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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USA 영문 사명 변경

KEB 하나은행 USA가 지난 3월 1일부터 공식 영문 명칭을 ‘KEB Hana Bank USA, N.A.’에서 ‘Hana Bank USA, N.A.’로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기업인 한국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명 및 로고 변경에 따라 하나은행 USA 웹사이트 주소(hanabank.us)도 리뉴얼되었으며 간판 및 고객 카드 등은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은행 사명 변경과 관계없이 현재 하나은행 고객의 계좌번호, 데빗카드 및 라우팅 번호 등 모든 계좌 관련 정보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연방정부가 보장하는 커뮤니티 은행인 하나은행 USA는 사명 변경 이후에도 변함없이 연방 통화감독청(OCC)의 감독하에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USA는 “글로벌 ‘Top 50’을 지향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사명과 함께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 USA는 뉴욕과 뉴저지를 기반으로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은행으로, 총자산 601조 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다. 박종원 기자하나은행 하나은행 USA 하나은행 사명 변경 하나은행 미국 이름 변경

2024-03-05

"동성애 찬성하는게 아니라, 사명 있어 남는 것"

연합감리교단(UMC)이 성 소수자 이슈로 분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교단 탈퇴를 원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동성애 이슈에 반대, 교단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에 남아 UMC를 지키겠다는 한인 목회자들이 모임을 갖는 셈이다. UMC 소속 한인 목회자 모임은 오는 10월2~5일까지 시카고 지역 한인 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특별 한인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총회에는 목회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 모인 한인 목회자들은 UMC내 혼란스러운 상황을 나누고 한인 교회간의 연계 활동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들은 쉽게 말해 성 소수자 정책 논란에도 교단에 남겠다는 이들이다. 남고자 하는 이유 등을 김규현 목사(열린교회)가 보낸 자료 등을 종합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현재 논란이 되는 이슈의 본질은.   "이번 이슈의 핵심은 동성애 찬성과 반대가 아니다. UMC 장정에 '스스로 동성애를 실천한다고 공언한 사람들'에 대한 안수와 파송을 금지하겠다는 기존의 조항을 빼고, 1972년 이전의 조항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게다가 아직 동성애에 대한 장정은 바뀌지도 않았다."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데.   "평화적 분리안이 지난 2020년 총회에서 제안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때문에 2024년으로 연기됐다. 이때 교단 분리를 진행해오던 보수적 그룹이 총회 사법 위원회에 재산권 보장을 위한 탈퇴안을 요구한 것이다. 사법 위원회는 이 때문에 올해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교회 재산을 갖고 탈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단 조건은 각 연회 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했다. 평화적 분리안이 순간 탈퇴안으로 바뀐 것이다."     -분리안이 탈퇴안이 된 건 어떤 부작용을 낳았나.   "한인 교회 전체가 동성애 이슈를 논의할 자리 자체를 잃게 했다. 교단 탈퇴라는 무겁고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 한인공동체가 깊이 논의하고 토론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말이다. 탈퇴를 원하는 이들은 한인 교회가 지닌 보수적인 성향을 고려해 동성애 이슈를 논의할 수 없다고 하면서 사실상 한인총회를 해체시켰다. 또, 이번 이슈를 두고 교단을 탈퇴할 경우 '성경 중심적', 그렇지 않은 교회에는 '신앙의 양심을 저버린 성경 중심적이지 않다'는 프레임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현재 한인 감리교계 내부 상황은 어떤가.   "UMC는 역사적으로 노예 문제 때문에 교단이 분리된 경험이 있다. 북감리교와 남감리교가 그렇게 나뉘었다. 현재 한인 교회들은 동성애 이슈 때문에 내분을 겪고 있는데 이는 마치 냉전시대의 한반도에서 일어난 한국 전쟁과 같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교단에 남기로 한 교회들은 탈퇴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단이 동성애자 목사를 파송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UMC는 다양성을 존중해왔다. 한인교회의 경우 남성 목회자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주로 남성을 파송해왔다. 교단에 남는 목사들이 동성애를 찬성하는 조건으로 연회가 요구한 문서에 서명하고 교단으로부터 베니핏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무근이다."     -그러나 UMC는 최근 한인 목사들을 해고하지 않았나.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고한 것이 아니다. 교단 탈퇴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 때문에 징계로 파송이 중지된 것이다. 특히 자신의 교회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교단 탈퇴를 독려한 목사들이 해당된 것이다."     -그렇다면, 동성애 정책을 찬성하는가.   "교단에 남기로 한 목회자와 교회 그리고 평신도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무게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졌다고 믿는다. 동성애를 찬성해서 교단에 남는 것이 아니라, 교단내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에 남는 것이다. 동성애가 죄라는 주제는 다른 '죄'의 문제와 같은 무게로 다뤄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떤 오해들이 있나.   "대표적으로 교단에 남는 목사들이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아니다. 교단에 남기로 한 목사들 역시 전통주의 입장에 있는 경우가 많다. 교단에 남겠다면 '진보 성향'이라는 말도 하는데 예를 들어 북가주의 경우는 오히려 교단 감독이 한인교회 상황을 이해하고 동성애 이슈 때문에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까지 했다."      -남고자 하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노력하는 것도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아닌가. 남기로 한 목회자들도 성경 중심적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단이 문제가 있을 때 교단을 떠나는 것보다 교단 내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남기로 결정했다. 예언자들이 심판의 자리에서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처럼 그 자리에 남아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특별 총회에서 꼭 나누고 싶은 내용은.   "그동안 언론들도 교단 탈퇴를 원하는 측의 주장만 전했다. 교단에 남고자 하는 교회의 입장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이는 교단에 남아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단에 남은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동성애 사명 동성애 찬성 동성애 이슈 교단 탈퇴

