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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을 OC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신년기획 시리즈 - 한인 시의원 3인 올해 시정 목표
시 사상 최초 3번째 시장 맡아
인프라 개선 등 ‘삶의 질’ 제고
한국과 교류, 글로벌 도시 지향

글 싣는 순서

1.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2.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3.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오렌지카운티에선 올해도 한인 시의원 3명이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서 떨어져 시의회를 떠났지만, 라구나우즈에서 이은주씨가 한인으로선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덕분에 전체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풀러턴의 프레드 정 시장과 부에나파크의 조이스 안 시장이 시정을 이끌게 돼 한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은주 시의원도 한인 밀집 거주 은퇴자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중심으로 한인 시니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시의원 3인의 올해 계획과 시정 목표를 이들의 시점에서 차례로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입니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11월 선거에서 72%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고 시 사상 최초로 3번 시장을 맡게 됐습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부시장으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남겼습니다.
 
OC 한인 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에 동참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현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주의회 의원들을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 제정안이 전원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 놀라운 성과는 한인사회의 역사적 성취일 뿐만 아니라 가주 발전을 위해 공헌한 한인 시니어들이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20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한국 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협력 확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자매 도시인 성남시에 있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와 시장 진출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의료기기 산업으로 유명한 원주시와도 새롭게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향후 의료 기기 공동 연구와 비즈니스 박람회 개최도 추진할 것입니다.
 
한인 차세대와 한국 청소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입니다. 성남 청소년 센터는 조기 창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인 2세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제 시정 목표는 풀러턴을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 환경 개선, 공원 확충,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시행,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포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풀러턴의 공교육 시스템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립학교들은 높은 학업 성취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다른 지역 주민의 유입을 늘리고 있습니다.
 
풀러턴은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원시와 협력해 진행하려는 2025 애견 축제는 풀러턴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풀러턴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주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는 시장이 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도전하며,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풀러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응원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5년이 한인을 포함한 주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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