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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79> 부드러움 가미해야 볼에 무게 전달

실전에서 자신의 스윙이나 샷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면 스윙에 일관성이 떨어지고 나아가 심리적 위축과 함께 전형적인 ‘안방체질’로 바뀐다.   연습장에서는 프로수준에 가깝고, 실전(골프장)에 들어가면 완전 초보자나 다름없는 엉뚱한 샷은 물론 오비(OB)까지 발생시킨다.   이를 오그라든다, 움추린다, 또는 몸 쪽으로 당긴다, 등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임팩트 순간 손목과 손가락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 원심력에서 구심력으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스윙은 어느 부분 하나 등한시할 수 없다. 스윙의 주 목적은 볼을 치기 위함이며 친 볼을 정확도와 함께 비 거리까지 창출해야만 한다. 7번이나 5번 아이언 심지어 페어웨이우드와 드라이버의 거리에 차이가 없다면 일단 릴리즈(release)의 부족과 여기서 파생되는 오류를 들 수 있다.   릴리즈란 백 스윙 때 꺾었던 양 손목을 정상적 위치에서 풀지 못하는 것으로, 오른쪽어깨 위에서부터 양 손목이 풀어지는 이른바 캐스팅(casting)을 의미하며 탑 스윙의 위치에서 다운스윙이 시작될 때 양 손목이 일찍 풀리는 것을 뜻한다.   정확한 릴리즈는 꺾였던 양 손목이 볼 앞에 도달했을 때 풀어주는 것이 정석이며 양손목을 풀어 줌과 동시에 임팩트를 맞고, 이어 팔로스루(follow through) 동작까지 연속적으로 연장되어야 한다.   특히 다운스윙의 중간 지점인 오른쪽 허리부위에서 왼쪽 손등이 정면을 향하고 클럽타면이 서서히 닫혀지며 임팩트를 맞고 클럽헤드가 목표방향으로 뿌려지며 팔로스루를 끝낸다.   또한 이 시점, 즉 임팩트를 맞을 때 왼손목의 역할에 따라 볼의 정확도도 생겨나지만 특히 비 거리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때 손목의 부드러움이 가미되어야 클럽헤드의 무게를 감지하고 이순간 감지된 그 무게의 느낌을 볼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소위 중력을 말하는 것이며 이 중력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왼손의 세 손가락인 중지, 약지, 그리고 세끼손가락을 중심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쥔 후, 망치로 못질을 할 때와 같은 느낌으로 헤드의 무게를 볼에 전달시켜야 한다.   문제는 꺾였던 손목을 어느 지점에서 풀어야 하는가이다. 이 꺾였던 손목을 풀어주는 지점에 따라 정확성과 비 거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양 손목을 오른쪽허리 이전부터 풀면 임팩트 때 왼팔이 심하게 굽어져 악성 슬라이스(우드)를 유발시키고 아이언에서는 십중팔구 뒤땅을 치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양손이 오른쪽 허리부위에 도달하고 클럽헤드는 거의 수직으로 하늘을 향한 채, 오른발에 있던 체중을 왼발로 옮겨 짐과 동시에 손목을 풀어 클럽헤드를 볼에 뿌리듯 던져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부드러움 가미 이때 손목 임팩트 순간 손가락인 중지

