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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명성 보고서 제출 의무화

내년 1월 1일부터 기업투명성법(Corporate Transparency Act, CTA)이 새로 시행됨에 따라 소기업 업주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15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에 따르면, CTA에 따라 기업주들은 이른바 ‘기업 투명성 보고서’를 내년 1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는 특히 소기업주들이 금융범죄집행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 FinCEN)에 실소유자를 보고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되는 새 규제다. 자금 세탁·사기·세금회피 등의 불법행위를 방지하는 게 주목적이다.   대상 기업으로는 ▶미국 내 설립·등록된 법인 ▶유한책임회사(LLC) 등이며, 대부분의 실소유 기업주들은 이를 준수해야 한다.   실소유자는 기업의 25% 이상을 소유하거나 상당한 통제권을 가진 개인을 의미하며, ▶이름 ▶생년월일 ▶주소 ▶신분증 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내년 1월 1일 이후 설립되는 기업은 설립 시점을 기해 보고해야 한다. 보고하지 않을 경우 미등록 기간 내 최대 하루 5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하고, 고의성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만 달러의 벌금과 2년 이하의 징역형, 하루 최대 591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AAF는 한인 기업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5시에 한국어 웨비나를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하며, 등록은 홈페이지(bit.ly/CTA_KO)를 통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smallbiz@aafederation.org)로 보내면 된다.   강민혜 기자투명성 보고서 보고서 제출 기업 투명성 실소유 기업주들

2024-11-17

조지아 한인은행 '순익' 희비 교차

메트로시티, 순익·외형 모두 호실적 순항 제일IC·프라미스, 외형 성장 속 이익 줄어   조지아주 대표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제일IC은행과 프라미스원은행 역시 다소의 등락에도 불구,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이 30일 발표한 3분기(7~9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4842만 달러(세후 기준)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3%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NIM)도 3.50%로, 작년 3.11%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순이자 마진은 올해 분기 중 가장 높았다.   순익 증가세와는 달리 외형적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모양세다. 9월 현재 총자산은 35억5859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총예금은 27억5298만 달러로 0.13%, 총대출액은 30억9518만 달러로 2.03%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감소한 1431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2분기 1300만 달러보다는 약 10% 늘었다.   김화생 행장은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1억 달러 가까운 SBA론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준(Fed)의 고금리 정책에 대비해 체결한 이자율 스왑(interest rate swap)도 순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행장은 이어 "애틀랜타 인구가 늘면서 LA 한인은행뿐 아니라 주류은행들도 애틀랜타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짧아진 금리변동 사이클에 맞춰 적절한 영업전략을 시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IC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854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 1890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은 지난해 4.79%보다 0.27%포인트 하락한 4.52%다.   이 은행의 총자산은 작년 3분기보다 3.26% 늘어난 12억1568만 달러. 총예금액은 9억9445만 달러, 총대출액은 9억6610만 달러로 각각 1.85%, 5.23%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148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4% 이상 늘었다.   은행 측은 "3분기 평균 자산수익률(ROAA) 2.12%로 2%를 넘는 자산수익률은 비슷한 규모의 은행 평균 1.07%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제일IC은행 행장은 “순이익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순이자마진이 낮아져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며 “이는 예금 금리는 높은 수준인 반면 대출 금리는 연준(Fed) 기준금리 인하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현재의 성장과 수익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미스원은행의 1~9월 순이익은 836만달러(세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4% 줄었다. 순이자 마진은 2.86%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또 총자산은 7억2257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총예금액은 6억2906만 달러로 5.71% , 총대출금액은 5억7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5.51% 각각 늘었다.   아울러 90일 이상 연체 대출액은 506만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 "올해 3분기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이자 지급액이 늘어 작년 대비 순수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총자산, 대출, 예금이 많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션 김 행장은 이달 초 뱅크오브호프의 버지니아 지점 두 곳을 인수한 점을 들어 “은행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순수익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버지니아 지점 인수를 통해 “총자산과 예금이 많이 증가했고, 버지니아에서도 대출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위험 요소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실 대출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더붙였다.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주 한인은행들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실적 보고서

2024-10-30

굿핸즈재단 무료 세금 보고

비영리단체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2023년도 개인 세금 보고 신고 기한을 연장한 저소득층과 시니어에게 무료 개인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핸즈재단은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 내 사무실(9876 Garden Grove Blvd, #104)에서 무료로 세금 보고를 도와준다고 8일 밝혔다.   굿핸즈재단에 따르면 올해 개인 세금 보고 마감일인 지난 4월 15일까지 세금 보고를 마칠 수 없어 신고 기한을 연장한 이들은 이달 15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하며, 날짜를 어기면 벌금이 부과된다. 무료 세금 보고 서비스를 받기 위한 소득 기준은 연 8만 달러 이하다.   제임스 조 굿핸즈재단 대표는 “신분증, 소셜 시큐리티 카드, 2022년 세금 보고서 사본, 건강보험과 세금 보고 관련 모든 서류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바로 세금 보고를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드시 예약을 마치고 약속한 시각에 방문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400-2089)로 하면 된다.   굿핸즈재단은 평소 세금 또는 세무, 임시 개인 납세 번호(ITIN) 상담, 메디캘, 메디케어, 푸드스탬프 신청 등 소셜 서비스 관련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goodhandsfoundation.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굿핸즈재단 무료 세금 보고서 굿핸즈재단 무료 무료 세금

