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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 노동절에도 ‘보복여행’ 특수

지난해 항공여행 인기
올해 옐로스톤·골프 등
전통적 자연 선호 회귀
예약률 20~30% 급증

한인여행업계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늘면서 여름 휴가 시즌 특수가 지속하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수요가 억제된 후 이번 여름 내내 강세인 여행 수요가 노동절 연휴 여행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항공여행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다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대자연 여행 코스를 선호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노동절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인 여행업계는 노동절 연휴 여행 상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2~4일 출발하는 노동절 상품 트렌드는 대자연, 골프, 그룹 여행, 힐링 여행으로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30% 정도 상승했다.
 


박평식 아주관광 대표는 “옐로스톤, 엔텔롭캐년·모뉴멘트, 브라이스·자이언 코스가 인기”라며 “올해는 가족과 친지, 동료와 지인 등 그룹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주말을 피해 2일 일찍 출발하는 노동절 여행 상품은 4일 일정으로 옐로스톤·그랜드티톤, 엔텔롭캐년·모뉴멘트 밸리·호슈스밴드·라스베이거스,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솔뱅, 그랜드캐년·브라이스·자이언캐년·라스베이거스, 러시모어·크레이지호수.로키산맥,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등이 있다.    
 
대자연이 힐링과 함께 장관을 선사하는 옐로스톤 여행은 9월까지만 가능해 노동절이 올해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연휴다.
 
한인업계가 선보이는 옐로스톤 상품은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4일로 항공료 포함 1199달러다.  
 
주말부터 노동절 연휴를 시작하는 여행객을 타겟으로 9월 3일 출발하는 3일 일정의 노동절 연휴 상품도 나왔다. 엔텔롭캐년·모뉴멘트밸리·파웰호수·글렌댐, 그랜드캐년 노스림·자이언캐년·라스베이거스, 요세미티·타이오가패스,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세도나·오크크릭캐년 등이 대표적이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2일 항공으로 출발하는 옐로스톤과 러시모어는 예약이 몇 자리 남지 않았다”며 “2박 3일 일정은 레드우드·샌프란시스코 일정이 가장 인기”라고 설명했다.  
 
1박 2일 여행은 베스트셀러인 허스트 캐슬 외 세코이아·킹스캐년, 레드우드, 데스밸리·라스베이거스 등으로 올해는 파소로블레스 와이너리·힐링 온천이 추가됐다. 대부분 4일 출발로 299~399달러다.  
 
올해 색다른 노동절 여행 신상품도 출시됐다. 미래여행은 3박4일 노동절 여행으로 치리카후아 국립유적지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스티브 조 미래 관광 부사장은 “미서부 관광 버킷리스트로 유명한 애리조나 치리카후아 국립유적지는 애리조나에 위치하며 기암 기석, 첨탑, 모자 바위 등 숨은 비경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골프 인구 급증을 반영하듯 올해도 인기 골프 여행 상품은 대부분 이미 매진된 상태다. 빌리 장 엘리트투어 대표는 “모든 골프 여행 예약이 완료됐다”며 “1박 2일 솔뱅 샌드파이퍼 골프 여행은 아직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 웹사이트 하퍼(Hopper.com)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항공료가 20% 인상됐음에도 1260만 명 이상 여행객이 노동절 주말 항공편을 예약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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