2024-02-15

[골프칼럼] <2277> 목표 향해 타면 각도 직각으로 유지

어프로치 샷은 셋업(어드레스)에서부터 만들어진 각도를 볼을 친 후까지 원래의 상태를 유지해야 방향성과 거리의 정확성까지 생겨난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균형유지다. 즉 스윙 중에 힘을 고르게 나누지 못하면 배분에 혼동이 생겨 균형유지에 실패하거나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스윙 크기나 체력안배도 이에 해당하며 균형유지가 흐트러지면 스윙은 물론 전체 흐름을 방해하는 만큼 균형유지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백스윙은 유연하게 올려 스윙에 조화를 이루는 듯하지만 다운스윙에서 양손은 빠르게 움직이고 하체는 늦게, 반대로 하체는 빠른데 상체가 늦어 균형유지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스윙 전체를 결정하는 것은 리듬과 템포(rhythm & tempo)로 특히 퍼팅이나 쇼트 게임 등 섬세한 샷이나 짧은 거리를 조절할 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벙커를 넘겨, 핀(pin)을 향해 샷 하거나 또는 내리막에서 볼이 많이 구르지 못하도록 역회전을 걸어 6대4 비율의 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리듬과 템포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피칭과 런(pitching & run)은 이른바 60%는 띄우고 40%는 굴리는 것을 의미하며 피칭과 런은 그린 중간에 경사가 있다거나 혹은 내리막, 앞쪽에 긴 러프(rough) 등 처음부터 볼을 굴리지 못할 때 사용하는 타법이다. 구르는 거리보다 볼이 떠가는 거리가 길다는 뜻이다.   이때 사용할 클럽은 타면각도가 많은 샌드웨지(sw)로 로프트(loft)가 많아 볼을 띄울 때 적합한 클럽이다.   샷의 요령은 러닝어프로치와 별차이가 없지만 스윙아크(arc)가 다소 커지는 것과 양팔과 손목의 각도유지가 성공 여부의 관건이다. 일반적인 샷은 백스윙에서 손목 꺾기(cocking)가 시작돼지만 피칭이나 런이 있는 어프로치는 이미 셋업(어드레스)에서부터 양팔과 손목의 각도를 만든다는 것이 일반 샷과 다르다. 처음부터 만들어진 손목각도를 유지한 채 볼을 치고 손목과 타면각도를 끝까지(follow through) 유지해야 방향성과 거리의 정확성까지 생겨난다.     그러나 손목 각도유지를 못하고 손목만을 이용하는 감각적인 샷을 구사하면 샷의 느낌이 없어지며 스윙패턴의 일관성을 잃어버리고 뒤땅(fat shot)을 치기나 탑 핑(topping) 등 엉뚱한 샷으로 전락하여 비 거리와 방향이 들쭉날쭉한 어프로치가 되고 만다.   이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셋업에서 60% 이상의 체중을 왼발 쪽에 그리고 목표에 대하여 왼발의 발끝을 5도 이상 열어야 견고한 왼쪽 축(軸)이 생겨나 흔들림 없는 어프로치로 연결시킬 수 있다.   또한 볼 높이(탄도)를 조절하려면 볼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한다. 즉 왼발 쪽에 가까워지면 탄도가 높아지고 오른발 쪽에 가까워지면 볼의 탄도가 낮아진다.   또는 스윙의 최하점 (원의 최하점)인 볼 위치를 스탠스의 정 중앙에 놓고 클럽 타면의 각도를 임의로 조절해 샷하는 방법도 있으나 초보자는 위험부담이 있어 지나친 타면각도를 오픈하는 것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목표 직각 손목 각도유지 양팔과 손목 손목 꺾기

2024-02-01

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시큰한 손목…'이러다 말겠지' 했다간 큰일!

현대인의 손목은 쉴 틈이 없다. 손목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 가운데 하나다. 밥을 먹기 위해 수저를 드는 일부터 글씨 쓸 때, 마우스를 사용할 때, 물건을 들 때 등 일상 속 대부분의 움직임에 손목이 쓰인다. 심지어 쉴 때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온종일 손목을 혹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은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목이 뻣뻣하고, 시큰하고, 아프고, 손가락이 붓고, 심하게는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손목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신경, 혈관 등이 지나가고 8개의 뼈와 수많은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어 단순히 보이는 근육을 외부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발락 EMS 손목 마사지기'는 이러한 손목을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손목의 속근육을 마사지하며 뭉친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가져오는데 이를 통해 근육경련이 완화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근육통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약해진 근력을 강화시켜주고 손목과 손가락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손목 보호대 형태여서 손목 평형이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 중에도 불편 없이 일을 할 수도 있다. 마사지 기능은 ▶두드림 모드 ▶주무름 모드 ▶양손 지압 모드 ▶마사지 모드 ▶모스 순환까지 총 5가지 모드가 있어 원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식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리모컨 방식이어서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어르신부터 직장인,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 등 온 가족 구성원의 쑤시고 욱신거리는 손목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발락 EMS 손목 마시기기는 35% 할인된 금액인 69달러에 '핫딜'에서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호대와 리모컨 및 본체로 구성돼 있다.     ▶상품 구매하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손목 큰일

2023-12-24

손목 '시큰'…"이러다 말겠지" 했다간 큰일!

요리, 빨래, 청소 등 종일 집안일에 시달리는 주부에게도,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아빠에게도, 매일 컴퓨터와 씨름하는 직장인에게도, '3대 500'에 도전하는 헬스 마니아에게도 손목 통증은 흔하게 나타난다.   이에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리비스타 손목밴드(의료용)'가 현대인들의 필수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손목에 안정감을 주면서 움직임이 자유로운 것이 인기 요인이다.   리비스타 손목밴드는 세밀한 압박, 당김, 지지를 적용하여 활동 시 손목을 잡아주는데 이 압박감은 원하는 강도만큼 당겨 조절할 수 있다. 또한 1mm의 초경량 무봉제, 손바닥이 자유로운 개방적인 디자인, 긁힘이나 옷감 손상이 적은 부드러운 벨크로, 쫀쫀한 탄력성과 신축성,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원단의 쾌적한 착용감 등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혼자 간편한 착용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벨크로가 위쪽을 향하게 엄지손가락을 루프에 걸어준 뒤 원하는 압박감이 들도록 손목을 감싸 벨크로에 부착하면 된다.   철저한 테스트 끝에 개발 및 한국에서 생산된 리비스타 손목밴드(의료용)은 12월 한 달 동안 중앙일보 '핫딜'에서 1개에 23달러, 2개에 4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2개 구매 시 종아리 붓기 완화, 혈액순환 개선, 하지정맥류 완화는 물론 피곤함까지 덜어주는 '리비스타 종아리 압박밴드'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손목 큰일

