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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경제 불황기(Recession) 예측

연방준비제도(Fed)는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연속적인 금리 상승은 개인이나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준다. 하지만 경제가 불황으로 이어진다 해도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 연준의 확고한 의지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경제학자가 2023년에 미국 경제가 불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학자들이 경제 불황을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는 것, 둘째는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이나 스몰 비즈니스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다. 경제 불황의 시작은 3가지 이유 중 특정한 순서는 없다. 어느 한 곳에서의 시작이 불황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기업은 금리 부담이 커지고 개인도 신용카드, 주택담보 대출, 융자 등의 상환액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고 이는 기업들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매출 감소로 수익이 줄면 기업은 직원 숫자를 줄이게 된다. 이런 식의 악순환이 발생하면 경제는 불황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급격한 이자율 상승에도 미국 경제는 큰 어려움 없이 팬데믹 이전과 같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예측과는 어긋난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저축이나 경기부양 자금 수혜 등으로 개인들이 아직 지출 가능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실업률이 여전히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업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일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었다는 것이다. 낮은 실업률은 임금 상승을 초래해 임금 상승 폭이 물가를 앞질렀다. 이로 인해 기업이나 스몰 비즈니스의 수익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주택 담보 대출 이자율의 상승을 동반하기에 주택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데다 주택 소유자의 60%가 4% 미만의 모기지 금리를 부담하고 있어 집을 팔고 이사하는 것을 꺼리면서 물량 감소는 더 심해졌다. 다시 말해 주택시장에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경제전문가들의 불황 전망이 많아지면서 주식 투자를 망설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다.  이들은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피델리티 금융회사의 펀드 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주식시장 폭락을 준비하거나 폭락을 예측해서 투자하면 주식시장 폭락 자체로 잃는 돈보다 훨씬 더 큰 손실을 본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경제 불황이 없을 것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개인의 저축도 점점 줄어들고 빚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물가가 조만간 하락한다는 보장도 없다. 연준은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 특히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연준도 물가 상승은 일시적(Transitory)이라며 머뭇거렸던 큰 실수를 기억해야 한다.     일반 투자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어떤 빚을 먼저 갚아야 하는지,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아야 하는지, 보험이 필요한지, 원금 보장한다는 투자상품의 진실이 무엇인지, 투자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얼마인지, 아이들 학자금 마련을 어떻게 하는지, 신용 등급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직장인이나 자영업 하는 사람이 은퇴 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과거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있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림에 동요 없이 적은 자금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면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recession 불황기 경제 불황 주식시장 폭락 개인 투자자들

2023-09-08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되었던 거제 부동산 시장에 부는 ‘훈풍’에 귀추 주목

대한민국의 나폴리라 불리던 경남지역에 자리한 거제도는 바다를 인접한 특성상 조선산업이 발달되어 굴지의 대형 조선사인 구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이 쌍두마차로 거제 경제를 주도하고 있던 지역이다.     이 지역 내 산업GDP(국내총생산)수준은 울산 다음으로 국내 2위라는 실적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2015년경 불어닥친 경제위기는 원자재상승과 맞물려 조선산업의 존폐위기까지 거론되며 거제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이 되었다.     이 영향으로 지역 내 공급이 개시된 세대의 미분양이 발생하였고, 이미 분양을 시작하여 쓴맛을 맛본 건설사들은 미분양 세대 해소에 주력하며 오랫동안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한화오션의 새로운 출발과 국가정책사업으로 거론되는 거제 지역 내 남부내륙KTX고속철도 개통 및 가덕도 신공항 등 대형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부동산전문가들 속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이처럼 여러 측면에서 회복세로 진입한다는 긍정적 전망과 산업, 관광, 휴양 등 모든 면에서 천혜의 입지환경이라는 점에 앞세워 거제시 장승포동에 더 퍼스트 거제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조합원 모집공고를 내고 ㈜대우산업개발과 시공예정계약을 맺어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 시행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써, 총 ▲324세대 중 조합원 ▲270세대, 일반분양 ▲54세대로 구성된 총 39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사업이다. 이안 더 퍼스트 거제는 ‘지역주택조합이 가진 불신의 원인들을 사전에 잠식시키고자 토지사용권원 사유지 100% 확보와 상가분양예약을 이미 마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많은 난관을 극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은 선제적 노력으로 조합원들이 염려하는 사업 기간 지연 및 추가 분담금 납부의 잠재적 위험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달인 8월 5일에 거제시 장승포동 한일비치맨션 1층(장승포동 518-4번지)에 견본주택전시관을 개관하여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거제시민 또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거제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깨고 반등을 불러올 수 있을지 많은 건설사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심 및 지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조선경기 부동산 거제 부동산 부동산 시장 조선경기 불황

2023-07-26

불황 속 오히려 빛나는 자이(Xi)… ‘원주 첫 자이’ 단지 관심 증가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 자이(Xi) 브랜드가 저력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만큼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브랜드 선호도를 갖춘 ‘자이’가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 49개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37대 1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2만 979가구가 일반공급 됐고, 1순위 청약자수는 11만 2713명에 그쳤다. △2022년 12.49대 1 △2021년 15.6대 1 △2020년 29.78대 1 △2019년 15.44대 1 등 같은 기간의 평년 분양시장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 올해 1순위 청약 11만 2713건 가운데 63.88%에 달하는 7만 1996건이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쏠렸다. 이는 대형사 브랜드의 비중이 54.68%(전체 56만 3966건 / 대형사 30만 8380건)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9.2%p가 높아진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대형사 브랜드 단지의 존재감이 커진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부동산 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똘똘한 한 채’의 특성을 갖춘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   특히 대형 브랜드 단지 가운데서도 올해 분양시장을 이끈 것은 GS건설의 자이(Xi)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자이(Xi) 브랜드를 내건 단지가 3곳에 달했다.     이 기간 198.76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3월, 서울)를 필두로, 경기 평택에서 3월 분양에 나선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와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휘경자이 디센시아’(51.71대 1) 등이다.   앞서 2월 청주에서 분양에 나서 녹록지 않은 분양시장에서도 8.13대 1로 선전했던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포함해 자이(Xi) 브랜드 단지가 끌어 모은 1순위 청약건수는 3만 9648건(일반공급 753가구)에 달한다. 전체 분양시장에서 기록된 1순위 청약건수가 11만 2713건의 35.18%로 전체 1순위 청약자 가운데 세 명중 한 명이 자이(Xi) 단지를 선택한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단지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브랜드 런칭을 비롯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자이가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믿고 청약하는 자이라는 뜻의 ‘믿청자’ 라는 말이 신조어로 나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고, 자이 브랜드 단지가 지역 곳곳에서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이 브랜드 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소재 ‘경희궁자이’는 3월 전용 84㎡가 18억 9,500만 원에 거래되며 동 평형대 기준 올해 지역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 강원 속초시의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131㎡ 분양권 역시 같은 달 13억 5008만원에 손바뀜 되며 지역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자이 브랜드 파워가 부각되면서,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의 선호도에 더해 ‘지역 첫 자이’ 라는 상징성도 갖추게 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 자이 브랜드 단지 가운데, ‘지역 첫 자이’ 타이틀을 갖춘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전남 나주시)’와 ‘제천자이 더 스카이(충북 제천시)’는 나란히 지역 청약 기록을 경신했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929가구 모집에 2만 590개의 1순위 통장을 끌어 모아 역대 나주 최다 1순위 청약 기록을 세웠고, 제천자이 더 스카이 역시 역대 1순위 경쟁률이 2대 1을 넘은 적이 없었던 대표적 ‘청약 불모지’인 제천에서 426가구 청약에 1,808건의 1순위 청약을 접수 받아 1순위 최고 경쟁률 및 최다청약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 공급을 앞둔 강원도 원주시가 들썩이고 있는 이유다. GS건설은 6월 강원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일원)에서 원주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원주자이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원주시 첫 자이 브랜드이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이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 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백운산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현재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자이 불황 자이 브랜드 건설사 브랜드 영등포 자이

