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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휴대폰 수리점 털렸다

LA다운타운의 한인 소유 휴대폰 수리점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새벽 3시 40분쯤 플라워 스트리트와 8가 인근에 위치한 전자기기 수리업체 ‘픽스스토리(FIXSTORY)’에 절도범이 침입해 약 1000달러 상당의 전자기기를 훔쳐 달아났다. 이 매장은 휴대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 수리를 전문으로 하며, 지난 6월에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의 아내인 이모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절도 피해 사실을 알리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벽에 매장의 대형 유리창이 금이 가면서 깨지는 장면이 포착됐고, 곧이어 흰색 티셔츠를 입은 흑인 남성이 매장 안으로 침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태연하게 침입한 이 남성은 매장 내 물건들을 덮은 검은 천을 걷어 살펴보고, 매장 뒤쪽 창고로 들어가는 모습이 영상에 기록되었다. 그는 전자기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박스를 들고 아무렇지 않게 매장을 빠져나갔다.   매장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약 1000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경보음을 듣고 출동한 경비원이 일부 도난당한 휴대폰이 남아있는 박스를 회수하면서 피해 규모를 다소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모씨는 절도 사건이 발생한 당일, 파손된 대형 유리창을 목재 패널로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람이 울렸음에도 범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왔다. 이곳이 바로 LA다”라며 탄식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고, 지문 채취도 해갔다. 하지만 경찰이 얼마나 진지하게 대응할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씨는 “남편은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수리 장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휴대폰 수리점 한인 휴대폰 침입 절도 전자기기 수리업체

2024-10-06

시카고교육청 관리 감독 엉망진창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시카고 교육청(CPS)은 1억6500만달러를 들여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대량 구입했는데 상당수가 도난 또는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CPS 교직원들이 횡령과 성추행 등의 불법행위로 징계를 받는 일도 잦아 관리 감독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CPS 감사관실은 8일 공개한 2023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 간 모두 7만7000대의 전자기기가 도난 또는 분실돼 최소 23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이 기간 중 교직원들로부터 약 2000건의 제보를 받아 감사에 착수했으며 이 중 일부는 형사 고발 조치로 이어졌다.     보고서에서는 약 27만달러를 횡령하거나 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행 혐의도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CPS 내 학교에서 분실된 전자기기는 모두 7만7505대. 전체 학교에 비치된 전자기기 70만4231대의 10대 중 1대 꼴인 11%에 이르렀다.     지난 2018-2109학년도에 약 3%의 전자기기가 분실된 것과 비교, 지난 2020-2021학년도와 2021-2022년학년도에는 분실률이 각각 8%와 11%로 급증했다.     한 학생의 경우 5대의 전자기기를 분실한 경우도 있었으며 한 가정에서는 5학년 학생이 5대, 1학년 여동생이 4대의 전자기기를 잃어버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생들이 집으로 가져가기도 하는 기기는 전체 10만5782대 중에서 2만8614건이 없어져 도난, 분실 비율이 27%를 넘겼다.   감사관실은 “없어진 전자기기들은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던 중 사라진 것이 아니라, 교내 서랍 및 선반 등에 방치됐다가 분실됐다”며 “CPS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한 기기 추적 시스템에 3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지만 실제로 추적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측이 분실 기기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분실 기기가 발생하면 학교측은 경찰에 신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감사관실은 이와 관련 기기 관리 정책을 다시 마련하고 직원 교육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지난 학기에 분실된 기기를 찾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면제해주는 한편 교사와 학생들에게 지급된 기기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CPS는 이에 대해 “학년이 끝나고 여름에 분실된 전자기기들에 대한 공지를 했을 때, 상당수가 돌아왔다”면서도 “감찰관실의 지적대로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각 학교에 관리 정책 준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관실은 보고서에서 학부모들이 학교에 지불한 수표를 횡령한 교직원을 17건의 혐의로 형사 기소된 사건도 소개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교직원은 교장 비서로 근무하면서 2년간 총 27만3364달러를 훔쳤다가 발각돼 쿡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현재 이 직원은 사퇴했고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폭행조사단에서 8건을 조사한 결과 성폭행 등 학생과의 부적절한 접촉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31명의 업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교육청 엉망진창 cps 감사관실 cps 교직원들 전자기기 70만4231대의