2024-10-08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세금 보고 누락

지금쯤이면 대부분 납세자가 2023년 개인 소득세 신고를 마쳤을 것이다. 하지만 연장 신청을 한 납세자들은 오는 10월15일까지 2023년 소득세 보고를 마쳐야 할 것이다.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데, 만약 세금보고를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국세청(IRS)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에 4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거두었으며 2억7150만건에 달하는 세금 보고서 및 관련 자료가 접수됐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세법에 정한 일정 금액보다 소득이 적을 경우에는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소득이 기준 이하라고 해서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가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주식 거래를 해서, 손실을 보았거나 매매 차익이 몇천 달러밖에 되지 않아 총소득이 세금보고를 해야만 하는 기준 이하인 경우라도 세금 보고를 하지 않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연방 국세청에서는 주식을 매수한 정보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금보고서를 받지 않는다면 주식거래차익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주식을 판 금액만 보고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 년 전에 5만 달러에 산 주식을 4만 8000달러에 팔아 2000달러 손해 보고 처분했을 때, 손해를 봐서 세금보고를 안 했다고 하자. IRS에서는 얼마에 샀는지 모르기 때문에 4만8000 달러 전액을 소득으로 간주하고 매도 금액 전체가 소득이 된다. 따라서 소득 규모에 상관없이 매년 세금보고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IRS의 감사에 대한 법적 시효(Statute of Limitation)는 일반적으로 3년이다. 즉 세금보고를 한 날로부터 3년 동안만 감사할 수 있으며, 3년이 지나면 시효가 끝나 IRS에서 더는 감사를 할 권한이 없어진다. 이러한 감사에 대한 법적 시효는 세금보고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시작된다. 만약 세금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적 시효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료가 되지 않는다.   즉 기한 없어 무한정 IRS로부터 감사를 받을 수 있다. 가끔 납세자가 5년 또는 10년 전에 세금을 안 낸 것이 있다면서 갑자기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바로 그 당시 세금보고 시 누락된 것이 발견되는 경우다.   연말 정산서인 W-2와 Form 1099, 은행 이자 그리고 갬블링 소득 등은 해당 납세자에게 발부되지만, 복사본이 IRS에도 함께 보내진다. IRS는 이렇게 제삼자에게서 받은 데이터들을 해당 납세자의 세금보고서와 대조한다. 소득 누락 여부를 교차 검증해 누락된 소득을 발견하면 해당 납세자에게 SFR(Substitute for Return) 통지서를 발부하게 된다. SFR은 IRS가 대신 작성한 세금보고서로 추가 납부해야 할 세금이 계산돼 있다.     이렇게 IRS로부터 SFR을 받을 경우에는 IRS가 작성한 SFR을 인정하고, 계산된 세금을 납부하면 문제는 완전히 해결돼, 사안은 종결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실제 내야 할 세금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내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누락된 소득에 대한 정정 보고서를 작성하여 IRS에 제출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데, 제대로 세금보고서를 작성한다면, IRS의 SFR 상의 세금에 비해 상당히 적은 금액만 추가 납부 하게 될 수도 있다.   ▶문의: (213) 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누락 세금 소득 누락 세금 보고서 당시 세금

2024-10-06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이 복잡한 이유(3)- 내 수입은 얼마인가요?

소득세 보고를 마치면 자신이 지난 1년 동안에 얼마나 벌었는 지를 대략 알 수가 있다. 그렇지만 소득세 보고서의 어떤 금액이 자신의 정확한 소득인지를 구별하기는 쉽지가 않다.     미국의 개인 소득세 보고서를 1040양식이라고 부른다. 이 양식은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는 모두 이 두 페이지에 붙는 보충자료들이다. 첫번째 페이지는 소득에 대한 내용이다. 개인의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보고서 양식이기 때문에 정확한 소득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즉 소득세 부과의 대상이 되는 금액, Taxable Income을 구하는 일이 첫번째 페이지의 역할이다. 그래서 첫번째 페이지의 맨아래에 표시된 금액이 바로 Taxable Income이다. 두번째 페이지에는 소득세, 즉 세금을 계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득세 보고서 첫페이지의 중간쯤을 살펴보면 왼쪽에 크게 Income이라고 적혀 있다. 수입을 전부 나열하라는 것이다. 이 항목의 아랫줄에 보면 Total Income이라고 적혀 있다. 총소득이다. 이 금액이 지난 한해 동안 자신이 얼마나 벌었는 지를 대략 알려주는 금액이다. 총소득에는 급여, 이자, 임대, 양도소득, 그리고 사업소득 등이 포함된다. 미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벌어들인 돈은 모두 이 총소득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득에서 아예 제외가 되는 생명보험금, 증여 받은 금액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Social Security Benefit과 은퇴연금 중에 일부는 세금보고서상에 나타나기는 하되, 총소득에 더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소득을 자랑하고 싶을 때는 총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까지 더하면 된다.     그런데, 주택구입 융자를 신청할 때나 자녀들의 학자금 융자를 신청할 때, 은행 같은 기관들은 우리에게 총소득 대신에 AGI가 얼마인지를 묻는다. AGI란 Adjusted Gross Income이란 말이다. 우리말로 하면 “조정된 총소득” 정도로 부를 수 있다. AGI는 Total Income에서 몇가지 항목들을 조정한 금액이다. 무슨 조정을 한 것일까?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교사가 자기 돈으로 교재나 학용품을 구입한 금액, Health Saving Account나 Traditional IRS에 납부한 금액, 자영업자가 스스로 가입한 의료보험료, 군인들의 이사 비용, 학자금 대출 이자 납부금액, 올림픽 등에서 받은 메달과 같은 상과 같은 것들을 조정해서 공제해주는 것이다. AGI는 과세대상수입을 계산하는데 중간과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AGI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여러가지 세제 혜택을 받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교육비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AGI가 일정금액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Roth IRA에 가입하기 위해서도 AGI가 일정 금액을 넘으면 안된다. 요즘은 기초공제금액이 커져서 많은 납세자들이 기초공제를 받지만 아직도 의료비 지출에 대한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AGI 금액이 중요하다. AGI에 따라 공제 가능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과세대상이 되는 수입의 조정과정을 통해서 정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이룬다. 정부입장에서는 총소득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세금을 부과해도 세수는 똑같겠지만 정부는 이러한 소득조정을 통해서 교육을 장려하고, 군인이나, 운동선수, 교육자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 수입 소득세 보고서 소득세 부과 개인 소득세

2024-08-29

['양용 사건' 100일째…검시보고서 분석] "6시간 넘도록 집안 거실에 시신 방치"

