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태미 김 “내년 5지구 시의원 출마”

태미 김(사진) 어바인 시의원이 내년 4월 열릴 5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시장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당선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에게 연락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   김 시의원은 “날 신뢰하고 지지해준 어바인 커뮤니티와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장 선거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바인에 대한 내 헌신은 변함이 없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5지구를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이 훌륭한 도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현직 시의원 에이그런이 시장이 되면 공석이 될 5지구 특별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5지구엔 우드브리지, 유니버시티파크, 랜초샌호아킨, 웨스트파크 커뮤니티가 속한다. 에이그런 시의원의 잔여 임기는 2년이다.   김 시의원은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 결과에 많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이 꼽은 주요 원인은 에이그런 가족이 지분을 소유한 뉴스 매체를 통해 자신에 관한 거짓 정보가 지속적으로 퍼뜨려졌으며 파라 칸 현 시장이 김 시의원을 반대하며 에이그런을 지지하는 편지를 유권자에게 보내는 한편, 또 다른 중국계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이를 두고 자신의 득표를 분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김 시의원은 지역구 선거제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올해 말 4년 임기를 마친다. 김 시의원 관련 문의는 이메일(team@tammy.kim)로 하면 된다.시의원 내년 5지구 시의원 어바인 시의원 내년 5지구

2024-11-13

뉴저지 한인 후보 희비 엇갈렸다

본선거에 출마한 뉴저지 한인 정치인들의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해링턴파크 5선 시의원에 이어 시장직 도전으로 주목받았던 준 정(무소속) 후보는 60%가 넘는 득표율로 사무엘 킨 후보를 크게 앞서며 최초 한인 시장에 당선됐다.   올드타판 진 유(공화) 시의원 후보도 50.75%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쟁자 주안 마티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반면,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재선에 나선 스테파니 장(공화) 현 의원은 1960표로 22.6%의 득표율을 기록, 3위로 낙선했다. 2위까지 당선되는 시의원 자리는 29.2%를 득표한 찰리 창균 신(민주) 후보와 28.1%를 기록한 이상희(민주) 후보에게 돌아갔다.   리지필드 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류용기(민주) 후보는 26.86%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하지만 파라무스 시의원에 나선 테일러 이(민주) 후보는 22.98%의 득표율을 기록해 4위, 리지우드 시의원에 도전한 곽현주 후보도 19.6%로 4위를 기록해 당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팰팍 교육위원에 출마한 정수진, 임준택, 민은영 후보는 차례로 득표해 상위 3위까지 당선을 확정할 전망이다.   레오니아 교육위원 연임에 나선 다미 최도 근소한 차이로 마리아 톰슨 후보를 앞섰다.   반면 교육위원에 나선 캐시 이(클로스터), 이경순(데마레스트), 정윤식(앨렌데일), 옥유리(팰팍) 등의 당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인 입양인으로 무소속 후보로 버겐카운티 커미셔너에 도전했던 앤드류 미한 후보는 전날 발표 기준으로 0.45%의 표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한편, 내년 주지사 출마를 고려하며 연임을 결정지은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개표율 95% 기준 54.4%로 2위 메리 조긴차드(공화) 후보를 10.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또 앤서니 큐레튼(민주) 버겐카운티 셰리프는 6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득표율 51.9%를 기록, 경쟁 후보 로버트 쿠글러를 3.8%포인트 앞서며 연임을 확정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저지 한인 시의원 후보 뉴저지 한인 무소속 후보

2024-11-06

OC선거 한인 후보 6인 "꼭 투표하세요"

한인 후보 6인이 출마한 오렌지카운티 로컬 선거가 내일(5일) 열린다.  막판 캠페인에 한창인 6인의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꼭 투표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은 모두 한인 밀집 거주 도시에서 출마했다. 한인 표가 결집할수록 당선 가능성도 높아진다.  어바인에선 태미 김 시의원이 '시 최초 한인 여성 시장' 타이틀에 도전한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존 박 후보는 1지구에서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풀러턴에선 4년 전 '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기록을 세운 프레드 정 부시장이 1지구에서 재선 선거를 치르고 있다. 정 부시장은 승리할 경우 '시 최초의 한인 재선 시의원' 타이틀도 갖게 된다.  제임스 조 풀러턴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후보도 한인들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조 후보가 이기면 시 사상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된다.  라구나우즈에선 이은주 후보가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되기 위해 뛰고 있다. 이 후보는 대규모 시니어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인 약 2500명이 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시 전체에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한다.  부에나파크에선 최용덕 2지구 시의원 후보의 캠페인이 한창이다. 라티노 강세 지역인 2지구에 출마한 최 후보에겐 한인 표 결집이 특히 중요하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수성에 나선 정 부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후보는 모두 도전자의 입장이다. 한인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봉사자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대면 또는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제임스 조 후보는 "지난 1일부터 가정 방문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유권자와 접촉할 수 있는 폰뱅킹에 주력하고 있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임상환 기자한인 선거 한인 후보들 한인 시의원 한인 유권자들

