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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인은행, 고금리 딛고 '실적 선방'

2023년 미국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상승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조지아 한인은행들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29일 메트로시티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총자산은 34억8290만 달러로, 2022년 34억4376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의 2023년 3분기 누적 총자산은 34억8699만 달러로 4분기에 소폭 감소했다.     은행의 4분기 총대출액은 전년보다 3.54% 증가한 31억6752만 달러였으며, 총예금은 2.29% 증가한 27억5434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과 순이자 마진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순이익(세후 기준)은 21.29% 감소한 5188만 달러, 순이자 마진은 0.82%포인트 하락한 3.13%였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2022년 1024만 달러에서 2023년 1468만 달러로 43.3% 늘었으나, 2023년 3분기보다 3% 가까이 감소했다.       김화생 행장은 은행의 순익 규모 감소에 대해 "높은 이자율 때문이다. 그러나 순익 감소는 연초 은행이 예상했던 대로다. 선방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 행장은 은행이 2021년 9월부터 시작한 이자율 스왑(interest rate swap)이 지난해 15%밖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올해 2분기부터 100% 반영되고, 올해는 손해 본 것을 만회할 것이다. 주식도 벌써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90일 이상 연체금에 관해서는 "대부분 모기지론이기 때문에 포클로저를 진행하면 문제없다"고 말했다.   제일IC은행은 2023년 4분기 총자산 규모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1억55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이 이날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의하면 4분기 총대출 규모는 9억1981만 달러, 총예금 규모는 9억5418만 달러로 각각 5.9%, 8.97% 늘었다.     은행의 순이익 증가율은 자산 및 대출 증가율보다 높았다. 순익(세후 기준)은 전년 대비 14.49% 높은 24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4.71%로 2022년보다 0.43%포인트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전년보다 19.18% 증가한 84만 달러였다.       제일IC는 "효율성 지표(efficiency ratio)는 48.7%로 우수한 수준의 비용관리를 보여줬으며, 90일 이상 연체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수익률(ROAA)은 2.18%로 계속해서 2%가 넘는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주들에게 주당 1달러 현금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프라미스원은행도 2023년 4분기 총자산이 7억1527만 달러로 전년보다 2.16% 늘었다. 총대출 규모는 5억4899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7%, 총예금 규모도 6억670만 달러로 4.47% 증가했다.     순이익(세전 기준)은 1226만 달러로 2022년보다 13.89% 감소했으나,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지난 4분기 74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8% 이상 줄어들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3.13%로 전년보다 0.74%포인트 감소했다.     션 김 프라미스원 행장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건전성 위주로 영업하여 부실 대출이 많이 줄었다. 올해는 대출도 활성화하고 좀 더 역동적으로 예금과 대출 부분에 운영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 한인은행들 총대출 규모 순이익 증가율

2024-01-30

PCB뱅크 3분기 순이익 702만불…실적 월가 전망치에 부합

PCB뱅크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영업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지난 25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 순이익이 702만 달러(주당 49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 49센트와 동일하다. 직전 분기의 748만 달러(주당 52센트)보다 3센트 적었지만, 전년 동기의 695만 달러(주당 46센트)보단 3센트 더 많았다.   은행의 자산, 예금,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3분기 총자산은 25억679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2705만 달러에서 10.4% 늘었다. 직전 분기의 25억5635만 달러보다 0.5% 늘었다.   21억9213만 달러인 예금은 작년 3분기 19억7810만 달러에서 10.8% 더 많았다. 지난 2분기의 21억8823만 달러와 비교해선 0.2% 소폭 증가했다.   대출도 21억6761만 달러를 기록해서 전년 동기의 19억5924만 달러 대비 두 자릿수 폭인 1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 분기의 21억2243만 달러보단 2.1%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9%로 직전 분기와 전년 3분기 대비 각 0.10%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3.57%로 지난 2분기보다 0.02%포인트 향상됐지만, 작년 3분기보단 0.68%포인트 내렸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9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오는 11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순이익 뱅크 주당 순이익 당기 순이익 월가 전망치