2023-12-06

[골프칼럼] <2260> 손목이 귀 높이 정도 오면 이상적

어드레스(setup)가 끝나고 백스윙을 진행하는 순간 자신의 결점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양손이 자신의 어깨높이에 도착하면 자신이 행하고 있는 잘못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대다수 골퍼들은 진행과정(백스윙)의 오류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무시한 채 다음 동작인 다운스윙으로 이어간다. 잘못했다는 생각과 느낌은 있으나 스윙을 중지하지 못한다.   특히 오른손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중지한다는 것은 불가항력. 이는 모두가 탑 스윙위치에서 일시 멈춤(pause), 즉 반 박자를 쉬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오른손으로 그립을 강하게 쥐었거나 탑 스윙위치를 완전하게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전한 탑 스윙 위치란 그립(grip)을 잡은 두 손의 손목이 오른쪽 귀 높이나 이보다 약간 높은 곳을 뜻한다. 그러나 이 위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심하게 경직되어 있거나 최초 준비자세(어드레스)의 체중배분에 실패할 때 두드러진다. 다시 말해 준비자세인 어드레스 때 체중이 왼발에 60% 이상 넘겨져 있을 때는 완전한 탑 스윙 위치를 확보하지 못해 탑 스윙이 흔들리거나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어 스윙궤도를 변형시킨다. 따라서 최초 어드레스 때 실수하기 쉬운 체중배분, 즉 왼발로 쏠리는 체중을 적절하게 분배 양발에 50:50의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는 어드레스 때 30%의 그립 악력(쥐는 힘)이 탑 스윙 위치에선 50, 그리고 임팩트 순간에는 최초의 악력보다 무려 5배(150%)의 힘이 들어가, 그립 쥐는 강도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볼을 치는 순간(스윙)에 필요한 그립 쥐는 힘은 최초(30%) 힘의 2배인 60%면 장타와 정확도에 적합한 힘이라 할 수 있다. 그립을 쥐는 강도가 부드러울수록 임팩트에서 그 힘은 강해져 원심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전체 스윙이 부드럽게 탄력을 받는다.   이때 양손의 엄지와 검지에 힘이 들어가면 임팩트 순간 볼을 깎아 치거나 탑핑(topping)샷, 즉 클럽 날이 볼 위를 쳐, 낮게 구르거나 때로는 볼 뒤의 지면을 심하게 찍기도 한다. 특히 탑 스윙 위치 때 섀프트(shaft)가 지면과 수평이고 목표와 평행이 정석이지만 어드레스에서 탑 스윙 위치로 오를 때, 클럽헤드의 무게로 인하여 수평보다 낮게 쳐져 스윙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완전한 수평보다는 수평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약 80~90%의 위치가 적당한 탑 스윙의 위치며 어드레스 때 50:50의 체중배분을 지키고, 양 발바닥의 바깥쪽에 체중이 분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벙커샷에서는 어드레스부터 스윙이 끝날 때까지 양 무릎각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왼발 쪽에 체중을 더 두고 그 상태를 유지하며 샷을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페어웨이에서는 체중이동에 의하여 스윙을 하지만 벙커샷에서는 체중이동을 억제해야 한다.   만약 벙커샷에서 체중이동이 지나치면 하중에 의하여 밟고 있던 모래가 무너지며 균형유지에 실패, 샷을 그릇 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목 최적 스윙 위치 정석이지만 어드레스 최초 어드레스

