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문장으로 읽는 책]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글쓰기의 치유적 힘을 고민하면서부터 나는, 일류와 삼류는 바로 필자와 독자가 글을 통해서 얼마나 자신을 성찰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게 됐다. 글을 쓰면서 얼마나 위로받고 변화했는가. 글을 읽으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을 발견했는가. 삼류에 냉소적인 나, 징징거리는 문체에 치를 떠는 나, 지적인 정보에 압도당하는 나, 평가나 판단에 급급해 글에 몰입하지 못하는 내가 보이는가. 신파에 눈물짓는 나, 로맨스 소설을 읽으며 남몰래 짜릿함을 느끼는 내가 보이는가. 그 외에 어떤 것들이 보이는가.     박미라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를 이끄는 저자의 치유적 글쓰기 안내서다.   “1. 초등학교 3학년 때 사회과목을 좋아하던 나는 학교에서 백지도 책을 산다고 300원을 가져오라그랬느데 엄마는 주지않았다. 엄마에게 처음으로 욕을 했었다. 물론 마음으로. 반 아이가 미술시간 준비물로 풀을 대신해서 흰쌀밥을 가져왔다. 난 그 밥이 먹고 싶었다.” 글쓰기 워크숍 참가자가 쓴  ‘내 인생이 서러운 100가지 이유’ 중 1번이다. 지금은 회사의 고위 간부가 된 그는 텅 빈 사무실에서 이 글을 썼다. “7. 20대 중반 정도에 나는 이를 해 넣었다. 오로지 나의 힘으로. 그 이가 지금까지 있다. 참 힘든 세월이었다.”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엉망이지만, 오롯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힘을 가진 글. 낭독이 끝났을 때 참가자들은 함께 울었다. 저자는 “이 글이 그날 밤, 그녀와 우리 모두를 구원했다”고 썼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상처 치유적 글쓰기 글쓰기 워크숍 글쓰기 연구소

2024-11-13

[미주 전통 춤 연구소] '우리춤 사랑이야기' 쇼케이스 개최

'미주 전통 춤 연구소(이하 KTDIC)'에서 내일인 9월 28일(토) 오후 4시 30분, KTDIC 스튜디오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우리춤 사랑이야기'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총 7가지 우리춤을 통해 KTDIC에서만 배우고 공연되는 ▶한순옥 류 검무 춤을 비롯해 ▶태평 무 ▶화선 무 ▶창작 무 ▶Amazing Grace ▶기원 무 ▶진도북춤 ▶삼 북을 선보인다.   KTDIC는 2016년 설립 이래로 우리춤 사랑이야기를 통해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왔다. 또한 한국 문화와 전통 예술에 목말라하는 이민자들과 2세, 그리고 K-문화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비 한국인들에게 크고 작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주 전통 춤 연구소의 이순영 원장과 우리춤을 사랑하는 KTDIC 멤버들은 "한국의 풍성한 한가위에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듯, 한국 전통 예술을 공유하고 준비된 음식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쇼케이스 관련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249-4131     ▶주소: 3456 W. Olympic Blvd. #203,            Los Angeles미주 전통 춤 연구소 사랑이야기 쇼케이스 우리춤 사랑이야기 이번 쇼케이스 쇼케이스 관련

2024-09-26

일리노이 소재 페르미랩 운영 일시 중단

일리노이 소재 페르미 연구소가 내달부터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회계연도가 끝나는 시기에 예산 문제로 잠시 연구소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다.     국립페르미연구소는 최근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연구소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소속 연구원들에게 공지됐으며 연구원들은 이 기간 동안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 만약 휴가 기간이 부족할 경우 앞으로 사용할 휴가를 미리 당겨쓰거나 무급 휴가로 대체할 수도 있다.     국립 연구소가 이처럼 두 주 정도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관련 예산 때문이다. 즉 회계연도가 끝나는 시기에 이미 확보한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연구소 운영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지만 최근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소 운영 중단으로 모든 프로젝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연방 에너지국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국제 연구소 연합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이번 연구소 운영 중단과 상관 없이 연구는 계속된다는 것이 페르미 연구소의 설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성미자와 양성자 실험, 대형 강입자 충돌기 등이다.     한편 시카고 서쪽 서버브 바타비아에 위치한 페르미 연구소에는 약 2200명의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아르곤 연구소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시카고 연구소로도 유명하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페르미랩 일리노이 소재 시카고 연구소 페르미 연구소

2024-07-22

[미주 전통춤 연구소] 춤의 향연… "전통공연의 향기에 취하다"

