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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

 ‘2024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2024 Safest Stat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가 50개주 가운데 최하위권인 전국 43위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50개주를 대상으로 주민 1인당 폭력범죄 발생건수, 교통사고 사망자수, 기후 재해로 인한 재정적 손실, 실업률 등 총 52가지 지표를 토대로 비교해 ‘2024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 순위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총점 42.00점을 받는데 그쳐 50개주 가운데 최하위권인 전국 43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개인 및 주거 안전 부문에서는 전국 44위, 직장 안전 부문에서는 43위, 도로 안전 부문에서는 34위, 비상 대비 부문에서는 28위, 재정 안전 부문에서는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50개주 가운데 가장 안전한 주는 총점 67.94점을 얻은 버몬트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2위는 뉴 햄프셔(65.58점), 3위는 메인(64.19점), 5위는 유타(62.67점)였다. 6~10위는 하와이(60.11점), 코네티컷(59.51점), 미네소타(59.04점), 로그 아일랜드(57.45점), 와이오밍(55.87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안전하지 않은 주(50위)라는 불명예는 33.27점에 그친 루이지애나였으며 그 다음은 미시시피(35.13점/49위), 텍사스(36.41점/48위), 아칸사(36.85점/47위), 플로리다(37.66점/4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뉴욕주는 24위(51.27점), 일리노이주는 31위(48.31점), 캘리포니아주는 37위(45.06점), 조지아주는 42위(42.92점)였다. 월렛허브의 분석관인 칩 루포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들은 범죄율을 낮추고 안전한 도로를 유지하는 것부터 강력한 경제와 사람들이 위험한 재정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일자리 시장을 갖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직장 안전과 재난 대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민들에 의한 지역 커뮤니티 감시가 활성화돼 있고 소방관이나 구급대원 직종에 종사하는 주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미국 안전 직장 안전과 재정 안전 주거 안전

2024-11-13

달라스 전국 3위, 오스틴 4위, 휴스턴 6위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 3곳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연말연시 시즌을 앞두고 미국내 70개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MSA)을 대상으로 ‘추운 날씨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Best Winter Vacation Destinations for Cold/Warm-Weather Lovers)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총 37가지의 각종 지표를 비교해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현지 물가, 명소, 날씨, 야외 활동, 안전 등 6개 부문의 순위와 아울러 종합 점수 및 전체 순위를 매겼다.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순위에서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메트로는 68.08점으로 얻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달라스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과 날씨 부문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했고 현지 물가 부문에서는 8위, 명소 부문은 12위, 야외 활동 부문은 13위, 안전 부문은 28위를 기록했다.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은 67.84점으로 전국 4위에 랭크됐다. 오스틴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부문에서 전국 3위, 날씨 부문은 6위, 명소 부문은 10위, 야외 활동 부문에서는 12위, 현지 물가 부문에서는 19위, 안전 부문에서는 25위를 기록했다.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는 65.05점으로 전국 6위에 올랐다. 휴스턴 메트로는 여행 비용 및 번거로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명소 부문은 6위, 현지 물가와 야외 활동 부문에서는 각각 9위, 날씨 부문에서는 23위, 안전 부문에서는 3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메트로 지역의 순위를 살펴보면, 샌안토니오-뉴브론스펠스 전국 11위(59.92점), 맥앨런-에딘버그-미션 25위(50.68점), 킬린-템플 26위(50.63점), 브라운스빌-할링전 29위(50.26점), 코퍼스 크리스티 34위(46.00점), 보몬트-포트 아서 35위(45.31점) 등이다.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전국 1위는 총점 73.21점을 획득한 라스베가스-헨더슨-파라다이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샌디에고-출라비스타-칼스베드(69.29점), 3위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68.08점), 4위는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67.84점), 5위는 피닉스-메이사-챈들러(65.98점)였다. 6~10위는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64.30점),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62.63점), 찰스턴-노스 찰스턴(60.02점),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치(59.97점)의 순이었다.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나하임은 14위(57.50점)를 기록했다. 한편,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겨울 휴가지’ 전국 1위는 애틀란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67.10점)가 차지했다. 2위는 뉴욕-뉴왁-저지시티(67.09점), 3위는 워싱턴DC-알링턴-알렉산드리아(65.79점), 4위는 시카고-네이퍼빌-엘진(65.66점), 5위는 신시내티(61.94점)이었다.   6~10위는 세인트 루이스(61.89점),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61.44점), 필라델피아-캠든-윌밍턴(60.61점), 보스턴-케임브리지-뉴튼(59.73점), 캔자스시티(58.61점)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오스틴 날씨 부문 안전 부문 명소 부문

