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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마늘 맛, 타인종 홀렸다…향미 넘어 한국적 강한 맛 인기

한인이 선호하는 마늘을 이용한 음식이 타인종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늘을 이용해서 향미를 더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마늘을 전면에 내세운 식당들도 타인종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늘을 이용해 가장 큰 시선을 끈 곳은 칼릭 베이글이다. 업소명도 ‘캘리포니아의 마늘(갈릭)’을 합성해 만들었다. 마늘 버터와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서 만든 시그니처 갈릭 베이글이 대표 인기 메뉴가 됐다. 입소문에 이어 소셜미디어에 소개되면서 비한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새벽 6시부터 업소 앞에 줄을 길게 선다. 90% 이상이 타인종이다.     칼릭 베이글을 운영하는 ALMG호스피털리티의 알렉스 손 대표는 “코로나19 때 아내가 집에 있는 오븐에서 구워 지인에게 나눠주던 육쪽마늘 빵에 대한 호응이 점점 커지면서 결국 갈릭 베이글로 발전해 매장까지 열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글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한 걸음 더 나아가 세븐 타이거스 파이 클럽이라는 피자 브랜드도 선보였다.     좀 더 한국적인 음식에 마늘을 결합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곳도 있다. 보쌈전문점 미스터보쌈이다. 고객의 80% 이상이 타인종임에도 불구하고 알갱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마늘이 듬뿍 들어간 소스가 얹어진 보쌈이 가장 잘 팔린다. 미스터보쌈의 제이크 이 사장은 “한국에서 개발된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마늘 소스를 먹어본 타인종 손님들이 중독적인 맛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식 붐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치킨에서도 마늘의 위력은 발휘된다. 마늘의 매콤함과 간장의 짭짤함이 절묘하게 배합된 소이 갈릭 소스가 여러 치킨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마늘 맛이 타인종의 사랑까지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스와이시’ 트렌드 때문으로 나타났다. 스와이시는 달콤함(sweet)과 매콤함(spicy)을 합친 말로 매콤달콤함을 뜻하는 신조어다.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스파이스 맛을 출시하고 스타벅스도 칠리가 들어간 레모네이드를 출시하는 등 최근 가장 주목받는 푸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한인타운의 마늘 음식들의 경우 대부분 마늘의 알싸한 맛과 달콤함이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손 대표는 “처음에는 마늘 맛에 단맛을 결합한 것에 대해서 악플도 많이 받았다”며 “익숙하지 않은 맛이지만 꾸준히 선보이니 팬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전문연구기관테이스트와이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레스토랑의 54.6%에 달하는 곳이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조원희 기자타인종 마늘 마늘 음식들 마늘 소스 마늘 버터

2024-06-17

[덕 하우스(Duck House)] 미쉘린 추천 북경오리 윤기가 '자르르'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이 되면서 가족들과의 단란한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늘 가던 곳 말고 고급지면서도 뭔가 색다른 외식 메뉴를 찾고 있다면 몬테레이 파크에 위치한 '덕 하우스(Duck House)'를 추천한다.     20년 전통의 북경오리 요리 전문점인 덕 하우스는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지난 2003년 오픈 이래로 전통적인 레시피를 따른 정통 중국요리와 혁신적인 요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이 집의 대표 요리는 북경오리다. 얇고 섬세한 밀 전병에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 껍질과 촉촉하면서도 담백한 오리고기 잘게 썬 파와 오이를 넣고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요리의 영혼'에 비유되는 덕 하우스만의 특제 소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와 소스를 세심하게 혼합해 만들어졌다.   북경오리는 황제가 즐겨먹는 궁중요리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한 미식가는 13일 동안 여덟 번이나 오리구이를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 내려온다. 또한 오리는 단백질이 풍부한데다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45%로 어떤 육류보다도 높다는 건강상의 이점도 있다.   덕 하우스는 북경오리 외에도 스파이시 필레, 매콤한 곤약샐러드, 엔젤헤어새우, 트러플 오일 랍스터 등 독창적인 메뉴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단, 미쉘린 추천의 북경오리 메뉴는 방문 1시간 전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문의: (626)284-3227   ▶주소: 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웹사이트: duckshouse.com덕 하우스(Duck House) 북경오리 미쉘린 북경오리 메뉴 미쉘린 추천 특제 소스

