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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여행업계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문보국)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4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팸투어는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9곳의 대표들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미래 여행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 노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송도 컨벤시아·인스파이어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경험했다.     이어 전주와 여수에서 한옥마을·팔복예술공장·덕진공원·하멜등대·오동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천과 여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이스 인프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패키지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팸투어 마지막 날에는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유명섭 대표를 비롯한 여객영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뉴욕 지역의 요구(니즈)를 전달하고 향후 여객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에 참석한 크리스 변 써니여행사 대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잊고 있었던 한국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며 “특히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된 패키지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라고 투어 후기를 전했다.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뉴욕-인천 노선에서 총 7만 여명을 수송했고, 이 중 뉴욕 출발 왕복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 등 뉴욕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여행업계 마무리 팸투어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팸투어 마지막

2024-04-15

한-일 관광공사 관광객 유치 공조…여행업계 초청 합동 설명회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 이하 KTOLA)가 일본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요코 다나카, 이하 JNTOLA)와 함께 합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토런스 소재 미야코 하이브리드 호텔에서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양국 방문을 증대하고 한-일 콤비네이션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미국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는 남가주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5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측은 각국의 새로운 관광 매력 포인트를 홍보했다. 또한 양국 여행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한국 여행 수요 증가를 목표로 내년에도 소셜미디어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등 다방면에 걸쳐 공동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KTOLA 장유현 지사장은 “올해 1-11월 미국인 방한객이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이라며 “내년에는 방한객 확대를 위해 일본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긴밀한 협력으로 방한 연계 상품구성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NTOLA 요코 다나카 지사장도 “한국과 일본은 올해 팬데믹 이전 수요를 완전 회복한 해다. 특히 한국과 함께 아시아 주요 여행지로 자리 잡은 뜻깊은 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사 관계자들도 참가해 LA-한국-일본 노선 홍보에 나섰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관광공사 여행업계 한국관광공사 la지사 KTO KTOLA JNTO JNTOLA

2023-12-15

“차별화된 투어에 격이 다른 숙식 제공”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

유럽 여행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미래관광. LA 진출은 이제 6년째로 타 여행사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남봉규 대표는 여행사 경력 35년의 베테랑이다. 팬데믹 어려움 가운데 특화, 차별화로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는 미래관광의 남대표로부터 여행업계 전망과  포부를 들어봤다.   -미래관광은 어떤 회사인가   “1980년대 성악을 공부하고 싶어 무작정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유학 중 성지순례 투어 가이드 통역에 나서면서 여행업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서울 올림픽 이후 여행 자유화로 유럽 투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과 LA지역 여행사 대상으로 현지 투어를 담당하는 랜드사를 로마에서 12년간 운영했다. 목회자인 부친 영향으로 2000년 미국에 왔고 여행클럽을 운영하던 중 9·11테러가 발생해 여행업을 접었다. 이후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여행 동호회를 병행했으나 2016년에 10개팀의 투어를 담당하게 되면서 환자들에 불편을 주는 것 같아 2017년 1월 윌셔길에 미래관광을 설립했다.”   -미래관광만의 특장점, 차별화 전략은   “미래관광은 유럽에서 온 여행회사다. 유럽 현지 랜드사로 시작했기 때문에 현지사정에 정통하다. 투어 루트는 물론 숙박, 음식도 최고를 고집한다. 또한 현재 유럽 지역 랜드사의 가이드들이 미래관광 출신이 많아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여행만큼은 한인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좀 더 친숙하게, 좀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드리고 있다. 다녀온 고객들 입소문으로 모객이 이어지고 있다. 자체 자료에 따르면 북유럽, 서유럽, 이탈리아, 성지순례 투어는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팬데믹 여행 재개 이후 재개된 모국 관광 모객 역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구글의 고객 평점도 4.8점을 기록해 다른 업체들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올해 여행업계 트렌드 전망은   “소비자들이 전문 여행사를 찾고 있으며 소그룹 투어가 확산되고 있다. 5~8월 북유럽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의 이탈리아 시칠리 섬 투어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세들을 위한 영어 가이드가 포함된 모국방문 겸 일본 관광에 가족 단위 맞춤 여행이 몰려 1월에만 73명이 예약을 끝냈다. 예전과 달리 한류열풍에 힘입어 젊은이들이 한국 방문을 더 원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포부와 계획은   “저렴할수록 손님이 몰리기 때문에 저가 상품을 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차츰 여행객들이 가격보다는 여행의 질과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에 여행의 고급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한인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말씀   “한의사로 진료하다 보니 화병,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더라. 여행을 떠나면 옥시토신,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우울증 치료와 근육통 완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행은 행복의 종합 선물 세트다.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일인 만큼 안 좋은 면을 보기보다는 다른 것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새해에도 여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미래관광 차별화 미래관광 출신 여행업계 전망 유럽 투어

