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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카고 오토쇼 10일 개막

북미 최대 규모의 오토쇼인 ‘시카고 오토쇼’가 10일 개막한다.     지난 1901년 처음 시작한 시카고 오토쇼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컨셉, 데뷔, 프로덕션 차량들을 포함해 수퍼카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및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이는 차량들은 컨셉 차량으로 쉐볼레 실버라도 EV•포드 브론코 와일드랜드•도요타 타코마 X-Runner, 데뷔 차량으로는 애스턴 마틴 DB12•포드 머스탱 GTD•현대 코나•기아 K5•로터스 에미라•맥라렌 750S, 프로덕션 차량은 벤틀리 Flying Spur•BMW iX•혼다 HR-V•현대 아이오닉6•기아 Stinger•루시드 Air•마세라티 Grecale•롤스로이스 팬텀•테슬라 X 등이 있다.     시카고 오토쇼 입장권 가격은 성인 17달러, 시니어 12달러, 4세~12세 어린이 12달러,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오토쇼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올해 시카고 오토쇼 행사장에서 일리노이 주민들은 운전면허증 갱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오토쇼 올해 시카고 프로덕션 차량

2024-02-09

기아차, EV9 공개…“내년부터 미국에서 생산”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 'EV9'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이 모델을 미국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EV9을 구매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5일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2024 EV9을 공개하고, "이 모델은 내년부터 조지아 공장에서 조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기아 전기차를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며 "EV9은 시작이며, 많은 전기차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벨 기아 미국법인 홍보책임 역시 "IRA 타격을 기아차가 받긴 했지만,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기아가 빠른 속도로 일했다"며 "EV6 모델의 경우엔 이미 많은 고객들이 기아전기차의 장점을 알아보고 선택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EV9은 3열 SUV 모델을 순수 전기차 카테고리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넓은 실내 승차 및 화물 적재 공간, 뛰어난 견인력, 우수한 설계, 품격 있는 인테리어 마감,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EV9은 25분 내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윤 법인장은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려면 결국은 충전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조인트벤처 투자 등을 통해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역시 이날 오토쇼에서 '올 뉴 2024 코나 N 라인'(All New 2024 KONA N Line)과 코나 전기차(EV)를 공개했다. 코나 모델은 넉넉한 공간 확보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나 N라인은 올해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서 구매 가능할 예정이며, 코나 EV는 연말께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뉴욕국제오토쇼의 주요 테마도 전기차였다. 마크 쉬엔버그 뉴욕자동차딜러협회 회장은 "많은 뉴요커들이 오토쇼 현장서 전기차를 경험해 본 뒤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작년 말 8.5%를 기록했고, 3년 내 27%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기아차 현대차 현대기아차 EV9 KONA 전기차 세액공제 IRA 인플레이션감축법 뉴욕 오토쇼 뉴욕국제오토쇼