2024-01-09

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리퍼비시 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 운영사 피에로컴퍼니, 전자폐기물 처리 공정 구축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phoneGO)’의 운영사 ㈜피에로컴퍼니(대표 박민진)는 무방비하게 폐기되는 폐휴대폰 등 전자폐기물 문제를 개선하고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전자폐기물 처리 공정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전자전기폐기물포럼(WEEE Forum)이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을 맞아 2022년 폐휴대폰 양을 추정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휴대폰 160억대 중 3분의 1가량인 약 53억대가 버려지거나 방치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까지 버려진 폐휴대폰을 지상에서부터 쌓았을 때, 약 400㎞ 정도인 국제우주정거장보다 100배 이상 높은 약 5만㎞에 이르는 수치로 심각한 것은 폐휴대폰이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의 극히 일부라는 점이다. 실제 매년 지구촌 전역에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은 4,446만 톤에 달하며, 오는 2030년에는 약 7,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폐휴대폰에서 회수되는 금속자원의 가치성을 평가하고, 전자폐기물 처리 공정에 관한 연구 진행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다양한 국내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폐휴대폰을 유·무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분리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이어 연구 설계 및 가설 설정을 시작으로 분류와 파쇄, 선별, 샘플링 작업의 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공정 조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변경했다.   이후 재선별 샘플링을 바탕으로 회수 금속가치를 평가하며, 금속 함량 및 회수율 품위를 높여 최적의 처리 공정을 비롯해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공정을 도출해 내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공정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500여 곳의 500여명 이상 휴대폰 수리업체 및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피에로컴퍼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에 소요되는 높은 인건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작업은 노년 작업자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체 교육영상 제작을 통해 노인 기술자 육성에도 앞장서는 등 초고령화 사회 노년층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해당 연구사업은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Growth Track 7기 선정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소셜벤처허브 PoC 지원사업 선정을 비롯해 관련 사업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의 인적 및 물적 지원이 병행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피에로컴퍼니는 지난해 벤처기업인증에 이어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우리금융 디노랩 4기, SK True Innovation 3기 등 다양한 사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6월 전자폐기물 회수 관리 방법 및 시스템 관련 특허 출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피에로컴퍼니 박민진 대표는 “피에로컴퍼니는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전자기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전자폐기물 전량을 소화해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는 등 환경적,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 또한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민진 대표는 이어 “각종 전자기기의 소재가 되는 자원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그대로 버려지거나 다시 생산되지 못한다면 결국 새로운 물자를 채굴해야 하고, 이는 곧 자원의 고갈이나 환경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결론적으로 해당 연구사업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각종 IT 기기를 제약 없이 누리게 하고, 글로벌 자원 선순환에 이바지하겠다는 피에로컴퍼니의 비전이 집대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해당 공정의 고도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18,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폰고’는 불량이 발견되거나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들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해 재출고하는 것을 말하는 각종 리퍼비시 전자기기를 유저가 원하는 만큼만의 구독 기간을 설정해 사용하거나 분할결제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피에로컴퍼니 전자폐기물 국제 전자폐기물의 전자폐기물 문제 리퍼비시 전자기기

2023-08-23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매출이 사상 첫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과 전쟁 중인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안도하는 모습이다.   26일 CNBC 등은 마케팅 데이터 솔루션 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인용해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지난 25일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이 1년 전보다 2.3% 증가한 9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매출이 9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전자기기 온라인 매출액이 10월 하루 평균 매출 대비 221% 급증했고, 장난감(285%)과 운동장비(218%)도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도 늘어 시장 조사 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스’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방문 고객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필드 글로벌 리더는 “고객들이 2년 이상의 팬데믹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당초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인플레이션 흐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약해지고, 주요 기업이 할인 행사를 일찍 시작해 판매가 분산되면서 매출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월마트와 메이시스는 지난 7일부터, 베스트바이는 20일부터 대대적인 할인에 돌입했다.   기업들은 높은 할인율로 손님 모으기에 적극적이었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올해 평균 할인율은 약 30%로, 지난해 할인율(28%)을 넘어섰다. 마스터카드 이코노믹스 인스티튜트의 미셸 마이어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카트를 채우도록 유혹하는 거래를 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와 전쟁을 벌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연말 소비를 주시하고 있다. 고강도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다. 실제 10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3% 증가하면서 전문가 전망치(1.0%)를 웃돌았다.     한편 전국소매협회(NRF)는 추수감사절부터 28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역대 최다인 1억6630만 명이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고 추산하며 상당수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쇼핑을 선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정일·나상현 기자프라이데이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전자기기 온라인