2023-05-18

‘오피스는 다르다?’… ‘불황’ 무색하게 만드는 오피스 수요

        "상업시설 공실률이 높다고 하는데 오피스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오피스 수요가 많다 보니 오피스 내 상업시설 투자를 문의하시는 분들로 주말마다 모델하우스가 꽉 찰 정도예요”   최근 수익형 부동산은 여전히 높은 금리로 수요가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업무시설인 오피스 수요는 여전히 높아 수익형 부동산 불황이란 말이 무색하다.     수익형 부동산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택 시장 규제로 아파트 대체 투자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자연스레 수요가 줄었고, 지식산업센터와 생활숙박시설 등은 마피(마이너스피) 매물도 쏟아져 나온다.     반면 오피스는 공급 물량 대비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적다. 특히 역세권이면서 공공기관 인근 지역은 주요 업무 단지로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오피스 수요는 공실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9.5%로 전년동기대비 0.9%p 하락했다. 특히 지역별로 업무지구가 형성된 단지의 공실률 감소는 더욱 눈에 띈다. 서울의 경우 시청 인근 오피스 공실률 지난해 1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11.8%로 1.2%p 줄었다. 경기도 분당역세권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7%에서 올해 1분기 3.3%로 3.7%p 하락했으며, 대구 수성범어 오피스는 11.1%에서 8.8%로 크게 줄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공실률은 줄고 임대료는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결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희소가치 증가와 수익성 증대로 연결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피스 수요 힘입어 내부 상업시설 분양도 관심 집중] 오피스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내 상업시설 분양도 인기다. 지난주 상업시설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견본주택에도 많은 투자 수요자들이 방문하며 수익형 부동산 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상담 창구는 오픈 시간 내내 투자를 문의하는 이들로 붐볐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7,488㎡ 규모이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사무소),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지하 2층~지상 1층에 상업시설 88실이 조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 상업시설 홍보관은 시흥시청역 인근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역세권•관공서•브랜드 삼박자를 갖춘 오피스라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관공서 및 역세권 인근 상업시설은 다른 상업시설대비 소득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기도 하며, 브랜드 상업시설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임대수익이 보장돼 非브랜드 상업시설에 비해 가격 상승력도 더 높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시흥시청역은 오피스와 상업시설로 이루어진 복합업무시설로, 트리플 역세권과 시흥시청이 위치한 관공서 입지로 유동인구과 고정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투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이달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40층 높이의 ‘청량리역 헤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이 더해진 주거복합단지로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최근 청량리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근 주거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동구 일대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구역 성내3구역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지하 7층~지상 45층, 아파트•오피스텔•오피스 452실)의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해당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천호역 역세권은 잠실~삼성~강남 상권과 구의~건대~성수 상권을 잇는 환승 상권이다. 현재 상권이 활성화되어 천호동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주변의 로데오상권, 주꾸미상권, 현대백화점상권 등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오피스 불황 오피스 수요 오피스 공실률 반면 오피스

2023-05-01

[불황을 이기는 투자] 의료·보건·필수 소비재 등 방어주로 불황 타개

불황은 경기순환의 일부다. 경제가 주기적으로 거쳐 가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호경기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고점을 찍게 마련이다. 경기확장은 언젠가는 경기둔화로 대체된다. 그 시기가 올해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경기둔화 정도가 심하면 이를 불황(recession)이라고 부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경기가 불황을 겪을 것인지를 두고 말들이 많다. 불황을 동반한 하락장은 그렇지 않은 하락장에 비해 훨씬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개인, 기관 할 것 없이 대부분의 투자자가 고전하는 기간이다. 특히 경기 흐름에 민감한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반면 그렇지 않은 부문도 있다. 경기순환과 상관성이 적어 충격을 덜 받거나 오히려 약진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불황에 대비하는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불황에 덜 민감한 분야   의료, 보건 분야는 상대적으로 불황을 잘 견디는 분야다. 경기순환과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된다. 경기가 나쁘다고 필요한 치료나 관리를 미룰 수는 없기 때문이다.     존슨앤드존슨, CVS 헬스, 화이저, 유나이티드헬스, 월그린스 등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개별 종목 선택은 추가적인 리서치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이 분야가 불황을 잘 견뎌온 것은 역사적인 경험치다.   의료, 보건과 마찬가지로 필수 소비재들도 같은 이유에서 불황을 잘 견뎌낼 수 있는 분야로 자주 언급된다.     음식, 음료, 비내구성 가정용품, 개인용품 제조, 유통업계가 여기 해당할 것이다. 불황이 오면 외식이 줄고 식재료를 사다 가정에서 준비하는 패턴이 우세해진다.     필수용품들에 대한 수요는 불황이 와도 기본 수준은 유지하게 된다. 크로거, 펩시, 프록터앤드갬블, 제너럴밀스, 타이슨푸드 등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다음은 유틸리티 분야를 꼽을 수 있다. 경제활동이 둔화하더라도 전기, 수도, 개스,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한 수요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료, 보건, 필수 소비재 등이 가진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 약화돼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덜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실적도 꾸준하다.     또 할인매장도 불황 방어형 분야 중 하나다. 불황이 오면 아무래도 지출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소비패턴도 달라진다. 저렴한 가격대의 물건들을 더 선호하게 된다. 필요하지 않은 지출은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월마트, 달러제너럴, 홈디포, 코스트코, 달러트리 등이 대표적인 업체들이다. 원래도 인기 있는 기업들이지만 절약이 중요한 시기에는 더 주목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분산 포트폴리오의 역할   불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분산 포트폴리오다. 몇 가지 종목으로 분산하는 것은 부족하다. 여러 ‘섹터’에 걸쳐 분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불황에 대비하는 방어주 역할을 잘해낸 분야와 기업들을 포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대형 ‘블루칩’이 유리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성장주의 ‘역습’이 진행 중이지만 결국 가치가 우세한 기간이 장기화할 수 있다.     지난해 초까지 진행된 상승장에서 인기 높았던 분야는 테크와 통신 분야다. 흔히들 성장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이 분야에 포함된다.     5G,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등의 섹터가 상승장을 선도했다. 하지만 경기둔화는 이들 기업의 지출을 줄이게 될 것이다. 기업 광고도 줄고, 소비자 역시 소셜미디어나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들은 불황이 오면 일단 비용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성장주를 완전히 외면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불황이 주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방어 종목들로 분산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유리할 것이다   ▶안전 자산·전술 자산운용   불황에 대비한 투자 포트폴리오는 방어주 외에도 다양한 투자옵션이 포함될 수 있다. 손실 위험 없이 필요에 따라 평생 보장 소득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금은 대표적인 불황 대비형 자산이다.     그중 지수형 연금은 시장하락에 따른 손실은 없지만, 상승장의 혜택은 일정 부분 볼 수 있기 때문에 채권을 대신할 수 있다.     요즘처럼 불투명한 장세에서는 특정 자산이나 투자 스타일에  제한받지 않고 원자재 등 대체자산과 투자전략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술 자산운용이 유리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분산에는 전통적인 ‘바이앤드홀드’ 형식의 분산도 있지만, 안전 자산과 리스크 자산 사이를 탄력적으로 오가며 ‘알파’를 추구하는 전술 분산도 있다.     단지 자산 유형의 분산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 스타일과 방법까지로 분산의 영역이 확장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불황을 이기는 투자 연금 방어주 불황 방어형 분야 의료 분산 포트폴리오