2023-04-05

[로컬 단신 브리핑] 평년보다 따뜻한 시카고, 이번주 눈폭풍 예보 외

#. 평년보다 따뜻한 시카고, 이번주 눈폭풍 예보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중서부 일부 지역에 눈폭풍이 예보됐다.     연방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는 20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46도를 기록해 4일 연속 40도 이상을 나타냈다. 이처럼 평년보다 따뜻한 2월 날씨는 평균 기온이 6도 이상 올랐고 작년과 비교하면 7도 이상 높았다.     올 겨울은 시카고에서 기상 관측이 처음 시작된 1871년 이후 상위 10%에 해당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2일부터 시카고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동반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22일 저녁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기상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5인치다. 바람은 최대 시속 35마일까지 불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23일에는 최고 풍속이 시속 50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로키산맥 동쪽부터 오대호 연안 북쪽 지역까지를 포함하는 16개 주에서 눈폭풍을 동반한 악천후를 예보했다.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경계 지역도 포함되며 최대 예상 적설량은 1피트다.     특히 시카고 지역은 눈보다는 내린 비가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워질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앞으로 2주 간 시카고 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월 중순까지와 비슷한 기온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주에는 평년 기온에 비해 3도 높은 수준이지만 다음 주는 1도 정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앞으로 보름 간은 평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단 4일 정도에 그치는 등 갑작스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Nathan Park 기자         #. 시카고 오토쇼에 총기 갖고 온 20대 남성 체포   북미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에 총기를 갖고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경 시카고 오토쇼가 진행되고 있던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문제의 남성(22)을 체포하고 그가 갖고 있던 총기도 회수했다.     이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불법 무기 사용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매년 약 20만명의 관객이 참석하는 시카고 오토쇼는 지난 9일 미디어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해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Kevin Rho 기자       #. 우편물 4만파운드 실은 트럭 고속도로서 전복     인디애나 주 북서부 I-65 고속도로에서 4만 파운드의 우편물을 실은 트레일러 트럭이 사고로 넘어져 우편물들이 고속도로에 흩어지면서 대규모 우편 배달 지연이 예상된다.     트럭 운전자는 음주운전 및 규제 약물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교통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가 갖고 있던 하얀 가루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최정인 인턴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이번주 시카고 이번주 시카고 지역 시카고 오토쇼

2023-02-21

[로컬 단신 브리핑] 2023 시카고 오토쇼, 이번 주말 개막 외

#. 2023 시카고 오토쇼, 이번 주말 개막    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    2023 시카고 오토쇼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북미 최대 규모 무역전시장인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된다.     시카고 오토쇼 측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행사는 두번째 전시장을 추가하는 등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는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아이오닉6, 기아 니로, 기아 텔루라이드, 도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닷지 챌린저, 람보르기니 카운탁, 마세라티 MC20, 맥라렌 알투라 등이 첫 선을 보인다.     2023 시카고 오토쇼 입장 티켓은 성인 15달러, 시니어 및 어린이 10달러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월마트 시카고 일원 매장 3곳 폐쇄    세계 최대 유통 업체 월마트(Walmart)가 내달 중 시카고 일대 매장 3곳을 폐쇄한다.   월마트는 내달 10일까지 시카고 남 서버브 홈우드와 서 서버브 플레인필드 매장을 닫고, 내달 17일까지 북 서버브 링컨우드의 월마트 픽업 매장도 폐쇄할 예정이다.     월마트 측은 홈우드와 플레인필드 매장은 "재정적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링컨우드 매장은 인근 매장들의 픽업 및 배달 센터로 용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폐쇄되는 매장의 직원들은 인근 월마트 매장들로 옮겨 근무하게 된다.     월마트는 일리노이 주에 총 184곳의 월마트와 샘스 클럽(Sam's Club) 매장을 운영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오토쇼 월마트 시카고 주말 개막

2023-02-09

[로컬 단신 브리핑] 2023 시카고 오토쇼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외

#. 2023 시카고 오토쇼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2023 시카고 오토쇼는 내년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북미 최대 규모 무역전시장인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다.     시카고 오토쇼측은 "지난 2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23년 행사는 두번째 전시장을 추가, 더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 10만 스퀘어 피트 이상의 전시장에서 진행될 2023 시카고 오토쇼에서는 전기차가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관람객들은 실내와 실외 트랙에서 직접 운전을 해볼 수도 있다.     2023 시카고 오토쇼 입장 티켓은 성인 15달러, 시니어 및 어린이는 10달러이다. 시카고 오토쇼 티켓은 중앙일보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 NFL 베어스, 혹한 속 열리는 24일 빌스전 총력 대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4일 솔저필드서 열리는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규칙 일부를 변경했다.     최근 1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서 열리게 될 빌스전을 맞아 베어스는 경기장 밖 주차장 테일게이트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텐트, 깃발, 파이어핏, 가스버너, 튀김기, 화덕 등을 가져올 수 없도록 했다. 또 3, 5, 7, 12, 23, 50 등 일부 게이트는 폐쇄할 예정이다. 또 솔저필드 스태디엄 안 게이트 31플라자와 남서 터널 옆에 위치한 서비스 층에 '임시대피소'(warming center)를 마련해 핫초콜릿과 커피 등을 제공하는 등 팬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빌스전이 시작되는 낮 12시경 시카고 지역의 기온은 화씨 10도(섭씨 -12.2도)지만 시속 30마일 강풍이 불어 체감 기온은 화씨 -15도(섭씨 영하 26.1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빌스전은 최악의 기상 조건에서 열리는 탓에 티켓 가격이 10달러대까지 내려갔고 심지어 6달러짜리 티켓도 등장했다. 베어스 경기 티켓은 평소 수백달러에 이르고 가장 저렴한 티켓도 70~80달러를 웃돈다.     한편 24일 베어스-빌스 전 하프타임 쇼는 시카고 출신 인기 래퍼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가 펼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베어스 12시경 시카고