2024-11-03

어바인 시장 후보 태미 김 캠페인 통해 시의회 우군 확보 나서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선거 캠페인을 통한 시의회 내 우군 확보에 나섰다.   총 7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 후보는 시의원 선거에서 대만계인 멜린다 리우 1지구 후보, 중국계와 필리핀계 혼혈인 윌리엄 고 2지구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두 후보 지지를 통해 대만, 중국, 필리핀계 표심 공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두 후보 전부 또는 한 명이라도 시의회 진출에 성공하도록 도와 자신이 시장에 당선된 후 시정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김 후보와 리우, 고 후보는 모두 민주당원이다. 김 후보가 시장이 되고 리우, 고 후보도 당선될 경우, 김 후보는 현재 많은 사안에 관해 자신과 뜻을 같이해온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과 함께 시정을 주도할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어바인 시의회는 현재 시의원 4명과 직선 시장 1명을 합쳐 5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가 시행되면 곧바로 6명의 시의원과 직선 시장 1명, 총 7명 체제로 바뀐다.   현재의 5인 체제에서 김 시의원과 트레세더 시의원은 소수파에 속한다. 다수파로 볼 수 있는 파라 칸 시장과 에이그런 부시장, 마이크 캐롤 시의원 중 칸 시장과 에이그런 부시장은 민주당원이고 캐롤 시의원은 시의회 내 유일한 공화당원이다. 4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정치적 견해와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된 양상이다.   김 후보는 “시장 선거에서 승리해도 시의회 내 소수파가 되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어 곤란하다”고 말했다.   첫 지역구 선거가 끝나면 시의회 구도도 재편된다. 칸 시장은 임기 만료로 시의회를 떠난다. 에이그런 부시장은 시장 선거에서 져도 2026년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올해 말 시의원 임기가 끝나는 김 후보는 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캐롤 시의원은 4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내달 5일 선거에선 시장 선거와 함께 1, 2, 3, 4지구 시의원 선거가 열린다.   김 후보가 지지하는 리우 시 재정위원회 커미셔너는 1지구에서 한인 존 박 시 교통위원회 커미셔너, 미셸 존슨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스몰 비즈니스 오너인 재키 칸, 시스템 엔지니어인 제프 키친 후보와 5파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공화당원이다.   김 후보가 지지하는 고 후보는 2지구에서 파리사 야즈다니, 공 첸, 모하메드 코더미딘, 제프 스타크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1지구에 출마한 박 후보는 3지구에 출마한 제임스 마이 후보와 4지구의 캐롤 시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3지구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4지구에선 캐롤 시의원이 아인 크라슌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리우와 고 후보의 당선은 내 시장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시장 당선 이후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민주당은 어바인 시 선거에서 태미 김 시장 후보, 1~4지구 출마자인 멜린다 리우, 윌리엄 고, 징 선, 아인 크라슌 후보를, OC공화당은 론 스콜레스당 시장 후보, 1~4지구에 출마한 존 박, 공 첸, 제임스 마이 후보와 마이크 캐롤 시의원을 각각 지지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중국 시의회 어바인 시의회 2지구 후보 어바인 시의원

2024-10-30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⑧그레이스 유 LA 시의원 후보] 협잡 정치 대신 제대로 된 일꾼에 한표

