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3분기 순이익 702만불…실적 월가 전망치에 부합
자산·예금·대출 모두 증가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지난 25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 순이익이 702만 달러(주당 49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 49센트와 동일하다. 직전 분기의 748만 달러(주당 52센트)보다 3센트 적었지만, 전년 동기의 695만 달러(주당 46센트)보단 3센트 더 많았다.
은행의 자산, 예금,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3분기 총자산은 25억679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2705만 달러에서 10.4% 늘었다. 직전 분기의 25억5635만 달러보다 0.5% 늘었다.
21억9213만 달러인 예금은 작년 3분기 19억7810만 달러에서 10.8% 더 많았다. 지난 2분기의 21억8823만 달러와 비교해선 0.2% 소폭 증가했다.
대출도 21억6761만 달러를 기록해서 전년 동기의 19억5924만 달러 대비 두 자릿수 폭인 1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 분기의 21억2243만 달러보단 2.1% 성장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9%로 직전 분기와 전년 3분기 대비 각 0.10%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3.57%로 지난 2분기보다 0.02%포인트 향상됐지만, 작년 3분기보단 0.68%포인트 내렸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11월 9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오는 11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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