2023-10-25

한미은행 3분기 순익 1880만불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24일 2023년 3분기 순이익이 1880만 달러(주당 6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61센트보다 1센트 더 높다. 작년 동기의 2717만 달러(주당 89센트)와 비교해선 30.8%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과 예금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은행의 자산은 73억5014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71억2851만 달러보다 3.1% 많아졌다. 직전 분기의 73억4492만 달러보단 0.1% 증가했다.     예금은 62억6007만 달러로 작년 3분기 62억138만 달러 대비 0.9% 늘었다. 지난 2분기의 63억1577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0.9% 적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대출이 성장했다. 60억2079만 달러인 대출은 전년 동기의 58억99만 달러와 비교해 3.8% 늘어났다. 전 분기의 59억6517만 달러보다도 0.9%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0%로 직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52%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지난해 3분기 대비 0.63%포인트 내렸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은행권은 높은 이자율과 이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로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 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해 탄탄한 자산 및 유동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행 측은 “절제되고 선별된 대출 영업으로 뛰어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4분기 전국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미은행 순익 대출 영업 최근 은행권 주당 순이익

2023-10-25

한인은행, 상반기 2억6721만불 벌었다

지난 3월 잇따른 지역 은행 파산 등의 금융 불안에도 2023년 상반기 전국 한인은행들은 양호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 늘어났다. 특히 자산은 두 자릿수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고금리에 지출이 늘면서 순이익은 전년만 못했다.   본지가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3년 2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한인은행들은 2억6000만 달러가 넘는 영업 실적을 올렸다. 자산은 481억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뱅크오브프린스턴에 매각이 완료된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순이익     한인은행 15곳의 2023년 상반기 누적 순이익 규모는 총 2억6721만 달러였다.〈표 참조〉 2022년 상반기의 3억1063만 달러에서 14.0% 감소했다. 이중 5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상반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1억8655만 달러였다. 전체의 69.8%를 차지하는 규모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뱅크오브호프는 8408만 달러의 상반기 순이익을 거뒀다.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한미은행은 4847만 달러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두 은행의 순이익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49.6%에 달했다.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은행은 뉴저지의 뉴밀레니엄뱅크로 전년 대비 40.9% 증가한 424만 달러였다. 뉴욕의 우리아메리카도 2022년 상반기보다 25.5% 늘어난 1579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의 다른 한인은행인 신한아메리카는 2023년 상반기에 88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48만 달러의 적자를 본 KEB하나은행은 지난 상반기 손익이 227만 달러로 흑자로 회복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은행 15곳의 총자산 규모는 481억5517만 달러로 2022년 상반기 대비 9.4% 늘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53억6195만 달러였다. 전체의 73.4%나 차지했다. 워싱턴의 유니뱅크를 포함한 서부 지역의 총자산은 359억6908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성장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동부 지역 8곳은 자산이 전년 대비 7.5% 상회했다.   뱅크오브호프와 오픈뱅크를 포함한 6곳의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특히 뉴밀레니엄뱅크는 2022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6%나 웃돌았다. 신한아메리카와 KEB하나은행은 자산이 소폭 감소했다.   전국 한인은행의 총대출은 373억3848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5.9%(20억7204만 달러) 불어났다. 대출 증가 폭으로 보면 동부 지역(+9.8%)이 서부 지역(+4.6%)을 앞섰다.     은행들의 총예금고는 작년 상반기 대비 5.4%(20억1667만 달러) 늘어난 391억8516만 달러였다. 예금 성장에서도 동부 지역(+7.1%)의 신장세가 서부 지역(+4.8%)보다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경기 하강과 지난 3월 은행 도산 여파에 따른 금융권 우려에도 한인은행들은 준수한 성장을 보였다”며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자기자본비율 기준 강화를 예고한 후 은행들이 이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면서 영업 실적이 소폭 둔화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해 한인은행들이 올 하반기에도 자본 건전성과 순이자마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더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은행 상반기 예금전국 한인은행 순이익 한인은행 남가주 한인은행

2023-08-06

US메트로뱅크 순익 266만불…자산 규모 11억6000만불

US메트로뱅크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26일 2023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순이익이 266만 달러(주당 17센트)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의 19센트보다 2센트, 전년 동기의 주당 26센트와 비교해서는 9센트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의 2분기 총자산 규모는 11억5723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10억8217만 달러 대비 6.9%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7% 늘었다.   총대출(gross loans)은 9억636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7169만 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9억5798만 달러였던 전 분기보단 0.6% 증가한 수치다.   예금도 견조했다. 은행의 2분기 예금은 9억9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9억7089만 달러보단 2.9% 웃돌았다. 직전 분기의 9억8475만 달러보다 1.4% 증가했다.   티어1 레버리지(Tier 1 Leverage) 자본 비율은 전년 대비 0.31%포인트 오른 10.55%, 무수익성 자산 비율은 0.2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3%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19%포인트, 0.64%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보다 0.69%포인트 낮은 3.01%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us메트로 순이익 us메트로뱅크 순익 전년 동기 무수익성 자산