2024-04-30

K푸드 열풍 힘 받아 K소스도 뜬다…작년 한국 소스 수입 2만톤

한국산 K소스가 미주지역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와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가 미국 관세청 무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한 2023년 미국 내 소스·조미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산 소스류 제품은 약 2만 톤이 수입되며 미국 전체 수입 물량 기준 8위를 차지했다. 소스의 분기별 평균 증가률은 5%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호 aT LA지사장은 “K소스에는 고추장·된장·간장·춘장 등 장류는 물론 불고기·갈비 양념과 떡볶이, 파채 무침 등의 소스가 기타 소스로 포함된다”며 “대미수출은 주로 장류가 이끌었지만 2023년 기타 소스의 대미 수출액이 장류와 동일한 350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푸드 인기로 타인종 가정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단하게 한식을 만들 수 있는 K소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삼양 불닭 소스, 교촌 K1 소스, 농심 짜파게티 만능 소스 등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소스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국산 소스·조미료는 200여 국내 바이어를 통해 미국에 수입되고 있다. CJ푸드USA, 샘표푸드 서비스, 농심아메리카, 풀무원푸드USA 등 한국 식품 대기업의 미국 법인과 제이원 푸드, 그랜드 BK, 왕 글로벌 NET 등 아시아·한인 식품 및 유통업체가 주요 수입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소스 및 조미료 수입업체 중 1위를 차지한 CJ 푸드USA는 총 2310톤을 수입했다. CJ는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와 고기 양념 등으로 K소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간장이 주력인 샘표 푸드 서비스는 총 2191톤을 수입했다. 만두 간장 등 세분화하면서 미주시장에 선보이는 간장 종류만 20여개 이상이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 황종필 매니저는 “장류 제품의 종류가 늘고 브랜드도 다양해지면서 매장 내 소스류 섹션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딜리프의 양념치킨 소스와 김치케찹, 수원왕갈비소스 등은 타인종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K소스 대미수출이 급증한데는 매운 소스 인기 영향도 있다. 한인마켓에서 판매되는 매운 소스는 삼양 불닭소스, 청우 캡사이신 매운맛 소스, 팔도 틈새소스, 이슬나라 캡사이신 등 15여 종류가 넘는다.     시온마켓 버몬트점 잔 윤 점장은 “유튜브, 소셜미디어의 핫소스 먹방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전하는 새 매장에는 매운 소스에 한식 드레싱,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등 한식당 인기 소스 등을 추가해 소스 섹션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소스 푸드 한국산 소스류 한국산 k소스 소스 신제품