2022-11-27

아이폰14 증산 계획 철회…예상밖 수요 부진이 원인

애플이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4의 수요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대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계획의 취소를 통보했다.   애플은 다만, 지난여름 발표한 대로 작년과 같은 수준인 아이폰 9000만대 생산 목표는 유지하기로 했다.   또 고가인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수요가 기본 모델보다 강한 점을 고려해 일부 협력업체는 기본 모델 부품 생산 라인을 프로 모델 쪽으로 변경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14 공개 때까지 수 주간 향후 예상 매출을 수정해 왔으며, 일부 협력업체는 7% 정도 증산에 대비했었다. 애플은 이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국 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뿐 아니라 애플도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아이폰14 제품군의 판매 개시 후 사흘간 판매 실적은 작년 아이폰13 때보다 11%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인 전자기기 수요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위축되면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6.5% 정도 줄어든 12억7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아이폰 예상밖 예상밖 수요 증산 계획 전자기기 수요

2022-09-29

에이씨엘, “B2B 자산 매각 플랫폼 ‘에셋옥션’으로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앞장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이제는 단순한 ‘전화’의 기능을 넘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 각종 전자기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다만 그 이면에는 전자폐기물이라는 환경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전자폐기물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400만 톤의 전기전자 폐기물이 발생했다. 2014년의 4,400만 톤에 비해 약 1천만 톤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에는 2천만 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자폐기물이 글로벌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자업계도 리사이클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에이씨엘(ACL)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공동으로 출시한 B2B 자산 매각 플랫폼 ‘에셋옥션’과 ‘IT DEAL’ 등을 통해 전자기기 리사이클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셋옥션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가지고 있지만 처분이 어려운 상품을 빠르게 매각 및 매입할 수 있는 온라인 자산 매각 대행 서비스다. 기업, 소상공인의 유휴자산과 불용자산 등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이 끝난 자산이 방치되지 않고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플랫폼은 사업자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모든 입찰 정보를 확인하고 품목 수량 금액에 상관없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50여개의 기업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러한 편의성을 앞세워 지난해 서비스 오픈 이후 약 1년간 중고폰 비딩을 거쳐, 에셋옥션을 통해 판매된 중고폰 금액은 70억원을 돌파했으며, 추후에는 각종 IT 중고물품으로 그 영역을 보다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자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수할 수 있도록 별도 ‘중고 매입기 스마트박스’도 운영한다. 무인택배함과 동일한 외형으로 IT 중고물품을 즉시 매입해 위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형 카메라가 탑재돼 보관물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다.     에이씨엘 배황근 대표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친환경 키워드가 대세가 된 요즘, 에셋옥션은 전자기기 리사이클링으로 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의 안전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각종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자기기 리사이클링 세계 전자폐기물 자산 매각

2022-07-03

풀턴 카운티 "수업 중 전자기기 사용 금지"

