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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수놓는 오페라 선율…더 소스 '서머 나이트 콘서트'

본보 후원으로 오늘 오후 8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더 소스에서 '서머 나이트 콘서트'라는 이름의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미주중앙일보 후원으로 오늘(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LA오페라 주요 멤버들이 출연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GGYF(Global Growth Youth Federation)'는 LA오페라에서 소프라노로 20년 간 활동 중인 여선주씨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GGYF'에는 LA커뮤니티 오페라, 비전 오브 아트, LA커뮤니티 유스 콰이어 등 3개의 산하 단체가 활동 중인데 이번 공연은 LA커뮤니티 오페라의 주최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코트니 테일러,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플루티스트 엘렌 버, 피아니스트 찰리 김, 영아티스트인 소프라노 레이철 여가 출연한다.

이들은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이홍렬 작곡의 '꽃 구름 속에', 현제명 작곡의 '산들바람' 등 우리의 가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여선주 GGYF 대표는 "일반적으로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벽을 허물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다"며 "한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니 가족들끼리 찾는다면 한 여름밤에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6940 Beach Blvd.) 1층 메인 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www.ggyfe.org)를 참고하면 된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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