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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직원들 대학 등록금 지원…90일 이상 근무하면 자격

월마트가 직원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동종 업종 간 경쟁 사이에서 숙련된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마트 또는 샘스클럽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원이면 모두 혜택 대상이 되며, 학위를 수여하는 기간 동안 직원이 내야 할 비용은 하루 1달러가 전부. 수업료와 교재비 등 기타 금액은 모두 월마트 측에서 지불한다.

월마트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교는 총 3곳으로, 플로리다 대학교(플로리다주), 브랜드맨 대학교(캘리포니아), 벨레뷰 대학교(네브래스카주) 등이다. 또한 전공은 경영학 또는 물류학으로 제한한다.

월마트의 드루 홀러 인재혁신팀 부사장은 "경제 관점에서 봤을 때 굉장한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직원 복지 확대를 위해 올해 초 신입 시간제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9달러서 11달러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육아 휴가 혜택도 확대하고, 아이를 입양하는 직원들에겐 50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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