2024-11-04

[사설] 식료품 안전 관리 더 강화해야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육류·냉동식품 등의 리콜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이들 제품 2000만 파운드가 리콜됐다. 리콜 제품들은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등 유명 소매 체인점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뿐이 아니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 햄버거를 먹은 50여명이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중 1명이 숨지는 사태도 벌어졌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훈제 연어와 닭고기로 만든 즉석식품, 와플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 또 위스콘신주에서 생산된 일부 계란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회수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 관계 당국은 최근의 잇따른 식품 리콜 사태가 우연이라는 입장이다.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위생 규정 강화와 박테리아 탐지 기술 발전으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매일 이들 식료품을 섭취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안하다.     식품 안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4800만 명가량이 식중독에 걸린다고 한다. 이 중 10만 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겪고 사망자도 300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관계 당국은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관리 강화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이런 수치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위생 당국의 한층 강화된 규정 마련과 관리,감독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비자 스스로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리콜 조처된 제품은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즉시 구매했던 업소에 반환하거나 폐기 처분해야 한다. 또 평소 식료품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업체가 권하는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고 유효기간 등을 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설 식료품 안전 식품 안전 먹거리 안전 이들 식료품

2024-10-30

"기소권 강화"…안전 위한 최고 후보

미주중앙일보는 LA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 늘어나는 범죄 단속과 예방을 위해 기소권 강화를 표방하는 네이선 호크만(사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난 집단 절도 행각과 장물 판매, 편의점 등 소규모 업소에 대한 집단 공격과 방화를 막기 위해 법질서 확립과 처벌 강화를 주장해온 호크만 후보가 길거리 안전을 위해 최적의 검사장 후보라고 판단했습니다.   연방검사 경력을 가진 호크만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뛰고 있으며, 현 개스콘 검사장의 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지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지 2024년 7월 24일 A-2면>   그는 당선된다면 곧바로 950달러 미만을 훔친 미성년자를 기소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개스콘의 '범죄 방조형' 정책은 스몰 비즈니스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물론 길거리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는 '검찰청 신뢰 복구', '피해자 보호 만전', '정신 보건과 약물 중독자 회복에 대한 지원', '재소자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가주 검찰총장 선거에도 나선 바 있는 호크만은 지난 3월 검사장 선거 예선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사실상 개스콘의 반대편 선두 주자로 부각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미 재키 레이시 전 카운티 검사장, 릭 카루소 전 LA 시장 후보, 찰리 백 전 LAPD 국장, LA 셰리프 경관협회 등 주요 도시 경관협의회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동시에 현직 차장 검사들 70여 명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호크만 후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공약은 캠페인 사이트(https://nathanhochman.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범죄자에 면죄부 주는 정책 바꿔야…호크먼 LA검사장 후보 [후보평가위원회]기소권 후보 기소권 강화 길거리 안전 프로그램 강화

2024-10-29

“경찰 경력 살려 공공 안전 확실히 개선할 것”

“우리 지역이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갔으면, 선거에 나설 일도 없었다.”   11월 5일 본선거가 약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1.5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후보가 “오랜 기간 경찰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공공 안전을 확실히 개선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9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백 후보는 먼저 “주민들이 범죄 걱정 없이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재범을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109경찰서에서 일할 당시 범죄자를 겨우 체포해도 몇 시간만에 풀려나는 모습을 보고 큰 회의감이 들었다”는 그는 “한 번은 약국에서 소매 절도 신고가 들어와 잠복을 통해 범인을 잡았는데, 훔친 물품의 가격이 200달러 이하면 별다른 처벌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그 약국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백 후보는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70%는 재범”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 관련 법안을 강화해 재범률을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망명신청자 셸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망명신청자 셸터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아무런 배경 확인도 없이 무작정 망명신청자를 받아들이는 게 문제”라며 “주 차원에서 그들이 어떤 국가에서 왔는지 확인하고, 지문을 따는 등 최소한의 백그라운드 체킹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망명신청자들로 인해 뉴요커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백 후보는 “망명신청자 지원금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먼저 우리 주민들부터 필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대인.중국인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본사를 방문한 백 후보는 “모든 커뮤니티가 함께 의견을 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 지역에 살았지만, 대다수의 한인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다”는 백 후보. “약 20년 동안 경찰로 일하며 느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는 그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도울 준비가 됐다”며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뉴욕주하원 25선거구는 프레시메도.플러싱.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 등 지역을 포함하며, 백 후보는 내달 5일 본선거에서 현역인 닐리 로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해오다 지난해 은퇴했으며,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경찰 경력 공공 안전 경찰 경력 뉴욕주하원 25선거구

