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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되었던 거제 부동산 시장에 부는 ‘훈풍’에 귀추 주목

대한민국의 나폴리라 불리던 경남지역에 자리한 거제도는 바다를 인접한 특성상 조선산업이 발달되어 굴지의 대형 조선사인 구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이 쌍두마차로 거제 경제를 주도하고 있던 지역이다.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 조감도]

이 지역 내 산업GDP(국내총생산)수준은 울산 다음으로 국내 2위라는 실적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2015년경 불어닥친 경제위기는 원자재상승과 맞물려 조선산업의 존폐위기까지 거론되며 거제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도 직격탄이 되었다.  
 
이 영향으로 지역 내 공급이 개시된 세대의 미분양이 발생하였고, 이미 분양을 시작하여 쓴맛을 맛본 건설사들은 미분양 세대 해소에 주력하며 오랫동안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한화오션의 새로운 출발과 국가정책사업으로 거론되는 거제 지역 내 남부내륙KTX고속철도 개통 및 가덕도 신공항 등 대형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부동산전문가들 속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이처럼 여러 측면에서 회복세로 진입한다는 긍정적 전망과 산업, 관광, 휴양 등 모든 면에서 천혜의 입지환경이라는 점에 앞세워 거제시 장승포동에 더 퍼스트 거제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 조합원 모집공고를 내고 ㈜대우산업개발과 시공예정계약을 맺어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 시행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안 더 퍼스트 거제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써, 총 ▲324세대 중 조합원 ▲270세대, 일반분양 ▲54세대로 구성된 총 39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사업이다. 이안 더 퍼스트 거제는 ‘지역주택조합이 가진 불신의 원인들을 사전에 잠식시키고자 토지사용권원 사유지 100% 확보와 상가분양예약을 이미 마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많은 난관을 극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은 선제적 노력으로 조합원들이 염려하는 사업 기간 지연 및 추가 분담금 납부의 잠재적 위험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달인 8월 5일에 거제시 장승포동 한일비치맨션 1층(장승포동 518-4번지)에 견본주택전시관을 개관하여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거제시민 또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거제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깨고 반등을 불러올 수 있을지 많은 건설사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의 관심 및 지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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