2023-09-11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 다 할 것”

    서울장로교회(담임 한상인 목사 이하 SPC)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 교인들로 구성된 총 10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이번 선교 기간동안 SPC는 현지 아홉 곳 교회에 선교비 전달과 VBS 사역, 미용, 의류, 돋보기 지원, 재정후원 등의 사역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한상인 목사는 “앞으로도 SPC는 과테말라에 선교 센터 마련 및 현지 목회자 초청 등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서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선교 방법을 전략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현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테말라 단기선교는 팬데믹 이후 위축돼 있는 과테말라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한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 체험을 간절히 원했다”면서 “이번 선교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선교 교회 선교적 교회 선교 사명 선교 전략

2023-07-31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 다 할 것”

    서울장로교회(담임 한상인 목사 이하 SPC)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 교인들로 구성된 총 10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이번 선교 기간동안 SPC는 현지 아홉 곳 교회에 선교비 전달과 VBS 사역, 미용, 의류, 돋보기 지원, 재정후원 등의 사역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한상인 목사는 “앞으로도 SPC는 과테말라에 선교 센터 마련 및 현지 목회자 초청 등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서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선교 방법을 전략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현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테말라 단기선교는 팬데믹 이후 위축돼 있는 과테말라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한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 체험을 간절히 원했다”면서 “이번 선교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선교 교회 선교적 교회 선교 사명 선교 전략

2023-07-28

두란노 아버지학교 개설…22일부터 주님의 영광교회서

팬데믹으로 힘든 가정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두란노 아버지학교 LA 110기가 다운타운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담임목사)에서 진행된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아버지의 사명을 배우고, 이를 감당하는 아버지학교는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와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1995년 10월에 한국 두란노 서원에서 시작, 교파를 초월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8275차가 개설됐다.   2021년을 기준으로 75개국 300여 도시에서 40만명 이상의 아버지들이 아버지학교를 수료했고 미주 지역(미국, 캐나다, 남미)은 2000년 4월 첫 개설 이후 1020여 회의 아버지학교가 개설되어 3만5000명 이상이 수료했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 등의 4가지 주제 강의를 통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아버지가 되어 모르고 행했던 잘못된 경험들을 나누고 토론하며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도록 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LA 110기 아버지학교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4월 22일(토), 29일(토), 5월 6일(토)은 오후 2~5시, 5월 7일(일)은 오후 4~8시로 장소는 주님의 영광교회(1801 N. Grand Ave., LA, CA 90015)다.   등록비는 교재와 유니폼 등을 포함해 120달러다. 온라인(https://forms.gle/tMGKDCBL5LG7hmZw5)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714)822-7126 황제필, (323)350-5264 김병식아버지학교 게시판 두란노 아버지학교 영향력 아버지 사명 아버지