2024-10-29

잇단 식료품 오염…비상 걸린 먹거리 안전

식단의 필수 메뉴 중 하나인 육류, 냉동식품 등이 리스테리아, 이콜라이(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오염되며 잇따라 리콜되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는 지난 7월 이후 전국적으로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랄프 및 기타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육류 및 가금류 제품 약 2000만 파운드가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리콜됐다며 대중 식품생산에 따른 공중 보건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고 24일 보도했다.   우선 지난 22일 이콜라이에 오염된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를 섭취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0개 주에서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햄버거 내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FDA대변인은 맥도날드 공급업체인 가주에 본사를 둔 과일 및 채소생산업체 테일러팜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출처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콜로라도주 남성이 맥도날드 음식을 섭취한 후 경련, 혈변 등으로 응급실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맥도날드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더 나은 위생 절차, 규제 강화, 병원균 신속 탐지 기술의 사용 덕분에 지난 30년 동안 대량 생산 식품의 안전성이 극적으로 향상됐다며 최근 일련의 리콜 사태가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공대 식품안전건강연구소 브라이언 샤네버그 전무이사는 “리스테리아는 가공 공장의 서늘하고 습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비위생적인 시설은 물론 원재료, 물, 작업자의 신발에 묻은 흙,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주요 식품 관련 리콜 사례를 살펴보면 보아스헤드는 지난 7월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자사 델리 및 가금류 등 육류제품 최소 700만 파운드를 리콜했으며 19개 주에서 총 59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CD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재럿공장에서 바퀴벌레, 파리,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에는 위스콘신주 양계장 밀로가 생산 유통한 2개 브랜드의 모든 계란이 살모넬라 감염 우려로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23일부터 전국 9개 주에서 65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돼 24명이 입원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주 모데스토 소재 치즈 제조업체인 리조 로페즈 푸드의 리조 브라더스 에이지드코티하(치즈)를 섭취한 11개 주 26명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60개 이상 제품에 대해 리콜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 8일 업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6일에는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육류 생산업체 브루스팩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주요 소매업체서 판매되고 있는 약 1000만 파운드의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즉석 닭고기 제품이 오염됐으며 해당 제품이 포함된 즉석 샐러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18일에는 전국 소매업체에서 그레이트밸류, 굿앤개더, 심플트루스 등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 트리하우스푸드의 냉동 와플 698개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이날 가주 살리나스밸리의 처치브라더스팜스에서 생산돼 가주 등 11개주에서 유통된 파 1271상자도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리콜 대상은 9월 25일 포장 및 랏코드 CB272378의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24x6온스 레귤러 트레이더 조 멕시코를 비롯해 임페리얼 프레시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처치 브라더스 멕시코 등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매년 약 4800만 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2만 8000명이 입원하며, 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600명이 리스테리아 감염되며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식료품 먹거리 리스테리아 오염 오염원일 가능성 먹거리 안전

2024-10-24

[오픈 업] “전자담배는 안전한가요?”

약 5년 전 32세의 필리핀계 남성을 치료한 적이 있다. 그의 어머니는 평생 간호사로 열심히 일했지만 아버지는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도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쉬운 일만을 찾으려 했고 어머니는 그에게 간호학교 입학을 권했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처럼 일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싱글벙글 웃으며 찾아 왔다. 좋은 사업을 소개받았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전자담배(E Cigarette) 판매 사업으로 자본도 필요 없다고 했다. 당시 전자담배에 대해 많이 알려진 것이 없었고 다만 금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조사해 보니, 전자담배란 배터리를 사용해 니코틴 액체를 가열해 기체로 만들어 흡입하는 기구였다. 담배는 아니지만 담배 관련 제품(Tobacco Product)으로 분류됐다. 니코틴이 주성분이지만 다른 화학 물질들(니켈, 납, tin 등)이 작은 입자로 폐 속 깊숙이 침투한다고 것이다. 아무래도 전자담배도 중독의 가능성이 있을 듯해 그를 말렸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후 근무했던 카이저 병원에서 은퇴하는 바람에 더는 그의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 9월 초 미의사협회학술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전자담배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 있게 읽었다. 전자담배는 Vapes, Vape Pens, Sticks,E Hookahs, Hookah Sticks, Mods, Personal Vaporizer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기구도 USB 플래시 드라이브나 펜, 라이터 모양 등 다양하고 냄새도 사탕,과일, 박하향 등 많다. 담배 용액(E liquid  , E Juice) 안에 마리화나나 다른 약물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전자담배는 현재 미국의 중고교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담배 관련 제품이다.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고교생의 10%. 중학생의 4.6%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210만 명의 청소년이 사용한다는 의미다. 성인 가운데는 4.5% 가량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 전자담배 흡연(vaping)과 일반 담배(smoking)의 차이는 무엇일까? 두 가지 다 니코틴과 그 외의 물질을 호흡을 통해 폐 속으로 들여 보낸다는 점은 동일하다. 담배는 담배를 태워서, 전자담배는 액체를 가열해 그 속에 포함된 니코틴과 다른 화학 물질들을 폐 속 깊이 흡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담배 관련 물질은 안전하지가 않다. 전자담배가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심각한 의료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전자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청소년 두뇌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임신 중 전자담배 흡연은 조기 분만, 저체중 신생아분만, 태아의 허파와 두뇌 발달을 방해한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하고, 내성이 생기며, 대인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에 악영향을 준다. 젊은이 중에는 전자담배 사용으로 간질 발작을 일으킨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니코틴 중독 치료 방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권한다. 전자담배를 끊고 싶어하는 청소년들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지속해서 대화를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금연을 원하는 성인에게 전자담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연 후에는 전자담배 사용도 중지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왜냐하면 전자담배도 오래 사용하면 중독의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자담배는 FDA(식품의약청)으로부터 금연용으로 승인도 받지 못했다.   전자담배는 청소년들에 중독성이 강하다. 또 청소년이 장기간 사용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아직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전자담배 안전 전자담배도 중독 전자담배 흡연 전자담배가 담배