미주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LA시 10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그레이스 유(사진) 후보를 지지합니다.   LA시 10지구는 LA시 전체의 정치가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할 수 있는지, 선출 권력이 얼마나 독단적일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톰 브래들리 전 시장과 네이트 홀든 등을 배출한 곳으로 영향력 있는 지역구이지만, 지역 정치 거물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이 수뢰와 비리 혐의로 퇴출된 곳이기도 합니다. 1963년 이후로는 줄곧 흑인 정객들이 주도해온 지역입니다.   2015년부터 10지구에 출마해온 유 후보는 시의회의 무시를 받아 왔습니다. 2015년 허브 웨슨 전 시의장에 맞서 29%의 득표를 했고, 2020년 선거에서는 다시 리들리-토마스와의 대결에서 39.4%를 얻으며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리들리-토마스가 기소되면서 사퇴했을 때, 시권력은 10지구 선거와 전혀 연관이 없는 헤더 허트를 임명했습니다. 선거를 치르는 데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때 시의회에서 유일하게 “원칙에 어긋난다”며 보궐선거 실시를 주창한 사람은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이 유일했습니다. 이후 허트는 10지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시의회 권력이 사실상 허트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입니다.   올해 유 후보는 임명직 현역에 맞서 재도전에 나섭니다. 이삭 줍기라도 하듯 100~200달러 선거 기금이 모여 상대 후보를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유 후보는 시 정부 내 부패 일소, 민생 경제 안정, 홈리스 문제 해결, 범죄 예방 총력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한인이어서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현재 마크 다카노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재키 골드버그 LA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 버나드 팍스 전 LA 경찰국장 및 시의원 등 폭넓은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캠페인 상황과 자원봉사는 캠프 사이트(graceforla.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후보평가위원회]]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후보 그레이스 상대 후보 la 시의원 10지구 선거

2024-10-23

시의원 후보<14지구 이사벨 후라도>, 경찰 비하 파문

LA시의원(14지구)에 출마한 이사벨 후라도(사진) 후보가 최근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은 엿이나 먹어라(F*** the police)”라고 말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에 휘말렸다.   후라도는 경찰 예산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이 답했고 이 대화는 녹음됐다. 자신을 14지구 주민으로 소개한 질문자는 경찰의 초과 근무 수당 지급 등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후라도는 “그 (노래의) 랩 가사가 뭐였지”라며 “‘경찰은 엿이나 먹으라’는 게 내 입장”이라고 했다.   후라도는 21일 LA타임스에 지난주 칼스테이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던 중 해당 발언이 나왔다고 인정했다. 그는 “경찰의 위법 행위에 대한 보상금 지급으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수십 년 동안의 제도적 불공정과 경찰의 책임을 언급한 노래 가사를 인용했고 이는 그냥 가사를 인용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LA경찰국(LAPD) 도미니크 최 부국장은 후라도 후보의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런 분열적 표현은 경찰과 주민들 사이의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약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이어 “LAPD는 매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경찰의 희생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약 8800명의 경찰을 대변하는 노조인 LA경찰보호연맹도 후라도의 발언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연맹 이사회 측은 성명을 통해 “경찰을 바라보는 그녀의 세계관은 집과 공원, 학교와 인근 거주지역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희망과 상충된다”고 했다.   후라도 후보는 케빈 드리온 현역 시의원과 11월 선거에서 맞붙는다. 이 둘은 경찰 예산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충돌해왔다. 드리온 시의원은 경찰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하는 캐런 배스 LA 시장의 예산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후라도 후보는 LAPD 인력 확충안에 반대했으며 교통 단속 업무를 LAPD 업무에서 분리해 다른 시정부 부처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시의원 이사벨 시의원 후보 경찰 비하 14지구 이사벨

2024-10-22

‘라구나우즈 첫 한인 시의원’ 사정권

라구나우즈 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배출 목표가 사정권에 들었다.   첫 출마에서 당선을 노리는 이은주 후보는 다른 3명의 후보와 3석을 놓고 경쟁한다. 3위 내에 들면 시의회에 입성하는 선거 레이스에서 이 후보는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한 입지를 구축하고, 막판 캠페인에 한창이다.   시 인구 중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규모 실버타운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이 후보는 단지 내 한인, 타인종 동아리 모임과 라구나우즈 한인회를 비롯한 기관, 단체의 각종 모임, 골프장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단지 방송국, 지역 신문과 인터뷰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정치 신인인 이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섀리 혼 부시장, 신시아 코너스 시의원과 함께 후보 슬레이트(Slate)를 구성하고 공동 전선을 펴고 있다. 선거 홍보물을 혼, 코너스와 함께 제작하고 유권자에게 슬레이트에 속한 후보 모두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게 된 덕분에 이 후보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현직 시의원 2명과 제휴한 이 후보의 경쟁 상대는 은퇴한 지구물리학자인 중국계 제임스 텅 후보다.   라구나우즈 시 전체 인구 약 1만7000명 중 백인은 7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계는 9%, 한인은 5% 정도다. 후보 3명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선거에서 혼과 코너스 지지자 중 많은 이가 이 후보도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선거 판도는 이 후보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다.   텅 후보는 캐롤 무어 시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출마 후보 중 슬레이트를 구성할 이가 없어 치열한 선거전을 홀로 치르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는 애니 매케리 시의원의 지지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유나이티드 라구나우즈 뮤추얼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텅 후보도 이 법인에서 이사를 지냈다. 두 후보 모두 단지 내 인지도가 높다.   이 후보는 “여러 가지 상황이 내게 좋은 것은 맞지만,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인 표가 결집하면 확실히 당선될 수 있다. 날 돕는 자원봉사자들만 봐도 한인의 뭉치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한인들의 지지에 꼭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에 따르면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 중 한인은 2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사정권 한인 시의원 코너스 시의원 현직 시의원