2023-07-26

오픈뱅크 순이익 754만불…월가 예상치 상회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27일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753만 달러(주당 48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46센트보다 2센트 더 많았다. 다만 직전 분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보다 6.2%, 전년 동기의 815만 달러(주당 53센트)보단 7.6%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은 증가했다. 오픈뱅크의 1분기 자산은 21억704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0억9450만 달러 대비 3.6%, 전년 동기의 18억6395만 달러 대비 16.4% 증가를 보였다.     16억9249만 달러인 총대출(gross loans)은 2022년 4분기 16억7829만 달러에서 0.8% 증가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14억2841만 달러에서 18.5% 늘었다.   예금은 19억482만 달러로 직전 분기(18억8577만 달러)와 전년 동기(16억7200만 달러) 대비 각각 1.0%, 13.9%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4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단 0.42%포인트 더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5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56%포인트 내린 3.56%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상은 오는 5월 11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25일이다.   우훈식 기자오픈뱅크 순이익 오픈뱅크 순이익 월가 예상 전년 동기

2023-04-28

한미은행, 순이익 2199만불…월가 전망치 밑돌아

한미은행의 1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5일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2199만 달러(주당 7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76센트보다 4센트 적었다. 2848만 달러(주당 9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2.8% 떨어졌다. 다만, 전년 동기의 2070만 달러(주당 68센트)보단 6.3% 증가했다.     자산, 대출, 예금은 모두 직전 분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     총자산 규모는 74억3413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73억7826만 달러에서 0.8% 늘어났다. 67억3705만 달러의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했다.   대출은 59억8046만 달러로 2022년 4분기 59억6713만 달러에서 0.2% 늘었다. 2022년 1분기의 53억3750만 달러 대비 12.0% 늘었다. 특히 예금고는 전 분기의 61억6807만 달러보다 0.5% 증가한 62억104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57억8317만 달러보단 7.2%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21%로 직전 분기 대비 0.35%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3.28%인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0.39%포인트 낮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0.18%포인트 향상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미은행 순이익 한미은행 순이익 월가 전망치 주당 순이익

2023-04-25

전국 16개 한인은행 순이익 6억불 돌파

2022년 전국 16개 한인은행들의 순이익이 6억 달러를 돌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총자산과 예금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대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이 보고됐다.   본지가 전국 16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2년 실적 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한인은행들은 6억2000만 달러가 넘는 영업 실적을 보고했다. 자산 규모는 467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뱅크오브프린스턴에 매각하기로 지난해 10월 20일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2540만 달러다. 뱅크오브프린스턴은 올 2분기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순이익   전국 한인은행 16곳의 2022년 연간 누적 순이익 규모는 총 6억2239만 달러였다. 2021년 5억8793만 달러에서 5.9% 상승했다. 은행 16곳 중 12곳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이 중 4곳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표 참조〉   작년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은 순익으로 4억5797만 달러를 벌었다. 전체 순이익의 73.6% 해당하는 규모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한인은행은 뱅크오브호프(2억3135만 달러)였으며 한미은행(1억1039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전체 순이익 비중은 54.9%에 달한다. 서부지역 한인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연간 순이익이 증가한 은행은 워싱턴주의 유니뱅크(1126만 달러·30.6%)였다.     KEB하나은행은 유일하게 699만 달러의 손실을 냈고 적자 폭은 지난해보다 더 늘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은행 16곳의 총자산 규모는 467억437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8.5% 늘어났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40억 달러에 육박한 339억5587만 달러였다. 전체의 72.6% 해당하는 규모다. 유니뱅크를 포함한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의 자산 증가율은 8.5%였다. 동부 지역 은행 9곳의 자산은 8.6%를 기록했다.   은행 16곳 중 절반인 8곳의 자산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자산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뉴밀레니엄뱅크(43.2%)였다. 뉴욕주의 신한아메리카와 펜실베이니아주의 노아뱅크는 자산 규모가 각각 0.5%, 16.0% 감소했다. 은행들의 2022년 총예금고도 전년 대비 7.1% 증가한 390억1655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국 한인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378억9889만 달러로 2021년과 비교해 13%(43억5357만 달러) 늘었다. 대출과 예금 성장률도 동부 지역이 서부 지역 은행보다 소폭 앞섰다.     한인 은행권은 “지난해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한인은행들이 견조한 성장을 했다”며 “단기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부진 등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한인은행들은 이미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겪으며 체력을 충분히 기른 만큼 올해도 자산 및 자본 건전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순이익 기준금리 인상 전국 한인은행들 서부지역 한인은행