2023-02-14

불황에도 분양가는 계속 상승… 기분양 단지에 쏠리는 눈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146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 분양가 1415만 원보다 3.74% 오른 가격이다.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불황으로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여기에 최근 분양가 상한제 개편까지 맞물려있다. 또한 금리 인상으로 사업 주체들이 사업비를 조달하는데 들어가는 금융비용이나 기타 비용들에 대한 부담도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원자재값이 상승하며 분양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금리인상으로 대출 부담도 크게 증가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찾는 수요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들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올해 7월 강원도 원주시에 분양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1순위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 경남 창원시에 분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전용면적 84㎡ 기준 인근 신축 단지보다 실거래가 기준 수천만 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1순위 평균 27.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기화되는 시장 침체에 분양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시행사, 시공사들의 공급까지 줄어들고 있다. 실제 국내 10대 건설사들이 올해 계획했던 공급 물량 중 현재까지 분양된 물량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분양 전망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9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3.7로 2017년 1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아직은 체감할 수 없겠지만 신규 분양 감소로 인해 향후 2~3년 뒤에는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가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 압력까지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현재 분양 중인 단지들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판단”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가 경남 김해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가 주변 시세 보다 낮은 가격에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16만원(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으로 전용 84㎡ 기준 4억원 중후반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부동산114 렙스 자료에 따르면 주촌면 평균 매매가는 3.3㎡당 1,490만원으로, 집 한채(전용 84㎡ 기준)로 따지면 2,500만원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더욱 낮췄다.   여기에 DL이앤씨만의 특화 상품이 대거 적용될 예정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다. 더불어 대형 현관팬트리, 확장형 안방, 원스탑 세탁존(보조주방)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 단지에는 DL이앤씨가 최초로 선보이는 특화 상품인 ‘디 사일런트 후드(D Silent Hood)’가 도입된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저소음 모터를 적용해 소음은 줄이고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환기연동 저소음 렌지 후드다. 이 외에도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는 경남 김해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442가구 △84㎡B 155가구 △99㎡A 147가구 △99㎡B 28가구 △115㎡A 219가구 △115㎡B 1가구 등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분양가 불황 분양가 상승 아파트 분양가 최근 분양가

2022-11-07

워라밸 실현하는 직주근접 주거공간, 부동산 불황에도 수요 이어져

부동산 불황에 신규 거래가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직주근접’은 최근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워라밸’ 문화의 확산으로, 주거지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시간 활용에 대한 효용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 불황에도 하락세가 적고 추후 호황기에 상승세가 기대되는 단지로 여겨지면서 꾸준한 관심이 계속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선택은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들 또한 직주근접 단지로 확인됐다. 평균 809.0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5월 분양)는, 동탄역세권에 자리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동탄테크노밸리까지 차로 10분대면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였다. 또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도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바로 인접해 평균 386.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에도 이러한 직주근접 단지의 관심은 이어졌다. 지난달 9일 청약에 나서 평균 105.3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차량 10분내 거리에 창원시청, 경상남도청을 비롯해 신화테크노밸리, 사화협동화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였다. 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생곡일반산업단지, 미음지구일반산업단지 등을 차량 20대 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평균 7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워라밸 문화가 지속 확산되면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게 위치해 있거나 교통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찾는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면서 “특히 산업단지나, 주요 업무지구 등 일자리가 몰린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단지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주거공간들이 다수 공개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 시흥시 목감역 인근에서는 ‘목감역 프로그레스’가 직주근접 단지로 선보인다. 경기도 시흥시는 서울과 맞닿아 가까운 위치에 있는 데다가 신안산선, 월판선 등 교통호재가 이어져 출퇴근하는 데 용이하다. 특히 인근으로는 대규모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단지와 직선거리 약 3km 이내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먼저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이 도보 약 10분대에 이동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향후 개통 시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대곡소사선, 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각 철도로 환승도 가능해지면서 인천 월곶과 성남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 서판교까지 약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활반경이 넓어지면서 서울은 물론 인천, 성남 판교까지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약 40분대, 수원광명고속도로를 통해 수원까지 약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약 3km 이내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목감역 프로그레스’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1단지와 2단지로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0층, 2개 동에 전용 56~84㎡, 총 340실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 81실이 함께 마련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아산시에 선보일 계획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은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한 아산시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등도 가까워 통근이 용이하다.   편리한 교통망 역시 눈에 띈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해당 역을 통해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km 내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광역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39번 국도를 통해 차량으로의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다.   이 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신부센트라’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더샵 신부센트라’는 천안IC, 천안고속터미널, 1호선 두정역과 가까워 다른 천안·아산지역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인접한 천안대로, 동서대로, 삼성대로 등을 통해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핵심 산업단지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직주근접 주거공간 인근 직주근접 부동산 불황 직주근접 단지

