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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59> 과도한 오른쪽 손목 사용 피해야

스윙의 핵심은 유연함

인간에게는 오른쪽 뇌와 왼쪽 뇌가 있다.
 
이성적인 것은 왼쪽 뇌가, 감성적인 것은 오른쪽 뇌에서 작용, 각기 다른 역할을 분담한다.
 
일반 골퍼들의 골프기술, 즉 스윙이 쉽게 향상되지 않는 이유는 왼쪽 뇌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데 따른 것이다.
 
일반 골퍼들은 교본이나 주위로부터 듣는 지식과 산더미 같은 골프이론을 토대로 자신의 골프기술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 연구하고 접목시키려 노력한다.
 


물론 자신의 느낌이나 연구와 경험 등을 주위에 설명하는 것에 대하여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문제는 스스로 터득한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여과 없이 지도하려는 것은 지향되어야 한다.
 
2~3초 내에 끝나는 짧은 순간의 스윙이지만 여기에는 정신집중, 궤도형성, 몸의 이동 등 총체적인 원 운동원리가 내포되어 있어 정확한 메커니즘을 전달해야 한다.
 
딱 떨어지는 좋은 이론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려 해도 교습 받는 당사자 감성의 느낌으로 받지 못하면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다.
 
이같이 어설픈 이론보다는 전체의 느낌인 감성을 조성하는 오른쪽 뇌를 이용해 감성을 조성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은 곧 “행동보다는 생각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뜻으로 부드러운 생각은 단단한 것을 제어할 수 있고 힘을 앞세운 스윙보다는 유연함이 스윙이 모체라는 뜻이다.
 
효과적인 스윙은 바로 부드러움으로 출발, 부드러움으로 끝내야 한다.
 
예컨대 스윙의 첫 동작인 테이크백(take back)부터 팔의 움직임이 다르거나 힘이 들어간다면 그 스윙은 허사로 끝나고 만다.
 
다시 말해 상하체가 뻣뻣해 백스윙 때 오른쪽의 틀어 줌(꼬아주기)이 없어 손목만을 사용하는 극단적인 동작이 되고 만다.
 
초보자나 장년층 실수의 대부분은 백스윙 때 손목만을 사용하여 클럽을 들어올리며 다운스윙 역시 오른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골퍼들이 부지기수다.
 
오른쪽손목 과도사용은 스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스윙 중 지켜야 할 첫 번째 금기사항이다. 이 결점을 막기 위해서는 굴절의 삼각형 테이크백을 유지해야 한다.
 
즉 어드레스 때 형성된 양쪽어깨와 팔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왼쪽 팔은 곧게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약간 굽어진 상태로 복부를 닿을 듯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자세를 유지하며 클럽을 들어 올리는 것이 백 스윙의 기본이다. 왼팔은 곧게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가볍게 굽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우측 복부를 향한다.
 
짜임새 있는 아크(arc)와 완벽한 몸 회전을 위해서는 이 삼각형 구도의 유지는 필수적이어야 탑 스윙(top swing)에서 플라잉 엘보(flying elbow)인 팔꿈치의 들림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삼각구도와 함께 오른쪽허벅지를 틀어주면 우측의 새로운 축이 생겨 백스윙이 부드럽고 몸의 중심축도 지킬 수 있고 리버스웨이트 시프트(reverse weight shift), 즉 반대로 빠지는 체중이동도 예방할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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