2024-02-22

덕 하우스(Duck House)…북경오리도 '손맛'…소스 비밀은 된장

자칭 타칭 미식가라 자부하는 이들이라면 베이징덕 구이 그러니까 베이징카오야의 매력에 한 번쯤은 빠져본 적 있을 것이다. LA 중식당에서도 이 베이징카오야 메뉴가 있지만 제대로 된 베이징덕 구이를 맛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중국 여행 중 맛본 베이징덕 맛을 잊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몬터레이 소재 '덕 하우스'를 방문해 볼만하다. 2003년 오픈한 '덕 하우스'에서는 북경 전통 스타일의 베이징카오야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년 간 중국 커뮤니티는 물론 유명 푸드 매거진들의 극찬을 받은 이곳의 베이징카오야는 시카고와 뉴욕 등 타주에까지 배송할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오랜 인기 비결은 북경 전통 베이징카오야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 동부에서 사육된 유기농 오리가 주방에 도착하면 고기에 지방이 제대로 녹아들게 하기 위한 마사지를 시작으로 끓는 물에 데치고 슈거 코팅해서 건조까지 꼬박 이틀간 준비 작업을 거친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굽기 시작해 1시간 15분이 지나 손님상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의 베이징카오야를 맛보려면 적어도 식당 도착 1시간 전엔 전화로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이렇게 지난한 여정을 거쳐 테이블에 오른 막 구워낸 황금빛 베이징덕은은 그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리고 바삭한 껍질 한 조각과 부드러운 고기 한 두점을 밀전병에 올려 함께 나온 쪽파와 채썬 오이까지 올린 뒤 특제 소스를 살짝 뿌려 한입 베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바삭한 껍질 오이의 상큼함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여기에 캐더린 판 대표가 추천하는 피노누아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 이렇게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주인장의 고집덕분에 '덕 하우스'는 2009년 미슐랭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이징카오야 가격은 76~100달러.     ▶주소:501 S Atlantic Blvd. Monterey Park, CA 91754   ▶문의:(626) 284-3227, duckshouse.com   사진 = 덕 하우스 제공     ━   중국 황실이 사랑한 요리   베이징카오야는   우리가 흔히 베이징덕이라 부르는 이 요리는 중국에서는 베이징카오야라 부는데 이를 해석하면 구운 북경오리. 베이징카오야의 기원은 난징인데 명나라 시조인 주원장이 원나라 수도 난징을 점령한 뒤 맛본 난징카오야에 반해 수도를 베이징으로 천도한 뒤 궁중 요리로 자리잡으면서 베이징카오야로 불리게 됐다. 미식가였던 청나라 건륭제가 2주간 8번이나 베이징카오야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만큼 중국 황실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베이징카오야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416년 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중국 내 첫 베이징카오야 전문점인 '편의방'을 오픈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이후 1864년 현재 중국에서 베이징카오야로 가장 유명한 식당 '전취덕 카오야'가 문을 열었다.       베이징카오야는 특수하게 사육된 오리를 잡아 손질한 뒤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공기층을 만드는 것이 특징. 이렇게 공기층을 만들어 주면 껍질이 더 바삭하게 굽힌다. 그리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달콤한 소스로 코팅한 후 갈고리에 걸어 바싹 말린다. 굽는 방법은 불 위에 오리를 걸어 굽거나 화로의 열과 연기에 의해 천천히 굽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 이후 상에 올릴 때는 일반적으로는 얇게 썰어 내놓지만 오리 육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통째로 내놓은 뒤 이를 숙련된 조리사가 썰어주기도 한다. 베이징카오야는 소스를 찍어 오이채와 함께 바오빙(薄餠)이라는 밀전병에 싸서 먹는다.     캐더린 판 대표 대만에서 식당을 운영한 캐더린 판(사진) 대표의 어머니 손맛으로 출발한 '덕 하우스'는 이후  판 대표가 중국 커뮤니티 방송국이 제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중국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인기. 특히 고객의 20%가 한인들일만큼 한인 고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는 캐더린 판 대표의 유난한 한식 사랑도 한 몫 했다. LA한인타운 식당 순례가 취미라 할만큼 한식을 좋아하고 한식을 연구하는 것이 그녀의 취미라고.     판 대표는 "기본 소스부터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것이 한식"이라며 "오리구이 소스에도 한국산 된장이 들어간다"고 귀띔한다. 그녀의 말을 증명하듯 주방 팬트리엔 한국산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이 가득했다. 베이징덕 메뉴 외에도 한인 단골들이 즐겨찾는 메뉴는 플레미뇽 볶음 쿵파오 치킨 해삼전복 볶음 생선찜 등이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북경오리 하우스 베이징덕 구이 특제 소스 la한인타운 식당

2023-05-31

입맛 '확' 당기는 마라맛이 필요할땐?

식을 줄 모르는 '마라' 열풍이 가정 식탁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로 '저릴 마' '매울 랄'자를 쓰는데 매운맛과 함께 톡 쏘듯이 알싸하고 강한 향이 특징이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톡 쏘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특유의 맛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핫딜'에서는 태국산 고추 페이스트를 사용하여 씹히는 맛과 이국적인 매운맛이 일품인 백종원의 '만능 마라소스(120g x 3)'를 출시했다. 얼큰한 마라맛이 필요한 어디든 간편하게 뿌려 먹을 수 있는 만능 소스로 마라 라면, 마라 떡볶이, 마라 치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튀김 요리에 찍어 먹어도 좋고 다양한 채소를 넣은 볶음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백종원의 만능 마라소스는 현재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핫딜에서 16%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백종원의 소불고기 양념(160g x 5)', 고소한 파기름을 더해 일반 떡볶이와는 확연히 다른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백종원의 매콤 떡볶이 양념(155g x 5)' 등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양념과 소스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백종원 입맛 소스 출시