2022-12-23

로컬 단신 브리핑-2022 시카고 오토쇼 2월 개최 외

▶2022 시카고 오토쇼, 예전처럼 2월 개최     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가 2022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매년 2월에 열리던 시카고 오토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는 7월에 개최됐다.   북미 최대 규모 무역전시장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서 진행되는 2022 오토쇼는 실내 테스트 트랙 및 체험 공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2월 15일에는 최초대응요원 및 군인들을 무료로 입장시킬 계획이다.     티켓은 성인 15달러, 어린이 10달러이며 행사는 오후 8시에 문을 닫는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를 제외하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오토쇼 행사 기간 중 일리노이 주 보건부의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카고 오토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서 11세 차량 탈취범 체포 ‘충격’       시카고서 발생한 여러 건의 차량 탈취 용의자가 11세 소년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년은 올 초 또 다른 차량 절도 사건으로 기소됐으나 별 다른 대책 없이 석방된 것으로 알려져 사법 당국의 판단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시카고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4일 발생한 차량 강탈 사건의 용의자로 11세 소년을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은 이날 지난 14일 오전 7시45분 4700번지대 노스 쿰버랜드길 주얼 오스코서 발생한 차량 강탈 사건을 설명하면서 당시 총기 위협을 받고 2021년형 BMW SUV를 빼앗긴 운전자는 시카고 경찰의 부인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예닐곱 시간 후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시카고 경찰 수사팀은 “11세 소년이 해당 차량을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람들과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세 소년 용의자는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시카고서 발생한 7건의 차량 강탈 사건에도 가담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기로 피해자들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여죄를 수사 중이다.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은 이날 "11세 소년이 여러 건의 자동차 강탈 사건에 연루된 것은 개탄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소년이 처음 체포됐을 당시 그가 앞으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확인도 없었고 전자 모니터링 등의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석방해, 다시 거리로 내보낸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사법부를 비판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조만간 판사들과 만나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퍼빌 20대 남성 음주운전 사고 3명 사망       음주운전을 하며 시속 120마일 이상으로 달리던 서버브 20대 남성이 가중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서 서버브 라일 경찰은 차량 사고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도착, 두 대의 차량을 발견했는데 한 대는 절반으로 절단된 상태였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앤드류 퍼틸(46)과 탑승자 그라시엘라 레오노스(21), 지오바니 알바레즈(22)는 모두 사망했고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인 네이퍼빌 주민 브랜든 위다쥬스키(22)는 중상을 입고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위다쥬스키는 병원 이송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BAC)가 0.147(음주운전 기준 0.08)이었고, 시속 122마일로 달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병원에서 퇴원한 위다쥬스키는 가중 음주 운전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돼 보석금 50만 달러가 책정됐다. 그는 내년 1월 11일 법원에 설 예정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브리핑 시카고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경찰 무역전시장 시카고

