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창사 이래 첫 연간 순이익
2024년 연간 매출 4916억원으로 역대 최대
환차손 반영에도 당기순이익 59억원 기록
에어프레미아는 별도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9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3년 3751억원보다 3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6억원보다 119.9% 증가한 409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나타냈다.
급격한 환율 상승에 따라 환차손이 대폭 반영되었음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목표했던 이익 실현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에어프레미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고정비용의 효율적 분산과 부가 사업운영 등을 꼽았다. 미주 등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선 전체 여객의 56%인 42만8600명을 수송했고, 장거리 여객매출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재무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운항개시 4년만에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7500억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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