2022-10-19

[고용 호조 vs 기술적 불황] 대체자산 활용한 분산 포트폴리오로 변동성 대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금리인상 정책이 지속하고 있다. 덕분에 불황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시장은 최근 들어 반등세를 보이지만 올 상반기 최악의 시작을 끊으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금은 시장이 저점을 형성한 것이라는 의견과 추가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의 고용시장은 미국경제의 회복력을 과시하는 듯한 수치를 나타냈다. 복잡한 환경이고 여전히 판단이 어려운 환경이다. 계속되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비농업취업인구(non-farm payroll)   매달 첫 주 금요일에 발표하는 연방 노동부의 고용지표다. 농업을 제외한 산업 분야의 고용현황을 나타내는 통계수치로 고용시장의 건강상태를 읽을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7월 중 비농업취업인구는 예상치였던 25만개 신규 일자리 수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다. 그간의 불황 논의를 비웃기라도 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임금수준도 예상을 뛰어넘는 0.5% 인상 폭을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올해 들어 총 5.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춤했던 상황에서 반전을 보인 것이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미국경제의 회복력에 강한 신뢰감을 보인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불구, 경기는 활기를 띠고 있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불황 아니면 둔화   미국의 GDP(국내총생산)는 이미 2분기 연속 네거티브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통적 의미에서는 이미 불황인 셈이다. 요즘은 단순히 이 정의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고용시장 등 경기를 나타내는 다른 지표들을 함께 고려한다. 그래서 현 상황을 ‘기술적 불황’이라고도 부른다.     현 상황을 무엇으로 규정하는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실제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우선 비농업취업인구 데이터는 지난 시기의 경기를 설명하는 후행지수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는 있겠다.     미래를 예상하는 수치가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더라도 그간 증폭됐던 불황 우려를 불식시킬만하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기 때문이다. 우려를 많이 했지만, 지난달까지도 고용시장은 양호했다는 의미고,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회복력, 탄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의 하위 데이터들을 들여다보면 좀 더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현실은 대표 수치가 말해주는 것보다 조금은 더 복잡하다. 그중 하나가 ‘풀타임’을 원하는 이들이 ‘파트타임’으로 고용된 경우에 대한 통계다. 이 부분이 30만3000개로 늘었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이상적인 상황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최근의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모두 50 이상을 기록, 경기가 여전히 확장상태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미국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 않다는 데이터도 넘쳐나기 때문이다.     미국경제의 현주소는 불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적어도 현재로써는 그렇다. 그러나 둔화 조짐은 읽히고 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고 있다.     크레딧카드 채무가 늘고 있고,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각종 경기지표는상반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만큼 복잡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연준에 달렸다?   금리인상이 유달리 빠른 속도로 진행됐음에도 미국경제의 면역성은 높아 보인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     연준의 통화긴축의 영향이 경기지표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을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수치들이 점차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경기둔화의 심화 정도는 많은 부분 연준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고용지표는 연준이 다음 9월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높여 줬다. 미국경제가 여력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로 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소비자 물가지수도 있고, 연준의 다음 회의까지는 한 차례 더 고용지표 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들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다음 금리인상 폭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결론   미국을 제외한 유럽, 영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주요 국가들의 상황은 사실 더 어렵다. 영국은 10월까지 인플레이션이 13%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말까지 고인플레이션과 함께 네거티브 성장률이 지속할 것으로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유럽의 상황도 고인플레와 저성장 전망으로 압축할 수 있고, 중국 역시 팬데믹 여파와 부동산 개발시장의 유동성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아직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불황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딜레마는 같다. 통화긴축 기조와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향후 지표들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높은 환경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환경에서는 고수익을 좇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이 찍혀야 하는 시기라는 점을 재차 강조할 필요가 있겠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대체자산 등을 활용한 좀 더 적극적인 분산 포트폴리오 운용이 필요하다. 탄력적으로 전술투자 운용을 접목하는 것도 유리할 수 있는 환경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고용 호조 vs 기술적 불황 포트폴리오 대체자산 시장 변동성 비농업취업인구 데이터 공격적 금리인상

2022-08-09

[3분기 시장 분석 및 주가 전망] 실적 발표 본격화되면 추가 하락 우려

S&P500 지수는 2분기 중 16.8%가 빠졌다. 연초부터는 20.9%가 내려왔다. 흔히들 말하는 ‘베어마켓’ 구역으로 들어온 셈이다.     그리고 이는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로 기록될 것이다. 이제 3분기로 들어섰다.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3분기가 중요하다= 시장은 현재 중요한 지점에 서 있다. 3분기가 최악의 상반기를 뒤로하고 새로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3분기는 약한 장세를 보여왔다. 그리고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더 그랬다. 올해는 그래서 3분기의 성적이 더 중요한 한편 더 불확실하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3개월은 향후 경기 및 시장전망과 관련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값과 불황=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불황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둔화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들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부는 올 연말과 내년 1분기 불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일부는 이미 불황에 들어섰다고 보기도 한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에너지로 보는 견해가 많다. 2분기 말 브렌트 원유 선물값은 배럴당 115달러 정도를 기록했다. 원유 수출국들은 최근 예정대로 8월 중 증산을 결정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봉쇄조치로 원유와 개스 공급라인의 차질을 빚고 있어서 추가 공급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유럽은 겨울을 나기 전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유럽경제부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미국과 여타 국가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에너지 공급라인 해결과 가격안정은 단기간에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된 보다 분명한 판단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가야 가능할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행보= 3분기 중 예정된 각종 데이터가 연준의 행보를 결정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임을 여러 번 천명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가 안정세를 나타내지 않는 한 이와 같은 기본 방향은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경기둔화, 불황을 감수하고서라도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연말까지 연방 기금금리가 3.5%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의 고용지표와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인 6월 중 소비자 물가지수는 7월 말 있을 금리 인상 폭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들이다.     9월 중금리 인상 향배는 현재로썬 불확실한 상황이다. 8월 말에 있을 ‘잭슨홀’ 미팅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9월 말 미팅 이전까지 나온 데이터들을 근거로 연말과 내년까지의 금리정책의 가닥이 잡힐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적 전망 부정적= 7월 중순부터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러운 입장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곧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하반기 실적 역시 11% 이상,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2분기 실적 둔화와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은 시장의 추가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부정적 전망이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대체로는 실적 발표까지 반등세가 지속하다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하락세에 가속이 붙어 3분기를 지나며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   ▶저점 형성?= 저점 형성을 위해서는 이른바 ‘패닉(panic)’ 매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시장은 아직 패닉상태를 보이지는 않는다. 리스크 헤지(hedge)에 대한 수요가 아직 미미한 상태로 나오고 있다. 20% 이상 시장 하락세가 진전했음에도 불구 상위 1%는 여전히 주식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20%의 투자자들은 주식형 자산은 적고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     일반적으로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매출 증가나 자산 가격이 오르는 긍정 효과가 있지만, 지금과 같은 고인플레션과 금리 인상환경에서는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키는 부정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 아래쪽부터 피해가 커지고 결국 시장 전반으로 ‘패닉’이 퍼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헤지(hedge).위험 대비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3분기는 경기 전반이나 시장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가 향후 3개월을 경기의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에 대한 답이 나올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헤지’가 필요하다. 자산별 혹은 투자 포트폴리오별 적절한 분산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둘 필요가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3분기 시장 분석 및 주가 전망 본격화 실적 에너지 공급라인 경기둔화 불황 추가 금리