2024-10-20

마코위츠 풀러턴 시의원 후보 체포

스콧 마코위츠 풀러턴 4지구 시의원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OC검찰은 마코위츠 후보가 11월 5일 열릴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추천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고 서명을 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마코위츠는 지난 8월 유권자 30명에게 추천 서명을 받았다. 당시 마코위츠는 서명을 받기 위해 유권자에게 자신이 서류를 전달했다고 적고, 위증 시 처벌을 감수한다는 서명도 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추천 서류를 전달할 수 있지만, 서류 전달자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여러 유권자로부터 서명 당시 마코위츠가 없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지난 14일 마코위츠를 체포, 샌타애나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또 “마코위츠가 선거에서 당선돼도 시의원 취임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1건의 중범 위증, 1건의 위조 또는 허위 문서 기록 혐의로 마코위츠를 기소했다.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마코위츠는 최장 3년 8개월 동안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브루스 위태커 시의원 후임을 뽑는 4지구 선거엔 마코위츠 외에 비비안 하라미요, 제이미 발렌시아, 린다 위태커가 출마했다.     마코위츠가 당선될 경우, 풀러턴 시는 4지구 특별 선거를 열게 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마코위츠 시의원 마코위츠 후보 시의원 후보 스콧 마코위츠

2024-10-15

프레드 정·제임스 조 풀러턴서 동반 당선 노려

풀러턴 시 선거에서 2명의 한인 후보가 동반 당선을 노리며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레드 정 부시장은 11월 5일 선거에서 1지구 시의원 재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1지구에서 매튜 트럭소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 부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에서 뛴다는 이점을 안고 있다. 후보 등록 당시 자신을 IT 매니지먼트 컨설턴트라고 밝힌 트럭소 후보는 정치 신인이다.   1지구는 2022년 선거구 조정을 거치며 한인에게 한층 유리한 지역구가 됐다. 정 부시장이 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된 4년 전, 54%였던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65%로 높아졌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중 한인은 70% 이상을 차지한다. 아시아계 투표 가능 연령 시민권자(CVAP) 비율도 48.4%에서 56%로 늘었다. 백인, 라티노 CVAP는 각각 33%와 9%다.   정 부시장은 풀러턴 경관, 소방관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정 부시장은 “우편투표가 시작됐는데  한인 투표율이 높으면 반드시 이긴다.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7일부터 등록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다. 금주 또는 내주면 대다수 유권자가 우편투표 용지를 받게 된다.   정 부시장은 “4년 전 시 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돼 시장도 두 차례 역임했고 한국 지자체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도 많은 일을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제임스 조 사회보장국(SSA) OC지부 부지부장은 풀러턴 교육구 2지구에서 교육위원회 입성을 시도한다. 조 후보가 당선되면 풀러턴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탄생한다.   조 후보는 힐다 슈거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격돌한다. 슈거먼은 28년째 교육위원회를 지키고 있다. 풀러턴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조 후보는 “유권자 가정을 방문해 대화를 나눠보니 교육구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내 주장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많다. 게다가 풀러턴에 사는 한인 인구와 교육열을 감안할 때, 이제는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돼 한인 학부모와 학생을 대변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2지구 주민 약 1만2000명 중 50%는 아시아계고, 한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30%에 달한다며 “한인 표가 결집하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정 부시장, 섀런 쿼크-실바가주하원의원, 비센테 사미엔토OC수퍼바이저, 샤나 찰스 풀러턴 시의원, 조앤 폴리 풀러턴 조인트유니온하이스쿨 디스트릭트 교육위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 부시장과 조 후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fred4fullerton.com, jamesforfullerto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프레드 제임스 한인 후보 한인 시의원 한인 유권자들