2023-05-07

인기 핫소스 ‘스리라차’ 당분간 구하기 어려울 듯

여름 동안 핫소스의 대명사인 ‘스리라차’ 대란이 예고된다.     상징적인 녹색 뚜껑과 병에 수탉 그림이 있는 스리라차 핫소스 제조업체인 후이퐁 식품이 생산 중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후이퐁 식품은 “고추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악천후로 고추 부족에 직면했다”며 “8월까지 새로운 주문을 받지 않고 노동절 이전 주문은 가을에나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데믹 시작 이후 스리라차 소스 공급 부족 현상이 있었지만 4월 멕시코에서 고추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봄 고추 재배에 실패하면서 공급이 더욱 악화했다.     도나 렘 경영책임자는 “고추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조건으로 고추부족이 더 심각해졌다”며 “필수 재료 없이 스리라차 생산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리라차 생산 중단이 알려지면서 스리라차를 사용하는 LA 식당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스리라차와 칠리 갈릭, 삼발 올레 등 핫소스를 주로 사용하는 쌀국수 식당은 LA 한인타운에만 15곳이 넘는다.         포24 관계자는 “28온스 1박스에 30달러였지만 최근 60달러로 2배나 올랐다”며 “일주일에 겨우 1박스를 받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현재 적은 양이 공급되고 있지만 후이퐁식품 스리라차 공급 업체가 많지 않고 재고도 바닥나면 식당과 마켓에 이어 집밥 식탁에서도 당분간 스리라차 소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식품 도매업체는 “스리라차 주문이 급증하고 있지만 28온스는 현재 재고가 없는 상태”라며 “17온스도 도매가격이 1박스에 40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7월에 이어 스리라차 소스 품귀현상이 다시 일어나면서 가격도 꾸준히 인상됐다.     스리라차 소스 28온스가 세일하면 1.99달러였지만 지금은 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시온 마켓 관계자는 “유통업체에서 일주일에 1박스만 주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 라이스페이퍼도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일부 마켓은 스리라차 소스가 이미 동났고 판매하는 마켓에서는 고객들의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관계자는 “필요한 고객들에게 동등한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2개로 구매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며 “재고가 한정되어 있어 언제 동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후이퐁 식품은 베트남계 이민자인 데이비드 트랜이 1980년 LA 차이나타운에서 설립했다.   업체는 2017년까지 벤투라 카운티에서 생산된 고추를 사용했고 최근에는 멕시코에서만 고추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이퐁 식품이 생산하는 스리라차, 칠리 갈릭, 삼발 올렉 소스 등에 사용되는 고추는 연간 5만톤에 이른다.   이은영 기자핫소스 인기 소스 공급 고추 품질 소스 품귀현상

2022-06-12

포에버 21 CEO에 한국계 여성…위니 박 ‘페이퍼 소스’ CEO

의류 브랜드 ‘포에버 21’은 신임 CEO로 한국계로 알려진 위니 박(Winnie Park.사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에버 21은 박 대표에 대해 최근 6년간 문구 및 선물 리테일 브랜드 ‘페이퍼 소스’에서 CEO로 일하며 소셜미디어, 디지털 콘텐트, 온라인 구독과 제휴 파트너십 등을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리테일 브랜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변신시켰다고 평가했다.   포에버 21의 모기업인 스파크(SAPRC)의 마크 밀러 대표는 “박 CEO는 지난 30년간 주요 리테일 기업에서 일하며 괄목할 성과를 보여줬다”며 “현재 연매출 20억 달러 선인 포에버 21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패션 소비자로서 포에버 21을 아껴왔고 중대 전환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브랜드 변신을 이루기 위해 디지털과 전통적인 리테일 채널의 협업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스턴대를 나와 노스웨스턴대에서 기업 재무와 마케팅 관련 MBA를 취득한 박 대표는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리바이스’, ‘DFS’ 등을 거쳤으며 현재 ‘달러 트리’와 ‘익스프레스’의 사외이사로도 활약 중이다.   한편 포에버 21은 최근 LA 다운타운의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와 오피스 리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계약 규모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미 부동산 업계에는 포에버 21이 15만스퀘어피트 크기의 사무 공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파산 직전까지 포에버 21은 링컨하이츠에 본사 오피스와 물류 센터 등을 두고 운영돼 왔다. 류정일 기자포에버 한국계 페이퍼 소스 선인 포에버 포에버 21