LA경찰국(LAPD) 경관에 피살된 양용(40)씨의 시신이 약 6시간 동안 집 거실에 방치돼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달 29일 본지가 입수한 LA카운티검시국 부검 보고서에 담겨있다.   검시국이 사건 발생 약 3개월 만에 양용(40)씨의 부검 보고서를 공개했다. 양씨가 피살된지 100일째(8월10일)를 맞는 가운데 당국이 공개한 건 달랑 30페이지짜리 요약본(Death Investigation Summary)뿐이다.   요약본에는 양씨의 부검 결과 및 검시국 사건 현장 조사 내용이 있다. 먼저 보고서에는 양씨가 경찰이 쏜 3발의 총을 맞고 ‘피살(Homicide)’됐다고 명시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5월 2일 오전 11시 57분에 총격 발생, 불과 15분인 12시 12분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문제는 경찰의 현장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다. 보고서에는 경찰이 검시국에 양씨의 사망을 알린 시간이 오후 1시 59분으로 돼있다.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다. 검시관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사건 발생 4시간 후인 오후 6시 07분이다.       양씨의 부친 양민 박사가 공개한 CCTV 영상자료에 따르면 검시국 측은 오후 6시 51분쯤 양씨의 시신을 검시국 차량으로 옮겼다. 무려 6시간 동안 집 거실에 시신이 방치돼있었다는 뜻이다.     경찰 조사를 받던 유가족은 연락을 받고 오후 6시 41분쯤 아파트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10분 뒤 양씨의 시신이 차에 실리기까지 그 누구도 양씨의 시신 이송 사실을 유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양민 박사는 “민사 소송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검찰이 연루 경관들을 기소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라며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시 주 검찰, 연방 검찰에게도 공개편지를 보내고 시위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검시 보고서 요약본 외에는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가족 측은 변호인단을 통해 지난 6월 14일 LAPD와 LA카운티정신건강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지만, 명시된 45일 기한 내 뚜렷한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사건에 연루된 경관의 징계나 처벌은 커녕 경찰은 리포트 조차 공개하고 있지 않다.   보고서에는 양씨가 왼쪽 가슴과 상복부 2곳에 각각 관통상, 왼쪽 팔뚝에 천공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왼쪽 가슴에 명중된 첫 총알로 심장과 폐가 손상됐다. 이는 심장막과 왼쪽 흉막강 내 출혈과 부상을 발생시켰다.     이어 상복부에 2발의 총을 맞아 흉막강과 복강 내 출혈이 발생했고 대동맥, 간, 췌장, 위장 등이 손상됐다. 특히 3번째 총격으로 총알은 왼쪽 팔을 천공한 뒤 복부를 관통했다.     보고서는 “세 발의 총알이 발사되었다고 보고된 기록과 일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마르주크 아부바르크 담당 검시관은 사건 당일 현장에서 “거실 바닥에 북쪽을 향해 머리를 두고, 남쪽을 향해 발을 둔 채로 쓰러져있는 아시안 남성(양씨)을 발견했다”며 “그는 검지와 약지 부분이 잘린 회색 장갑 하나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이어 “입 안에는 기도 튜브가 발견됐고, 팔과 다리에는 심장 전극이 부착되어 있었다”며 “가슴 부위에는 붕대가 붙어 있었는데 제거하자 총상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검시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날 길이 6인치 칼과 9mm 탄피 3개, 흰색 결정 물질(white crystalline substance), 약물 도구(paraphernalia·흰색 잔여물이 묻은 크레딧카드) 등이 발견됐다. 증거품이 처음 발견된 장소에도 표시가 되어있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기록된 약물 검사 결과에 따르면 양씨 시신에서 메스암페타민(메스)과 암페타민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가슴 쪽 혈중농도는 메스와 암페타민 각각 0.92와 0.05 마이크로그램 퍼 밀리리터(μg/mL), 되퇴부쪽 혈중농도는 0.56과 0.03 μg/mL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양씨에게서 발견된 메스 0.92μg/mL 수준은 의식은 명확하며 자극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농도다.   억울한 양씨의 죽음을 두고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유가족과 양용정의위원회(JYYPC)는 벌써 3차례나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다.     아버지 양민씨는 “LAPD 가족연락팀(Family liaison) 소속 경관이 자신이 놓쳤고 미안하다며 시신이 이미 떠난 다음에 알려왔다”며 “정말 허망했다. 마지막 아들 가는 모습도 못 봐 마음이 미어진다”고 털어놨다.     검시국 공보실 측은 “독극물 검사 등 다른 테스트는 결과가 돌아오는데 최대 3개월이 걸리며 모든 개별보고서를 수집하고 검토해야 하며 최종 보고서를 완료할 수 있다”며 “이 보고서도 전체 보고서 중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장수아·김경준 기자양용 사건 100일째…검시보고서 분석 집안 거실 부검 보고서 la카운티검시국 부검 시신 이송

2024-08-08

안전 운전자가 많은 100대 도시 순위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도시들인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타도시들에 비해 위험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보험사의 하나인 올스테이트(Allstate)는 올해로 16번째로 작성한 ‘미국 최고의 운전자 보고서’(America’s Best Drivers Report)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전국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올스테이트의 선택적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애리티(Arity)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애리티는 모바일 장치 센서를 사용하여 급제동(hard braking/1초에 7mph 이상 감속), 과속 주행(high speed/시속 80mph 이상), 휴대폰 사용(phone handling)과 같은 운전자의 위험한 행동을 추적한다. 모든 데이터는 운전자가 사는 곳이 아닌 여행 장소를 기반으로 한다고 올스테이트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전국 60위, 덴버는 전국 84위에 랭크돼 두 도시 모두 하위권에 들었다. 순위가 낮다는 것은 주행중 위험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 비중이 높다는 의미며 따라서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올스테이트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안전 운전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하와이주 호놀룰루였으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2위, 워싱턴주 시애틀이 3위, 오레곤주 포틀랜드가 4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가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워싱턴주 스포케인, 워싱턴 DC,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네바다주 리노의 순이었다.반면, 최악의 운전자가 많은 도시들은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전국 100위),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지(99위),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테메큘라/메니피(98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97위), 캘리포니아주 스탁튼(97위)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휴스턴 26위, 샌프란시스코 29위, 뉴욕 32위, 달라스 40위, 보스턴 46위, 라스베가스 52위, 애틀랜타 59위, 로스앤젤레스 74위, 시카고 75위, 필라델피아 80위, 디트로이트 85위, 마이애미 90위 등이다. 전체 보고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allstatenewsroom.com/news/bestdrivers2024/)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운전자 안전 안전 운전자 운전자 보고서 운전자 비중