2022-07-05

[기고] 불황 타개를 위한 경영 전략

제임스 갬블은 신시내티의 비누제조 전문가 윌리엄 벨 공장에서 8년간 견습공으로 일하면서 사업에 눈을 뜨게 된다. 그 후 갬블은 나이 양초제조업자인 알렉스 노리스의  딸 엘리자베스 앤 로리스와 결혼한다.     윌리엄 프록터는 영국에서 출생해 양털모직물 상점을 운영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 신시내티에서 7년간 양초상점에서 일을 했다. 공교롭게도 프록터도 알렉스 노리스의 딸 올리비아 노리스와 결혼한다. 엘리자베스와 올리비아는 자매였다.     1837년 10월 31일 프록터와 갬블은 비누와 양초제조를 공동사업으로 시작하기 위해 ‘프록터 앤 갬블사(Procter & Camble Company)’를 세웠다. 갬블은 제조와 생산을 감독하고 프록터는 판매와 사무 감독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사업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7192달러로 회사를 설립했다. 프록터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던 두 개의 4륜짐차, 마차, 두 마리 말을 팔았다. 마차와 말은 시내를 다녀야 했지만 자금 마련을 위해 모두 팔아야만 했다.     30대 중반의 두 사람은 신시내티의 작은 점포의 뒤뜰에서 쉴새 없이 일을 했다. 대형 철제 솥에 장작불을 피어 비누와  양초의 재료를 만들었고 이를 외바퀴 손수레로 소형 제조 공장으로 운반했다. 제품이 완성된 후에는 배달도 나갔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시내티에서 18개의 비누와 양초 제조공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944년 P&G는 연방정부에 세제 특허를 냈다. 그간 실험을 통해 흰옷은 더욱 희게, 색깔 옷은 색을 더 밝게 하는 세제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계 2차대전으로 2~3년간 세제 제조를 할 수가 없었다. 새로운 제조 공장을 신축할 수 없었고 기구나 기계의 확보도 어려웠다. 특히 생산에 필요한 적절한 원료 조달이 불가능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도 주저하게 됐다. 전쟁 기간 중 회사 수익이 줄어 들었고 연구 인력도 확보하기 힘들었다.     전쟁이 끝나자 회사는 ‘세탁의 날 기적(Washday Miracle)’을 표방하며 새로운 상품을 위한 팀을 구성했다. 제품명은 ‘Tide’라는 간단한 이름으로 짓기로 결정했다. 1946년 ‘Tide’ 제품을 시험하기 위해 뉴욕을 비롯해 여섯 개의 도시를 선정했다. 제품의 상품광고도 필요했지만 소비자의 반응도 중요했다. 직원들은 정규 제품을 만들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세제는 소비자의 입에서 입으로 효과가 전해지면서 인기가 높았다.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1980년대에는 제조공장이 미 전국에 40개로 늘었고 24개국으로 진출했다. 자산은 최초 7192달러에서 65억 달러로 불어났다.   창업 후 P&G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명성을 이어갔다. 양초와 비누 제조에서 시작해 현재는 샴푸, 칫솔, 기저귀 등 다양한 소비제를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발전했다.   P&G의 성공은 새로운 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에 있다. 또한 1, 2차 세계대전의 어려운 시기에도 경영진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해 왔다. 여기에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는 경영자들의 안목도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불황 타개 양초 제조공장 비누제조 전문가 윌리엄 프록터

2022-06-26

[기고] 소매업 불황 타개의 길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소매업과 자영업 등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7%에 이르고 근래 440만 명이 산업현장에서 퇴직했다. 암울한 경제 상황이다.     소매업은 손님이 줄어 줄줄이 문을 닫고, 물류의 병목현상으로 제품을 제 날짜에 받지 못해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종업원을 채용하려고 해도 구인난의 심화로 어려운 상황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 임인년을 맞아 새로운 신념과 각오로 사업 원칙을  준수하면 성공의 길은 열릴 것이다. 품목을 새롭게 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등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사업 운영에 있어 염두해야 할 주요 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은 정당한 이윤 추구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영업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업소의 위기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도록 재정 상황도 항상 파악해야 한다.     둘째로 사업체 운영이나 영업은 정직해야 한다. 고객과 유통업자 등으로부터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라는 평판을 받아야 한다.   세번째로 고객에게 헌신하고 전념해야  한다. 고객을 왕으로 생각해야 한다. 제품의  우수성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소비자의 불만은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원한 고객 만들기의 최선책은 손님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네번째 대인관계를 중시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나 비즈니스는 인간 관계에 의해 이뤄진다. 좋은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은 고용주와 종업원, 업주와 고객의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그런 관계의 기본은 신뢰와 존중이다.     다국적 기업 하니웰(Honeywell)은 연령, 인종, 성별, 종교, 장애, 국가 등에 관계없이 긍정적인 성향의 사람을 선호하고 동등하게 대우한다. 또한 종업원이 바라는 직무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기업의 사례이지만 소규모 자영업에서도 종업원에 대한 적절한 대우는 비즈니스 성공으로 이어진다.     다섯번째로 우수한 제품을 확보해서 판매해야 한다. 이는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우수 제품의 판매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만든다.     여섯째는 정확한 의사 결정이다. 업소의 발전은 성공적인 영업 실적에 기반한다. 사업이나 영업에 대한 의사결정은 업주의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종업원 등 하부의 의견을 성실히 수렴해 정해야 한다. 그럴 경우 경영의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살아남아 성장하는 업소들은 있다. 새해 새로운 각오로 불황 타개에 나설 때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소매업 불황 소매업 불황 불황 타개 소규모 자영업

2022-01-31

“불황은 아니지만… ” 월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월가에서 불황 속에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최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지만, 최근 이 같은 추세가 꺾였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물가 상승이다. 목재를 비롯해 반도체 칩과 철강 등 각종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5.4%나 올랐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당시 두 자릿수 물가상승보다는 덜하지만,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기엔 충분한 수치다.   물가가 오를 경우 기업 입장에선 재료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하고, 기업실적이 악화한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라는 설명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의 질 캐리 홀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은 유가 파동과 연관되는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다.   19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을 부채질한 것도 1973년 중동 오일쇼크였다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제약했고, 이에 따라 영국과 네덜란드 등 각 유럽 국가의 가스 도매요금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특히 영국에선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까지 겹쳐 1970년대처럼 주유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경제 상황을 불황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7.2%에서 5.6%로 조정하는 등 성장 둔화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다.   NYT는 수치상 작은 성장률 둔화도 기업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가 상승이 기업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매출까지 줄어든다면 주가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다호의 냉동감자 관련 업체인 램 웨스턴은 지난주 수익이 기대치에 약간 미치지 못한 사실을 공개한 뒤 주가가 10% 급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자산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슨은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더라도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을 내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0-17

미국 진출 한국 프랜차이즈 '더 다양해진다'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프랜차이즈업체들의 업종이 다양화되고 있다. 진출 지역도 LA한인타운보다는 타 커뮤니티를 물색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본지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서부지회(지회장 이호욱)와 함께 미국진출 희망업체 20여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존 요식업체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업체 4개 중 1개(26%)는 비요식업체다. 산후조리원 드림맘, 침구류를 취급하는 클푸와 님프만, 토탈케어 파코메리, 가발전문기업 이지쓰위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호욱 미 서부 지회장은 "미국의 경우 프랜차이즈 업체 중 요식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반 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한국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90%가 요식업체"라며 "최근 들어 미국 등의 선진국을 벤치마킹 하면서 서비스나 리테일 등 비요식업체들의 프랜차이즈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미국 진출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진출 추진 업체들의 대부분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국 초기 투자 비용을 높게 책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8%의 업체가 50만 달러 이하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고 100만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업체는 22%에 불과했다. 이는 1호 매장을 소규모로 시작하거나 직영점보다는 위험률을 줄일 수 있는 매스터 프랜차이즈나 가맹점 형태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00만 달러 이상 투자를 하겠다는 업체는 첫 매장을 직영점으로 오픈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운영 형태에서도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운영방식을 묻는 질문에 반 이상의 업체들이 미국내 업체에 판권을 파는 방식의 매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직영점을 오픈하겠다는 업체는 37%에 불과했다. 내년까지 미주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는 남다른 감자탕의 이정열 대표는 "사실상 한국에만도 60여 개 매장이 있고 그 일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미국 점을 직접 오픈하고 관리할 만한 여력이 없다"며 "할 수 있다면 매스터 프랜차이지(가맹점 총판)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미국 진출의 가장 어려운 점에 있어 37%의 업체가 점주나 매스터 프랜차이지 발굴을 꼽았다. 이외에도 미국진출의 장애요소로 입지선정과 현지화, 문화적 차이, 법률문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한인타운 외에 타커뮤니티로 직행하려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47%가 LA한인타운에 1호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는 중국이나 히스패닉 커뮤니티 또는 주류마켓을 바로 공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가한 한국프랜차이즈 업체의 95%가 내년까지 미국에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커피베이, 이지쓰위그, 파코메리,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바돔 감자탕, 죠스푸드, 님프만 등은 올해 안에, 말자싸롱, 봉이치킨, 또봉이통닭, 일도씨패밀리, 해피브릿지, 클푸, 남다른 감자탕 등이 내년, 드림맘은 2018년까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포화상태인 한국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의 사업확장을 하겠다는 게 대부분 업체들의 진출 목적이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2016-05-31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 폭스 피자 (Fox’s Pizza Den)…신선함과 가정 배달로 승부…도우도 직접 만들어