2024-10-10

귀넷, '멀베리' 신도시 설립 취소 소송 제기

내달 시의원 선출 투표 앞서 "재산세 폐지는 위헌" 주장   귀넷 카운티 정부가 멀베리 신도시 설립 취소를 목적으로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내달 5일 열리는 시의원 선출 투표를 막으려 조지아 주정부와 법안 지지자 5명을 대상으로 소송을 낸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5일 귀넷 정부가 멀베리 시의 헌장이 주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 2건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카운티 당국이 문제시하는 항목은 크게 두가지로, 시의회가 주민의 사전 동의 없이 시 재산세를 부과하거나 조닝 변경을 가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카운티 측은 "주 헌법상 과세와 조닝 결정권은 시의회에 부여된 권한"이라며 어떤 하위법도 이를 무효화하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카운티 측은 풀턴과 귀넷 수피리어 법원에 각각 주 정부, 법안 대표 지지자 5명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법안 지지자로는 척 에프스트레이션 하원 원내대표(공화·어번) 등 주 상·하원 의원 3명과 해밀턴밀 주택소유주협회(HOA) 회장, 로렌스빌 시 관리자가 이름을 올렸다. AJC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카운티가 도시 신설에 반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최초"라고 전했다.   만약 법원이 카운티 측의 손을 들어준다면 멀베리 시는 전면 무효화되거나 또는 헌장을 새로 고쳐 출범할 전망이다. 실제 2012년 시 재산세가 없는 도시로 처음 고안된 피치트리코너스는 위헌 논란이 일자 2018년 '재산세 폐지' 항목을 도시 헌법에서 삭제한 뒤 조례에 삽입한 바 있다.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을 앞둔 멀베리 시를 둘러싼 법적 공방은 지난 5월 주민투표 통과 후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7건의 취소 소송이 법원에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뷰포드)은 "카운티가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한 채 신도시 취소 소송에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시의원 내달 취소 소송 신도시 취소 카운티 정부

2024-10-07

본선거 한 달 앞으로

다음달 5일 실시되는 본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첫 한인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후보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뉴욕주 본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은 총 3명이다. 뉴욕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 상·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등을 선출한다.   먼저 7선에 도전하는 현역 론 김(민주) 주하원의원이 4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및 보수당의 중국계 필립 왕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주하원 65선거구에는 현역 그레이스 이(민주)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주하원 25선거구에선 공화당 케네스 백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에게 도전한다.     뉴저지주에선 하와이를 제외하곤 본토 최초의 아시안 연방상원의원 탄생을 사실상 목전에 두고 있는 앤디 김 의원이 공화당의 사업가 커티스 버쇼에 맞선다. 버쇼는 김 의원을 향해 이민자 문제에 대한 입장 등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김 의원의 당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한인사회의 중론이다.   이날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뉴저지주 우편투표 참여율이 11.3%를 넘어선 가운데 이중 65%가량은 민주당 유권자로,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뉴저지주 우편투표 유권자 명부 등록자 중 민주당원은 55만1033명으로, 공화당(18만7448명)에 비해 우세하다.   홀수해에 주차원 선거가 치러지는 뉴저지주에선 올해 주 상·하원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본선거에 진출한 뉴저지주 한인 후보자는 ▶스테파니 장(공화·연임 도전)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진 유(공화·연임 도전) 올드타판 시의회 의장 ▶재니 정(민주·연임 도전) 클로스터 시의원 ▶조앤 최 터렐(민주·레오니아 시의원 도전) ▶류용기(민주·연임 도전) 리지필드 시의원 ▶경 리(공화·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도전) ▶케네스 조(민주·노스베일 시의원 도전) ▶테일러 이(민주·파라무스 시의원 도전) ▶앤드류 미한(무소속·버겐카운티 커미셔너 도전) 등이 있다.   본선거 투표 시간은 ▶뉴욕주(오전 6시~오후 9시) ▶뉴저지주(오전 6시~오후 8시)며, 투표 장소는 ▶뉴욕주(elections.ny.gov/)와 뉴저지주(nj.gov/state/elections/voter-registration)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윤지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윤지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중국 연방상원의원 시의원 도전 40선거구 민주당 연임 도전

2024-10-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