2024-07-23

"의심 정황·위험신호 많지만, 불법전용 혐의 체포 근거 부족" 이회장 수사 보고서

수사관 "재정보고서 보험금 수표 왜 누락" 질문에 이 회장 "기억나지 않는다" 답해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지난해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이 한인회 공금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5월 경찰 수사가 종결됐던 ‘한인회관 보험금 횡령 의혹’과 한인회의 불투명한 재정운용 실태에 다시 주목이 쏠리고 있다.   본지가 18일 노크로스 경찰로부터 입수한 9장 분량의 최종 수사 보고서에는 수사관이 보기에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여럿 묘사됐다. 일례로 지난해 4월 4일 보험금 15만8000달러가 한인회 계좌에 입금된 뒤 20만 달러에 가까웠던 계좌 잔액이 같은 해 계속 줄어 거의 바닥난 뒤(nickel and dimed to death), 9월 21일 잔액이 다시 6만9100달러로 늘어났으며, 이어 9월 26일 이홍기 회장 이름으로 한인회 계좌에서 5만 달러 체크가 발행됐다. 이후 해당 계좌는 2023년 12월 1일 잔고 1186달러까지 줄었다가 12월 6일 3만 달러가 입금됐으나, “돈의 출처를 알 수 없다”고 경찰 보고서는 밝혔다.    이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5만 달러를 바로 선거관리위원회 계좌로 이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 공금을 자신의 공탁금 명목으로 유용해 선관위에 이체한 것이지만, 경찰이 한인회 공금 전용 경위를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수사관은 이 회장에 보험금 수표가 왜 한인회 재정보고에서 누락됐는지 물었으나 이 회장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수사관은 보고서에서 한인회 회칙을 언급하며 "이 회장이 한인회 은행계좌 7개에 대한 전결권(carte blanche)을 갖고 있지만, 회칙에는 그가 한인회 은행계좌 지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유할 의무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사관은 이어 “의심되는 정황과 위험신호(smoke and red flags)가 많지만, 불법전용(theft by conversion)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할만한 근거(probable cause)가 없으며, 고발인과 이해 당사자 등이 기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을 민사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같은 수사 보고서 내용에 대해 기업법 및 민사전문 안찬모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재정보고 누락, 공금 유용 등의 혐의는 형사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경찰이 사건의 경중을 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한 속도보다 과속했다고 모든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조지아주의 경우 비영리단체를 규제하는 법령이 있지만, 회칙을 우선시하는 등 단체에 재량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안 변호사의 설명이다.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면 한인회 회칙이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한인회관 보험금 횡령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2022년 12월 회관 수도관이 동파되고 보험사로부터 2023년 4월에 받은 15만8000달러 보험금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재정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거진 의혹이다.   ▶사건의 배경   지난 2월 35대 한인회 집행부 임원과 사퇴한 건물관리운영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의 보험금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보험 클레임 신청 여부도 몰랐을뿐더러 “한인회 운영비로 일부를 쓰고 나머지는 건물관리운영위원회 계좌에 이체했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의혹을 처음 제기한 관계자들은 노크로스 경찰에 이 회장을 관련 의혹으로 고발했다.   노크로스 경찰은 지난 5월 형사법이 적용될 만한 근거(probable cause)가 없다며 수사를 종결한 바 있다. 6월 14일 이홍기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은 ‘무혐의’라는 표현을 쓰며 “한인회를 부정부패 단체로 음해한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렇게 사건이 종결되는 듯했으나, 지난 16일 노크로스 경찰의 수사 리포트의 일부가 공개되며 이 회장의 5만 달러 공탁금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이 회장은 이날 한인회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을 한인회 계좌에서 인출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그는 “5만 달러는 2번에 걸쳐 갚았다”고 주장했으나 아직 입금 내역이 확인된 바는 없다.   윤지아 기자    이홍기 보고서 이홍기 회장 한인회관 보험금 노크로스 경찰

2024-07-18

대시 캠의 중요성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대시 캠의 중요성은 무엇이 있나요?     ▶답= 요즘처럼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더구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증거 확보가 더욱 절실해집니다. 대시 캠은 교통사고 시 여러분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 교통사고라도 대시 캠은 여러분에게 중요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첫 번째, 명확한 증거. 대시 캠 영상은 교통사고 당시의 객관적인 기록을 제공하여 사고의 전후 과정을 상세히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허위 주장 방지. 대시 캠은 교통사고 시 사고의 진실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할 수 있어 상대방의 거짓 주장이나 허위 소송으로 인한 부당한 손해를 방지합니다. 세 번째, 신속한 보상. 사고 당시의 대시 캠 영상을 확보하면 피해 보상 청구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험회사로부터 빠른 문제 해결을 받게 해 줍니다. 네 번째, 안전운전 장려. 대시 캠은 개인의 운전 습관을 기록하여 운전자가 보다 조심성 있게 운전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도와줍니다.   첫 번째 사례. 최근 한 고객이 뺑소니 사건을 저희 로펌에 의뢰했습니다. 상대방 차량이 고객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지만, 차를 세우지 않고 현장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다행히 고객 차량의 대시 캠 덕분에 사고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상대방 차량이 부상자를 두고 불법적으로 현장을 떠나는 모습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뺑소니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건은 원활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 얼마 전 한 고객이 늦은 밤에 발생한 '3중 충돌'로 인한 교통사고 부상 사건을 저희 로펌에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초기 사고 조사에서 우리 고객의 잘못으로 결론 내렸지만, 우리 고객의 대시 캠 영상 확인 결과, 상대방 차량이 우리 고객 차량 쪽으로 방향을 틀어 들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시 캠 증거를 기반으로 우리 고객의 부상과 손해에 대해 상대방에게 책임을 물었고, 빠르게 피해 보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교통사고 분쟁을 해결하는 데 대시 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찰의 교통사고 보고서는 사고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담당 경찰관이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하지 못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세 번째 사례, 몇 달 전 저희 로펌은 교차로에서 측면 충돌 피해를 입은 사고를 수임했습니다. 상대방은 우리 고객이 빨간 신호등에서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고 주장하여 사고의 책임을 우리 고객에게 돌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객이 차에 대시 캠을 설치해두었고, 이 대시 캠은 충돌 순간을 시간대별로 자동 녹화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사고 2분 전의 대시 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충돌 당시 우리 고객의 신호등은 녹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거짓 주장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대시 캠 덕분에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앞에서 보험 회사도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고객이 차량에 대시 캠을 설치해두어 다행히도 경찰의 부정확한 조사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고 반박할 수 있었습니다. 사법 처리 과정에서도 상대방에게 잘못이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에 대시 캠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교통사고 시 사고 상황을 증명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알렉스 차 변호사 사무실은 교통사고를 대비해 모든 운전자가 대시캠을 설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부상 교통사고 보고서 교통사고 분쟁

2024-07-09

[브리프] '감원 계획 전월보다 23.6%↓'외

감원 계획 전월보다 23.6%↓   6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과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은 4만8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6만3816명보다 23.6%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43만46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총 17만7391명의 감원 계획이 기록됐다. 올해 1분기의 25만7254명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줄었다.   소비자상품 제조산업에서 5311명의 감원 계획이 나와 감원 규모가 가장 컸다. 기술 산업은 4647명으로 5월 대비 40% 급감했다.    주택 구입 여건, 2007년 이후 최저   평균 소득자들에게 국내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17년 만에 가장 어려워진 것으로 진단됐다.   부동산 및 부동산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애톰(Attom)에 따르면 모기지 원리금 상환,재산세,보험금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주택 보유에 따른 비용이 2분기 평균 임금의 35.1%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1년 전의 32.1%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가 연 7%에 육박하는 등 지출의 증가가 소득 증가를 앞질렀다.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중간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36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애톰은 밝혔다.    록히드 마틴, 10억불 규모 수주   거대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국방부로부터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공군이 업그레이드된 F-16 전투기 ‘팰컨’의 공중 우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5억 달러가 넘는 계약 연장을 승인했다.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 항공은 해외 군사 판매 블록 70/72 F-16 바이퍼 쉴드 전자전 시스템 생산을 위해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MC-130 항공기 계통에 대해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브리프 감원 계획 감원 계획 감원 규모 감원 보고서