2023-02-12

한인 여행업계 노동절에도 ‘보복여행’ 특수

한인여행업계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늘면서 여름 휴가 시즌 특수가 지속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수요가 억제된 후 이번 여름 내내 강세인 여행 수요가 노동절 연휴 여행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항공여행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다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대자연 여행 코스를 선호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노동절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인 여행업계는 노동절 연휴 여행 상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2~4일 출발하는 노동절 상품 트렌드는 대자연, 골프, 그룹 여행, 힐링 여행으로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30% 정도 상승했다.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는 “옐로스톤, 엔텔롭캐년·모뉴멘트, 브라이스·자이언 코스가 인기”라며 “올해는 가족과 친지, 동료와 지인 등 그룹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주말을 피해 2일 일찍 출발하는 노동절 여행 상품은 4일 일정으로 옐로스톤·그랜드티톤, 엔텔롭캐년·모뉴멘트 밸리·호슈스밴드·라스베이거스,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솔뱅, 그랜드캐년·브라이스·자이언캐년·라스베이거스, 러시모어·크레이지호수.로키산맥,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등이 있다.       대자연이 힐링과 함께 장관을 선사하는 옐로스톤 여행은 9월까지만 가능해 노동절이 올해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연휴다.   한인업계가 선보이는 옐로스톤 상품은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4일로 항공료 포함 1199달러다.     주말부터 노동절 연휴를 시작하는 여행객을 타겟으로 9월 3일 출발하는 3일 일정의 노동절 연휴 상품도 나왔다. 엔텔롭캐년·모뉴멘트밸리·파웰호수·글렌댐, 그랜드캐년 노스림·자이언캐년·라스베이거스, 요세미티·타이오가패스,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세도나·오크크릭캐년 등이 대표적이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2일 항공으로 출발하는 옐로스톤과 러시모어는 예약이 몇 자리 남지 않았다”며 “2박 3일 일정은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일정이 가장 인기”라고 설명했다.     1박 2일 여행은 베스트셀러인 허스트 캐슬 외 세코이아·킹스캐년, 레드우드, 데스밸리·라스베이거스 등으로 올해는 파소로블레스 와이너리·힐링 온천이 추가됐다. 대부분 4일 출발로 299~399달러다.     올해 색다른 노동절 여행 신상품도 출시됐다. 미래여행은 3박4일 노동절 여행으로 치리카후아 국립유적지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스티브 조 미래 관광 부사장은 “미서부 관광 버킷리스트로 유명한 애리조나 치리카후아 국립유적지는 애리조나에 위치하며 기암 기석, 첨탑, 모자 바위 등 숨은 비경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골프 인구 급증을 반영하듯 올해도 인기 골프 여행 상품은 대부분 이미 매진된 상태다. 빌리 장 엘리트투어 대표는 “모든 골프 여행 예약이 완료됐다”며 “1박 2일 솔뱅 샌드파이퍼 골프 여행은 아직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 웹사이트 하퍼(Hopper.com)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항공료가 20% 인상됐음에도 1260만 명 이상 여행객이 노동절 주말 항공편을 예약했다.   이은영 기자노동절 여행 한인 여행업계 노동절 연휴