2022-01-19

[삶의 한 가운데서] 2022년 첫날

새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후다닥 집밖으로 뛰어나가 심호흡을 하고 “굳 모닝 2022!” 외쳤다. 구름이 하늘을 꽉 잡고 있어서 떠오르는 해는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맑은 새벽의 기운이 상큼해서 좋았다. 일단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첫날과 인사했으니 올해 일어날 멋지고 근사한 일들을 맞을 마음 준비는 됐다.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오니 일찍 일어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사위가 놀랐던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새해인사 했어” 하고 내 오랜 습관을 말하니 사위가 깔깔 웃었다. 자기는 아이와 벌써 밖에 나가서 “새해인사” 하고 들어왔다면서 앞으로 자신도 그렇게 할거라 했다. 영국인 둘째 사위는 나와 정서 코드가 잘 맞아서 딸보다 더 가깝다고 느낄 적이 있는데 이런 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다. 아직 깨어나지 않은 남편과 딸은 잊고 사위와 나는 뜨거운 차를 마셨다.     맛있는 떡국으로 아침을 먹고 자정에 먹지 못한 메밀소바를 점심으로 준비했다. 한국과 일본의 새해 관습은 이렇게 우리집에서 지켜진다. 저녁은 사위가 준비한 유럽식 콜드 컷인 하몽, 프로슈토와 코파에 다양한 치즈를 먹었다. 다문화 가족이 즐기는 여러 음식을 나는 비빔밥처럼 좋아한다. 올해는 내가 연말에 걸린 감기로 휘청거려서 였던지 코믹한 사건을 일으켜서 모두에게 웃음거리를 선사했다. 점심때 소바 소스에 와사비를 풀고 무 갈은 것도 잘 섞고 뒷밭에서 자라는 쪽파를 다져서 올린 디핑 소스를 각자 앞에 놓았다.      메밀국수 맛을 처음 보는 아이가 긴 국수를 입안에 넣었다 끄집어내는 것을 보는데 먼저 점심을 먹기 시작한 남편이 “엥?” 하고 젓가락을 놓았다. 마침 국수를 입안에 넣으려던 딸과 사위도 동시에 행동을 멈췄다. 나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에 초를 치는 남편을 곱지않은 눈길로 봤다. 소스 맛을 보라는 남편의 불평에 따라 내 앞의 소스를 맛보고 나도 깜짝 놀라 부엌으로 갔다. 카운트 위에 있는 소스 병은 소바 소스가 아니라 폰주 소스였다. 살면서 이런 실수도 하는구나 하고 한숨을 쉬는데 딸에게 “네 엄마 이제 늙었어” 하는 남편의 투덜거림이 마치 “앞으로 네가 부엌을 맡아라” 로 들려서 웃음이 나왔다.       매년 새해마다 하던 새로운 각오나 계획은 몇 년 전부터 포기했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사랑하며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며 살기로 작정하니 정신적인 부담이 없고 마음도 자유로워서 좋다. 그런데 연말에 덴버에 사는 대학 동기가 톨스토이의 소설에서 나온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물은 것이 아직도 내 의식을 잡고 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하던 질문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는 일 이라고 답을 했더니 친구가 100점을 줬다. 가만히 생각하니 톨스토이는 나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친구에게 정답을 물었다. 첫번째 나의 답은 맞았고 두번째 질문,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앞에 있는 사람’, 그리고 세번째 질문인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에게 선하고, 사랑하는 일’ 이 정답이었다. 나이 70이 되어가도 아직 지혜가 한참 부족한 나의 어리석음을 마음이 깊은 옛 친구는 곱게 받아줬다.      솔직히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고 그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톨스토이의 철학은 만고의 진리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나와 필연으로 마주섰다. 그 사람이 누구라도 싫던좋던 그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는 알고 있지만 복잡한 감정의 편파들이 양파처럼 겹겹이 마음의 문을 가둬두고 있어서 행동으로 쉽게 이어지지 않는다. 연극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얼굴 표정을 가린 관객들 앞에서 열연하던 배우들처럼 나도 내 편견의 테두리를 묵살하고 무조건 상대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삶의 한 가운데서 그레이 수필가 소바 소스 디핑 소스 점심때 소바