2021-11-30

[LA 오토쇼 오늘 개막] 자동차 시장, 전기차 혁명으로 직진 중

자동차업계의 주요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가 오늘(19일)부터 28일까지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한 해 건너뛴 뒤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사와 볼보, 캐딜락 등은 올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의 수퍼카 브랜드도 이미 수년 전부터 LA 오토쇼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모터쇼의 꽃’으로 평가되는 전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예년과 견줘 크게 줄어든 점도 자동차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그런데도 올해 LA 오토쇼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도요타, 포르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30여 개 완성차·전기차 업체가 참여해 9만2000㎡의 실내외 전시장에서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드라이브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일부 전통 완성차 업체가 빠진 자리를 생소한 이름의 신생 전기차 회사들이 메우면서 행사에선 전기차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추세가 도드라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이런 흐름에 뒤처질세라 이날 나란히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또 LA에 본사가 있는 전기차 업체 피스커는 전기 SUV ‘오션’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전기차로 소비자를 붙잡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초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 차는 내년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헨리크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프레스 행사에 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을 약속했다. 그는 오션이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만든 럭셔리 차량”이라며 “팬데믹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걸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포르셰는 별도의 독립 전시관을 마련하고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3대나 선보였다.   4도어 세단인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프리미엄 에디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GTS 스포트 투리스모, 718 카이맨 GT4 RS가 처음 공개됐고, 지난 9월 독일 국제모터쇼(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돼 자동차 마니아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륜구동 전기차 ‘미션 R’ 콘셉트카도 전시됐다.   영국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도 레인지로버의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했고, 쉐보레는 지난달 언론에 공개했던 2022년형 실버라도 ZR2와 2023년형 코벳 Z06을 전시했다.   스바루는 도요타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솔테라’를 공개했다. 이 차는 이미 도쿄에서 공개된 바 있다. 마즈다는 신형 크로스오버 ‘CX-50’을 선보였다. 마즈다는 이 차를 시작으로 모두 5대의 신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배기량 3천444㏄의 대형 SUV ‘LX 600’와 ‘F 스포트’, 신형 콤팩트유틸리티차 ‘NX’를 무대에 올렸다.   신생 업체도 대거 참가했다. 베트남의 신흥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는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LA 오토쇼를 선택하고 프레스 행사를 열어 전 세계적 ‘스마트 전기차 혁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LA 오토쇼 참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인 빈패스트는 이번에 전기 SUV인 ‘VF e35’와 ‘VF e36’을 전시했다. 중국의 에디슨퓨처는 전기 밴(승합차) ‘EF1-V’와 전기 트럭 ‘EF1-T’를 공개했고, 미국의 빌리티 일렉트릭은 3륜 소형차 ‘GMW 태스크먼’을 출품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임페리얼도 SUV에서부터 픽업트럭, 소형 1인승 차량, 오토바이에 이르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내년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LA 오토쇼 오늘 개막 전기차 자동차 전기차 시장 전기차 업체 신생 전기차

2021-11-18

시카고 첫 카지노 부지 5곳 공개

지난주 시카고 시청에 접수된 카지노 후보지 5곳이 공개됐다. 시청은 이 가운데 한 곳을 골라 내년 초 최종 카지노 위치와 운영 업체를 선정한다.     후보지로 거론된 다섯 곳은 모두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지는 솔저필드 서쪽 건너편에 위치한 철길 위와 트리뷴사의 인쇄시설이 위치한 시카고 강 북쪽 지류 인근이다.   솔저필드 옆 철길은 시카고 베어스가 홈구장을 서버브인 알링턴하이츠로 옮길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재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은 35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에 ‘원 센트럴’이라고 불리는 교통, 상업, 주거 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다운타운 남쪽이며 뮤지엄 캠퍼스와도 가깝다.     인근 맥코믹 플레이스 이스트 센터 역시 눈길을 끈다. 맥코믹 플레이스의 한 부분이지만 이스트 센터에서는 주요 컨벤션이 열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승리 연설이 큰 행사였을 뿐 시카고 오토쇼 등 맥코믹 플레이스의 주요 전시 행사는 서쪽 센터에 집중돼 있다. 이 곳에 카지노가 들어선다면 다른 곳과 달리 신축 필요성이 없고 미시간 호수를 마주 볼 수 있으며 컨벤션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맥코믹 플레이스 남쪽 화물 주차장 역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는 화물차 주차장으로 사용되기에 토지 활용도 면에서 우수하다. 하지만 인근 서민 아파트 거주자들의 반대가 걸림돌이다.   시카고 길과 시카고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트리뷴사 인쇄 시설은 케네디 고속도로에서 오하이오 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시카고의 상징인 강을 인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곳만 제외하면 주위에 고층 콘도와 상업시설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시카고 카지노는 수입의 40%에 육박하는 높은 세율과 스포츠 베팅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당초 신청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다섯 곳의 후보지가 나왔다. 그만큼 시카고 첫 다운타운 카지노가 경제성이 확고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시 입장에서도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수 확충을 위해 시내 카지노를 오픈하기에 가급적 많은 세금을 걷을 수 있는 부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카지노 카지노 후보지 시카고 오토쇼 시카고 베어스