2024-10-23

한인 유학생, 전동스쿠터 사고로 사망

시애틀의 한인 유학생이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22일 피해자의 지인 정호연씨에 따르면 한인 노원재(24·사진)씨가 시애틀대학(SU) 인근에서 전동스쿠터 사고로 사망했다. 노씨는 친구들과 함께 전동스쿠터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노씨의 유가족은 전동스쿠터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사로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 전동스쿠터 제조사인 ‘라임(Lime)’과 시애틀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연씨는 “핸들링 문제가 있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는 노씨의 장례비 지원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22일 현재 목표 금액 10만 달러 중 약 6만 달러가 모였다.     정씨는 “개인적인 비극을 넘어 전동스쿠터 안전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고 당시 문제가 있는 스쿠터가 그대로 이용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라임 측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경찰과 협력해 사고가 자사 스쿠터로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라임 이용 중 사고 비율은 0.01%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 9월 LA 한인타운에서도 전동스쿠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본지 9월 23일자 A-1면〉 60대 한인 도니 김(65)씨가 인도에서 빠르게 질주하던 전동스쿠터와 충돌해 사망한 바 있다. 용의자는 한 달 만에 체포됐다. 정윤재 기자 jung.yoonjae@koreadaily.com전동스쿠터 유학생 전동스쿠터 안전 선임 전동스쿠터 전동스쿠터 사고

2024-10-22

뉴욕시 경관 대상 공격 늘었다

뉴욕시경(NYPD)을 향한 폭행 사건이 증가하는 등 경관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경관을 공격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거나 진압과정서 발생한 문제가 확산하면서 경관의 정당한 직업윤리에 의한 법 집행을 과잉반응이라거나 감정적으로 호도하는 사태가 늘어 공공안전에 불이익을 끼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15일 NYPD에 따르면, 경관에 대한 폭행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늘고 있다. 경관들은 ▶공권력 집행 저항 분위기 팽배 ▶정치 및 사회적으로 경관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자극적으로 확산한 점 ▶범죄율 상승으로 인해 경관들의 강력범죄 대응 건수가 늘어난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경관 폭행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0% 늘었다.   이달 기준 근무 중 당한 폭행을 신고한 경관 수는 올해 누적 1975명으로, 지난해 동기 1763건, 2019년 1253건에 그쳤던 것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관들은 존중이 사라진 게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지역 커뮤니티 안전에도 부정적이라 지적했다. ▶사기 저하 ▶지역 커뮤니티와 경관의 관계 악화 ▶경관의 효율적인 현장 대응 위축 등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흉기 소지 ▶가정폭력 ▶약물 복용 신고는 경관의 진압과정에서 폭행이나 사망 등이 빈번하지만 여론 때문에 대응이 어려워 꺼리는 신고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특히 ▶맨해튼서 신입 경관 최소 2명이 정신질환 호소 모친과 아들의 신고에 현장을 찾았다 돌연 공격받아 사망한 사건 ▶지난 3월 인도계 19세 남성 피해자가 가위로 경관을 위협하다 총격사망한 사건 등을 예시로 꼽았다.   베이사이드에서 근무하는 한 경관은 “최근 흉기를 든 정신질환자가 가족과 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20피트 내 근거리서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며 “영상을 보면 정신질환자가 경관에 대한 위협 발언을 하고 걸어나오는데, 근거리 총격 훈련을 받은 경관은 진압을 위해 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절차를 그대로 따른 경관만 비난받는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브롱스에서 근무하는 한 경관은 “약을 먹는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는 경관들이 가장 긴장하는 사안”이라며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루키들이 현장서 진압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사고가 발생하면 경관만 욕을 먹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경관 뉴욕 뉴욕시 경관 경관 안전 신입 경관