2024-07-04

[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선전에도 부진

판매실적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차들이 지난달 전기차,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2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6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3만91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4.6%가 감소했다.  〈표 참조〉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량 감소는 계속되는 오토론 고금리와 지난달 발생한 딜러 소프트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총판매량은 5월달 실적 반등에 힘입어 총 43만8602대를 기록, 전년 대비 0.2% 증가를 나타냈다.     상반기 총판매량은 현대와 제네시스가 전년 대비 각각 1.2%, 1.9% 증가했으나 기아가 2.0% 감소를 기록하며 81만7804대로 집계돼 0.3%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이 6월 총 6만763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2.5%가 감소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 모델, 고성능 트림 엘란트라 N, 팰리세이드가 역대 6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HEV 판매가 39% 급증했으며 상반기 전기차 판매 역시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개스모델인 엘란트라, 투싼, 싼타크루즈 등이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내며 발목을 잡았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592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6.5% 감소를 기록했다.   단종되는 소형 세단 리오 판매가 2000대 이상 감소하고 K5도 2300여대, 38% 줄어든데 이어 쏘울과 쏘렌토, 카니발 등도 10%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EV9, EV6 등 전기차 판매가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상반기 전기차 판매 실적(2만9392대)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2%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카니발, 포르테, 스포티지, 셀토스 등도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대 2위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5619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4%가 감소했다. GV70, GV70 EV, GV80을 제외한 모델들이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 감소의 부진을 나타냈다. 2분기 총판매량에서도 1만7044대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가 감소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6만4777대를 판매해 2.3% 감소를 나타냈으나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총 53만280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판매량 역시 101만9436대로 14.7%가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는 상반기 판매에서 16만721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9%가 증가하며 35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상반기 총판매량 판매실적 반등 판매실적 보고서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2

성형외과에 '금광'된 비만치료제

#.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제니퍼 위더스푼(47)은 비만 치료제를 먹고 100파운드를 뺐다. 문제는 감량한 뒤 늘어진 뱃살이었다. 그는 늘어진 부분을 없애려고 복부 성형 수술을 받았다. 수술 끝에 20년 만에 ‘빨래판’ 복근을 얻은 그의 취미는 이제 ‘셀카 찍기’가 됐다.   #. 미주리에 거주 중인 앨리슨 로즈(45)는 당뇨 치료 약품이면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 오젬픽을 복용한 뒤 148파운드를 감량했다. 체중은 줄었지만, 늘어진 살이 닿은 부위에 땀이 차면서 발진이 일어나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야 발진에서 오는 통증에서 벗어났다.     이처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효과를 톡톡히 봐 단기간에 감량에 성공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위고비는 2021년 국내서 세계 최초로 발매된 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살빠졌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얼굴 등의 탄력이 떨어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배·팔·엉덩이 피부가 늘어지면서 살을 덮어 피부 질환에 시달리는 사례도 있다. 블룸버그는 이런 이유로 비만 치료제를 복용해 감량에 성공한 이들이 처진 살 제거 등 성형 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성형외과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2023년 비만 치료제를 복용해 감량한 이들 가운데 성형 수술을 받은 경우가 8% 늘었다. 블룸버그는 “이런 트렌드가 성형외과에는 돈벌이(금광)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성형 수술은 대부분 보험 적용이 안 돼 비싸다. 전신 수술의 경우 8만 달러 이상을 내야 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비만 치료제를 먹기 위해 월 1000달러 이상을 쓰는 사람들은 체중 감량 후 성형 수술을 받는데도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성형외과 의사인 미체레셔맥은 “새로운 범주의 환자들”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비만 치료제를 통해 살이 빠진 사람들이 늘면서 패션업계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WSJ은 여성복 업체 라파예트 148의 최고 경영자(CEO) 디어드레퀸의 발언을 인용해 고객 중 5%가 체중 감량으로 새 옷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스라지(XL) 사이즈 옷을 입던 고객들이 미디움(M)으로 치수를 줄여 새 옷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퀸 CEO는 “매출이 늘어나는 것 외에도 사이즈가 작은 옷은 원단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비용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전국 등지에선 비만 치료제 열풍이 불면서 관련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투자회사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약 시장은 올해 150억 달러에서 2030년 77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위고비를 비롯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GLP-1은 적은 식사로도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비만 치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GLP-1을 투약하는 소비자는 약 3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서유진 기자비만치료제 성형외과 성형외과학회 보고서 비만 치료제 체중 감량

2024-07-02

[택스클리닉] 감사 활동 급격 증가

최근 국세청(IRS)의 감사 동향과 타깃의 되는 분야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600억 달러 추가 예산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해 10년 동안 IRS에 할당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나 작년에 상대했던 IRS는 앞으로 2~3년 후에 상대하게 될 IRS와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이는 IRS가 이제 자금을 확보하고 증원된 직원도 확보하면서 고소득 개인 및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납세자도 감사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IRS가 더는 어느 유형의 납세자를 추적할지 우선순위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자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수년간 감사 활동은 전반적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입니다.   2024년 5월 초, IRS는 연례 전략 운영 계획 업데이트에서 전년도 대비 약 9% 증가한 수의 감사원을 늘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IRS가 더 많은 인력을 통해 더욱 철저하고 광범위한 감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납세자들이 세금 보고를 더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IRS가 감사에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로는 연구 및 개발 크레딧, 파트너 자본 계정, 에너지 크레딧, 디지털 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항목은 특히 복잡한 세무 관련 상황을 가지고 있어, 납세자들이 관련 서류를 정확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근로소득세 공제(EITC)가 한국 납세자들에게 가장 많이 적용되는 주제일 것입니다. 근로소득세 공제를 청구하는 납세자는 특정 기준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세금 혜택이며, 2020년 데이터에 따르면 다른 납세자들보다 두 배 이상 감사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ITC를 받는 근로자들의 감사율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고소득자, 파트너십 및 더 복잡한 세금 상황을 가진 사람들의 감사율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EITC 세금 보고서가 감사 대상이 되는 이유는 납세자가 모든 또는 일부 공제 자격이 없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19세 이상이거나 정규 학생이 아닌 자녀를 청구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감사된 EITC 청구 세금 보고서 중 약 8건 중 10건은 자녀를 잘못 청구했거나 소득을 잘못 보고한 경우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납세자들은 자신이 청구하는 세금 혜택에 대한 자격을 명확히 이해하고, 관련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근로소득세 공제를 청구하는 경우, 자녀의 자격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고 소득을 정확히 보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RS의 감사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IRS의 감사가 단순히 과세 목적뿐만 아니라 세금 신고의 정확성을 높이고, 납세자들이 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감사 활동 수년간 감사 세금 보고서 감사 동향