'미주 전통춤 연구소(KTDIC)'가 지난 11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단독으로 주관한 [춤의 향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무대를 위해 '함경도 검무춤(한순옥류) 보존회'의 양승미 선생(대한명인 제18-531호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강윤정 선생(함경도 검무춤(한순옥류) 보존회 부회장), 이영신 선생(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영훈 선생(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 사물놀이 '바디에 더늠' 팀이 LA를 찾았다.   원장 이순영 선생을 필두로 한 '우리춤 무용단'은 '태평무'를 비롯, '한순옥류 검무춤'과 '양승미류 진쇠춤', 흥의 극치를 자아내는 '진도북춤', 대표적인 남성의 춤으로 풍류와 의기를 형상화한 '한량무', 유네스코에 등재된 '춘향가'를 극적인 춤으로 표현해낸 '사랑가(가야금-이영신 선생, 춤-이영훈, 강윤정 선생)' 외 살풀이춤, 입춤, 화선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영신 선생의 '가야금 산조'에 양승미 선생의 부채춤 산조를 얹은 작품과 함께 전주대사습 장원과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세계 무대 경험을 보유한 타악그룹 바디에 더늠의 '사물놀이 앉은반과 선반' 공연으로 1, 2 부를 꽉 채운 무대를 펼쳤다.   박로라 이사장과 원장 이순영 선생은 이번 공연이 "한국 전통문화공연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예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수익금 중 2만 달러를 각각 'Down Town Women's Center'와 'Accompany Worldwide' 단체에 1만 달러씩 기부하는 쾌거도 이뤘다고 전했다.     ▶문의: (213)910-2174알뜰탑 전통춤 연구소 미주 전통춤

2023-11-15

[춤의향연] 한국 전통 예술의 향연 펼쳐진다…미주 전통 춤 연구소

'미주 전통 춤 연구소(이하 KTDIC)'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7시, LA 윌셔 이벨극장에서 [춤의향연] 무대를 선보인다.     KTDIC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춤과 소리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 가무악(歌舞樂)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한민족의 향기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무대는 코로나로 침체됐던 한국과의 전통문화 교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춤의향연] 공연에서는 국가 무형 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된 '태평무'를 비롯해 '한순옥류 검무춤' '양승미류 진쇠춤', 화려한 발놀림으로 몰아치고 되돌아가는 멋과 장단의 흥, 멋의 극치를 자아내는 역동적인 '진도북춤',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의 춤으로 풍류와 의기, 호협한 한량들의 즐기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 한 '한량무'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재된 '춘향가'를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춤으로 표현해낸 '사랑가'와 '살풀이' '입춤' '화선무', 국가 무형문화재 제23회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영신 선생의 '가야금 산조'와 함께 전주대사습 장원과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세계 무대 경험을 보유한 실력 있는 타악그룹 '바디에 더늠'의 '사물놀이 앉은반과 선반'의 공연으로 1, 2부를 꽉 채운 무대를 선사한다.     KTDIC의 로라 박 이사장은 "기성세대가 한국 전통문화 알림의 디딤돌과 주축이 확실히 되어주는 것만이 전통문화의 바로 계승을 지키는 방법이다. 이번 [춤의 향연] 무대는 그런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장 이순영 선생은 "KTDIC의 우리춤 무용단은 전통춤을 제대로 배우고 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지만, 한국 보유자들과의 꾸준한 교류로 흐트러지지 않는 초심을 유지하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무대를 위해 한국의 각 전문가를 초빙해 현지 무용단과 콜라보 무대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번 무대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KTDIC의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소외된 약한 여성들과 나누기 위해 30달러의 관람료를 책정하게 됐지만 한국의 정과 향수를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춤의 향연] 좌석 예매 및 관람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접수받고 있다.     ▶문의: (213)249-4131                   (RSVP & 좌석 예매),                   (213)910-2174,                   (213)249-4131(공연 정보)   ▶이메일: [email protected]   ▶웹: koreantraditionaldance.com업계 전통춤 연구소 미주 전통춤

2023-10-22

[미주 전통춤 연구소] KIBON 워크숍 개최 "한국 전통문화로 흥을 나누다"