2022-01-13

[뉴욕의 맛과 멋]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 머리 쓰지 않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다 보니 관심사가 온통 먹는 일이 되었다. 사실 옛날 같으면 내 나이는 아랫목에 앉아 거드름 피우며 며느리가 해다 바치는 밥상을 받아먹는 나이다. 나 역시 그렇게 시어머니 모셨으니 아마 나도 그런 노후를 기대했는지, 날이 갈수록 하루 세끼 챙겨 먹는 일이 고달프다. 적당히 사서 먹으면 훨씬 쉬울 텐데, 가려먹는 음식 없이 다 잘 먹는다고 말은 그러면서, 사 먹는 음식은 도무지 입에 맞지 않는다. 힘들어도 결국은 내가 해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얼마 전에 만든 베이비 돼지갈비커리만 해도 그렇다. 작고 살집 넉넉한 베이비 돼지갈비가 눈에 띄어 참지 못하고 사 왔다. 갈비를 물에 한 번 끓여 깨끗이 씻어서 소금, 후추, 레드와인에 재어 하룻밤 재운 후, 버터에 볶아서 충분히 익힌 후 양파를 넣고 다시 한소끔 볶았다. 거기에 멸치육수와 커리 소스를 넣고 끓여서 커리가 맛이 퍼지면 이번엔 기름에 튀긴 가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이다. 한참 전부터 돼지갈비로 커리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당뇨가 있어서 감자와 당근 대신 가지를 넣었다. 가지는 익으면 쉽게 물쿼지므로 식감이 살지 않으므로, 기름에 한 번 튀겨서 넣으니 식감이 괜찮았다.     음식 맛은 들이는 정성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들어간 재료는 돼지고기, 양파, 가지의 3가지뿐이었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커리의 맛은 대만족이었다.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 가지를 적당히 썰어서 소금, 후추 간만 하고 전분 가루를 묻혀서 튀기면 맛이 좋아 훌륭한 스낵도 되고, 반찬도 된다.     비단 음식뿐만 아니라 사람도 그렇다. 단순하고 소박한 사람이 좋다. 비교하기엔 조금 죄송스럽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신부님이 한 분 계시다. 작년에 팬데믹으로 몬태나에서 지내면서 한국가톨릭 평화방송 TV를 통해 알게 된 신부님이다. 성서 속의 성인들 강의를 하시는데, 록스타 헤어스타일에 로만 칼라 양복 차림마저 패셔니스타처럼 빛나는 젊은 신부님이 매우 쉽고 단순하게 핵심을 확실하게 짚어주었고, 정확한 발음과 적절한 유머가 품격이 넘쳤다.     신부님은 미사도 형식적이 아니라 진심으로 열심히 집전하셨다. 너무 열중하시다가 노래 부르는 중에 삑사리가 났는데, 미사 말미에 그 사실까지 말씀하시며 교우들을 웃기신다. 성인 기념 주일엔 강론에서뿐만 아니라 미사 중간중간, 마무리에서까지 그 성인의 가르침을 되새겨 주신다. 사람 냄새나고 꾸밈없는 신부님을 통해 신앙이 우리 삶 안에 함께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음식을 해보면 재료 수가 점점 줄어들수록 궁극엔 재료 자체의 맛에 충실해지고, 오히려 맛도 상승한다. 사람도 정직하고 단순한 사람에게 더 마음이 열린다. 거기엔 옷차림이 단정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붙지만 말이다. 최고의 멋쟁이는 최고로 깨끗한 옷차림이라는 게 멋쟁이에 대한 내 정의다. 이런 진리들을 나이 먹어서야 깨닫게 되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우친 게 얼마나 다행인가.   김현승 시인은 ‘가을의 기도’라는 시에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라고 노래했다. 시인에겐 가을이 비옥한 시간이지만, 내게는  지금 내 나이가 비옥한 시간이다. 그러니 이 시간을 잘 가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기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다. 이영주 / 수필가뉴욕의 맛과 멋 비옥 시간 베이비 돼지갈비커리 커리 소스 소금 후추