2024-06-30

조나단 정 짓눌린 사실, 경찰 보고서에 없었다

지난해 벨가든 지역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보안 요원 다섯 명에게 강압적으로 제압당한 뒤 숨진 조나단 정(당시 45세)씨〈본지 6월14일자 A-1면〉사건과 관련, 재판 과정에서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롱비치 법원에서는 조나단 정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원고측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인디라 캐머런 뱅크스 변호사는 “사건 당시 보안 요원이 무릎으로 정씨의 등을 누르고 있었다는 점이 수사보고서엔 없다”며 “당시 정씨의 사인에 대해 수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LA카운티검시소는 정씨의 사망원인을 당초 메스암페타민에 의한 죽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초동 수사의 부실함이 드러나면서 정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재조사의 필요성까지 대두하고 있다.   캐머런 변호사는 “이번 민사 재판과 별개로 검찰이 반드시 책임자들을 기소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한 개인의 삶을 무가치하다고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형사 수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원고 측 변호인단은 지난 5월 LA카운티검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다. 실제 검찰도 재판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LA카운티검찰 산하 아시아태평양 자문 위원회 에스더 임 위원장은 “카운티 검찰도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모든 재판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지켜보는 중”이라며 “자문위원회도 검찰에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전달한 상태이며 검찰도 민사 결과를 지켜본 뒤 조사 방침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고 측은 바이시클카지노측의 불법 행위에 의한 사망 등을 주장하며 배심원단에 1억320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을 요청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시 사건에 연루된 보안 요원 중 한명인 안토니오 허난데즈가 지난 18일 법정에서 증언했다.   재판 기록 등에 따르면 허난데즈는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배심원단에게 “가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난데즈는 보안요원들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난데즈는 “한 보안요원이 엎어진 정씨에 대해 다리를 뒤로 젖힌 후 눌렀고 다른 요원이 팔을 등 뒤로 잡아당긴 뒤 수갑을 채웠다”며 “그러자 얼굴이 파랗게 변하고 구토를 시작했으며 정씨를 뒤집었을 때 맥박은 뛰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정씨의 아버지 정정식(82)씨는 지난 17일 법정에서 처음으로 아들이 보안 요원에 의해 쫓기다가 질식사하는 CCTV 영상을 봤다. 현재 재판에 매일 참석중인 정씨는 지난 26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너무 충격적”이라고만 답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24일 오후 3시 57분쯤 바이시클 카지노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카지노 보안 요원 5명은 퇴장 명령을 받고 저항 없이 카지노를 떠나던 비무장 상태의 조나단 정씨를 주차장 구석까지 몰아간 뒤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운 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정신질환 한인 또 비극…다섯명이 짓눌러 죽였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조나단 보고서 조나단 정씨 la카운티검찰 산하 보안 요원

2024-06-27

애틀랜타 지역 렌트 하락세 지속

2베드 이하 평균 1611불, 작년대비 5.6%↓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지며 렌트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발표된 부동산 업체 리얼터닷컴의 렌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2베드 이하 주택(스튜디오 포함) 월 렌트 중간값은 1611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5.6% 하락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해도 15달러나 떨어졌다.   지난달 애틀랜타의 렌트는 테네시주 내슈빌(-8.4%), 텍사스주 샌안토니오(-8.1%), 오스틴(-8.3%), 플로리다주 올랜도(-5.9%) 등에 이어 전국 5번째로 지난해 대비 하락폭이 컸다.   전국 상위 50개 대도시의 4월 렌트 중간값 역시 1723달러로 전년 대비 0.7% 하락하며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2베드 아파트 월 렌트가 지난해에 비해 1.9% 낮아진 1916달러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보고서는 "남부 주택시장에 다세대 주택들이 대량 공급되며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인 CBRE의 지난해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메트로 지역에 신규 공급 또는 건설 중인 아파트는 총 5만 4000유닛에 달한다.   부동산 업체 마커스밀리챕은 올해 말까지 애틀랜타 아파트 공실률이 8.7%까지 올라가 201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뿐 아니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애틀랜타 지역의 실업률이 낮고, 취업시장이 탄탄해 렌트비 급락을 막아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3월 이후 렌트 최고액을 경신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1334달러), 위스콘신주 밀워키(1671달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1529달러)의 경우 실업률이 각각 3.7%, 3.6%, 3.0%로 전국 대도시 평균 실업률 3.8%보다 낮다. 애틀랜타 역시 실업률이 3.5%로 낮은 편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렌트비 애틀랜타 지역 부동산전문업체 리얼터닷컴 렌트시장 보고서