2023-09-21

[골프칼럼] <2259> 과도한 오른쪽 손목 사용 피해야

인간에게는 오른쪽 뇌와 왼쪽 뇌가 있다.   이성적인 것은 왼쪽 뇌가, 감성적인 것은 오른쪽 뇌에서 작용, 각기 다른 역할을 분담한다.   일반 골퍼들의 골프기술, 즉 스윙이 쉽게 향상되지 않는 이유는 왼쪽 뇌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데 따른 것이다.   일반 골퍼들은 교본이나 주위로부터 듣는 지식과 산더미 같은 골프이론을 토대로 자신의 골프기술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 연구하고 접목시키려 노력한다.   물론 자신의 느낌이나 연구와 경험 등을 주위에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문제는 스스로 터득한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여과 없이 지도하려는 것은 지향되어야 한다.   2~3초 내에 끝나는 짧은 순간의 스윙이지만 여기에는 정신집중, 궤도형성, 몸의 이동 등 총체적인 원 운동원리가 내포되어 있어 정확한 메커니즘을 전달해야 한다.   딱 떨어지는 좋은 이론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려 해도 교습 받는 당사자 감성의 느낌으로 받지 못하면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다.   이같이 어설픈 이론보다는 전체의 느낌인 감성을 조성하는 오른쪽 뇌를 이용해 감성을 조성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은 곧 “행동보다는 생각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뜻으로 부드러운 생각은 단단한 것을 제어할 수 있고 힘을 앞세운 스윙보다는 유연함이 스윙이 모체라는 뜻이다.   효과적인 스윙은 바로 부드러움으로 출발, 부드러움으로 끝내야 한다.   예컨대 스윙의 첫 동작인 테이크백(take back)부터 팔의 움직임이 다르거나 힘이 들어간다면 그 스윙은 허사로 끝나고 만다.   다시 말해 상하체가 뻣뻣해 백스윙 때 오른쪽의 틀어 줌(꼬아주기)이 없어 손목만을 사용하는 극단적인 동작이 되고 만다.   초보자나 장년층 실수의 대부분은 백스윙 때 손목만을 사용하여 클럽을 들어올리며 다운스윙 역시 오른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골퍼들이 부지기수다.   오른쪽손목 과도사용은 스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스윙 중 지켜야 할 첫 번째 금기사항이다. 이 결점을 막기 위해서는 굴절의 삼각형 테이크백을 유지해야 한다.   즉 어드레스 때 형성된 양쪽어깨와 팔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왼쪽 팔은 곧게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약간 굽어진 상태로 복부를 닿을 듯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자세를 유지하며 클럽을 들어 올리는 것이 백 스윙의 기본이다. 왼팔은 곧게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가볍게 굽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우측 복부를 향한다.   짜임새 있는 아크(arc)와 완벽한 몸 회전을 위해서는 이 삼각형 구도의 유지는 필수적이어야 탑 스윙(top swing)에서 플라잉 엘보(flying elbow)인 팔꿈치의 들림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삼각구도와 함께 오른쪽허벅지를 틀어주면 우측의 새로운 축이 생겨 백스윙이 부드럽고 몸의 중심축도 지킬 수 있고 리버스웨이트 시프트(reverse weight shift), 즉 반대로 빠지는 체중이동도 예방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과도 손목 오른쪽손목 과도사용 느낌인 감성 오른쪽 손목

2023-09-14

[골프칼럼] <2238> 손목만 사용하는 입스부터 없애야

골프 속에는 엄격히 동적(動的)과 정적(靜的)으로 양분되어 있다.   티박스에서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까지 스윙하는 모든 행위는 동적이며 그린 위의 펏(putt)은 정적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꼭’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 현상이 압박해 미묘한 터치(touch)가 요구되는 짧은 펏의 경우 정신적으로 매우 절박해질 때도 있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으면 자신의 손으로 호흡이 옮겨져 퍼터타면이 흔들리며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벗어나 짧은(short) 펏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같은 거리의 앞사람이 먼저 펏을 성공시키면 자신의 차례에선 부담이 있게 마련이지만 부담의 성공과 극복, 그 문제는 전적으로 자신의 마음가짐과 정신력에 달려 있다.   따라서 치기도 전에 컵에 넣지 못하는 것인가 또는 휘는 것이 아니냐는 실패를 예상하면 그 펏은 십중팔구 실패로 돌아간다. 때로는 버디 찬스, 어려운 파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암 닭이 알도 품기 전 병아리 수를 세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펏의 성공 여부는 정신력 80%, 그린 읽기가 10%, 감각이 10%이다.   그린 읽기와 정신력이 무장되고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손과 팔에 경직이 생겨 감각이 떨어져 손목만을 사용해 볼을 치는 입스(yips)현상도 일어난다.   펏에서 감각이란 수치상 10%지만 현실적으로는 펏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펏에 기술적인 핵심은 거리감이 최우선, 그리고 볼을 치면서 손목이 꺾이거나 뒤튼다면 당연히 그 펏은 실패한 펏이 되고 만다.   골프에서 실수와 사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메커니즘을 알고 한 것은 사고지만 이를 모르고 실행에 옮긴 것은 실수로 맹목적 추종을 의미한다.   볼을 치는 순간에는 기술보다 우직함을 앞세워야 하며 특히 손목 기교는 펏의 금기로, 펏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예를 들면 손목에 골절상을 당했을 때 정형외과에서 케스트(cast)를 한 듯한 느낌, 다시 말해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백스윙과 스트로크(stroke) 리듬이 일정해야 치는 순간 퍼터타면의 흔들림이 방지되며 팔로우스루가 유연해진다. 방법은 어깨 힘이 빠진 상태에서 양손과 팔 그리고 어깨를 한 묶음으로 시계추가 움직이듯 전, 후의 간격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오른쪽손목이 원래의 각도를 유지하고 손바닥의 중앙부위가 볼을 스트로크하며 컵을 향하는 느낌이 들어야 방향성을 보장받게 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백스윙을 크게 하면 거리를 조절하려고 스트로크을 늦추게 되어 가감한 펏이 되어 컵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도 발생한다.   반대로 백스윙이 작으면 거리확보를 위해 볼을 치는 순간 강해져 예상치 못한 결과도 발생한다. 따라서 잘하는 펏의 기준은 백스윙만큼 팔로스루도 그 폭이 일정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목 사용 손목 기교 성공 여부 심리적 현상