2023-04-05

[종교와 트렌드] K문화의 힘과 디아스포라 사명

 최근에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열풍은 이제 소수 인종의 인기를 넘어 주류에서도 대세가 되어가는 문화 현상을 만들어 냈다.     넷플릭스에 한국산 드라마 영화 등이 도배되고 있고 각종 K팝 팬들이 전 세계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이렇게까지 높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한류열풍은 한인 이민자로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한인 크리스천에게도 도전을 주고 있다.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서 말하는 문화 강국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자'는 김구 선생의 소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     국방력이나 경제력도 선진국 수준에 올랐으니 이제는 문화의 힘으로 영향력을 펼칠 때이다.     선교를 위해서도 'K문화'는 중요한 매개체다. 드라마 영화 K팝을 통해서 대화의 물꼬도 틀 수 있다. 필자가 진행중인 아프간 난민을 돕는 사역 역시 한국인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무슬림에게 접근하기가 쉽다. 미국내 타인종과 주류 사회도 이러한 한류 문화를 매개로 공통분모를 찾기 쉽다.     예전에는 이민와서 어렵게 자리 잡고 자식들 잘 교육시켜서 명문대에 보내고 집 장만하면 성공한 이민자로서 자족할 수 있었다. 성공 후에도 소수계라는 인식 때문에 특별한 비전과 꿈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소수계로서 아메리칸 드림만 꿈꾸는 것이 아니라 타인종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심이 미주 한인이다.     그동안 한인 이민자 선배들의 피땀으로 이제는 한인들도 성공사 사업가 전문직 주류사회 진출한 2세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생존을 떠나서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는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미국땅에 먹고살기 위해 자식들을 위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믿는다.     필자가 사는 지역에 미국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다 보면 1.5세 한인들이나 2세들을 종종 보곤한다. 뉴스에도 홈리스 사역하는 한인 단체와 교회가 자주 보인다. 지역 내에 사회적 환경적 이슈에 대해 한인 크리스천들은 생존 마인드를 벗어나 남을 돌아보고 지역내 이슈를 같이 도우려는 노력들을 보곤 한다.  이제는 우리도 K문화의 부흥처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줄 때이다. 건물과 외형에 치중하여 우리만의 섬에 갇힌 크리스천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미국땅에 보내신 이유를 생각하고 디아스포라의 비전을 가질 때다.     신학자 폴 틸리히가 말하는 경계에 선 용기가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필자는 여러 인문학 과학 신학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크리스천도 되어야 한다고 믿지만  또한 주류와 마이너 사이 마이너들 사이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갇힌 자들 경계에서 서 있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인 디아스포라는 그러한 경계선에서 다리를 이어주고 다이내믹을 만들어 내는 최전선에 있다. 경계에서 기업의 혁신도 있고 역사도 만들어진다.  경계에 선 한인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쓰실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선교를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교차문화적 환경은 이미 우리가 선교지에 살고 있는 것이며 일상에서 선교사로서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디아스포라 신학은 해외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에게만 있는 특수한 신학이다. 초기 기독교에 유대 디아스포라를 통해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었다. 한인들의 디아스포라도 그렇게 쓰실 것이라 믿는다.     jay@jnbfoodconsulting.com 이종찬 / J&B 푸드 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문화 사명 한인 크리스천 한류 문화 전세계 한인

2021-12-06

"신입 운전자도 연봉 8만6000불" 월마트의 파격 조건 관심

'신입 운전자도 연봉 8만6000달러에 유급휴가 21일.' 최대 소매체인 업체인 월마트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대형 화물차 운전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 부족 현상으로 신입 채용은 물론 기존 직원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 부문 관련 예산을 현재로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월마트는 총 6500대의 트럭을 보유,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운송유닛을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트럭운전자를 소개하는 직원에게 최대 1500달러의 소개비를 주고, 신입 운전자의 수습기간도 한 달 이상 줄이기로 했다. 또 7500명의 트럭 운전자를 조명한 TV광고도 한다는 전략이다. 월마트의 운송파트 트레이시 로서 부사장은 "당장에라도 200~300명의 운전자를 고용할 수도 있지만 경험 있는 운전자를 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해 화물 운전자들의 이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트럭협회 측에 따르면, 특히 신입 운전자들의 3분의 1은 3개월 내 이직률이 90%나 된다. 그나마 월마트는 신입 운전자에게도 연봉과 휴가 등 충분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이직률이 7%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로서 부사장의 말이다. 그러나, 월마트도 최근 들어서는 운전자 이직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로서 부사장은 최근 몇 달 동안 동종업계에서 운전자 채용이 힘들어지면서 임금을 지난해에 비해 3배나 올리고 1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까지 지급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럭업계의 따르면, 물류 수요 증가로 향후 10년간 필요한 신규 운전자는 89만8000명. 연 9만 명 정도가 필요한 셈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8-09-12