'미주 전통춤 연구소'는 지난 8일 KTDIC 스튜디오에서 'KIBON'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8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15, 22, 29일) 6시에 진행되며,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은 있지만 접할 수 있는 루트가 없던 젊은 세대 한인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SNS와 비영리 단체 'KYOPO'와의 협업으로 진행,  매회 20명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로라 박 이사장은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데 기성세대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라며 워크숍의 취지를 밝혔고 이순영 원장은 "전통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참여와 관심이 한국 문화를 지키는 힘이 된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KIBON 워크숍에서는 이순영 원장의 강습으로 한국무용의 기본 발동작과 손동작을 장구 장단에 맞추는데 집중했고 다음으로 진행된 사물놀이 강습에서 이경아 강사는 참여자 모두가 흥겹게 악기를 두드리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법을 느끼게 했다.   KIBON 워크숍은 인스타그램 'koreantraditionaldance'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3번의 남은 워크숍과 9월 30일 토요일 5시에 진행되는 '우리 춤 사랑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흥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의: (213)910-2174, (213)249-4131   ▶주소: 3456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탑 전통춤 연구소 미주 전통춤

2023-09-12

"AI에 여성 근로자가 남성보다 더 타격"…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발표

인공지능(AI)이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게 되면 여성 근로자가 남성 근로자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76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우선 2030년까지 국내 근로자 업무의 3분의 1이 자동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생성형 AI의 발달로 이 추세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한다.   그 여파로 2030년 말까지 근로자 최소 1200만 명이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1200만 명은 앞서 맥킨지가 2021년 예측한 것보다 25 더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고용 급감 등 자동화의 직격탄을 맞을 직무로는 사무 지원,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이 꼽혔다. 모두 남성보다는 여성 인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보고서는 이 때문에 2030년까지 여성 근로자가 직장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남성 근로자보다 1.5배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남성 근로자 비율이 더 높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나 사업 및 법률 직무는 AI로 대체되거나 사라질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들 직무를 담당하는 근로자의 경우 오히려 업무처리 방식 개선 등과 관련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는 앞서 2019∼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증명된 현상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당시 직업 이동 사례 약 860만 건이 보고됐는데 이들 대부분은 사무 지원, 고객 대면 업무에서 일하던 국민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캐넌 플래글러 경영대학원 소속 마케팅 교수 마크 맥닐리 등 전문가도 앞서 4월 여성 근로자 10명 중 8명이 자동화에 ‘매우 노출된’ 직업을 갖고 있다고 골드만삭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혔다.   이는 이들 업무의 4분의 1 이상이 언제든 생성형 AI로 자동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맥닐리 교수 등은 설명했다.   맥킨지는 AI 자동화 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 등도 일자리 시장을 뒤흔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에너지를 중시하면서 기존의 석유 및 가스 생산, 내연 자동차 제조 분야 등이 타격을 입고 약 350만 개 규모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근로자 맥킨지 여성 근로자 남성 근로자 글로벌 연구소

2023-07-28

메디톨드 연구소, 논문 중심의 화장품 독자기술 공개

메디톨드 연구소가 굴곡진 피부를 단시간에 개선해주는 독자 기술을 공개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악시 크림(AACI cream)’은 피부층을 구성하는 18종 아미노산의 복합체이다. 또한 미국산 유효 성분 8종을 혼합하는 등, 성분 값만 kg당 20억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겐 크림은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피부 진피층으로의 흡수가 어려운 반면, 아미노산은 평균적으로 약 2727배 더 작은 분자량을 갖고 있어 피부로 흡수되는 유효 성분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AACI Cream을 활용한 주름 개선 연구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단시간에 미세주름이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메디톨드 연구소의 악시 크림에는 'AACI'를 포함한 두 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Amino acid complex 5%를 함유한 제형은 그렇지 않은 제형에 비해 60% 더 높은 보습량을 나타냈으며, 심지어 도포 이후 3일까지 보습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주름 크림을 발랐을 때만 일시적으로 주름이 펴진다면, 꾸준히 발라야 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악시크림은 코팅막이 피부 속 수분이 외부로 증발하는 것을 차단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상태를 장시간 유지해주는데 도움을 주고, 외부 유해입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재 이렇다할 대체 기술이 없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주름 크림‘AACI Cream’의 시장규모가 연 26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며, 악시크림(ACCI Cream)’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독자기술 연구소 화장품 독자기술 연구소 논문 연구소 관계자