2023-04-20

[골프칼럼] <2224> 손목 꺾기, 오른쪽 가슴 높이 전에 끝내야

테이크 백(take back)은 백 스윙을 시작하는 초기동작으로 유연함이 없다면 손목 꺾기(cocking)와 탑 스윙까지 영향을 미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좋은 탑 스윙 위치는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며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도 하지만 고무줄이 당겨질수록 탄력이 좋아지듯 테이크 백 때 왼팔의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아야 왼팔근육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스윙의 기본인 팔과 클럽의 일체감이 생기고 클럽헤드에 가중되는 힘과 속도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자연히 스윙궤도도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한곳(클럽헤드)에 힘이 모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어드레스부터 오른팔은 약간 굽어지고 테이크백 때도 계속 굽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탑 스윙까지 도달해야 한다.     만약 어드레스부터 오른팔이 굽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백 스윙 과정에서 왼팔보다 오른팔이 먼저 백 스윙을 시작하여 완전히 다른 백 스윙궤도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탑 스윙에서 오른팔의 팔꿈치가 심하게 들리는 이른바 플라잉 엘보(flying elbow) 현상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왼손 대신 오른손이 다운스윙을 주도하여 아웃사이드인(outside in)궤도로 볼을 깎아 치거나 덮어 치는 샷도 빈발한다.     이것은 곧 백 스윙 중간지점(허리부분)에서 꺾였던 손목이 다운스윙도 시작하기 전, 오른쪽 어깨 높이에서 양 손목이 바로 풀리면서 체중이동이 없는 무의미한 스윙으로 전락한다.     이때 아이언샷은 뒤땅을 찍고, 드라이버 샷은 탑핑(topping)을 유발한다. 따라서 백 스윙이 시작되면 유연한 손목 꺾기가 관건으로 만약 손목을 급각, 즉 수직으로 꺾어 올리면 더욱 큰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자연스러운 행동에 초점을 둬야 한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손목 꺾기를 시작해야 하는가이다. 신장이나 체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왼손이 오른쪽허벅지를 지나 허리를 통과하면서 꺾기의 70% 이상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30%는 탑 스윙으로 들어가기 직전인 오른쪽 가슴높이 정도에서 완성되어야 오버스윙(over swing)이나 왼팔의 굽어 짐도 예방할 수 있다.     오버스윙이 자주 발생하는 대다수의 골퍼는 오른쪽허리 부위에서 손목 꺾기의 타이밍을 놓쳐 오른쪽어깨 위에서 실행한다.     오버스윙이 발생하면 왼팔이 굽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클럽헤드가 탑 스윙에서 흔들려 다운스윙궤도를 벗어나고 만다.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어야 탑 스윙에서 클럽섀프트(shaft), 즉 클럽헤드(head)가 목표선과 평행을 이루게 된다. 이때 스윙 중 클럽헤드 무게를 느껴야 올바른 스윙이 만들어지고 나아가 강력한 힘을 볼에 전달할 수 있다.     무게를 느끼기 위해서는 백스윙을 시작해서 탑 스윙에 올랐을 때 반(1/2) 박자 쉼과 동시에 양손에 악력(쥐는 힘)을 부드럽게 한 후,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스루(follow through)까지 지켜야 좋은 구질은 물론 장타도 기대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목 꺾기 손목 꺾기가 클럽헤드 무게 스윙 중간지점