두니아 플라자 대폭 확장…월마트-콜스 사이 11만스퀘어에

베어밸리 로드와 아마고사 길의 삼각주를 이루는 요지에 자리잡은 두니아 플라자 쇼핑센터가 대폭 확장된다. 두니아 플라자는 최근 빅토빌시의 플래닝 커미션으로부터 5개의 비즈니스를 새롭게 오픈하는 승인을 얻었다. 새로 오픈하는 비즈니스는 24 아워 피트니스(24 Hour Fitness), 티제이 맥스(TJ Maxx), 홈구즈(HomeGoods), 파이브 빌로(Five Below), 얼타 뷰티(Ulta Beauty)다. 이 업소들은 월마트와 콜스(Kohl's) 사이의 11만2000스퀘어 피트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데, 모두 미국 최대 전문체인점이다. ◆24 아워 피트니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헬스클럽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현재 40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다. 18개주에 420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있으며 종업원은 2만2000명이 넘는다. ◆티제이 맥스 아울렛 스타일의 할인매장이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의류 리테일 분야에서 미국내 최대규모다. ◆홈구즈 티제이 맥스가 소유한 인테리어 용품 전문 할인매장이다. 브랜드 가구, 린넨, 쿠킹 프로덕트, 홈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파이브 빌로 5달러 이하의 소액제품을 판매하는 체인이다. 다이소와 비슷한 개념의 스토어로 타지역 쇼핑몰 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얼타 뷰티 미국 최대 화장품 전문 체인점이다. 남녀 화장품은 물론 커트부터 염색, 얼굴 화장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재호 객원기자

2018-08-17

"아마존 잡자"…월마트·MS 협력 강화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판매 데이터의 분석 및 공유 시스템을 개선할 목적으로 향후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업종이 다른 아마존의 숙적들이 힘을 합친 셈이다. 월마트는 소매유통 부문에서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아마존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 판매사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공격적인 경비 절감과 IT를 활용한 시스템 개선도 아울러 도모하고 있다. 판매 데이터 분석은 아마존이 단연 우위를 점유한 분야다. 월마트는 자체적으로 상당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조직을 두고 있으나 2016년 온라인 소매업체 제트닷컴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에드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선두 주자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대한 소매업계의 부정적 시각을 지적하면서 시장 점유율 2위인 MS의 애저가 많은 유통업체에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논평했다. 아마존의 위협을 받는 소매유통업체 입장에선 AWS가 아마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AWS를 이용하기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월마트는 작년 여름 상품 검색 및 쇼핑 서비스인 구글 익스프레스에 월마트의 제품을 등록하기로 하는 등 아마존과 경쟁하는 여타 IT업체와도 손을 잡고 있다.

2018-07-17

올림피아 월마트서 총기 사건 발생

아버지의 날인 지난 17일, 툼워터 지역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발포해 2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매장을 방문한 한 용기 있는 고객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당시 용의자 남성은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발포한 후 밖으로 빠져나와 월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중 한 대를 훔쳐 달아나려다 이를 쫓아온 주민의 총에 맞았다. 용의자가 발포한 시각 당시 월마트 안에서 계산을 하고 있던 한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총 소리를 듣자마자 매장에 있던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혼비백산했고 자신도 일제히 계산하던 물건을 그대로 놓고 매장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고객은 땅에 엎드린 채 조용히 자신이 소지하던 총을 꺼내 용의자에게 발포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또 다른 고객은 그는 우리에게 영웅이나 다름없다며 만약 그가 용의자 남성을 총으로 쏘지 않았다면 아마 더 많은 희생자가 나타날 수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올림피아 경찰국에 따르면 이 이상한 사건은 17일 오후 5시 30분 당시 한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크로스비 로드에서 역주행을 한다는 신고와 함께 시작되었다. 당시 사건현장으로 출동한 경찰 대원들은 도착하자마자 누군가가 차를 탈취하려고 한다는 보고와 함께 이스라엘 로드와 타이 드라이브 인근에서 총소리가 났다는 또 다른 신고를 받았다. 보고를 받고 해당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총을 맞고 다친 16세 소녀를 발견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성은 해당 총격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에 들어가 총을 쏜 후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서 총을 몇 발 더 발포했다. 당시 이 용의자 남성을 쏜 주민의 신상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총에 맞고 생명이 위중한 상태였던 용의자는 헬리콥터로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2018-06-19