▶역사 피자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짐 폭스는 12살의 어린 나이에 피자가게서 일하기 시작했다. 동네 주변의 피자업소에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의 나이 24살 되던 해인 1971년. 폭스는 펜실베이니아 피트케언에 자신의 이름을 딴 '폭스 피자 덴'을 차렸다. 폭스는 단돈 500달러의 자본금과 야적장에서 구한 피자용 장비로 조촐하게 가게문을 열었다. 청소년기에 피자 업종에 뛰어든 폭스는 신선함과 가정 배달을 내세워 매상을 늘려나갔다. 사업에 자신을 얻은 폭스는 1974년부터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면서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장시켰다. 본사는 펜실베이니아 머리스빌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전국에 251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해외 및 본사 직영점은 없다. ▶전망과 취급 메뉴 폭스피자가 사용하는 재료는 싱싱하고 고급스럽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피자의 기본이 되는 도우는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든다. 토핑에 들어가는 재료는 이탈리안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와 이탈리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피자 맛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우와 치즈가 좋으니 맛에서 우월함을 유지할 수 있다. 피자는 토핑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메뉴로 나뉜다. 비법의 소스와 치즈, 페퍼로니, 버섯, 그린페퍼 등이 가미된 딜럭스 피자가 있으며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을 올려 놓은 미트 피자가 있다. 닭 가슴살과 바비큐 소스를 주 재료로 한 바비큐 치킨과 고기와 치즈, 나초, 토마토를 가미한 타코 피자도 인기 아이템 중의 하나다. 또한 소스와 버섯, 피망, 페퍼로니 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스타일의 스트롬볼리도 잘가나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 미국인들의 피자 사랑은 대단하다. 식품관련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94%가 매일 피자를 먹으며 그 양은 하루에 100에이커라고 한다. 피자는 샌드위치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메뉴로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피자는 다른 요식 업종과 달리 장비 투자비가 적게 들고 별다른 인벤토리도 없어 운영이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피자를 선호하는 미국인 덕분에 전국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피자업소가 운영중이다. 잘나가는 로컬 업소도 있지만 비즈니스의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프랜차이즈로 도전해 보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고 하겠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1만 달러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창업 투자금액 지역이나 규모에 따라 11만1000~21만 달러가 필요하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3개월치 로열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한달에 300달러로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조건은 없다. 피자나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교육 본사에서 일정 기간의 프랜차이즈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에서도 7일 간의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프랜차이즈 오너의 5%는 두 개 이상의 유닛을 소유하고 있다. 한 유닛 당 필요한 인력은 10명이다. 자본만 투자하는 오너십은 인정되지 않는다. ▶연락처 4425 William Penn Hwy.  Murrysville, PA 15668  전화: 800-899-3697 www.foxpizza.com 박원득 기자

2016-01-13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내셔널 프로퍼티 인스펙션-부동산 매매 때 필수…인스펙션, 주택만 연 600만채

내셔널 프로퍼티 인스펙션 (National Property Inspections Inc.) ▶역사 '내셔널 프로퍼티 인스펙션'(NPI)은 주택과 상업용 건물상태를 검사하는 비즈니스다. 로랜드 베이츠는 1987년 미 전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자 인스펙션 비즈니스의 사업성을 예견했다.  그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서 주택 및 상업용 건물 상태를 검사했다. 정확한 업무와 성실성을 내세운 NPI는 창업하던 해에 바로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지금은 업계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NPI는 캐나다에 진출해 '글로벌 프로퍼티 인스펙션'(GPI)이라는 브랜드로 영업을 하고 있다.  미국 본사는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미 전국에 187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캐나다에 30개가 있으며 본사 직영점 없다. ▶전망과 취급업무 건물 인스펙션은 부동산을 사고 팔 때 필요한 과정 중의 하나다. 건물상태를 알고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연간 약 600만 채의 주택 인스펙션이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지난 몇 년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전하면서 인스펙션 업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만큼 지금 시작해도 괜찮은 비즈니스다.  인스펙터의 업무는 건물의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다. 전기배선과 플러밍, 바닥과 벽, 에어컨을 포함한 설비 시스템, 차고, 화장실, 부엌, 드라이브웨이, 상하수도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육안과 장비를 사용해서 검사해야 된다.  인스펙터는 주택검사 표준기관인 ASHI와 NAHI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검사한 후 바로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다.  NPI의 고객은 다양하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의 셀러, 바이어, 부동산 에이전트, 변호사, 부동산 투자기업, 정부기관, 건물 세입자 등이다.  인스펙터로 일하기 위해서 풍부한 건축 상식과 건설 현장에서의 경험을 필요로하지는 않는다. 본사에서 건물을 검사하는 요령과 기술적인 사항들을 가르쳐 준다.  로컬 홈 인스펙터중에서는 파트타임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NPI는 프랜차이즈 업주가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3만4900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지역권은 거주 인구 20만 명을 기준으로 한다.   ▶창업 투자금액 지역이나 규모에 따라 4만3000~4만7000달러가 필요하다. 재택 사업이 가능하므로 창업자금이 다른 업종에 비해 적게 소요된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매출의 8%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사무실이 있을 경우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 대인관계가 좋고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건축현장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유동성 현금자산은 3만9000~4만2000달러를 필요로 한다.  ▶교육 본사에서 2주 간의 프랜차이즈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에서는 1주 간의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옵션에 따라 1주 과정의 현장교육도 실시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이 사업은 재택 비즈니스로 운영할 수 있다. 한 유닛 당 필요한 인력은 1명이다. 미군 복무자는 프랜차이즈 가입비에서 15%를 할인해 준다. 본사 통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창업 이후 자리를 잡을때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 4월 기준 프랜차이즈 업주 톱 50의 연 평균 매출액은 17만3962달러 였다. ▶연락처 9375 Burt #201  Omaha, NE 68114  전화:800-333-9807 www.npiweb.com 박원득 기자

2015-12-23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 짐보리 플레이 & 뮤직(Gymboree Play & Music)…해외서 더 유명한 유아 성장교육 프로그램