2022-12-13

[골프칼럼] <2222> 꼭 넣겠다는 집념을 습관화하라

퍼팅에는 언제나 이율배반적인 논리가 상존한다.     어깨로 볼을 쳐야(stroke) 한다는 이론이 있는가 하면 손목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는 이론, 혹은 팔로스루(follow through)는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반면, 볼은 이미 떠났는데 팔로스루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이다.     팔로스루나 어깨로 볼을 쳐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퍼터타면이 정확한 타격각도를 만들기 위한 가장 보편적이고 최선의 방법이고 스윙 중에 볼을 끝까지 주시해야 한다는 것도 클럽타면이 볼에 닿는 것을 보아야 한다는 의미보다는, 머리의 축을 고정시켜 정확한 스트로크를 창출한다는 뜻이 더 깊다.     결국 모든 이론들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만큼 듣는 사람이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가에 다르다.     이해하지 못하면 악습, 이해하면 좋은 습관으로 남는 것이 골프다. 특히 퍼팅은 처음부터 습관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회다 싶으면 ‘꼭’ 넣겠다는 습관이 절대적이다.     기회를 맞이했을 때 골퍼들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넣겠다는 투지의 골퍼가 있는 반면 내 실력에 파(par)면 만족하다는 소극적 골퍼로 나누어진다.     투지의 골퍼는 ‘넣는 것을 습관화’시킨 것이며 성공과 실패는 습관성에 좌우되고 어떤 습관을 같은가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지게 되므로 성공과 실패확률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퍼팅은 어떤 것인가?     이것은 지혜와 기능, 자신감이 섞여 있는 삼위일체의 혼합형 설계도이다.     먼저 어드레스(set up)는 경사도와 잔디상태, 그리고 거리감과 퍼터타면(putter face)을 목표에 대하여 직각으로 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립의 느낌을 뇌에 전달시키는 동시에 왼쪽 눈의 수직선상에 있는 볼의 구심 점을 정확히 파악했다는 지령이 뇌로부터 떨어지면 거리감의 강약을 조절, 스트로크를 시작한다.     이때 거리가 긴, 즉 롱펏(long putt)의 경우 일반적으로 손목을 주로 사용하여 볼을 친다. 그러나 손목 사용은 그 느낌이 수시로 변해, 거리감에 있어 일관성이 따르지 않는다. 손목각도는 고정된 기계와는 다르게 그 오차와 유동성이 많아 일정한 거리감과 방향성을 찾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생각할 때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면 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평상시의 그립에서 양손을 완전히 분리, 다시 그립을 쥐며 왼손과 오른손의 간격이 약 2~4인치(5~10cm) 정도로 분리한다. 그리고 그 간격을 유지하며 퍼팅을 시도해 보면 그동안 얼마나 손목을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후 그 간격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거리감과 방향감이 좋아 퍼팅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습관화 집념 손목 사용 팔로스루나 어깨 소극적 골퍼

2022-11-17

[골프칼럼] <2215> 오른쪽 손금이 하늘 향하면 샷 흔들려

탑핑(topping)이란 클럽헤드의 날, 즉 리딩에지(leading edge)로 볼의 중간이나 윗부분을 치는 것을 뜻한다.     탑핑샷 대부분은 장소나 때와 관계없이 자신의 실수로 생겨나지만 특히 벙커(sand trap)나 러프(rough) 혹은 풀이 없는 맨땅의 페어웨이에서도 발생한다.     탑핑의 첫 번째 원인은 다운스윙 중 몸 전체, 특히 양 무릎이 펴지며 어드레스 때보다 위로 들리거나 또는 볼도 치기 전 머리를 먼저 들어 올리는 이른바 헤드업(head up)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다.     즉 어드레스를 했을 때보다 다운스윙에서 양 무릎이 펴지면서 온몸이 위로 치켜 올라갈때와, 임팩트 지점에서 양 손목, 특히 오른쪽 손목만을 사용 볼만 ‘살짝’ 쳐올리며 볼을 치려 할 때도 여지없이 발생한다.     심할 때는 클럽 바닥 면으로 볼의 최상단 부분을 지나치며 눌려, 지면이나 모래 속으로 깊이 묻히는 상황도 있지만 심지어 클럽헤드로 볼도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을 할 때도 있다.     또는 풀스윙(full swing)은 물론 숏 어프로치나 컨트롤 샷을 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이것은 목표가 눈앞에 있어 목표 지점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니 볼을 터치(touch)하는 순간, 볼에서 눈을 떼고 볼도 치기 전 시선까지 목표 방향으로 향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밖에 다운스윙 중 왼쪽으로 이동돼야 할 체중이 오른발에 그대로 남겨둔 채 손으로만 스윙할 때도 역시 탑핑이 발생한다.     이처럼 탑핑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생겨나지만 이중에도 다운스윙 중 몸 전체가 목표 방향으로 딸려 나가는 이른바 스웨이(sway) 현상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를 일컬어 바디 스웨이(body sway)라 하며 스웨이가 심하면 예상치 못한 샷들이 무분별하게 생겨나지만 대표적인 것이 탑핑과 뒤땅치기가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하체의 움직임에 역점을 둬야 한다. 또 오른손 역할에 집중하고 손놀림에 유의해야 하며 다운스윙 중 상·하체를 한 묶음으로 체중 이동을 금지하고 볼을 치는 순간까지 오른쪽 손목이 풀리지 말아야 한다.     오른쪽 손목은 최초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손목 각도를 유지하며 임팩트 순간까지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볼을 치는 순간 오른 손바닥(손금)이 하늘을 향하지 않고 목표로 향하며 스윙을 끝내야 한다.     야구에서 투수(pitcher) 역시 변화구를 만들기 위해 손가락과 볼의 재봉선, 손목을 풀어주는 위치에서 변화구가 만들어진다. 골프 스윙 역시 손목 각도가 어느 위치에서 풀려지느냐에 따라 구질의 변화는 물론 뒤땅치기와 탑핑, 심지어 장타와 단타의 갈림길에 놓이기도 한다.     볼도 치기 전 손목이 일찍 풀리면 주로 뒤땅치기가 발생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체중 이동도불가능해진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홀(cup)을 향한 어프로치를 실행할 때 손목 놀림은 금기로 볼을 친 후에도 그 각도를 유지해야 비거리와 방향을 종잡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금 하늘 손목 각도 재봉선 손목 목표 방향

