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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전자가 많은 100대 도시 순위

스프링스 60위, 덴버 84위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도시들인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는 타도시들에 비해 위험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보험사의 하나인 올스테이트(Allstate)는 올해로 16번째로 작성한 ‘미국 최고의 운전자 보고서’(America’s Best Drivers Report)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전국 인구가 많은 100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올스테이트의 선택적 안전 운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애리티(Arity)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애리티는 모바일 장치 센서를 사용하여 급제동(hard braking/1초에 7mph 이상 감속), 과속 주행(high speed/시속 80mph 이상), 휴대폰 사용(phone handling)과 같은 운전자의 위험한 행동을 추적한다. 모든 데이터는 운전자가 사는 곳이 아닌 여행 장소를 기반으로 한다고 올스테이트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전국 60위, 덴버는 전국 84위에 랭크돼 두 도시 모두 하위권에 들었다. 순위가 낮다는 것은 주행중 위험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 비중이 높다는 의미며 따라서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올스테이트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안전 운전자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하와이주 호놀룰루였으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2위, 워싱턴주 시애틀이 3위, 오레곤주 포틀랜드가 4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가 5위를 차지했다. 6~10위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워싱턴주 스포케인, 워싱턴 DC,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네바다주 리노의 순이었다.반면, 최악의 운전자가 많은 도시들은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전국 100위), 루이지애나주 배튼 루지(99위),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테메큘라/메니피(98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97위), 캘리포니아주 스탁튼(97위)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휴스턴 26위, 샌프란시스코 29위, 뉴욕 32위, 달라스 40위, 보스턴 46위, 라스베가스 52위, 애틀랜타 59위, 로스앤젤레스 74위, 시카고 75위, 필라델피아 80위, 디트로이트 85위, 마이애미 90위 등이다. 전체 보고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allstatenewsroom.com/news/bestdrivers2024/)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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