2024-10-15

텍사스 주요 도시들 안전 순위는 하위권

 월렛허브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2024 Safest Cities in the U.S.)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5개 대도시가 중하위 또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안전에 대한 위협은 공중 보건 위기, 자연 재해, 폭력 범죄, 교통 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신체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유형 외에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 보험을 포기하거나 신원 도용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변수가 된다. 하지만 누구도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없으며, 우리는 거주지에 따라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한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미국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미전역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41개의 주요 안전 지표를 비교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은 총점 41.01점을 받아 182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권인 전국 171위에 그쳤다. 휴스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Home & Community Safety Rank)는 전국 165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Natural-Disaster Risk Rank)는 182위, 재정 안전 순위(Financial Safety Rank)는 157위였다. 텍사스에서 휴스턴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샌 안토니오의 경우 총점 54.23점으로 전국 129위를 기록했다. 샌 안토니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08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6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00위였다.   텍사스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달라스는 42.88점을 받아 전국 166위에 그쳤다. 달라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6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2위, 재정 안전 순위는 132위였다. 인구 순위 4위인 포트 워스는 54.64점을 얻어 전국 121위를 차지했다. 포트 워스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84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77위, 재정 안전 순위는 152위였다. 인구 순위 5위인 오스틴은 52.87점으로 전국 138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131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142위, 재정 안전 순위는 46위였다.     텍사스 주내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순위가 제일 높은 곳은 라레도로 총점 66.72점을 얻어 최상위권인 전국 21위에 올랐다. 라레도의 가정 및 커뮤니티 안전 순위는 32위, 자연재해 위험 순위는 25위, 재정 안전 순위는 84위였다.     이밖에 텍사스 소재 도시들의 순위는 브라운스빌 전국 30위(65.54점), 아마릴로 56위(62.14점), 그랜드 프레리 62위(61.67점), 루복 78위(59.72점), 어빙 79위(59.55점), 플레이노 91위(57.85점), 알링턴 100위(56.72점), 코퍼스 크리스티 110위(55.54), 엘 파소 122위(54.62점), 갈랜드 132위(53.79점) 등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74.15점을 획득한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이었고 2위는 와이오밍주 캐스퍼(71.51점), 3위는 롱아일랜드주 워윅(70.33점), 4위는 버몬트주 벌링턴(69.55점), 5위는 아이다호주 보이스(69.17점)이었다. 6~10위는 뉴욕주 용커스(68.75점), 아이오와주 세다 래피즈(68.36점), 메릴랜드주 컬럼비아(68.08점), 메인주 포틀랜드(67.77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67.58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 꼴찌(182위)는 테네시주 멤피스(34.81점)였으며 그 다음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181위(35.4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180위(36.06점), 루이지애나주의 바튼 루즈와 뉴올리언스가 각각 179위(36.23점)와 178위(37.53점)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보스턴은 33위(65.19점), 샌프란시스코 113위(55.24점), 뉴욕 123위(54.60점), 마이애미 124위(54.60점) 시애틀 126위(54.32점), 시카고 139위(52.42점), 피츠버그 151위(50.52점), 덴버 161위(45.88점), 로스앤젤레스 162위(45.20점), 애틀란타 165위(42.93점), 워싱턴 DC 172위(39.72점), 필라델피아는 174위(39.43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도시의 안전에 대해 생각할 때 범죄율, 자동차 사망률 또는 자연재해 위험과 같은 문제를 즉각 떠올릴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이러한 신체적 피해와 재산 피해의 위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지만, 그 외에도 사람들의 재정적 안전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재정적 안전에는 사기 및 신분 도용 위험 최소화, 인구 고용 및 보험 가입 유지, 노숙자 퇴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하위권 도시 순위 커뮤니티 안전 재정 안전

2024-10-15

시카고, 도시 안전 수준 하위권

최근 들어 폭력 사건에 대한 뉴스가 더 자주 들리는 가운데 시카고 시의 도시 안전 수준이 미국 내 주요 도시들 가운데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 매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모두 182곳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사망, 폭행 사건, 실업률, 무보험 인구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전체 182개 도시 가운데 139위에 올라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카고 인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남서 서버브 오로라는 전체 41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버몬트 주 사우스 벌링턴이 차지했고 이어 캐스퍼(와이오밍), 워익(로드 아일랜드), 벌링턴(버몬트), 보이지(아이다호), 용커스(뉴욕), 시더 래피즈(아이오와), 콜럼비아(매릴랜드), 포틀랜드(메인), 버지니아 비치(버지니아) 등이 차레로 2위~10위를 차지했다.     반면, 테네시 주 멤피스는 182위로 미국서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디트로이트(미시간), 포트 로더데일(플로리다), 배턴 루지(루이지애나), 뉴올린스(루이지애나)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하위권 시카고 도시 수준 하위권 도시 안전