2021-11-19

부에나파크 더 소스 호텔, 채권자가 인수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호텔 소유권이 채권자에게 넘어갔다.   ‘더 소스 호텔 LLC’(대표 도널드 채) 측은 지난 21일 샌타애나의 연방 파산법원 가주 중앙지원에 제출한 챕터 11 파산보호 지위 변동 보고서를 통해 주담보채권자인 셰이디버드 렌딩 LLC가 지난 4일 경매를 통해 호텔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셰이디버드는 7층 규모의 객실 178개 호텔, 호텔 부지 99년 리스 권리, 호텔 내 장비, 가구, 집기 일체를 소유한다. 선순위 채권자인 셰이디버드가 얼마에 호텔을 매입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더 소스 호텔 측이 셰이디버드에 진 채무는 지난달 현재 3200만여 달러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에 호텔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매에 참여하려는 개인 또는 회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까지 입찰가를 제시하고 입찰가의 4%를 보증금으로 납입해야 했다. 셰이디버드는 선순위 채권자로서 보증금을 내지 않고 경매에 참가할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23일까지 자격을 갖춘 입찰자는 없었고 30일 경매 때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법원은 뒤늦게 한 입찰자가 나서자 그가 보증금을 납입할 수 있도록 이달 1일 오전 10시까지 시간을 줬지만, 입찰자가 끝내 보증금을 납입하지 못해 경매가 무산됐다.   셰이디버드는 지난 4일 열린 세 번째 경매에서 호텔을 인수했다.   더 소스 호텔 측은 보고서에서 호텔 소유주가 바뀌어 채무를 조정할 수단이 없으며, 유동화할 다른 자산도 없기 때문에 파산보호 신청 케이스 종결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파산법원은 내달 4일 더 소스 호텔 LLC의 파산보호 지위 변동 관련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더 소스 호텔은 더 소스 몰, 더 소스 오피스 운영사와는 별개 법인이다. 더 소스 호텔 LLC는 지난 2월 26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더 소스 몰의 CGV 영화관 뒤편에 건립 중이던 4성급 부띠크 호텔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금난으로 약 10% 공정을 남긴 채 중단됐다.   더 소스 호텔 LLC는 파산보호 신청 이후, 한 때 호텔은 물론 인접한 더 소스 몰, 더 소스 오피스 건물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방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셰이디버드 측과 합의, 호텔 경매로 선회했다.   셰이디버드 측은 더 소스 호텔의 파산보호 심리 과정에서 호텔을 인수해 완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완공엔 약 10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더 소스 호텔 측은 챕터 11 신청서에 채권자 수 50~99명, 자산과 부채 모두 5000만 달러~1억 달러 사이라고 밝혔다. 상위 20위 무담보채권자들의 채권 액수는 총 149만2200여 달러다.   본지는 더 소스 호텔과 몰, 오피스 건물 개발 및 운영의 실질적 주체인 M+D 프로퍼티 측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임상환 기자소스 채권자 소스 호텔 소스 오피스 호텔 경매

2021-10-27

더 소스 몰 ,무제한 무료 칵테일 '썸머 루프탑 파티' 28일 개최

28일 오후 5시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더 소스 몰에서 밀레니어 세대를 위한 '썸머 칵테일 루프탑 파티'가 열린다. 이번 파티에는 모든 입장객에게 다양한 크래프트 칵테일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래프트 칵테일이란 직접 바텐더가 핸드 메이드로 만든 하이 퀄리티 칵테일을 말한다. 또한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도 테이스팅 할 수 있다. 동시에 뷰티, 음식,패션등 다양한 부분의 소셜 인플루언서 200여명이 초대되어 참가자들에게 SNS 미디어를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방법과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 패턴 및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음식 부스도 설치되어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소규모의 푸드 축제도 마련된다. 파티의 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뮤직과 엔터네인먼트 쇼도 준비되며 라이브 DJ 카모 펀이 특별 출연하여 참가자들에게 올여름 최고 핫한 EDM 뮤직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MC는 아티스트 겸 소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댄 매튜가 맡을 예정이며 인스타그램 2.5M의 팔로워와 유튜브 구독자 1M을 갖고 있는 패션 뷰티 Vlogger, Teala Dunn 그리고 4.8M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71 K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한인 인플루언서 에이미 송,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유튜버로 활약 중인 한인 안준성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파티 참가 일반 티켓은 25달러이며 위스키와 프리미엄 사케등을 시음할 수 있는 VIP 티켓은 40달러로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에서 판매중이다. 파티에 참가하는 모든 입장객에는 100달러 상당의 선물 백이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213)784-4628 hotdeal.koreadaily.vom

2018-07-22

제34회 아리랑축제 일정·장소 확정 "10월 11~14일 더 소스몰서 만나요"