2022-08-25

[삶의 뜨락에서] 내 시간을 찾아보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숫자를 부여받아 살고있다. 태어나면 주민번호가 주어진다. 받아 든 주민번호는 그사람의 여러가지를 말해준다. 태어난 시대가 드러나므로 어떤 세상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자라면서 겪어온  시대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었으며 지금 어느 산자락에 서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데면데면 만나 인사하면서 바라보다가 주민증 열어보자 하면 금방 관계가 정해진다. 어떤 자세로 서로를 대하여야 하는지 둘 사이의 시간 구성방식이 결정된다. 그러면서 주민번호는 삶의 가지를 치고 이런저런 그림을 만드는 시간을 품는다.    군대 복무를 마친 한국 남자들은 군번이라는 것을 부여 받는다. 그리고 거의 모든 그들이 평생 그 번호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 그 숫자는 젊은 시절 한때를 비슷한 군번 숫자를 지닌 사람들과 부대끼며 보냈음을 의미한다. 그 번호 부근에서 보낸 시간은 그나름대로 특별한 것을 담고있어 전국 팔도에서 모인 청년들이 한가지 목청으로 부르던 군가처럼 별다른 향수를 담고있다.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군복 속에 끓어 오르던 젊은 때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근무지의 꾸밈없는 공기와 내무반의 시큼한 냄새 속에서 오래도록 전해지는 잎으로 꽃으로 무용담으로 존재한다.    학창시절은 입학년도와 졸업년도와 졸업횟수로 같은 무리를 규정짓는 번호로 따라온다. 같은 숫자 연도에 입학한 친구들은 평생을 함께 간다. 세상을 모르면서도 세상을 아는 듯한 허세도 부리고 그저 자기들의 세상만 보는 창문으로 이런저런 꿈을 그려내던 말 그대로 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때는 몰랐지만 그렇게 만들고 만나던 시간이 얼마나 귀중하고 보물같은 때였는지 훨씬 훗날 깨닫고 웃음짓고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입학년도를 나타내는 학번이라는 것으로 같은 시간대에 입학한 처지인 것을 알고나면 어쩐지 초면인데도 친한 사람처럼 여겨지는 것은 같이 숨쉬던 그때의 공기냄새를 공유했던 까닭이다. 낡은 버스 속에서 흔들리던 시간, 매케한 최루탄 연기를 나누던 시간, 그때 모두 함께 즐기던 노래가락이 흥겹던 시간, 손목 한번 잡기가 어렵던 흑백사진 같은 분위기의 시간, 그보다 훨씬 나중에 스스럼 없이 손잡고 달리던 자유분방의 시간, 그때는 심각했던 쐬주의 시간과 맥주로 바뀌어도 여전히 그러나 색조가 다른 심각함 등으로 학번이라는 번호가 주는 그립고 빛나는 시간이 거기에 있다.    살아온 날수가 쌓이면서 나이를 늘려간다. 비슷한 나이 숫자를 공유하던 숫자적 동료들이 하나씩 퇴장하고 있다. 그들의 퇴장을 보면서 같이 만들던 보물들도 하나씩 사라지고 있음을 본다. 어떤이는 우리시대가 가고 있다고 섭섭해하지만 시대를 공유하며 터득했던 지혜들이 또다른 길에서 반짝거리는 것을 보는 것이 깊은 삶의 의미가 될 것 같다.  2022년을 함께 지나는 사람들로서 젊은이는, 장년의 사람은, 노년의 사람은 이제 그 의미 깊은 숫자를 보며 나름대로 정말로 빛나는 자기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때를 맞고있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부여받은 여러 숫자의 그릇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내고 무엇을 담아내고 무엇으로 즐거워하고 무엇을 기뻐할 수 있을까. 내손에 숫자를, 시간을 음미한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시간 시간 구성방식 시간 손목 시간 그때