2022-08-23

달러 강세, 한인 유럽여행 폭발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환율이 동등해지면서 유럽 여행 수요 급증으로 한인여행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에 일부 유럽 여행 상품은 가격을 내려 예약이 늘고 있다”며 “가족과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업계의 말처럼 2002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유로화는 달러를 능가했지만 달러 대비 유로 통화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15% 하락했다. 유로화 가치 급락으로 지난주 두 통화 환율이 1:1 패리티에 도달하면서 한때 0.9998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유럽연합 모든 지역에서 미국 여행객들이 1999년에 설립된 유로 초창기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수혜를 입고 있다.     이런 유럽 여행의 폭발적인 수요에 한인여행업계에서 선보이는 유럽 여행 상품은 거의 50여개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근 국가까지 전운이 감돌고 있어 동유럽보다는 서유럽, 북유럽,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지가 인기다.     업계에서 가장 추천하는 유럽 여행지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북유럽으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4개국을 여행한다.     삼호관광, 아주관광, 미래관광, 푸른투어 등에서 북유럽 4개국 10~11일 여행 상품을 3500~4000달러(항공료 별도)에 선보인다.     지난주 고객과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는 “북유럽 현지는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난 분위기가 만연해 좀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로 선물 구매나 쇼핑할 때 이전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은 북유럽 여행을 비롯해 10개 넘는 다양한 유럽 상품으로 적극적인 유럽여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달러화 강세를 적용해 지난 6월부터 유럽상품 가격을 20% 내렸다”며 “인기 유럽 여행지 상품은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예약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푸른투어는 ‘유럽 1개국 깊이보기’ 마케팅으로 특정 유럽국가를 깊이 있게 즐기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문식 푸른 투어 이사는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일주, 이탈리아 일주, 그리스 일주, 스페인 일주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음식과 호텔 고급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여행 조응명 부사장도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북유럽과 서유럽 여행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며 “달러 강세로 펜데믹전보다 투어 및 호텔, 식사 비용이 낮아져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 엘리트 투어의 그리스 튀르키예, 춘추여행사의 스페인· 포르투갈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유럽여행지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유로화의 약세와 달러화 강세로 미국 여행객들의 쇼핑도 늘었다. 재정서비스 업체 플래닛에 따르면 미국 여행객들은 지난 6월  2019년 6월과 비교해 유럽에서 56%나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된 미국 여행객들이 달러 강세로 유럽에서 사치품, 고급 와인 및 고급 숙박 시설 등에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서유럽 여행을 다녀온 한 여행객은 “예전에는 3유로 또는 4유로 정도 저렴한 와인을 샀지만 이번 여행에는 달러 강세로 더 비싼 와인을 샀다”며 “디자이너 브랜드도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유럽여행 강세 북유럽 여행 유럽여행 마케팅 한인 여행업계

2022-07-20

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연휴상품 다양

본격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인 여행업계도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여행객모집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는 이번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업계 매출이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13일 한인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베이케이셔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독립기념일에 여행할 것이라고 답한 미국인이 8% 늘어난 것보다 큰 폭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약 추이를 보면 팬데믹 이후 이번 독립기념일 여행을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 예약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녀올 수 있는 로컬여행 또는 항공여행이 인기다. 독립기념일 여행 예약 성수기는 오는 15~30일로 이때 예약할 것을 업체들은 권유했다.   로컬 여행은 앤텔롭캐년, 모뉴멘트, 호슈스밴드, 3대 캐년, 요세미티, 라스베이거스 등이 여전히 인기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로컬 상품은 그랜드캐년 노스림, 자이언트래킹, 요세미티 종단, 레익타호 등이 인기”라며 “항공투어 예약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한인여행사들이 지난가을 항공좌석을 미리 사 옐로스톤, 큰바위얼굴, 캐나다 로키, 알래스카 등 항공여행 상품을 현재 항공료 인상 이전으로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기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개인 여행보다 한인여행사 상품 항공료 가격이 훨씬 좋다”며 “독립기념일 항공 여행 상품 항공료는 300~500달러 선으로 미리 구매하지 않은 경우 2배 가격이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상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20~30% 인상됐다. 항공료, 호텔비, 인건비, 개스비, 음식값 등 물가인상이 반영되어 이전 상품 가격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 예약을 통해 한인들의 여행 트렌드도 변화를 맞고 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예약 때 호텔과 식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며 “가족 및 지인 등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 여행 예약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독립기념일 여행업계 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여행 항공여행 상품