2024-05-23

중국정부 선거 개입 의혹, 호그 판사 예비 보고서 오늘 공개

 연방정부의 외국 세력 개입 의혹 조사를 맡은 마리-조제 호그 판사의 예비 보고서가 오늘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과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증언, 그리고 그간 비밀로 분류됐던 각종 문서와 정보 평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사는 국가안보 소식통으로부터 유출된 외국 개입 의혹 문건들을 재점검했다. 반면, 정부 관계자들이 이런 의혹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놨는지 그리고 지난달 호그 판사 청문회에서의 증언이 데이비드 존스턴 전 총독이 2023년에 발표한 외국 개입 보고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도 살펴봤다.       우선 중국 정부가 2019년 총선에서 온타리오주 주의원 등을 통해 11명의 후보에게 25만 달러를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국가안보 자문관인 조디 토마스는 "11명 후보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일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중국이 지역사회 단체와 정치 보좌진, 그리고 온타리오 보수당 주의원을 통해 자유당 7명, 보수당 4명 등 연방 후보들에게 자금을 보내려 한 정황이 포착됐으나 실제 자금이 전달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호그 판사 청문회에서 데이비드 비뇨 캐나다 정보부(CSIS) 국장은 "중국 정부가 약 25만 달러를 전달하려 시도한 정보는 있으나 실제 자금이 오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며 "일부 정보는 불완전하고 입증되지 않은 의혹"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2019년 총선 1년 전 트뤼도 총리에게 "중국 요원들이 캐나다 후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2015년이나 2016년부터 외국의 개입 가능성을 인지하고 관련 브리핑을 받아왔으며 2017년 문건은 그 연장선"이라고 해명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총리에게 전달된 문건에는 해당 인용문이 없으며 초안에 유사한 내용이 있었으나 대폭 수정됐다"며 "총리는 2017년 6월 등 여러 차례 포괄적인 외국 개입 위협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도 트뤼도 총리와 각료 및 고위 관리들이 수년간 중국의 캐나다 정치 개입 위협에 대해 여러 차례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나 공개된 브리핑 자료는 대부분 기본적인 수준에 그쳤다.       중국 정부가 한동(韓東) 의원의 자유당 공천 과정에 개입하고 유학생들을 동원해 투표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제레미 브로드허스트 자유당 선거캠프 총괄은 "버스에 탄 사람들의 증거나 이름을 요구했으나 CSIS는 부적절한 투표 행위를 한 유권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한 의원의 2019년 공천 과정에서 불규칙성이 관찰됐고 이는 주토론토 중국 총영사관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나 한 의원 본인은 이를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문회에서 한 의원은 공천 과정의 불규칙성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고 선거캠프 관리자인 테드 로이코도 유학생 버스 동원에 대해 모른다고 증언했다.       2021년 총선에서 중국이 "자유당 소수정부 구성을 위해 조직적인 공작을 벌였고 보수당이 집권하는 걸 막으려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중국 정부 자체가 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선호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2021년 선거에서 소수의 중국 외교관이 보수당보다 자유당을 선호한 정황은 확인됐으나, 자유당 소수정부 구성을 조직적으로 기획하거나 보수당 집권을 막으려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중국 정부가 보수당의 강경 노선과 케니 추 전 의원의 외국인 대리인 등록법에 불만을 품은 정황이 확인됐으나 보수당 견제와 자유당 선호를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한 결정적 증거는 없었다.       한편 한동 의원이 주토론토 중국 총영사에게 '마이클 2인방' 석방을 늦추라고 조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의 정부 소식통은 "한 의원과 중국 외교관의 대화 녹취록에는 정치적 이유로 2인방 구금 연장을 요구한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한 의원이 중국 관리와 2인방에 대해 논의했으나 구금 연장을 제안하지는 않았다"며 "그런 주장은 거짓이며 한 의원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청문회에서 한 의원은 해당 통화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2인방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조기 석방과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고 증언했다. CSIS가 공개한 통화 요약본에 따르면, 한 의원은 중국이 2인방을 즉시 석방하면 대중 강경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구금 과정의 투명성 제고가 여론을 달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한동 의원이 2019년 선거에서 중국의 지원을 받은 토론토 지역구 11명 후보 중 한 명이며 정보 당국은 그가 중국 개입 네트워크의 '의식적 협력자'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CSIS에 한 의원이 중국의 개입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보고서는 "11명 후보나 후보 집단이 함께 공모했다는 증거는 어떤 장관이나 총리에게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밴쿠버 중앙일보중국 보고서 존스턴 보고서 예비 보고서 호그 판사

2024-05-03

뉴욕시, 더 더워지고 습해진다

뉴욕시가 앞으로 더 더워지고 습해질 전망이다.   뉴욕시기후변화패널(NPCC)이 최근 발표한 네 번째 기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앞으로 기온이 더 올라갈 예정이며 폭우와 홍수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시가 고온을 유지하는 날의 수와 폭염의 빈도 및 지속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노인 및 저소득층, 유색인종 등 취약계층의 건강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며, 인종 및 사회적 불평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수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클라우드버스트(Cloudbursts·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라고 알려진 극심한 강우 현상의 횟수가 늘어나고 심각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세기말까지 뉴욕시의 연간 강수량은 현재보다 30%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홍수 위험 역시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고서는 “지형, 그동안의 폭풍우 흐름 경로 등을 살펴봤을 때 ▶남동부 및 중부 퀸즈 ▶남동부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노스 쇼어 지역이 홍수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강수량 ▶하천 범람 ▶해안 범람 ▶지하수 범람 등 네 가지 유형의 홍수 위험에 직면해 있다.     뉴욕의 대부분 지역은 지하수층(대수층·지하수를 저장하고 보존하는 역할)이 매우 얕아 이미 지하수 범람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지하수 수위가 낮았던 과거에 도시의 상·하수도 개발이 진행됐고, 이후 해수면 상승으로 지하수위(지표면에서 지하수면까지의 깊이)가 상승해 상·하수관 및 지하 공간으로 지하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표 하천 수로가 남아 있는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의 경우 하천 범람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해안 홍수 위험은 ▶높은 폭풍 해일 ▶해수면 상승 ▶갯벌 상승 ▶갯벌 습지 및 해안 인근 지역 매립지 개발로 인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 보고서 지하수 범람 지하수 수위 해안 범람

2024-04-30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세금보고 후 자료 보관

지난 4월 15일로 2024년 세금보고가 마감되었다. 대부분의 납세자가 소득신고를 마치고 세금보고 서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서류를 얼마나 오래 보관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자.     세금 보고서의 입력항목, 공제항목 및 기재 사항을 입증할 책임을 입증 책임(Burden of proof)이라고 하는데, 납세자가 특정 비용 요소에 대한 공제를 받으려면 그 내용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납세자는 비용정보(Proof of payment)와 영수증을 통하여 입증 책임을 충족하게 되는데, 적절한 기록 또는 비용 내역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장, 접대, 선물, 차량 비용에 대해서는 국세청(IRS)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더 요구할 수 있다.     첫 번째, 모든 개인 및 기업은 수입 발생 근거를 명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서류를 꼼꼼하게 보관해야 한다. 판매 수익, 투자 수익, 용도지급금 등 사업 활동으로 발생한 수입과 급여, 상속, 증여, 복권 당첨금 등 개인적인 수입이 포함된다. 두 번째, 세금보고 상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거나 처리한 항목들에 대한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세 번째, 재산이나 재화 취득 당시의 비용에 대한 기록, 특히, 재화의 구매가격이나 취득 후 투자된 비용에 대해서도 기록을 잘 남겨두어야 한다.     연방법에 따르면 모든 납세자는 세금 보고서 복사본과 모든 증빙자료를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 법에 근거 하여 많은 납세자가 이 기간만 증빙 자료를 보관하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다. 모든 납세자는 IRS가 요구하는 한 모든 기록을 보관해야 하는데, 이 기간은 주로 IRS가 특정 납세자에게서 더 많은 세금이나 벌금을 부과하려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거나 납세자가 이미 보고된 세금보고서를 정정해서 환급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만약 납세자가 다른 세금을 더 납부할 의무가 없으며 세금보고에 중대한 과실이 없었다면 3년 동안 기록을 보관해야 하며, 납세자가 일단 세금신고를 마친 후 환급신청을 위해 정정 보고를 한다면 세금이 지불된 날짜로부터 2년 혹은 세금 신고 후 3년 중 더 긴 기간 동안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IRS에서 보기에 중대하게 많은 액수(전체 수입의 25% 이상)를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면 IRS는 6년 전까지의 세금 신고에 대해 감사를 시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납세자가 세금 미제출 혹은 거짓 제출 시 납세자에게 기록 증명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크레딧카드명세서 및 유틸리티 등 개인 비용 관련 서류는 3년, 세금보고에 사용된 서류들(비즈니스 수익 및 급여내역, 공제에 사용된 의료비지출내역, 주식거래내역 등)은 대략 6년 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주식이나 유가증권의 거래로부터 손실을 본 경우는 손해를 본 내역을 7년 동안 보관해야 하고, 부동산 관련 자료(구입 및 매각 시 에스크로서류, 보유 기간 중 지출한 투자비용, 모기지이자 및 부동산세 납부서류)는 해당 부동산을 매각한 후 3년 정도 더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보관 세금 세금보고 서류 세금 미제출 세금 보고서

