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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서 노로바이러스 확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했다고 CBS뉴스가 12일 보도했다.
 
급성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2000만명을 감염시키고 이 중 50만명을 응급실로 보낼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800명 수준이다.
 
UC 데이비스 감염병 연구소의 딘 블룸버그 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특히 겨울에 유행하며 장염을 유발한다"며 "소량의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감염되면 2~12일 후에 심각한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키고 심각한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법은 손을 잘 씻는 것으로 블룸버그 소장은 "팬데믹 때 많이 이용한 알코올 함유 손 세정제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따뜻한 물과 비누로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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