2021-11-08

'작지만 강한 차' 현대 '코나' 내년 초 출시

"작지만 강하다." 현대자동차 신형 SUV '코나'가 미국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CEO 이경수)은 29일 'LA 오토쇼'에서 코나의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내년 2~3월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한국에서 먼저 출시된 코나는 2.0리터 개솔린 엔진, 1.6리터 개솔린 터보 GDi엔진과 등 총 4가지 종류의 엔진에 전륜 또는 4륜 구동이 조합된다. 개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이다. HMA의 이경수 CEO는 "'코나'는 SUV 모델이 대세가 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젊은층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의 기술력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코나의 기능 소개에 나선 트레버 라이 프러덕트 플래닝 매니저는 "프리미엄 세단과 제네시스에 적용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와이어리스 전화기 차저, LED 라이팅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코나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투싼의 베이스 모델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책정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가격은 내년 1월에 공개된다. 한편 HMA 측은 28일 새로운 서비스인 '블루링크 커넥티드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가입자에 한해 차량에 설치된 주문 앱을 통해 개솔린 주유와 식료품 배달, 세차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패키지는 현대 차량 소유주에 한해 연회비 100달러에 제공하며, 2018년 모델(LA지역) 구입자에게는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11-29

북미 최대 시카고오토쇼 폐막…자동차업계 회복 기대감 커져

제 104회 시카고 오토쇼가 19일 폐막했다. 북미 최대의 자동차쇼인 시카고 오토쇼는 올해 작년보다 많은 입장객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최측이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전 입장권 판매의 경우 작년에 비해 두자리 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시공간도 8만평방피트가 늘어 100만평방피트 규모로 넓어졌고 오토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 역시 근래 가장 많은 27종이었다. 시카고 오토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미국 자동차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예상 자동차 판매량은 1천400만대로 작년 1천270만대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9년 최저치였던 1천40만대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 모닝스타사의 자동차업계분석가인 데이빗 위스턴은 “향후 수 년 간 자동차업계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은행에서 크레딧을 받아 자동차 구입을 하기가 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 침체로 미뤘던 자동차 구입을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다는 것도 큰 이유”라며 “작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없었다면 판매량은 더욱 나아졌을 것이다.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올해 여름까지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GT와 쿠페형을 소개했고 기아자동차는 컨셉트카인 트랙스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2-21

시카고 오토쇼 '어린이 친화적 환경' 큰 호응…온가족이 즐기는 자동차 축제

시카고 오토쇼가 '미래 운전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과 어린이 친화적 환경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카고 abc방송은 16일 “자동차는 흔히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간주되지만 시카고 오토쇼는 수많은 어린이들에게도 놀이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올해 시카고 오토쇼에 참가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비디오게임 공간과 어린이 전동차 주행 트랙, 운전 시뮬레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크라이슬러 지프는 18세 이상을 위한 험준한 탑승 코스 이외에 어린이들이 직접 랭글러 전동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 미니 트랙을 설치했고 유소년들을 위한 암벽 등반벽도 세웠다. 온 가족을 위한 패밀리 펀 존에서는 협찬사들이 즉석 게임을 실시하고 선물을 나눠준다. 시카고에 연고를 둔 미 프로하키팀 블랙혹스 부스는 어린이들에게 하키 게임 기회도 제공한다. 여느 오토쇼에 비해 소비자 이벤트 측면이 강조된 시카고 오토쇼는 온가족이 자동차 축제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미니밴에 함께 올라타보기도 하고 시뮬레이터를 통한 자동차 경주도 한다. 또 어린이들이 윤기 흐르는 신형 세단 위로 기어오르거나 콘셉트카 운전석에 앉아보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시카고 오토쇼 측은 “촉각과 시각 등 육감을 총동원해 온몸으로 차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양방향 전시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 친화적인 환경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를 찾을 수 있도록 할 뿐아니라 집중력이 짧은 어린이들 조차 오토쇼를 지루하지 않게 느끼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시카고 오토쇼를 찾은 한 관람객은 “자동차를 구경하기만 하는 오토쇼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여서 더욱 좋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시카고=연합]