2023-04-02

한미은행 순이익 2847만불 호실적…4분기 월가 전망치 상회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뱅콥은 24일 2022년 4분기 순이익이 2847만 달러(주당 93센트)라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의 2716만 달러(주당 89센트)보다 4.8% 늘어난 것이다.  또 월가 전망치(주당 85센트)를 웃도는 실적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의 3333만 달러(주당 1달러 9센트)보단 적은 수치다.   한미은행의 연간 순이익 규모는 1억139만 달러(주당 3달러 32센트)였으며 전년 기록인 9867만 달러(주당 3달러 22센트)에서 2.8% 증가했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3.5% 늘어난 73억7826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대출은 59억6713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각각 2.9%, 15.8% 늘어났다. 61억6807만 달러인 예금고는 2022년 3분기(62억137만 달러)에서 0.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6% 늘어난 셈이다. 4분기 예대율은 96.7%였다. 직전 분기의 예대율은 93.5%에서 악화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56%로 전 분기의 1.52%에서 4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상향됐다. 전년 동기의 1.93%보단 37베이시스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3.67%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베이시스포인트, 71베이시스포인트 상향했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순이익 한미은행 순이익 월가 전망치 연간 순이익

2023-01-24

뱅크오브호프, 전망치 밑도는 실적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3일 2022년 4분기 순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5170만 달러(주당 43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5센트보다 2센트 적고 전년 동기의 5162만 달러(주당 43센트)와 거의 동일했다.   지난해 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2억1830만 달러로 2021년의 2억460만 달러에서 7% 늘었다.   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 3분기(190억8338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191억6449만 달러로 집계됐다.   154억354만 달러인 대출은 3분기의 154억9118만 달러에서 1% 감소했다. 반면, 예금고는 157억3880만 달러로 전 분기의 155억220만 달러보다 2% 늘었다.     예대율은 98%로 여전히 돈 가뭄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예금 조달 비용도 지난 3분기 대비 0.83%포인트,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39%포인트 대폭 증가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1%로 직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2021년 4분기보다 0.06%포인트 낮았다. 3.36%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2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16일이다.   우훈식 기자전망치 뱅크 월가 전망치 전년 동기 연간 순이익

2023-01-23

[투자의 경제학] 펄(PE 래티오)의 공식

증시의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다우지수나 나스닥 지수를 언급하지 않고 늘 스탠다드 앤 푸어(S&P) 500지수를 가지고 말을 한다.     그 이유는 다우지수는 30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고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지만 S&P500 지수는 미국의 500대 기업들의 주가를 포함하기 때문에 각종 주가 지수중 증시의 동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최대 금융 업계의 수장들이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가운데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지수는 S&P500 지수인데 이들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일까.     이들이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경기 침체가 기업 수익 감소로 연결되리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빛이 급격히 증가하며 동시에 소비자 예금 액수가 감소하고 있는 수치도 미래에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이므로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약세는 경기침체 예측에 더욱 신빙성을 가져다준다.     전문가들이 주가 하락 예측을 하면서 정확히 어느 지점까지 하락한다는 수치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주가의 평균 가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인데 여기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은 PE 래티오(Ratio)이다. ‘펄’이라고도 불리는 PE 래티오(Ratio)는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누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만약 주가가 100불인데 이 기업의 1년간 순이익이 주당 10불이라면 이 기업의 ‘펄’은 10이 된다. 만약 불경기로 인해 이 기업의 순이익이 주당 5불로 줄어든다면 기업의 가치도 하락할 것이다. 이 기업이 역사상 평균 ‘펄’이 10이었다면 순이익이 5불로 줄어든 결과로 주가는 50불이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를 전망하며 수익 감소한 만큼의 가치 하락을 계산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S&P500 지수가 4000이라고 가정하고 S&P 500에 포함돼 있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주당 200불이라고 가정하면 4000을 200으로 나눈 S&P500의 ‘펄’은 20이 된다.     증시 역사적으로 평균 ‘펄’ 16 정도라면 내년 기업 순이익이 200불까지 하락한다고 예측한다면 평균 ‘펄’로 계산할 때 S&P500 지수는 3200, 순익이 220불이면 3500 정도이다.  전문가들의 예상 순익은 180부터 230까지 다양하고 여러 가지 외부요소가 작용할 것이므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의 예측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락도 근거 있는 바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공식 순이익 경기침체 예측 주가 하락 나스닥 지수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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