아마존으로 이직한 월마트 전 간부, 고소당해

전자 상거래 최대기업 아마존과 식료품업계 최대 기업 월마트, 두 거대 기업의 라이벌 구도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아마존으로 이직을 결심한 월마트 전 세금 담당 최고 책임자가 월마트로부터 고용 계약서를 위반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가 지난 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그간 부회장직과 세금 담당 최고 책임자직을 역임한 리사 워들린 전 월마트 간부가 불법적으로 시애틀 아마존 본사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월마트 고문 변호사단은 고소장을 접수한 델라웨어 상법 법원에서 아마존으로 이직을 한 그의 결정은 월마트와의 고용 계약을 엄밀히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부급 직원들이 다른 라이벌 기업으로 바로 이직하는 행동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부여할 법적인 효력을 가진 방안들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아마존의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월마트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그간 아마존 리프레시 서비스 등 식료품 업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자 기존 식료품 업계는 큰 위기를 감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월마트도 수억 달러를 투자해 당일 배송 서비스 등 식료품 배송 사업에 뛰어들며 식료품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나섰다. 그러나 지난 분기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큰 흑자를 나타내야할 지난 2017년 연말 연휴 시즌 당시 예상보다 적은 매출을 기록하자,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가 또한 영향을 받게 됐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워들린 전 월마트 간부에게 이번 고소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청했으나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에서 노 코멘트라고 묵묵부답하고 있다. 월마튼 공식 대변인 랜드 하그로브는 당사의 이번 결정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며 모든 직원이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의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아마존 대변인 타이 로저스는 이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번 고소장에 아마존의 이름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까닭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018-06-12

월마트, 당일 배송 서비스 시애틀서 실시

아마존의 가장 강력한 경쟁 업체인 월마트가 시애틀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당일 배송 서비스 시범 지역으로 시애틀이 들어간 것은 지난 3월 아마존이 이와 유사한 온라인 주문 배송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코스코, 크로거, 타깃, 세이프웨이 및 지역 그로서리 마켓들도 인스타카드와 타깃이 최근 인수한 회사 십트와 같은 배송 서비스 회사들과 연계해 보다 발 빠른 배송 서비스 구축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프레시 당일 배송’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추가 15달러 해당배송 서비스 요금을 월별로 부담해야 한다. 월마트가 내세운 당일 배송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없이 누구나 9.95달러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달러 이상의 물품을 주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월마트 직원이 해당 가게 물품 저장소에 전달하면 외부 배송 업체인 도어대시가 이를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시애틀 다운타운을 포함해 어번, 퓨알럽, 레이크우드, 벨뷰 및 매리스빌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올해 말까지 큰 변동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애틀 기반 아마존과 월마트의 경쟁 구도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같은 경우 그간의 온라인 판매 외에도 지난해 유기농 그로서리 최대 마켓 체인점 중 하나인 홀푸즈를 인수하며 경쟁력 있는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전자 상거래 시장에 강세를 보인 아마존은 현재 실제 매장 운영에 집중하게 되었고 월마트도 그간 취약했던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되면서 양 기업은 완벽한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됐다.

2018-06-05

월마트도 회원제 배달 서비스 시작…'제트블랙' 월 회비 50달러

월마트가 월 50달러의 회원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마트는 휴대폰 텍스트 메시지로 주문을 받고 당일이나 다음 날까지 집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제트블랙(Jetblack)'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제트블랙은 월마트가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오픈한 테크 인큐베이터 '스토어 No. 8 인큐베이터'를 통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제트블랙은 현재 맨해튼을 비롯한 뉴욕에서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전국 확대에 앞서 뉴욕에서 회원을 늘리고 있다. 제트블랙 서비스는 월마트닷컴이나 월마트가 2016년 인수한 전자상거래업체, 제트닷컴의 쇼핑 추천목록을 기본으로 생일선물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제트블랙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월 12.99달러, 연 119달러)에 비해 회원 가격이 훨씬 비싸다. 이에 대해 월마트 측은 쇼핑제품 추천이나 제품 포장, 빠른 배달과 쉬운 반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원이 '10살짜리 딸을 위한 생일선물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면, 제트블랙에서는 해당 제품의 사진들을 텍스트로 보내주고 다시 회원이 텍스트로 선택하면 늦어도 다음 날까지 집으로 배달해 주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8-06-01

월마트 직원들 대학 등록금 지원…90일 이상 근무하면 자격

월마트가 직원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동종 업종 간 경쟁 사이에서 숙련된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또는 샘스클럽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원이면 모두 혜택 대상이 되며, 학위를 수여하는 기간 동안 직원이 내야 할 비용은 하루 1달러가 전부. 수업료와 교재비 등 기타 금액은 모두 월마트 측에서 지불한다. 월마트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교는 총 3곳으로, 플로리다 대학교(플로리다주), 브랜드맨 대학교(캘리포니아), 벨레뷰 대학교(네브래스카주) 등이다. 또한 전공은 경영학 또는 물류학으로 제한한다. 월마트의 드루 홀러 인재혁신팀 부사장은 "경제 관점에서 봤을 때 굉장한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직원 복지 확대를 위해 올해 초 신입 시간제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9달러서 11달러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육아 휴가 혜택도 확대하고, 아이를 입양하는 직원들에겐 50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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