2012-02-17

[시카고오토쇼 인터뷰] "엘란트라 판매 증가 기대" 외…

“엘란트라 판매 증가 기대” HMA 존 크래프칙 CEO “엘란트라가 기존의 세단에 이어 쿠페와 GT 모델도 곧 라인업에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북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주법인(HMA)의 존 크래프칙(사진) CEO는 8일 시카고오토쇼의 미디어프리뷰에서 엘란트라 신모델을 소개하며 판매량 상승을 기대했다. 대표적인 현대의 소형차 모델인 엘란트라는 뛰어난 연비 효율이 장점이다. 쿠페와 GT는 차체가 더욱 가벼워졌는데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신모델 소개를 하며 현대차 직원이 나와 가벼워진 만큼의 바벨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쿠페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i30 모델을 기반으로 했고 곧 시판에 들어간다. 크래프칙 CEO는 “현대는 하이브리드 보다는 연비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올 봄과 가을에 새로운 모델이 미국 시장에 나오게 되면 소비자들은 세가지 종류의 엘란트라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델을 고를 수 있게 된다”며 “올 여름부터 개솔린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유류 비용이 덜 드는 엘란트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햄스터 이미지” KMA 톰 컨스 수석디자이너 기존 소울의 이미지는 햄스터로 표현됐다. 실제로 기아는 햄스터가 등장하는 소울의 TV 광고가 유명 광고상을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소울보다 더욱 힘이 세진 컨셉트카인 트랙스터에 대해 톰 컨스(사진) 수석디자이너는 ‘불독’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스 디자이너는 “기존 소울에 인페르모 오렌지 색상으로 강조했다. 지붕과 그릴 아랫 부분, 실내 인테리어를 오렌지 색상으로 칠해 흰색과의 매치를 시도했다”며 “2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250마력은 소울보다 66%나 강력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소울이 잘 팔리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량도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5천300대였던 소울 판매량은 올해 같은 달에는 8천대로 증가했다. 컨스 디자이너는 “기아차는 자동차레이싱에도 출전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우수한 성능도 갖췄다. 소울보다 세련되고 힘찬 디자인을 갖춘 트랙스터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2-09