2023-07-11

전국 홈리스 30% 가주에

전국의 홈리스 10명 중 3명은 가주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UC 샌프란시스코의 ‘베니오프 홈리스 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올해 초 가주 정부의 위탁을 받아 조사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가주 내 홈리스들 중 50세 이상 장년층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홈리스 90%는 가주에서 거주하다 집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주 홈리스 연령대는 18~39세가 33%, 40대가 24%, 50세 이상이 44%를 구성했다.   동시에 가주 홈리스 인구는 17만10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국 홈리스 인구의 30%에 달하는 숫자다.   연구소는 가주 내 18세 이상 홈리스 3200명을 설문조사했는데 현재 홈리스 인구가 비교적 젊고 타주에서 유입된 경우가 많다는 일부의 주장이나 통념과는 대치되는 내용을 확인한 셈이다. 조사 대상자의 75%는 실제 현재 위치한 카운티 내 거주민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홈리스들은 길거리 생활도 자신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곳에서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홈리스가 되는 주요 원인으로 소득 감소와 치솟는 물가를 꼽았다.   가주는 국내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곳 중 하나로 현재의 최저 임금으로는 주당 무려 90시간을 일해야 1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홈리스 전국 전국 홈리스 홈리스 연구소 홈리스 인구

2023-06-21

[디지털 세상 읽기] 공정선거 위협하는 AI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가 AI가 내년에 있을 선거를 어떻게 바꿀지 경고하는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글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둔 내용이지만 내년에는 인도와 영국, EU, 인도네시아 등에서 중요한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이크로 타깃팅’이다. 특히 인구가 많고, 선거의 승패가 근소한 차이로 결정되는 국가들에서는 부동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작업에 AI가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타깃이 되는 부동층 인구가 읽고, 보고, 소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일을 AI가 담당할 경우 사람이 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되게 빠르고 정확한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브루킹스 연구소는 정치인이 유권자들과 온라인에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AI가 진지한 응답 외에도 재치있는 농담과 이미지, 영상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생성 AI를 통해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와 영상이 쏟아지고, 정치인을 빙자한 후원금 사기가 판을 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얼마 전 미국 공화당이 AI를 사용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도시에 몰려들어 범죄를 저지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 보수 유권자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킨 일이 있었다. 대부분은 조작된 이미지라는 걸 알아도, 부동층의 일부만 속이면 선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2016년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이 소셜미디어를 선거 도구로 사용해 문제가 되었다면 내년은 AI가 악용되어 공정선거를 위협하는 첫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공정선거 위협 브루킹스 연구소 부동층 인구 가짜 이미지

2023-05-19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 설립 75주년 맞아

사회, 과학, 군사,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으로 유명한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가 설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샌타모니카에 본부를 둔 랜드연구소는 비영리 민간 연구 기관으로 인류의 보편 지향적인 복지와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한다는 목표 아래 75년 동안 수천 명의 연구자가 작성한 수십만 건의 연구 결과를 보고해왔다.   2020년 펜실베이니아대는 랜드연구소를 전 세계 싱크탱크 7위, 미국 내에서는 3위로 그 우수성을 평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싱크탱크 중의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비교되며 일면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연구 내용은 때론 진보적이고 과감했으며, 보수 정권을 놀라게 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 지능(AI)에 대한 연구가 1957년 랜드에서 시작됐다. 가장 최근에는 총기 규제, 정신 보건, 코로나19 치료, 환경 보존 등 현시대의 주요한 과제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교, 군사 부문에서는 한반도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발표해 정부와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약 100여명의 한인 연구자들이 연구소에서 일하며 북핵, 김정은 정권의 미래, 남북 관계 위기, 북중미 관계 등에 대한 다수의 연구와 자료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관심이 반영돼 2018년에는 코리아재단의 지원으로 ‘한국 석좌’ 자리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마이클 레이터 랜드 이사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모두 현실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현상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주력할 것”이라며 “다중 언어로 더 많은 세계인이 랜드의 연구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설립 한국인 연구자들 브루킹스 연구소 설립 75주년

2023-05-16

‘빈센트 친’ 연구소 공식 출범

아시아계 민권 운동 네트워크인 ‘빈센트 친 연구소’가 공식 출범했다.   빈센트 친은 지난 1982년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자동차 업계의 백인들에게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당해 살해당한 중국계 청년이다. 본지는 4회에 걸쳐 빈센트 친에 대한 디트로이트 르포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본지 4월 24일 자 A-1·3면〉     아시안 태평양계 연방 의원, 교육가, 민권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은 지난달 26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앞에서 빈센트 친 연구소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일부 정치인들의 반중국 발언 등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심지어 미중간 무역 경쟁조차도 폭력과 살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반아시안 정서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빈센트 친 연구소는 교육용 자료 등을 제작 및 배포하고, 민권 단체들의 연대를 구축하는 등 반아시안 정서를 타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빈센트 친 연구소를 설립한 헬렌 지아 사회 운동가는 “빈센트 친 유산 가이드를 한국어로도 번역해 빈센트 친 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재했다”며 “친의 유산 중 하나는 아시안-아메리칸이 정의를 위해 어떻게 연대해서 싸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인데 이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빈센트 친 연구소는 출범과 함께 웹사이트(vincentchin.org)에 한국어를 비롯한 교육용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게재하고 있다. 현재 영어를 비롯한 스패니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빈센트 참석자들 연구소 연구소 발족 의원연맹 트위터