2022-06-13

한인 여행업계 "반갑다, 메모리얼데이 특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업계 예약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상품 예약률은 평균 50~70%로 일부 상품은 3~4주 전 이미 마감돼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동안 묶여 있던 여행 수요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폭발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쉬는 휴일로 팬데믹 이전에도 일반적으로 여행 예약률이 높은 시기”라며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여행 업계가 이번 연휴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 트렌드는 ▶버스보다 항공여행 선호 ▶해외여행 증가 ▶유럽 단일 국가 여행 선호 ▶고급 여행상품 예약 증가 ▶골프 여행 증가 등이다.     연일 항공료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버스투어보다 항공여행 선호도가 높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캐나다, 알래스카 여행은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놓아 한 달 전 이미 마감했다”며 “요즘 항공료가 거의 2배로 인상돼 미리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팬데믹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폭발한 가운데 해외여행 트렌드도 바뀌었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팬데믹 이후 워밍업하던 여행업계가 오미크론으로 잠시 주춤하다 강력한 해외여행 수요로 살아나고 있다”며 “유럽, 코스타리카 등 백신 접종 증명만 있으면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입국이 쉬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등 수 개국 여행 상품이 인기였지만 지금은 단일 국가 여행을 선호한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이번 연휴 해외여행 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유럽 단일 국가 여행이 단연 인기”라며 “그리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높은 해외여행 예약률에 이어 고급 여행 상품 예약 역시 이번 연휴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푸른 투어의 VIP 대륙 횡단 여행 상품은 1만 달러인데 고급 여행 코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엘리트 투어 경우 페블비치 골프여행, 밴던듀스 골프 여행 경우 한 달 전 이미 예약이 끝났다.     엘리트 투어 빌리 장 대표는 “직접 여행하면서 여행 코스와 음식을 개발해 고급 여행 수요 맞춤식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며 “팬데믹 이전에는 비싸서 모객이 쉽지 않았던 고급여행 상품이 이번 연휴에 모두 일찍 마감됐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지로는 옐로스톤, 엔텔롭 캐년, 그랜드캐년, 모뉴멘트 밸리, 요세미티, 자이언캐년 등 서부 명소와 알래스카, 러시모아, 하와이를 여전히 선호한다.     한편 전국 자동차 연합(AAA)에 따르면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2021년보다 8.3%가 증가한 약 4000만명이 여행을 떠나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여행업계 메모리얼 항공여행 선호도 한인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

2022-05-26

항공·여행업계 마스크 의무화 해제 촉구

연방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했던 항공업계가 바이든 행정부에 코로나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젯블루 등 다수의 항공사를 대표하는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FA) 그룹은 지난 23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AFA는 서한에서 “입원자 수와 사망률이 지속적이면서 꾸준하게 감소하는 것은 미국이 팬데믹으로부터 잘 보호되고 있다는 강력한 지표다. 이제는 행정부가 국제선 출발전 검사 요구 및 마스크 의무화를 포함한 연방 교통 여행 제한을 해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US여행협회(USTA)도 이날 서한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 입국 해외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중단하고 여객기 내 마스크 의무화를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승무원 1만6000명을 대표하는 지역 노조도 바이든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팬데믹 기간 중 기내 서비스 시 마스크 의무화와 관련된 불만 제기는 승무원으로서 겪었던 가장 힘든 일이었다. 이제 승무원과 승객들이 비행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선택권을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승객은 식음료 섭취 시를 제외하고 공항과 비행기에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하며 첫 위반 시 1000달러, 중복 위반 시 3000달러까지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0일 비행기, 버스, 기차, 환승 허브 이용객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를 내달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박낙희 기자여행업계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항공업계 NAKI 박낙희

2022-03-24

팬데믹으로 조지아 일자리 큰 변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조지아주에서도 일자리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제조업과 물류업의 일자리는 크게 늘어났고 요식업, 여행업계 등 대면 서비스업의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지난 2021년 말 기준으로 물류업, 제조업, 헬스케어, 식품제조 등의 일자리는 급격히 늘었고 건설, 세탁, 항공, 병원, 요식업 관련 직업은 줄어들었다.   조지아의 트럭 운전사는 팬데믹 이후보다 약 9% 증가했다.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대형 택배회사 UPS의 매출도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사바나항에는 수백명의 노동자가 추가돼 대규모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 4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의 창고 공간은 16% 확장됐다.   반면, 조지아주 항공 운송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8%정도 낮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내년까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고 있다.    요식업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조지아주에 1만9000개의 식당에 약 50만 명의 종업원이 있었지만, 현재 4000여곳이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렌 브레머 조지아 레스토랑 협회 회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와 인터뷰에서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그렇지 않은 다른 식당들은 테이크아웃 사업에 의존해 전체적으로는 약 9만명의 직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근무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격근무로 인해 직장인들은 배달음식, 운동기구, 집안용품을 구매하는데 소비를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체육관, 극장, 콘서트, 미용실과 같은 대면 서비스 등에 소비를 줄이고 여행도 줄였다. 박재우 기자서비스업 제조업 요식업 여행업계 반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저널