2024-10-10

[부동산 투자] 가주 건축물 안전 신규 법

캘리포니아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법(SB 326와 SB 721)인 일명 발코니 인스펙션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캘리포니아에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특히 공동주택과 임대주택의 외부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의무화한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두 법 모두 2015년 버클리에서 발생한 발코니 붕괴 사고 이후 입법되었으며, 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되었습니다. 각 법의 세부 내용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SB 326은 주로 콘도미니엄과 같은 공동주택에 적용됩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발코니, 데크, 외부 계단, 통로 등 인원이 자주 사용하는 외부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B 721은 3유닛 이상 주거용 임대 건물에 적용되며, 특히 임차인이 거주하는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의무화한 법입니다. 이 법은 다세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임대 건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건물의 외부 구조물은 면허가 있는 건축 전문가(General contractor license B2 or C5 holder)나 구조 공학자(Civil or Structural engineer license holder)에 의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외부 구조물의 주요 부분이 목재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특히 부식, 파손, 구조적 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SB 326은 6년마다 한 번씩 점검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점검을 통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이를 즉시 수리하거나 보수해야 합니다. SB 721은 SB 326보다 긴 9년마다 점검을 의무화합니다. 건물주는 이 주기에 맞추어 외부 구조물의 상태를 검사해야 합니다. 두 법 모두 발코니, 데크, 외부 통로, 다리 등 인원이 사용하거나 통행하는 구조물들이 주된 점검 대상입니다. 콘도미니엄 주택 관리 협회(HOA)와 아파트 건물주는 2번에 해당하는 정기 점검 리포트를 보관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해당 HOA에 보고되어야 하며, 발견된 문제점과 수리 계획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 법은 공동주택의 외부 구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버클리 사고에서처럼 발코니와 같은 외부 구조물의 유지보수 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건물 내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취지입니다.   검사 중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주는 120일 이내에 이를 수리해야 합니다. 만약 즉각적인 위험이 발견될 경우, 건물주는 즉시 조처를 해야 하며, 추가로 더 짧은 기간 내에 수리를 완료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코니 인스펙션을 시작하지 못한 건물주나 HOA는 법이 시행되기 전에 신속하게 계획을 잡고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건물의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 연말 전에 인스펙션을 진행하려면 최대한 빨리 계획을 잡고 시작하여야 하며 점검 가격은 발코니당 300~400달러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법입니다. 두 법은 각각 공동주택과 임대 주택에 적용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거주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건축물 안전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 구조적 안전성

2024-10-09

목숨 건 버스 승차…심야 인질극 승객 사망

LA에서 심야 시내를 주행하던 버스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올라타 승객 한 명을 총격 살해하고 1시간 넘게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LA시와 메트로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보안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대중교통 안전에 또 다시 빨간불이 커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5일 새벽 12시 45분쯤 사우스LA 지역을 운행하던 버스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버스를 하이재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사와 괴한, 승객 2명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117가와 피게로아 스트리트 인근에 정차했던 버스는 경찰이 접근하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곧 추격전이 시작됐다. 당시 용의자는 버스 운전자에 총을 겨눠 위협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추격전을 벌이던 버스는 경찰이 설치한 도로 스파이크 스트립에 타이어가 터지고도 계속 주행하다 1시간여 만에 6가와 알라메다 스트리트에서 멈춰섰다. 곧 특수기동대(SWAT)가 섬광 수류탄과 빈백 탄환을 사용해 버스에 진입, 승객과 버스 기사를 구출했다. 그러나 한 승객은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 LAPD는 이 승객이 추격전 이전에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 버스에 처음 올라탄 뒤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한 승객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를 본 다수의 승객이 버스 밖으로 피신하면서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LAPD의 블레이크 차우 수석부국장은 용의자의 신원을 라몬트 캠벨(51)이라고 확인했다.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되어 현재 구금 중이다. 사망한 승객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LA시 대중교통 치안 부재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올해 LA 대중교통 시스템에서는 12건 이상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메트로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대인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상황이다. 메트로는 범죄가 신고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오후 LA다운타운 메트로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승객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대중교통내 범죄에 대한 강력 대처 의지를 밝혔다.   이날 스테파니 위긴스 메트로 CEO는 메트로가 매일 2400회의 버스 운행을 제공하며, 시스템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버스 운전사를 보호하기 위한 밀폐 보호 장벽 도입 ▶무임승차 적발 시스템인 ‘탭 투 엑싯(Tap-To-Exit)’ 확대 ▶범죄 다발 지역 순찰팀 증대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속 탐지 기술 도입을 포함한 안전 강화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트로 측은 최대 5년 동안 보안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장기적인 계획과 대대적인 교통 시스템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대중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종료 후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견단을 보내기도 했다. 우리는 약 4000대의 버스를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메트로를 이용하는 LA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대중교통 구멍 대중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안전 전략

2024-09-25

텍사스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위험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주의 하나로 꼽혔다. 미국내 50개주는 주에 따라 안전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난다. 안전은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 특히 가정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와 가장 위험한 주는 어디일까?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50개주를 대상으로 총 53개의 각종 지표를 비교해 총점(만점은 100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을 산정했으며 재정 안전, 개인 및 주거 안전, 도로 안전, 직장 안전, 비상사태 대비 등 총 5개의 부문에 걸쳐 각 부문 순위를 정해 ‘올해 가장 위험한 주’(Most Dangerous States 2024)의 최종 순위를 매겼다. 53개 각종 지표에는 차량 주행 1억마일당 사망자수, 주민 1인당 법 집행관수, 주민 1인당 폭행 건수, 괴롭힘 발생률, 실업률, 무보험 인구 비율, 비상금을 가진 성인 비율, 1인당 기후 재해로 인한 총 손실 금액, 총 근로자당 치명적 직업병 또는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등이 포함됐다. 텍사스는 총점 36.77점을 얻는데 그쳐 50개주 중에서 4번째로 위험한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텍사스는 직장 안전 부문 전국 31위, 도로 안전 36위, 개인 및 주거 안전 40위, 재정 안전 42위, 비상사태 대비 부문은 48위를 기록, 대부분 중하위권이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텍사스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8.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위험한 주 전국 1위는 31.64점에 불과한 루이지애나였고 미시시피가 2위(32.52점), 아칸사 3위(33.72점), 앨라배마 5위(37.68점), 오클라호마 6위(39.34점), 플로리다 7위(39.52점), 미시시피 8위(40.25점), 사우스 캐롤라이나 9위(41.03점), 테네시주가 10위(41.34점)를 차지했다.   반면, 제일 안전한 주 전국 1위(위험한 주 순위 전국 50위)는 68.79점을 획득한 버몬트였으며 2위(49위)는 메인(66.95점), 3위(48위)는 뉴 햄프셔(63.99점), 4위(47위)는 유타(63.48점), 5위(46위)는 하와이(60.36점)였다. 이외에 가장 위험한 주 순위를 살펴보면, 콜로라도 전국 14위(43.84점), 조지아 16위(45.27점), 일리노이 19위(47.68점), 펜실베니아 22위(48.51점), 캘리포니아 24위(48.94점), 뉴욕 29위(51.92점), 버지니아 40위(55.99점), 워싱턴 42위(59.44점) 등이다. 한편,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에 따르면, 미국은 전세계 163개국 중 하위권인 128번째로 안전한 나라로 나타났다. 증오 범죄, 총기 난사 사건, 자연 재해, 테러리스트 공격 사건 등이 빈발하는 미국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국가로 꼽혔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순위 직장 안전 주거 안전 재정 안전