시카고 오토쇼 10일 개막…현대 엘란트라 쿠페, 기아 트랙스터 첫 선

104회를 맞은 시카고오토쇼에서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신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8일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시카고오토쇼 미디어 프리뷰에서 현대차는 엘란트라 쿠페와 GT 모델을, 기아차는 컨셉트카인 트랙스터(Track’ster)를 각각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2012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의 엘란트라에 추가된 두 개의 라인업인 쿠페와 GT모델은 각각 올 봄과 가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벼운 차체와 갤런당 39마일의 뛰어난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된 플루이딕 스컬쳐를 기반으로 하는 두 모델은 소형차이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에 운전자 편의사항을 대폭 추가했다. 현대 자동차는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미주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존 크래프칙 현대자동차미주법인 CEO는 “엘란트라 라인업은 소비자들에게 유니크한 디자인과 함께 운전하는 것이 재미있도록 기본 사양을 추가했다. 제네시스가 그랬던 것처럼 엘란트라 역시 올해의 차에 선정된 후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컨셉트카 트랙스터를 공개했다. 수퍼보울 TV 광고에 나왔던 헤비메탈밴드의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소개된 트랙스터의 디자인 컨셉트는 터프한 불독스타일. 기존 소울 차체를 기반으로 해서 스포티한 외형을 보이지만 차체는 커졌고 19인치 타이어에 250마력의 강력한 힘까지 갖췄다. 기아차미주법인의 톰 컨스 수석디자이너는 “소울이 록밴드 이미지라면 트랙스터는 헤비메탈밴드다. 양산까지는 많은 과정을 거치겠지만 소울의 기존 이미지에서 한층 강력해진 모습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트랙스터와 함께 옵티마 SXL 모델도 함께 내놨다. 2012년 시카고오토쇼에서는 이외에도 GM과 포드, 쉐보레,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렉서스, 캐딜락, BMW, 벤츠, 아우디, 닛산, 폭스바겐, 스바루, 마쯔다, 인피티니, 지프, 닷지, 피아트, 뷰익, 애큐라, 재규어, 랜드로버, 미쯔비시 등에서 다양한 양산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 시카고 오토쇼는 일반 공개가 시작되는 10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19일은 오후 8시)까지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성인 11달러, 노인·어린이 7달러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2-02-08

기아차 신형 쏘울·리오 공개, 연비 40마일…뉴욕 오토쇼

기아차 미국법인(KMA)이 21일 '2011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12년 형 리오 세단 쏘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연비가 크게 개선된 리오와 쏘울을 선보여 500여 명의 기자들로 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기아차는 오는 가을부터 미국시장에서 리오와 쏘울의 신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2012년 형 리오 세단은 리오 해치백의 세단 버전으로 기본 바탕이 된 리오 해치백의 헤드램프와 그릴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램프 배열을 교체했고 범퍼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138마력의 파워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들링 스탑&고 ISG시스템을 적용해 갤런당 시내 30/고속도로 40 마일의 연비를 낼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쏘울은 1.6리터의 135마력 엔진과 6단 변속기를 갖춘 신형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신형 파워트레인은 기존보다 출력 11% 연비 10%를 개선한 것으로 갤런당 38마일의 연비를 낸다. 또 내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LED 데이타임 러닝라이트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헤드램프는 전체적으로 쏘울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각인시켜다. 실내도 고급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이날 조지아 공장의 생산 라인을 확대 올 가을부터 2012년형 옵티마를 직접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기아차를 비롯해 마즈다.미니.사브.피아트 등도 친환경 고효율을 자랑하는 신형 모델들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김문호 기자

2011-04-21

뉴욕 오토쇼 개막…현대차, "신형 액센트 새바람 일으킬 것"

뉴욕 오토쇼가 20일 뉴욕시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오토쇼에는 현대와 기아를 비롯해 머세이디스-벤츠.포르셰.크라이슬러.혼다.도요타.렉서스.BMW 등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참가 1000여 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2012년형 액센트를 처음 소개했다. 올 여름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2012년형 액센트는 소형차 부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고속도로 주행시 갤런당 40마일을 달릴 수 있도록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역시 연비를 개선한 2012년형 리오 세단과 리오5 해치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의 언론공개는 오늘(21일)로 예정돼 있다. 포드차는 발매된 지 3년 밖에 안된 모델을 풀체인지 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업계에서 모델 풀체인지는 4~5년 마다 행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포드는 이번 뉴욕쇼에서 신차 발표 3년 밖에 안된 토러스를 대대적으로 수정해 공개했다. 유일하게 1만달러 이하 차량으로 남아있던 닛산 버사는 기본형 가격을 인상한 새 모델을 선보여 아쉬움을 낳았다. 한편 이날 오토쇼에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의 쏘올 TV광고가 닐슨사 선정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닐슨사 광고상은 자동차부문 광고를 대상으로 해마다 뉴욕 모터쇼에서 시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쏘울의 햄스터Ⅰ 광고 '뉴 웨이 투 롤(New Way to Roll)'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90년 대 힙합음악을 배경으로 제작된 햄스터Ⅱ 광고 '디스 오아 댓(This or That)'을 지난해 5월부터 미국내 TV를 통해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문호 기자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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