2022-03-14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한인 여행업계 긴장

 엔데믹(Endemic) 분위기에 한껏 부풀어있던 한인 여행업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다시 타격을 받고 있다.   28일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사태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줄을 잇던 유럽여행 신규 문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뚝 끊긴 상황이다. 지난주 초반까지만 해도 한인 여행사들은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여름 유럽여행 상담을 원하는 전화가 이어져 직원들이 자리를 뜨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새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뉴스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장 유럽여행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와 유럽간 파워게임인 만큼 서유럽 국가들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은 우려하고 있다.   뉴욕 일원 한인 여행업계에서 유럽여행은 전체 규모의 7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중요한 여행시장이다.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 유럽여행은 전무하다시피 해 타격이 컸고, 지난해에도 한인 여행업계가 유럽여행에 다시 박차를 가하려 할 때마다 코로나19 변이가 재확산해 운영이 쉽지 않았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잠잠해 진 데다 각국이 방역조치를 풀고 있어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었는데, 새로운 변수가 떠오른 셈이다.   알렉스 강 동부관광 전무는 “유럽여행 예약을 진행 중이던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입금을 완료하겠냐고 물으니 좀 더 상황을 지켜보다 결정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신규 문의는 없고, 대부분이 몇 달간 상황을 더 지켜보고 예약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어버이날 효도여행 선물을 계획하고 있던 한 한인 여성도 “유럽여행 대신 다른 지역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미 예약을 끝낸 고객들의 줄취소 사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슬란드와 터키·그리스, 알래스카 여행 등이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예 여행을 취소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진 않고 있는 셈이다.   변수가 끊이지 않자 최근 한인 여행업계는 유럽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이나 중남미 청정지역 여행을 권하고 있다. 동부관광은 코스타리카와 미서부 캐년, 캐리비안 여행을 내세우고 있고 푸른투어는 오타와 튤립축제, 남부 대륙횡단, 키웨스트 여행 등을 주된 상품으로 내걸었다. 김은별 기자우크라이나 여행업계 한인 여행업계 우크라이나 침공 유럽여행 예약

2022-02-28

“봄방학·여름휴가에 어디로 떠날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감소세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행업계도 본격적인 모객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인 여행업계는 곧 다가오는 봄방학과 여름휴가 여행 예약을 위한 문의 전화가 현재 빗발치고 있다는 전언이다.     로컬 여행은 물론이고 유럽 국가들이 백신 접종 관련 여행 제한 규제를 해제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US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터키를 시작으로 아이슬란드.동유럽.북유럽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     아주투어는 “유럽 여행 첫 시작은 터키 일주(9일 일정)로 4월 6일 투어에 박평식 대표가 동행한다”며 “코로나 극복 감사 이벤트로 전 일정 본사 가이드가 동행하는 유럽 투어상품을 세일한다”고 밝혔다.   터키 일주는 전 일정 5성급 호텔과 600달러 옵션, 국내선 항공료 150달러, 특식이 모두 포함된 파격적인 상품 가격을 내놨다.     아주투어의 대표 유럽 상품인 북유럽 4개국(10일 일정)도 재개된다.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의 주요 명소를 황금 코스로 감상할 수 있다.     하와이, 코스타리카, 서부대륙 등 봄방학 인기 여행지는 팬데믹 이전 같은 예약률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의 경우 2월 초부터 인기 청정지역 여행지인 코스타리카와 하와이, 봄방학 인기여행지인 미서부 대륙, 그랜드서클 등지의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동시에 여름 휴가 최고 여행지인 캐나다 로키, 옐로스톤은 물론 수요가 높은 알래스카 오로라 4일 일정은 매주 목요일로 일정이 잡혔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2주 전부터 봄여름 여행 문의가 급증했다”며 “유럽, 남미, 미대륙 횡단, 크루즈 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고 밝혔다.       여행 제한에 대한 보복 여행 형태로 전국을 아우르는 여행 신상품과 미대륙 횡단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른 투어(대표 문 조)는 카우보이와 재즈의 만남(텍사스 4개 도시와 뉴올리언스), 키웨스트와 마이애미, 커피 향기와 벚꽃 가득한 시애틀, 포틀랜드, 세계최대 튤립 축제인 오타와 튤립 축제 등 신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문식 이사는 “여행상품마다 30명이 떠나고 있다”며 “여행객의 버킷리스트 1순위인 대륙횡단 19회 상품은 이미 60%의 모객률로 출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럽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해 4월에 떠나는 그리스일주, 터키일주, 스페인 일주, 스위스일주, 이태리일주, 북유럽 4개국 상품도 예약을 시작했다.     골프 여행 인기는 여전히 높고,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골프 여행 전문 여행사인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에 따르면 페블비치, 오리건 밴던듄스 등은 대표적인 골프 여행 코스다.     특히 팜스프링스, US 오픈이 개최되는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산타마리아, 애리조나 골프패키지를 많이 찾고 있다.     올해 메모리얼, 독립기념일, 노동절에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해프문베이, 파피힐스 골프 여행은 벌써 예약이 시작됐다.     크루즈 여행은 멕시코 리비에라, 캐리비안, 하와이, 보라보라섬 크루즈가 인기가 있다.   빌리 장 대표는 “다음달 15일 출발하는 보라보라 6개 섬 크루즈는 벌써 예약이 많다”며 “제가 직접 고객들을 모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시대의 책임 있는 여행에는 공중 보건을 비롯한 여러 측면이 있다”며 “여행사 및 방문 국가에서 정한 검사와 마스크 지침 등을 준수하면 안전한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골프 여름휴가 여름휴가 여행 한인 여행업계 유럽 여행