제34회 아리랑축제가 오는 10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나흘간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에서 열린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재준, 이하 재단)은 20일 올해 아리랑축제 개최 일정과 장소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다. 정재준 재단 회장은 "올해는 OC한미축제재단과 아리랑축제재단이 합쳐져 OC한인축제재단이란 이름으로 아리랑축제를 연다"라며 "화합과 상생을 통해 멋진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더 소스몰(6940 Beach Blvd.)에서 처음 축제를 개최, 인원 동원에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 가수 태진아와 강남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모곡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가수다. 강남은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에서 보컬을 담당했고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 마이 네임'이란 곡이 유명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일본국적자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재단 측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유명한 태진아와 젊은 강남이란 조합이 축제 관중 동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두 가수 외에도 한국의 여러 가수를 더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올해 250개의 부스를 판매하기로 했다. 부스 임대 가격은 VIP 부스 5000달러, 음식 부스 2500~3000달러, 일반 부스 1500~2000달러로 책정됐다. 부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화(714-228-1188)로 문의하면 된다. 정철승 축제 총집행위원장은 가수 섭외와 한국 지자체 특산물 부스 유치 등을 위해 지난 19일 한국으로 떠났다. 올해 축제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리랑 판타지, 청소년 탤런트쇼, K팝 공연, 국악 공연, 사물놀이, 고전 무용, 전통민속놀이, 한국 연예인 올스타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 측은 민속씨름대회 개최도 고려 중이다. 최근 수 년째 계속되고 있는 무료 상담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세무, 법률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인이 주제별 강연을 하고 상담에도 응한다. 정 회장은 "연령, 성별, 인종을 초월해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다.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2018-07-22

한여름 밤 수놓는 오페라 선율…더 소스 '서머 나이트 콘서트'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더 소스에서 '서머 나이트 콘서트'라는 이름의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미주중앙일보 후원으로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주요 멤버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는 LA오페라에서 소프라노로 20년 간 활동 중인 여선주씨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GGYF'에는 LA커뮤니티 오페라, 비전 오브 아트, LA커뮤니티 유스 콰이어 등 3개의 산하 단체가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은 LA커뮤니티 오페라의 주최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플루티스트 엘렌 버, 피아니스트 찰리 김, 영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레이철 여가 출연한다. 이들은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홍렬 작곡의 '꽃 구름 속에', 현제명 작곡의 '산들바람'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여선주 GGYF 대표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니 가족들끼리 찾는다면 한 여름밤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6940 Beach Blvd.) 1층 메인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www.ggyfe.org)를 참고하면 된다. 신승우 기자

2018-07-13

더 소스 한 여름의 잊지 못할 감동의 오페라 공연 개최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콘서트~” OC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더 소스에서 오페라 공연 ‘서머 나이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중앙일보 후원으로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주요 멤버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은 LA오페라에서 소프라노로 20년 간 활동 중인 여선주씨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GGYF’에는 LA커뮤니티 오페라, 비전 오브 아트, LA커뮤니티 유스 콰이어 등 3개의 산하 단체가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은 LA커뮤니티 오페라의 주최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플푸트 엘렌 버, 피아노 찰리 김 그리고 영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레이철 여가 출연한다. 이들은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홍렬 작곡의 ‘꽃 구름 속에’, 현제명 작곡의 ‘산들바람’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여선주 GGYF 대표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니 가족들끼리 찾는다면 한 여름밤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더소스 1층 메인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참고: www.ggyfe.org 신승우 기자

2018-07-13

"취업정보 알려드려요" LA커리어 코칭 30일 더 소스몰서 취업 세미나 개최

"원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게 산다." 오는 30일(토) 오전 10시30분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 1층 광장에서 중앙일보 후원으로 '취업 세미나'를 개최하는 취업 전문 컨설팅 회사 'LA커리어 코칭'의 제임스 박 대표는 "이젠 대학 입학보다는 졸업 이후를 생각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명문 컬럼비아 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은행과 글로벌 투자회사 등 주류사회에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박 대표는 "지금까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좋은 대학에 가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좋은 직장, 학생이 원하는 직장을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54%가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갔는데 대학 졸업 후 취업한 곳이 자신이 원하는 직장이 아니라면 행복한 삶을 살기가 쉽지 않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부터 진로를 미리 생각해야 원하는 일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날 세미나에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30분 정도 강연을 한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상담을 진행한다. 리디아 김 컨설턴트는 학부모 대상 한국어 상담을 맡는다. ▶문의 및 예약: (213)368-2626, 중앙일보 사업팀 신승우 기자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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