창업금 14만3000달러부터 지역권, 인구 10만 명 기준 ▶역사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조앤 반스는 유아기 성장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학원을 찾지 못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조앤은 본인이 직접 학원을 차리기로 결심했다.  1976년 조앤은 신생아부터 5살까지 유아기를 대상으로하는 '짐보리 플레이 & 뮤직'이라는 학원을 차렸다. 나이에 맞는 반 편성으로 유아들에게 음악과 놀이 예술 등을 가르쳐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했다. 짐보리 플레이 & 뮤직은 로컬 지역에서 학부모들의 호응을 등에 업고 학원 수를 늘려 나갔다. 그 결과 2년 뒤인 1978년 프랜차이즈를 선언하고 전국 및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나갔다. 짐보리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프랜차이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미 전국에 165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캐나다에 7개가 있으며 해외 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영국 스페인 호주 등 33개국에 미국 본토보다 많은 537개가 있다. 본사 직영점 6개다. ▶전망과 취급업무  학부모들의 참여가 가능한 짐보리에서 가르치는 클래스는 나이에 따라 5가지로 나뉘어 진다.  음악은 6개월부터 5살까지 아트는 18개월부터 5살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는 3살부터 5살 학교 적응 훈련은 3살부터 5살까지다. 협동심을 길러주는 패밀리 교육은 신생아부터 5살까지 유아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짐보리 두 가지의 프랜차이즈가 있다. 놀이와 음악을 지도하는 플레이 & 뮤직이 있고 놀이만 가르치는 메트로 플레이가 있다.  짐보리에 설치된 장비는 미국에서 유명한 놀이기구 디자이너인 제이 벡위드가 설계했다. 그는 30년의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디자이너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짐보리는 부모가 참여하는 유아기 자녀들의 성장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2만5000~4만5000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지역권은 거주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한다.   ▶창업 투자금액  위치 및 규모에 따라 14만3000~27만4000달러가 소요된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매출의 6%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 대인관계가 좋고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어린이 관련 학원을 운영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자산은 25만달러가 있어야 하며 유동성 현금자산은 7만 달러를 필요로 한다. ▶교육 본사에서 8일 간의 프랜차이즈 운영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2일 과정의 지역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프랜차이즈 오너의 44%는 두 개 이상이 유닛을 소유하고 있다. 한 유닛 당 필요한 인력은 3~4명이다. 자본만 투자하는 오너십은 인정되지 않는다. 미군 복무자는 개업시 인벤토리 구입비를 할인 해 준다. 짐보리에서 의류도 판매하고 있지만 이 분야는 회사 직영 체제이므로 개인이 프랜차이즈를 오픈할 수 없다. ▶연락처 500 Howard.  San Francisco CA 94105  전화:415-278-7925 www.gymboreeclasses.com 박원득 기자

2015-12-16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 오픈웍스 (OpenWorks)…건물 청소ㆍ보수 등 업계 최대의 원스톱 관리 서비스

 '오픈웍스'는 상업용 빌딩의 청소와 가드닝 작업 및 건물 유지·보수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기업이다.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의 사업가인 에릭 로우디는 상업용 건물 관리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노후화된 건물을 잘 유지되도록 관리해주고 신축 건물은 초기부터 체계적인 관리로 건물 수명을 늘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릭은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1983년 오픈웍스를 창업했다.  로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려나가던 오픈웍스는 창업하던 해에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역사 오픈웍스의 연 매출은 3000만 달러가 넘는다. 고정 고객도 1500 곳이 넘는다. 면적으로 따지면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업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본사는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미 전국에 327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본사 직영점은 6개다. ▶전망과 취급업무  미국에는 수많은 상업용 건물 청소 및 관리회사들이 있다. 대부분은 영세한 로컬 비즈니스 타입이다. 오픈웍스는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해마다 영업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오픈웍스의 고객인 상업용 건물은 크게 병원이나 보건소, 학교, 호텔, 식당, 은행, 일반 산업용 건물, 오피스 등으로 나뉜다.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연간 1500억 달러로 아주 크다. 하는 일은 건물청소, 병원에 대한 위생청소, 조경 및 관리, 카펫 바닥재 청소, 대리석 청소 및 관리, 하역작업, 건물 외벽 청소 등 아주 다양하다. 간단한 수리업무를 할 수 있는 핸디맨 역할도 해주고 있다.  오픈웍스의 고객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곳에서 건물 관리를 맡기면 고객의 99%는 다시 재계약에 서명한다. 한번 고객 관계를 맺으면 영원한 고객이 되는 셈이다.  오픈웍스는 상업용 건물에 대한 원스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리도 해주고 있다.  미국에는 수많은 상업용 건물이 있다. 신축도 많고 노후화되는 기존 건물도 많다. 비즈니스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오너는 스케줄에 따라 건물관리 일만 하면 된다. 본사에서 인보이스를 대신 발송해주고 수금도 해준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규모 및 계약조건에 따라 1만5200~7만2000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창업 투자금액  규모나 지역에 따라 1만7000달러가 필요하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매출의 15%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사무실이 있을 경우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조건은 없다. 대인관계가 좋고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건물 청소나 관리업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유동성 현금 자산은 7000달러를 필요로 한다.  ▶교육 본사에서 소정 기간의 프랜차이즈 운영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에서는 2주 간의 현장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이 사업은 재택 비즈니스로 운영할 수 있다. 자본만 투자하는 오너십은 인정되지 않는다. 미군 복무자는 프랜차이즈 가입비를 15% 할인해 준다. ▶연락처 4742 N. 24th St. #300  Phoenix, AZ 85016  전화:877-399-7895 www.openworksweb.com 박원득 기자

2015-12-09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컴퓨터 트러블슈터스(Computer Troubleshooters)…스몰비즈니스 대상 컴퓨터 수리…성장 가능성 높아

▶역사 '컴퓨터 트러블슈터스'(CT)는 컴퓨터 및 IT 관련 비즈니스로 1997년 호주에서 창업됐다. 설립자인 윌슨과 수잔 맥오리스트는 컴퓨터가 일반 가정 및 사무실의 필수품이 되면서 CT의 사업성을 생각하게됐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 오픈과 동시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미국에는 CT와 비슷한 비즈니스를 하던 애틀랜타 기업가인 칩 리브스에 의해 1999년 처음 진출했다. 리브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칩테크'(ChipTech)라는 회사를 운영하다가 CT 설립자와 파트너가 되면서 CT를 운영하게 됐다.  CT의 고객은 일반 가정 및 직원수 25명 미만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다. 대기업들은 컴퓨터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타겟 대상을 스몰 비즈니스로 정했다. 중소기업청(SBA)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해마다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60~80%는 스몰 비즈니스로부터 생긴다고 한다. 미국 경제에 있어서 스몰 비즈니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이들을 위한 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비즈니스 본사는 오하이오 인디펜던스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미 전국에 133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캐나다에 30개가 있으며 호주, 뉴질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홍콩, 멕시코 등 해외에 미국보다 많은 198개가 있다. 본사 직영점은 1개다.  ▶전망과 취급업무  CT가 하는 일은 많다. 컴퓨터 하드웨어 수리, 네트워킹 설치 및 관리, 소프트웨어 컨설팅, 컴퓨터 관련 진단 및 수리, 웹사이트 제작,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 IT와 관련된 일은 모두 취급하고 있다.  대상은 일반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이다. 전화 요청을 받으면 현장으로 출동해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현대사회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항상 컴퓨터를 마주하게 된다.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지만 사용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때가 있다. 이럴 때 CT는 고객 곁으로 가는 것이다.  이 비즈니스는 프랜차이즈 업주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가능하다. 본사에서 기술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2만 9900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지역권은 사업체 2500개를 기준으로 한다.  ▶창업 투자금액  규모나 지역에 따라 3만 2000~4만 8000달러가 필요하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매상에 상관없이 월 550달러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사무실이 있을 경우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 대인관계가 좋고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컴퓨터 관련 업종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자산은 10만 달러가 있어야하며 유동성 현금자산은 4만 5000~8만 달러를 필요로 한다.  ▶교육 본사에서 2일 과정의 프랜차이즈 운영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비즈니스 코치가 주관하는 8일 과정의 특별 교육도 개최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프랜차이즈 오너의 2%는 두개 이상의 유닛을 소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택 비즈니스로 운영할 수 있다. 한 업소당 필요한 인력은 1명이다. 미군 복무자는 프랜차이즈 계약비를 15% 할인해 준다. ▶연락처 7100 E. Pleasant Valley Road,Suite 300 Independence. OH 216 674 0645  전화:216-674-0645 www.computertroubleshooters.com 박원득 기자

