투자를 하는구나라고 짐작하지만 증권회사에 계좌를 열면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주식 외 여러가지가 있다.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지분을 매입해서 해당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증권투자다.     하지만 증권 회사에서 제공하는 투자처는 주식 외에도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사고 팔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 많은 투자자들이 은퇴 계좌나 보험상품에서 익숙한  뮤추얼펀드(Mutual Fund), 금, 오일 등 선물에 연계되 있는 ETF, 국채, 회사채 등 각종 채권, 다수의 은행에서 제공하는 CD(Certificate of Deposit) 도 있다.     여기서 ETF와 뮤추얼펀드는 구조적으로는 매우 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ETF는 장중, 뮤추얼펀드는 종가 기준으로 거래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선물에 연계돼 있는 ETF도 금이나 오일 같은 선물 상품의 등락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증권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개별 주식이나 지수연계 ETF(Index ETF) 다음으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옵션(Option) 거래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에 연계돼 있는 파생 상품인 옵션은 고난도 투자상품인데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2020년 대비 35% 증가하며 2121년 하루 평균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옵션 거래 중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나 된다고 하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옵션은 크게 해당 주식을 살수있는 권리(contract)인 콜 옵션(Call Option)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 옵션(Put Option)으로 분류되는데 거래량은 컨트랙트(contract)라 불리며 컨트랙트 하나당 주식 100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옵션을 잘 이용하면 훌륭한 헤징(hedging)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많은 투자자들은 헤징보다는 투기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옵션 투자는 이해하기가 어려워 직접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바른 이해 없이 거래하는 것은 도박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높은 위험도 때문에 증권 계좌를 통한 거래도 증권회사로부터 추가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며 대부분의 증권 회사는 투자자의 투자경험, 재정상태, 위험 부담 능력 등을 검토하고 난 다음에야 옵션투자를 허가해 준다.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7000만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당한 이유 중에는 투자자의 옵션 거래 허가에 대한 관리미비에 있는 것처럼 옵션 거래는 고난도, 고위험도 투자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만약 옵션 투자를 하고 싶다면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증권 시장에는 다른 투자처도 얼마든지 있기때문이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옵션 거래 옵션 거래 증권 거래소 옵션 투자

2022-01-05

뉴욕시 공립교 원격수업 다시 도입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과 함께 커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 내정자가 온라인 원격 수업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뱅크스 교육감 내정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원격 수업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는 답변을 내놨다.   뱅크스는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노출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두려워하고 있고, 팬데믹 동안 원격 수업으로 자녀들이 학습성과를 잘 내고있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원격수업 옵션을 제공할 수 있고,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뱅크스는 이번 학년도에 원격수업 옵션이 제공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교사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면수업에 차질이 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공립 고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유지=14일 시 교육국이 발표한 2022~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입학 규정에 따르면 공립 고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이 유지됐다.   당초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했던 공립 고등학교 거주지 기반 입학 우선권 폐지 계획이 많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면서 결국 철회된 것이다.   한편, 중학교 입학 신청과정에서 ‘스크린’(학점·결석일수 등 기준)을 통한 학생 선발은 올해에도 중단된다.   지난해 교육국은 2021~2022학년도부터 공립 중학교 입학과정을 변경, 스크린을 통한 입학생 선발을 ‘1년간’ 중단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받겠다고 밝혔지만, 올해에도 변경된 내용이 유지된 것이다.   중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등학교 입학 신청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교육국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을 통해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원격수업 도입 원격수업 옵션 입학생 선발 고등학교 입학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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