2024-04-28

[택스클리닉] 징수통지서와 조치

오늘 CP504라는 국세청 통지서를 메일로 받았습니다. 차압할 거라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 방법 부탁드립니다.   올해 1월부터 국세청(IRS)은 미납 세금이 있는 납세자에게 징수 관련 통지서 발송을 재개했습니다. 세금 추징 서한(LT38)을 통해 예고 통지서를 보낸 후 3월부터는 CP504라는 중요한 통지서를 대대적으로 보내기 시작했고 이 노티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CP504는 IRS가 납세자에게 체납된 세금에 대해 완납하거나 납부 계획을 IRS와 소통하지 않으면 징수 조처를 하겠다는 의도를 납세자에게 알려야 할 법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징수 조치에는 은행 압류, 임금 압류, 여권 제한 또는 세금 선취권이 포함됩니다.   CP504에 찍힌 날짜로부터 30일이 지나도 해결을 안 하면 IRS에서는 주 정부 세금 환급금에 대해 압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과된 액수에 대한 징수 절차 중 하나인 CDP 항소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는 차압 바로 전 단계인 최후 차압 의도 통지서(LT11·CP90) 등에서 주어집니다.   세금 보고는 했지만 세금 납부가 안 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납세자가 오랫동안 세금보고를 안 하고 있으면 IRS에서는 SFR이라고 하는 대체 세금 보고서를 통해 수집된 수입 액수만을 가지고 세금을 부과합니다.   CP504 통지서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먼저 해당 연도의 세금 보고서를 대조하면서 IRS 통지서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IRS가 실수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오류가 있다면 즉시 IRS에 연락해야 합니다.   셋째, 벌금 감면을 요청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넷째, IRS가 원하는 것은 차후 발생할 벌금과 이자를 포함한 총 체납 액수를 빨리 갚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납세자에게는 다른 선택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IRS가 원하는 것보다 긴 기간에 걸쳐 삭감된 액수로 갚는 것일 수도 있고, 탕감받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재정상 매달 갚아 나갈 능력이 없다면 일단 납부 불능 상태를 신청해서 징수 보류 상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IRS의 징수 단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데 최선의 해결책은 각자의 자격이나 재정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벌금 또한 경감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합의나 타협을 진행해 나가려면 국세청 징수 사례를 항상 다루고 있는 세무 전문가와 전략을 세운 뒤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국세청과의 준수 사항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준수 사항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2023년도 세금신고를 제출하고 2024년도 세금 분할납부를 시작해 나가야 합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징수통지서 조치 세금 보고서 국세청 통지서 세금 부과

2024-04-07

콜로라도 주민 사기 피해 지속 증가세

 지난해 콜로라도 주민들이 각종 사기로 인한 피해 액수가 1억 6천여만달러에 이르며 최근 수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FTC)는 ‘국가 소비자 보호 주간’(National Consumer Protection Week/매년 3월3~9일)을 맞아 미국내 사기 보고서(Fraud Reports)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국인들은 2023년 한해동안 각종 사기(fraud and scams)로 인해 100억달러(1인당 평균 500달러) 이상을 잃었으며  콜로라도 주민들은 1억6,42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액수는 2022년의 1억4천만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며 2021의 8,440만달러에 비해서는 거의 2배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신고된 사기건수는 총 6만1,433건에 달했고 주민 10만명당 사기 신고 건수는 1,073건으로 50개주 가운데 상위권인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FTC 보고서에는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별 사기 피해 현황도 나타나 있는데, 콜로라도의 경우는 7개 메트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7개 지역 모두에서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사칭에 의한 사기(imposter scams)였으며 여기에는 법 집행 기관또는 다른 기관 소속 직원인 것처럼 가장하거나 유효한 회사의 직원인 것처럼 가장한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콜로라도 주내 7개 메트로 지역의 2023년 사기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정션: 전체 사기 신고 1,359건(주민 10만명당 879건)이었다.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사칭에 의한 사기(398건) 였고 온라인 샤핑과 부정적인 리뷰(145건), 경품·복권 관련(93건), 은행 및 대출 기관(78건), 자동차 관련(62건), 전화 및 모바일 서비스(35건) ■포트콜린스: 전체 사기 신고 3,755건(주민 10만명당 1,059건). 사칭에 의한 사기(987), 온라인 샤핑(351), 은행 및 대출 기관(205), 신용 조사 기관(191), 자동차 관련(169), 경품·복권(156) ■그릴리: 전체 사기 신고 2,616건(주민 10만명당 811건). 사칭에 의한 사기(597), 온라인 샤핑(263), 은행 및 대출 기관(193), 경품·복권(134), 자동차 관련(124) ■볼더: 전체 사기 신고 3,593건(주민 10만명당 1,093건). 사칭에 의한 사기(960), 온라인 샤핑(386), 은행 및 대출 기관(216), 자동차 관련(155), 신용 조사 기관(144), 경품·복권(102), 인터넷 서비스(101) ■푸에블로: 전체 사기 신고 1,573건(주민 10만명당 939건). 사칭에 의한 사기(351), 경품·복권(164), 온라인 샤핑(162), 은행 및 대출 기관(83), 자동차 관련(58), 신용 조사 기관(58)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체 사기 신고 8,469건(주민 10만명당 1,133건). 사칭에 의한 사기(1,693), 온라인 샤핑(799건), 신용 조사 기관(625건), 은행 및 대출 기관(546건), 자동차 관련(453건), 경품·복권(387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전체 사기 신고 3만3,678건(주민 10만명당 1,147건). 사칭에 의한 사기(7,221), 사칭에 의한 사기 카테고리는 사기(7,221), 온라인 샤핑(3,247), 신용 조사 기관(2,314), 은행 및 대출 기관(2,195), 자동차 관련(1,557), 신용카드(930)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증가세 콜로라도 주민들 사기피해 현황 사기 보고서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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