2024-09-16

[보험칼럼] OSHA<직업안전보건청> 벌칙금으로부터 사업체 보호

사업을 하는 많은 분이 직업안전보건청(OSHA)에 대해선 생소할 것입니다. 이 기관은 노동부 산하기관으로, 모든 고용주는 법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모든 사업장은 OSHA 감독을 받게 돼 있습니다. 재정적 처벌과 벌금, 사업 정지를 피하려면 OSHA 지침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정부 기관인 OSHA는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상당한 벌금과 재정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이 OSHA 규정 위반으로 인해 상당한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오리건주의 한 지붕 회사는 9만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시카고의 한 건설업체는 26만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한 회사는 최대 4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OSHA 규정은 제조나 화학물질 유통과 같은 고위험군 산업체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비즈니스에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무직 사업체도 예외는 아닙니다. 직원의 안전을 위한 상당한 정도의 OSHA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고용주는 신의성실성에 따라 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포괄적인 교육 제공, 특정 작업 환경에 맞는 서면 안전 프로그램 시행, 개인 보호 안전 방호 장비 제공, 정확한 기록 유지 등이 포함됩니다.   물류 및 통상 관련 비즈니스들의 경우 필수 안전 프로그램에는 자재 취급, 개인 보호 장비, 보행 및 작업 표면 위험, 출구 경로 및 비상조치 계획이 포함됩니다. 또한 제조업체는 기계 보호, 잠금·태그아웃 절차, 혈액 매개 병원체 예방, 위험 커뮤니케이션 표준, 용접, 절단 및 납땜 안전 프로토콜과 같은 추가 프로그램을 실제 준수해야 합니다.   OSHA 표준을 준수한다고 해서 작업장 안의 부상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벌금과 과태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잠금·태그아웃이나 기계 보호 기준과 같은 서면 안전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OSHA 검사 시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작업장 환경으로 인해 서면 안전 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이력이 있는 회사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벌금 처벌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도 OSHA 안전 기준을 이행하면 직원 안전을 강화하고 보다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과 고용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 관리 전문가와의 컨설팅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OSHA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도 보험 가입 시에 사전 혹은 사후 위험관리를 평가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보험사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입자를 걸러내고, OSHA 규정을 잘 준수해 보다 안전한 회사의 보험을 인수하려 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회사는 작업장 안전 평가 및 권장 사항을 제공할 수 있지만, OSHA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완전히 부합하는 데 필요한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인 OSHA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규정 준수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이슨 김 / 커머셜 보험 언더라이터·이코노 에이전시 부사장보험칼럼 직업안전보건청 사업체 osha 규정 보호 안전 osha 감독

2024-08-28

뉴욕시 버스, 요금회피자 단속 강화

지난 1분기 기준 뉴욕시 일반 버스 46.9%, 맨해튼을 동서로 횡단하는 셀렉트버스서비스(SBS)의 경우 56.6%의 요금 회피 건을 기록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해 도입한 요금 회피 단속원을 늘린다. 〈본지 8월14일자 A-2면〉   관련기사 뉴욕시 버스 승객 절반이 무임승차 27일 MTA 등에 따르면, 2020년 전체의 21%에 불과했던 요금 회피 건수에 비해 대폭 늘어난 회피자로 인한 손실액이 매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2022년 기준으로는 3억1200만 달러의 손해액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버스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요금 감시관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는 논리다.   MTA는 성명을 통해 “요금을 제대로 거둬 더 많은 운전사를 고용하고 차량을 현대화해 운행 빈도를 늘리고 제 때 도착하도록 하는 등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요금을 낸다는 것은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200만명의 뉴요커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단속원 안전이 문제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도입된 이들 단속원은 향후 최대 1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며, 뉴욕시경(NYPD)의 지원을 받는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한 버스 운전사의 말을 빌려 피습 사건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속원이 회피자에게 하차를 요구하거나 50~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제대로 이뤄지겠냐는 의문이다.   버스뿐 아니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Metro-North)에서의 요금 단속 및 전철역 가드(gate guards)도 늘린다.     요금 감시원의 필요성은 2008년 브루클린서 발생한 버스 기사 에드윈 토마스 피습 사망 사건 이후 대두됐다. 이후 버스 노조원들은 단속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엔 운전사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 조종석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방탄 보호석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제기된다.     한편 동기간 전철 요금 회피자는 14%였다.   MTA는 5개년 계획에 따라 2025년과 2027년에 각 4%의 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요금은 각 3달러, 3.14달러 등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요금회피자 뉴욕 버스 운전사 요금 단속 단속원 안전

