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팬데믹 시작 후 20% 증가
스마트폰 의존 상승 등 원인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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