2022-02-23

한인 여행업계 우울한 연말

백신 접종과 함께 내년에 희망을 걸던 한인 여행업계가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미국이 백신을 접종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번지면서 신규 여행예약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3일 동부관광에 따르면, 통상 이맘때쯤이면 25~50% 정도는 차 있던 내년 여름까지의 예약이 올해는 거의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동부관광은 내년 봄 베네룩스 3국 일주,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여행객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신규 예약이 없다. 알렉스 강 동부관광 전무는 “다행히 이번 달 예약됐던 이탈리아 여행은 그대로 진행됐고 무사히 복귀해 아주 좋은 여행이 됐다”면서도 “보통 1~2달 전에 마무리되는 신규 예약이 없다는 점이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7, 8월 성수기까지 예약을 잡는 시기에 신규 예약이 확정되지 않고 있어 내년 윤곽을 세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되살리면서 한국행 여행도 올스톱됐다. 강 전무는 “겨울철엔 제주·통영·거제·부산 등 한국여행 예약이 있는 편인데 올해는 전멸”이라며 “내년 1월 6일 이후 한국 정부 조치에 따라 여행을 결정하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희망고문에 시달리던 한인 여행업계는 국내 여행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해외로 떠나려면 코로나19 검사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도 많고, 규칙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안전하고 가까운 여행을 개발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강 전무는 “하와이나 서부 캐년여행 등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따뜻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7일 평균 확진자 수가 전국 50여명 안팎인 코스타리카, 멕시코 로스카보스 등 휴양지 여행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푸른투어 역시 상당수 고객들의 흥미가 국내·야외여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투어 관계자는 “다만 다행히도 이미 예약하신 분들의 취소율이 높지는 않은 편”이라며 “여행을 예약하신 분들에게 코로나19 PCR 테스트 예약과 손 세정제 등도 제공하며 최대한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 분들은 여전히 여행을 꺼리지만, 공항을 방문해 보면 연말·연초 여행으로 다른 때보다 훨씬 붐비는 만큼 국내선이라도 고객분들께 여유 있게 도착하실 것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여행업계 연말 한인 여행업계 신규 여행예약 한국여행 예약

2021-12-23

"연말 여행부터 회복"…항공·여행업계 기대감

내달 8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에 대한 미국 입국이 전면 허용되면서 항공 및 여행업계의 관광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국토안보부가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들에게 내달부터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힌 지 이틀만인 15일 백악관이 이 같은 완화 정책을 내달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영국, 중국, 인도 및 기타 국가 방문객에 대한 입국 금지가 해제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1년 반 이상 국제선 감편으로 수익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등 대형 항공사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메리칸항공의 덕 파커 CEO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과학적 접근을 통해 팬데믹 시작과 함께 내려졌던 미국 여행 제한 해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한 관계자도 이번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한인들 경우 지금도 입국을 위해 PCR 검사서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완화한 것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행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업계도 입국 제한국 방문객들의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업체들도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미국 입국 제한이 완화됨에 따른 해외여행 이미지 회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 그동안 억제됐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현재 PCR 검사 증명서만 내고 입국하지만 샌프란시스코, LA 등 일부 지역에선 백신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실내 식사가 불허돼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백신 접종증명을 소지하고 한국서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한국 여행사들과 여행코스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여행 분위기가 훨씬 더 부드러워질 전망이기 때문에 로컬 투어 및 추수감사절 특선 상품으로 한인은 물론 한국 인바운드팀까지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미국도 이렇게 입국 완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여행목적으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규정을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본다. 이에 대비에 내달 중순 한국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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