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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뉴욕시 주요 관광지에 인파가 대거 몰리는 가운데, 뉴욕시경(NYPD)이 소매치기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4일 NYPD는 “팬데믹 이후 2021년경부터 뉴욕시에서 소매치기 범죄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올해에도 더 늘어났다”며 “맨해튼 주요 관광지, 즉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주변과 5애비뉴 쇼핑거리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D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소매치기 건수는 약 2000건이었는데, 2023년에는 이미 2200건으로 급증했다. 공식 집계되지 않은 소매치기 건수까지 합하면 실제 소매치기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소매치기범들은 청소년이나 노인과 같이 취약한 계층을 주로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NYPD는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군중이 몰리는 곳을 방문할 때에는 지갑과 스마트폰 등 귀중품을 앞주머니에 보관하고, 가방은 지퍼로 잠근 뒤 몸 앞쪽으로 돌려 눈에 띄게 멜 것을 권고했다.     또 누군가와 군중 속에서 부딪힌 후에는 즉각 소지품이 사라지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NYPD는 권고했다.     NYPD는 지난해부터 소매치기 단속을 위한 조직을 새롭게 만들고, 맨해튼 미드타운에 별도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연말 소매치기 범죄 증가에 맞서기 위해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소매치기 연말 연말 소매치기 소매치기 범죄 소매치기 건수

2023-12-04

NYPD, 퀸즈 소매치기 주의보

퀸즈에서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가 다수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뉴욕시경(NYPD)은 퀸즈 지역에서 비슷한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사건은 8월 23일 신고됐다. 범인은 우든헤이븐불러바드와 자메이카애비뉴에서 Q52 버스를 기다리던 15세 남성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아났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8월 25일~9월 20일간 8건 더 신고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범인은 주머니나 가방에 있던 지갑과 휴대폰 등을 훔쳤다.   범죄 대상이 된 버스는 Q52(앰허스트~아번), Q53(우드사이드~로커웨이파크), Q7(이스트 뉴욕~로커웨이불러바드) 등이다.   최근 발생한 사건에선 피해자들이 모두 버스에 탄 상태로 지갑과 휴대폰을 도둑맞았다. 범인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버스에서 내려 사라졌다.   범인은 주로 혼자 활동했지만 9월 1일 리버티애비뉴와 크로스베이불러바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공범이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이 버스를 타려는 피해자를 가로막았고, 그 사이 나머지 한 명이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NYPD는 이 사건과 관련해 아는 정보가 있다면 핫라인(800-577-8477)으로 신고를 부탁했다. 모든 신고는 익명으로 보호된다. 이하은 기자소매치기 주의보 퀸즈 소매치기 퀸즈 지역 지갑과 휴대폰

2023-09-26

식당서 가방 들치기로 한인 1만6천불 피해

LA한인타운에서 소매치기 등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정모(65)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쯤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웨스턴 애비뉴와 12가 인근 한 식당에서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25일 본지에 알려왔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어 한산했고 지인과 마주 앉아 주문한 식사를 기다리는데, 통로 쪽에 두었던 가방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그는 전했다.     정씨는 “히스패닉 커플이 들어와 뒤쪽에 앉더니 일행을 기다린다며 주문을 하지 않았다”며 “무언가 수상쩍어 가방을 치워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괜한 의심인 것 같아 그냥 두었는데 지인과 얘기하며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가지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정씨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루이뷔통 핸드백과 가방 안에 들어있던 명품 지갑, 키체인, 7000달러 현금 등 총 1만6000달러 정도 피해를 봤다.     정씨는 “최근 지인들도 한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 두 곳에서 가방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미국 산 지 40년이 넘었는데 갈수록 범행 수법이 과감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LA경찰국(LAPD)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16일까지 LA시에서 개인 절도(Theft, Person)는 총 355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2.6건씩 발생한 셈이다.     특히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는 LAPD 경찰서 21곳 중 2번째로 개인 절도 피해가 많다.     관내에서 총 30건이 발생했으며, 할리우드(28건), 사우스이스트(26건), 사우스웨스트(23건), 77가(22건) 경찰서보다 많았다. LA 최다 발생 지역은 다운타운이 포함된 센트럴(56건) 경찰서였다.     한편 주머니나 가방 등을 열고 물건을 훔치는 소매치기(Pickpocket)도 올림픽 경찰서에 31건이 접수됐다. 전체 경찰서 중 4번째로 센트럴(122건), 할리우드(64건), 사우스웨스트(52건)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올림픽 경찰서 관내에서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나이트클럽(저녁 영업)이 9건으로 집계됐다. 그다음 술집·칵테일바·나이트클럽(6건), 스포츠바(5건), 마켓(3건), 식당(2건) 등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들치기로 가방 가방 들치기로 가방 소매치기 올림픽 경찰서