2023-05-01

[스템 연구소] 스템 연구소, 2023 여름방학 MCAT 합숙 캠프 개최

미국 의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엠켓(MCAT) 시험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험에서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게 되면 의대 진학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점수를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시험 준비를 하려면 미리 계획해두었던 여러 가지 의료 봉사활동 또한 미루어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의대 지원이 늦어질 수 있다.   이에 의대 입시 컨설팅 그룹인 '스템 연구소'에서는 2023 여름방학 MCAT 합숙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19차를 맞은 이번 MCAT 합숙 캠프는 오는 6월 5일(월)부터 7월 7일(금)까지 총 5주간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 인근 웨스틴 호텔(The Westin Washington Dulles Airport Hotel)에서 진행된다.   캠프 강사진은 MCAT 시험에서 모두 520 점 이상을 받고 미국 명문 의대에 합격한 의대생들이다. 학생들과의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학습 효과뿐만 아니라 의대 준비를 위한 어려움 극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스템의 MCAT 캠프는 아침 8시부터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밤 10시까지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5주간의 합숙 캠프를 마친 후에도 학생들은 MCAT 시험을 볼 때까지 6~8주는 더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스템 연구소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캠프 후 첫 시험을 볼 때까지 실전 테스트 문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스템 연구소에 따르면 캠프 시작 첫날과 마지막 날에 7시간 30분 동안 치르는 MCAT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차는 있지만 대부분 평균 10점 정도의 점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509점을 받았던 학생이 캠프에 참여해 521점을 받아 올해 명문 의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좋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번 MCAT 합숙 캠프는 스템 연구소의 19번째 캠프다. 벌써 10년의 경험이다. 스템 연구소 컨설팅 그룹은 그동안 MCAT 캠프를 진행하면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지대한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등록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문의: (714)264-2244   ▶이메일: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stemri.com업계 연구소 스템 스템 연구소

2023-04-30

페르미연구소 새 운영 기관 선정 추진

시카고 서버브 소재 페르미연구소에 위기가 찾아왔다. 연방에너지국이 연구소 운영 주체를 변경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연방에너지국(DOE)은 미국내 유일의 입자물리연구소인 페르미연구소에 대한 운영기관을 새로 찾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바타비아에 위치한 페르미연구소는 아르곤연구소와 마찬가지로 시카고대학이 에너지국으로부터 운영 권한을 받아 각종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 심사에서 B+ 이상의 등급을 받지 못하자 연방에너지국이 새로운 운영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너지국이 페르미연구소에 대한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준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뉴트리노 연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페르미연구소에서 1300킬로미터 떨어진 사우스 다코타주 레드의 금광에서 초대형 지하 탐지기가 연구소에서 발사한 뉴트리노 입자를 정확히 포착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15억달러가 들어가 2025년에 결과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산은 31억달러로 증가했고 4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페르미연구소의 평가 실적이 C, B-가 나왔고 에너지국이 운영 기관을 변경하는 대안을 내놓게 된 것이다.     페르미연구소는 2019년까지만 해도 연간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간 프로젝트를 관리하곤 했는데 올해는 7억달러까지 늘어나면서 연구소 자체 인원과 능력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연구소가 지원금 분배에 문제점을 노출하기도 했으며 연구소 출입에도 4주 전 신청을 해야 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전 연구소장이 기존 매니저들을 대량 해고하고 임명한 직원들의 능력이 부족했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치중하느라 소형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의 요구에 소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작년 4월 취임한 리아 머밍가 연구소장은 10억달러에 육박하는 프로톤 입자가속기의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약 에너지국이 운영 기관을 변경하면 새로운 연구소장이 부임할 수도 있게 된다.   한편 에너지국은 2024년 9월까지 새로운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카고대학 역시 새 기관 선정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페르미연구소 기관 소재 페르미연구소 운영 기관 연구소 출입

2023-03-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