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당일 배송 서비스 시애틀서 실시
온라인 서비스 강화로 아마존과 완벽한 라이벌 구도 이뤄
이번 당일 배송 서비스 시범 지역으로 시애틀이 들어간 것은 지난 3월 아마존이 이와 유사한 온라인 주문 배송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코스코, 크로거, 타깃, 세이프웨이 및 지역 그로서리 마켓들도 인스타카드와 타깃이 최근 인수한 회사 십트와 같은 배송 서비스 회사들과 연계해 보다 발 빠른 배송 서비스 구축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프레시 당일 배송’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추가 15달러 해당배송 서비스 요금을 월별로 부담해야 한다.
월마트가 내세운 당일 배송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없이 누구나 9.95달러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달러 이상의 물품을 주문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월마트 직원이 해당 가게 물품 저장소에 전달하면 외부 배송 업체인 도어대시가 이를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시애틀 다운타운을 포함해 어번, 퓨알럽, 레이크우드, 벨뷰 및 매리스빌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올해 말까지 큰 변동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애틀 기반 아마존과 월마트의 경쟁 구도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같은 경우 그간의 온라인 판매 외에도 지난해 유기농 그로서리 최대 마켓 체인점 중 하나인 홀푸즈를 인수하며 경쟁력 있는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전자 상거래 시장에 강세를 보인 아마존은 현재 실제 매장 운영에 집중하게 되었고 월마트도 그간 취약했던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게 되면서 양 기업은 완벽한 라이벌 구도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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