2023-05-25

"길 좀 알려…" 명품 시계 슬쩍…한인타운 신종 소매치기 주의

LA 시내 각종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한인타운에서 신종 절도 범죄가 등장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정오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맨해튼 플레이스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남편, 친구와 점심을 마치고 나오던 최정옥(78)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최씨 앞에 베이지색의 밴 한 대가 정차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창문을 내려 그에게 코스트코 가는 길을 물었다.   최씨는 “인도 혹은 파키스탄 출신처럼 보였고, 차 안을 보니 뒷좌석엔 어린아이 둘이 타고 있어 마치 4인 가족으로 보였다”며 “나의 초기 이민 시절이 생각나 측은한 마음이 들었고 친절하게 길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 여성은 차에서 내리더니 ‘너무 고마워서 사례하고 싶다’며 주머니에 있던 금팔찌를 꺼내 최씨의 팔에 채워 주려 했다.   최씨는 “안 받겠다며 한사코 거절했는데 억지로 채워줬다”며 “그러던 중 운전석에 있던 남성은 ‘한국 사람이냐’며 엄지를 치켜들고 칭찬을 하는 등 자꾸 말을 걸어왔다”고 전했다.   정신없는 대화가 오간 뒤 차량은 떠났고 그제야 최씨는 손목에 착용하고 있던 1000달러짜리 명품 브랜드 시계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최씨는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일이었다. 대화하며 정신이 팔린 사이 시계를 풀어서 가져간 것”이라며 “뒷좌석에 아이들이 있어 소매치기범들일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다른 한인 시니어 2명도 각각 버스정류장과 길거리에서 강도를 당해 가방, 휴대폰 등 금품을 빼앗겼다고 전했다. 최씨는 “다친 곳이 없어 다행이지만 요즘 한인타운에 절도와 강도 사건이 많아 돌아다니기가 무섭다”고 우려했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소매치기 한인타운 신종 명품 시계 요즘 한인타운

2022-08-09

플러싱서 한인 소매치기 당해

 퀸즈 플러싱 노던불러바드 인근에서 한인 여성이 소매치기를 당했다.   제보에 따르면 한병순(83)씨는 18일 오후 1시40분경 노던불러바드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향하던 중 33·34애비뉴 인근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한씨에 따르면 당시 검은색 차량을 탄 아랍계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차량을 멈추고 길을 물어보자 답변을 해줬는데, 계속 말을 걸더니 뜬금없이 한씨에게 보석을 준다며 접근했다.   한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들은 갑자기 한씨의 목걸이와 팔찌를 낚아채 도주했다. 한씨는 이들이 보석을 준다면서 자신의 팔과 목에 금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한씨는 911로 전화해 경찰에 소매치기 피해를 신고한 상황이다.     한씨는 20일 본지와 통화에서 “아시안을 향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같은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브루클린 클린턴 힐 지역에서 67세 아시안 여성을 향해 “중국인은 이 나라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폭행을 가한 용의자 머셀 잭슨(52)은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브루클린 검찰은 “지역 내 특정 인종·민족·종교·성별 등을 근거로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며 지난 17일 잭슨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심종민 기자소매치기 플러싱 한인 소매치기 소매치기 피해 퀸즈 플러싱

2022-02-20

아시안 시니어 소매치기 주의…값싼 귀금속 선물하며 접근

금목걸이나 다이아반지 등을 차고 다니는 시니어는 낯선 사람의 접근을 조심해야겠다. 경찰은 최근 아시안 시니어를 대상으로 귀금속을 소매치기하는 피해사례가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Abc7뉴스는 샌호세 지역 샌라몬 경찰국을 인용해 최근 70~80대 아시아계 시니어만 노리고 접근해 수천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소매치기하는 피해사례가 10건 이상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를 본 시니어가 더 많을 것이라며 낯선 사람의 접근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샌라몬 경찰국에 따르면 소매치기 일당은 주택가 마당이나 거리를 산책하는 아시아계 시니어를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 이들 시니어는 값비싼 귀금속을 차고 있는 공통점을 보였다.   이들은 우선 친절한 척 아시아계 시니어에게 말을 건 뒤 무료 선물이라며 값싼 액세서리를 건넨다고 한다. 아시아계 시니어가 관심을 보이고 접근하면 ‘지금 착용한 팔지나 목걸이를 풀고 이 선물을 한번 차보라’고 제안한다. 시니어가 관심을 보이면 용의자가 시니어의 목걸이나 팔찌 푸는 것을 도와주거나 포옹을 하는 등 신체접촉 후 사라진다.   샌라몬 덴톤 칼슨 캡틴은 “용의자들은 값싼 액세서리를 시니어에게 선물한다며 신체접촉을 하는 순간 시니어의 목걸이나 팔찌 등을 풀어 훔친다”고 말했다.   소매치기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 SUV 조수석에 앉은 소매치기용의자는 고령의 아시아계 시니어에게 말을 건다. 아시아계 시니어가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용의자의 손은 시니어 몸을 빠르게 매만지는 모습이 찍혔다. 이렇게 귀금속 소매치기 피해를 본 아시아계 시니어 연령은 50~80대다.   한 피해자의 자녀인 체리 부는 “거동이 불편한 엄마(59)는 아시안 마켓에 갈 때 금목걸이를 차고 있었다”며 “그들은 엄마에게 (값싼 귀금속)을 차보라고 한 뒤 목걸이를 풀게 해 훔쳐갔다”고 말했다. 부의 어머니가 피해 본 목걸이 가치는 5000~6000달러로 알려졌다.   샌호세 경찰국은 최근 90세 아시아계 여성 시니어의 경우 몸에 지닌 4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 도난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샌라몬 경찰국은 최근 오렌지 카운티 출신 범행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소매치기 아시안 귀금속 소매치기 아시안 시니어 아시아계 시니어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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