2024-08-27

노동절에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노동절 연휴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주요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일 년 중 가장 붐비는 여행 시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행이 증가하면 하이웨이에 쓰레기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쓰레기는 보기 흉하고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도로 위의 쓰레기는 안전하지 않은 운전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와 잔해는 운전자가 이러한 장애물을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브레이크를 밟게 하여 심각한 충돌이나 다른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차량에서 버려진 쓰레기는 쓰레기를 먹거나 유해한 쓰레기에 뒤엉켜 지역 야생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 교통국 칼트랜스 클린 캘리포니아 이니셔티브는 교통안전국 (OTS)과 협력하여 이번 노동절 연휴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도로를 깨끗하고 안전하도록 유지하기 위한 여행 팁을 제공합니다:   • 차량에 쓰레기봉투를 비치하세요: 차량에 쓰레기봉투를 지정하고 최종 목적지에서 그 내용물을 적절히 처리하여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아닌 '쓰레기 수거하는 사람'이 되세요. 이렇게 하면 도로에 산만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차량과 자연환경을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봉투는 다음 여행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짐을 단단히 고정하고 안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세요: 쿨러, 의자 또는 수화물 등 트럭 짐칸에 물건을 실어 운송하는 경우 도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고 고정해야 합니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갑자기 움직이거나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경우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 재활용: 재활용품은 차 안에 있는 쓰레기와 분리하여 목적지, 휴게소 또는 집에 도착했을 때 적절한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 캘리포니아는 여름철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담배꽁초는 산불을 일으키고 확산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불 위험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모든 담배꽁초를 적절한 쓰레기통에 올바로 버려서 여러분의 역할을 실천하세요.   • 불법 투기 신고하기: 누군가 공공 또는 사유지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폐기하는 것을 목격하면 관련 도로 정보를 포함하여 지역 당국에 신고하세요. 위반자에게는 최대 $10,0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이라면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위반 사항을 신고하거나 동승자에게 신고하도록 하세요.   이번 노동절 연휴에 커뮤니티를 깨끗하게 유지합시다! 쓰레기 제로가 목표임을 기억하세요! 여행 중에도 안전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leanCA.com과 GoSafelyCA.org에서 확인하세요.   작성자: Tony Tavares칼트랜스 국장          노동절 안전 재활용 쓰레기통 노동절 연휴 이번 노동절

2024-08-27

“싸고 안전한 물 공급에 힘쓸 터”…‘3선’ 메건 유 슈나이더

오는 11월 5일 열릴 OC수도국(MWDOC) 7지구 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 일찌감치 3선을 달성한 〈본지 8월 13일자 A-12면〉 메건 유 슈나이더(사진) 위원은 2028년 말까지 수행할 새로운 4년 임기 동안 수도국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슈나이더 위원은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수도국의 당면 과제에 관해 “최근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가주도 안전 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에서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 노후한 시설 개선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위원이 제시한 수도국의 주요 과제, 특히 노후 시설 개선은 수도 요금 인상 없이는 불가능한 과제다. 슈나이더 위원은 머지않아 수도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집을 제 때 고치지 않으면 한꺼번에 많은 돈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 수도국도 마찬가지다. 가능하면 수도 요금을 낮게 유지하려고 하지만 낡은 인프라는 전략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도 요금을 덜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위원은 지난 2016년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MWDOC에 입성했다. 당시 그는 42.3%를 득표하며 2위 후보를 약 두 배 표 차이로 눌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20년 선거에선 57.4% 득표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국 안팎에선 UC어바인에서 케미컬 엔지니어링 학사, 환경 분야 관련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취득한 슈나이더 위원이 유권자들에게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그 결과 이번 선거에선 아무도 슈나이더 위원에게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MWDOC 위원들의 당선 횟수엔 제한이 없다.   MWDOC엔 총 7명의 위원이 있다. 슈나이더 위원의 7지구는 샌타마가리타,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샌클레멘티를 비롯한 OC남부 지역을 관할한다. 관련기사 메건 유 슈나이더 위원 OC수도국 7지구 단독 출마 ‘3선 달성’ 임상환 기자안전 공급 슈나이더 위원 안전 지대 7지구 위원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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