새 학기부터 풀턴카운티 학생들은 휴대폰, 태블릿PC, 애플워치 등 통신기기 사용을 제한받는다.     풀턴카운티 공립학교는 최근 이사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선생님의 허락 없이 수업 중에 전화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칙을 제정했다. 다만, 쉬는시간에는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풀턴 학군은 각 학교의 교장, 교사, 그리고 교육부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 규칙을 제정했다. 또한 이들은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아울러 풀턴카운티 공립학교는 전자기기를 통해 다른 학생들에 대한 영상촬영 등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규칙도 발표했다. 이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들에겐 최대 10일 동안의 정학이나 장기 정학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 매튜 풀턴 카운티 학생 서비스 부교육장은 "전자기기를 통한 영상촬영과 소셜 미디어 게시는 다른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갈등을 일으키고 수업을 방해한다"라며 "영상 촬영 유포는 괴롭힘, 구타, 조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몇 풀턴카운티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의 징계 문제가 급등하고 있고 있다. 특히 교내에서 집단 싸움과 총기를 반입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풀턴카운티는 이같은 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재우 기자전자기기 폭력 전자기기 사용 총기 반입 통신기기 사용

2022-05-06

전자기기는 이해력·사고력 해쳐…독서로 호기심 키우게 격려해야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핸드폰에 빠져 있는 모습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아직 말도 배우지 못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이 핸드폰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은 막연하게 걱정을 한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전자 기기에 빠져 있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아동 발달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리고 왜 안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른다. 책 읽기가 재미없고 싫은 아이들, 숙제를 미루는 아이들, 늘 공부를 다 했다고 하는 아이들 모두 이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학문적 호기심이 없는 경우들이다.       ▶어휘력 발달     연구에 따르면 8~16개월 유아에게 지속해서 영상을 보여주면 언어 및 어휘력 발달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어휘력은 사고력, 자제력과 함께 학습의 핵심 능력 중 하나다.  축구나 아이스하키 같은 운동을 할 때 기본 체력과 기술이 중요하듯이 학습에서의 어휘 능력은 모든 학습에 기초 체력으로 전반적인 학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생이 얼마나 많은 단어와 그 의미를 알고 있는지에 따라 여럿이 같은 시간 동안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학생마다 그 학습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는 여러 번 같은 글을 반복해서 읽어야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유아기의 언어 발달은 부모 및 주변 환경과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게 된다. 동영상 혹은 게임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대화를 통한 어휘 습득의 기회를 잃게 되기 쉽다. 또한 대화하면서 상황에 대한 이해력과 생각이 자라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자라나는 데 장애를 줄 뿐 아니라 후에 학교에 들어가서도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게 되기 쉽고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려고 하게 되면서 어휘력 습득에도 지장을 준다.     ▶이해력과 사고력 발달   사람만이 가진 많은 능력 중 가장 특별한 능력은 글자를 통해 눈앞에 없는 상황들도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독서를 통해 만나보지 못한 미국 대통령 혹은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의 삶이나 생각도 배울 수 있으며 화학 관계를 눈에 보이는 것처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가보지 않는 남극의 기후나 동물 생태계에 대해서도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정하고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휘 부족으로 인해 문장 이해가 떨어지게 되면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사고에 한계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혹은 누군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때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유럽을 가보지 않고도 관련된 책들을 읽음으로써 유럽의 역사, 문명, 사회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인체와 우주를 이해하고 상상하며 정치와 경제를 이해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에 대한 꿈과 목표를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다.     유아기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에 사고력 발달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대화와 토론 그리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판적 사고가 어렵게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학습에 어려움이 시작된다. 또한 SAT와 같은 표준학력 평가를 위해 공부를 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아 학습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제력   요즘 많은 학생들은 부쩍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어려워한다. 이는 해야 할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빠져들게 되는 충동성 조절 능력 부족 때문이다. 게임이나 전자 동영상 혹은 소셜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학생들은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쉽게 다른 유혹에 빠지게 된다. 즉 뇌가 책을 읽기보다는 다른 쉽고 재미있는 것을 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반면 자기 통제나 자기 조절 능력이 높은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자극에 집중을 할 수 있기에 숙제, 공부, 독서도 잘하고 즐길 수 있다. 독서를 잘하고 많이 하는 학생들은 점점 더 자기 통제력이 강화되고 어휘력도 높아지며 독해력과 작문 능력도 향상된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면서 어렵고 힘들지만, 자신이 목표한 것을 성취할 때 행복감이 높아진다. 감정도 소중한 것이지만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는 참 행복에 이룰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학습적 호기심이 발달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전자기기 이해력 사고력 발달도 어휘력 발달 사고력 자제력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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