2015-11-24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 그레이트 아메리칸 쿠키(Great American Cookies) '할머니 손맛' 홈메이드 쿠키…30년 고객 사랑

▶역사 '그레이트 아메리칸 쿠키'(GAC)는 업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쿠키를 만들어 파는 비즈니스다. GAC는 사업가인 마이클 콜스와 아서 카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마이클 콜스는 유명 커피 체인점인 캐리부 커피의 CEO를 역임한 기업가로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할머니들이 만들어 주었던 전통적인 홈메이드 스타일의 쿠키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1977년 애틀랜타 페리미터 몰에 GAC 가게를 열었다.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GAC는 창업 이듬해인 1978년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그 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 GAC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쿠키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해마다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여준 GAC는 1998년 같은 제과 업체인 미세스 필드 쿠키에 매각됐다. 미세스 필드 쿠키는 프리첼타임 핫 샘 프리첼메이커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본사는 조지아 애틀랜타에 있다. ▶가맹점 수  2015년 기준 미 전국에 332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영국 멕시코 등 해외에 25개의 가맹점이 있다. 본사 직영점은 없다. ▶전망과 취급메뉴  쿠키는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스낵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출출할 때나 심심할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스낵으로 분류된다. GAC는 직접 구운 쿠키로 항상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할머니 손맛이 더해진 고소한 쿠키는 창업 이후 30년 이상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GAC의 주력 메뉴는 쿠키와 땅콩이 가미된 초콜릿 브라우니다.  쿠키는 맛과 향에 따라 진저 펌킨 초콜릿 오리지널 피넛 버터 오트밀 피캔 슈가 등 여러 종류로 나뉘어 진다.  브라우니도 첨가된 재료에 따라 퍼지 퍼지 넛 치즈케익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저먼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생일학교행사 승진 결혼 기념일 마더스 데이 스포츠 모임 등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30가지 이상의 쿠키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파티를 위한 패키지 형태의 쿠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GAC에서 팔리는 쿠키는 아이템에 따라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3만5000달러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창업 투자금액  규모나 지역에 따라 18만3000~31만7000달러가 필요하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운영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매상의 6%이며 광고비는 1.5%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광고비 재료비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 대인관계가 좋고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제과 업체서 근무했거나 운영했던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자산은 25만 달러가 있어야 하며 유동성 현금자산은 10만 달러가 있어야 된다.    ▶교육 본사에서 5일 과정의 프랜차이즈 운영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정규 업소 면적은 500~1100sqft를 필요로 한다. 키오스크 매장은 최소 200sqft면 된다. 창업하는 지역은 반경 10마일 이내에 거주 인구가 6만 명이 넘어야 한다. 미군 복무자는 프랜차이즈 계약비를 25%할인해 준다. ▶연락처 5555 Glenridge Connector Suite 850 Atlanta GA 30342  전화:877-639-2361 www.greatamericancookies.com 박원득 기자

2015-11-18

[불황 탈출 프랜차이즈]머니 메일러(Money Mailer)…온라인ㆍ스마트폰으로도 무료 쿠폰북 배달 서비스

전국서 3만여 개 쿠폰 발행 창업금액 7만5000 달러부터 ▶역사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머니 메일러'라는 내용의 두툼한 봉투를 한 달에 한 번 꼴로 받았을 것이다. 무료로 발송되는 이 봉투를 뜯어 보면 수 많은 업소의 쿠폰이 들어 있다. 크리스 프리드리히는 1979년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 머니 메일러를 창업했다. 세일 업체가 발행하는 쿠폰을 각 가정에 발송하면 업소 홍보 및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크리스의 사업 아이디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을 전국화하면 큰 사업이 되기에 충분했다.  머니 메일러는 창업 하자마자 업체들의 광고 수요가 급증했고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크리스는 1년 뒤인 1980년부터 프랜차이즈를 전환하고 전국적인 마케팅 전략에 들어갔다.  머니 메일러는 해마다 매출을 늘려 가다가 2003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로악 캐피털이라는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각됐다. 이 회사는 패스트 사인, 시나본, 배터리 플러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머니 메일러 본사는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에 있다. ▶가맹점 수  2014년 기준 미 전국에 177개의 프랜차이즈가 영업중이다. 해외에는 없으며 본사 직영점은 61개다. ▶전망과 취급업무  현대 사회는 광고 전쟁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갈만한 곳에는 항상 광고가 넘쳐난다.  머니 메일러는 무작정 광고만 하는 것 보다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쿠폰 전략에 집중했다. 모든 가정이 집에 앉아서 쿠폰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머니 메일러의 고객은 아주 많다. 미국 포천이 선정한 1000대 기업들이 머니 메일러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고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동네 식당이나 의류, 신발 가게 등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도 머니 메일러의 주요 고객이다. 머니 메일러는 현재 미 전국에서 3만 개 이상의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쿠폰은 지역에 따라 광고주가 달라진다. 로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의 쿠폰이 발행되므로 도시에 따라 내용물은 달라진다.  머니 메일러는 일반 우편물로 무료로 발송되지만 온라인이나 셀폰으로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7만5000~15만 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지역권은 5만 가정을 기본으로 한다.  ▶창업 투자금액  규모나 지역에 따라 8만3000~16만 9000달러가 필요하다. 투자비에는 업소 오픈을 위한 기본적인 운영장비, 라이선스 비용, 초기 운영경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로열티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  ▶마진  총 매상에서 인건비, 로열티, 재료비, 사무실이 있을 경우 렌트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순수입이다. ▶자격  최소 5년 동안 세일즈 업종에서 근무했거나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대인 관계가 좋고 크레딧도 우수해야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 자산은 20만 달러, 유동성 현금 자산은 10만 달러가 있어야 된다.    ▶교육 본사의 머니 메일러 유니버시티에서 5일 동안 프랜차이즈 운영에 대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에서도 13일 간의 추가교육이 실시된다. 기간 별로 특별 실무교육도 진행된다. 창업 후에도 인터넷이나 뉴스 레터, 미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된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나 지역적인 공동 광고가 있다. ▶기타  이 비즈니스는 재택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오너의 10%는 두 개 이상의 유닛을 소유하고 있다. 미군 복무자는 프랜차이즈 계약비에서 25%를 할인해 준다. ▶연락처 12131 Western Ave.  Garden Grove, CA 92841  전화:800-418-3030 www.moneymailer.com 박원득 기자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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