2022-07-25

[전익환 골프 교실] <426> 손은 낮게 클럽 헤드는 높게

거리와 정확성은 다른 어떤 골퍼들보다 시니어 골퍼들에게 훨씬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과제일 것이다. 키 포인트는 손은 낮게, 클럽 헤드는 높게라는 원칙이다. 왼손 집게손가락을 길게 뻗고 왼손을 강한 그립으로 쥐는 법은 손목 꺾임을 최대화하려는 조건이다.     이것은 중요한 파워 요소로 스윙을 짧게 가져간다는 것은 손과 팔은 낮게 두면서도 몸의 자세와 꼬임을 유지하고 손목을 많이 세워 높은 아크를 그리게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손목 꺾임을 최대 한하려면 클럽 헤드의 아크, 손목과 왼팔 팔뚝이 만드는 지레, 근육에서 나오는 파워, 이 3가지 파워 원천을 활용하도록 한다.     백스윙 동작은 팔의 스윙과 몸의 회전으로 이루어진다. 팔은 오르내리는 일을, 몸은 돌아가는 일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팔이 위아래로 움직일 때 파워를 내려고 팔을 억지로 높이 올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팔의 스윙은 몸이 꼬이는, 유연성이 발휘되는 지점까지만 올라가도록 둔다. 골퍼마다 신체적인 특성에 차이가 있어 유연한 사람은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보다 손이 더 높이 올라갈것이다. 왼쪽 어깨는 공 뒤쪽으로 가고 체중의 압력은 오른쪽 고관절로 옮겨 간다.     효과적인 백스윙을 하려면 구분된 동작들이 하나늬 자연스러운 연결된 동작으로 이어져야한다. 비록 팔과 손이 스윙을 통해 위로 올라간다 하더라도 그냥 뒤로 클럽을 뺀다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그러면 높은 아크를 그리려고 클럽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시니어 골퍼들에게 스윙에 관해딱 1가지만 조언하려고 한다면 스윙하기 전에 업스윙이 아니라 백스윙이야 라는 주문을 외라고 하고 싶다.     클럽이 공에서 물러나는 스윙을 하면 업스윙은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골퍼의 나이와 무관한 좋은 충고로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에게는 특히 현명한 교리가 되고 시니어 골퍼에게는 절대적인 충고가된다.   S스윙의 특정적인 개념을 정리하면. 보통 상체를 뜻하는 몸을 공 뒤쪽으로 회전시키고, 클럽을 높이 들려고 애쓰지 않는것이다. 즉 팔의 스윙을  할수있 한 높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만큼만 올리는것이다. 오랫동안 골프를 해 왔던 사람이라면 클럽헤드가 충분한 아크를 그려야 파워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지나치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스윙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할것이다.   손은 표준 스윙 때보다 낮게 가져가면서 백스윙 때 손목을 적극적으로 세운다. 이렇게 하면 높이와 길이가 충분한 아크가 그려진다. 스윙이 짧아져 아크의 길이에 어떤 손실이 생겨도 백스윙과 다운스윙에서 클럽의 아크를 폭넓게 가져 스윙한다면 스윙의 파워는 다시 회복된다.   (818)731-2378  전익환 /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전익환 골프 교실 클럽 헤드 클럽 헤드 백스윙 동작 아크 손목

2022-04-14

[전익환 골프 교실] 백스윙때 꺾고 다운스윙때 풀고

일반 골퍼나 여성 골퍼들이 당황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비거리이다. 비록 좋은 스윙 품을 가지고 있지만 볼의 비거리는 좀처럼 멀리 보내지 못한다. 또한 거리를 내기 위해서 클럽을 바꾸기도 하지만, 클럽 간의 거리 차이가 없다 말하자면 7번 아이언이나 6번 아이언 혹은 페어웨이 우드 모두가 비슷한 거리만을 낸다.     아무리 스윙 동작이 좋다고해도 파-4홀을 2번이나 3번의 샷으로 올리지 못하고 파-3홀을 한번에 좀처럼 올리지 못한다면 스윙 동작에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힘과 관련되는 요인이 있다. 그러나 많은 초보자 골퍼나 여성 골퍼들은 스윙하는 동안 손목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워를 상실하고 만다.     말하자면 딱딱한 팔의 샷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클럽이 낼 수 있는 거리의 대부분을 상실하고 만다.그러므로 클럽헤드 스피드와 파워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손목 동작을 향상시켜 비거리를 더 만들어준다. 손목 동작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연습을 조언한다.     먼저 짧은 아이언을 잡고 그립 끝에 티를 하나 꽂는다. 그다음 하프 스윙만 하면서 백스윙, 다운스윙을 자유롭게 해보라. 이때 손목을 코킹(cocking.꺾임), 언코킹(un-cocking.풀림)해서 백스윙과 팔로우 쓰루우에서 그립 끝의 티가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 다시 말하면 백스윙을 하면서 손목을 코킹하고,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통하여 언코킹하고 팔로우 스루우 하면서 다시 코킹하는 것이다.   이러한 손목 동작이 올바른 몸의 동작과 결합하게 되면 손목을 꺾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져다주는지 실감할 것이다. 연습으로 미니스윙을 하면서 티 위의 볼을 몇 번 쳐보고 7번이나 8번 아이언을 잡고 약간의 연습으로 볼의 비거리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또 드라이버를  꺼내서 거꾸로  즉 클럽 헤드 부분을 잡고 몇 번  왼손으로만 스윙을 하고 왼손 손목에 유의하면서 임팩트 과정에서 가능한 한 크게 휙휙 소리가 나게 하여본다 이렇게 올바른 손목 동작을 익혀서 정상적인 샷을 때리면 지금까지 느끼지못했던 파워에 스스로 놀랄 것이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전익환 골프 교실 다운스윙때 백스윙때 손목 동작 백스윙 다운스윙 스윙 동작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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