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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선의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

한인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제46회 장미선의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가 오는 12일(토)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이번에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로 암과 맞서 싸우는 비결을 소개하는 세미나다. 장소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있는 미국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 중 하나인 잉글우드병원(350 Engle Street, Englewood, NJ, 07631) 대강당(Chiang Auditorium).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암의 공포, 최신 기술로 넘는다’로 유명 방송인 장미선 MC의 사회로 ▶셰리프 부트로스 종양외과 전문의 ▶미나시 자워 암 전문의 ▶브라이언 김 암 전문의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가 출연한다.  또 참석자들을 위해 최락경 방송인이 유쾌한 오락을 준비한다.   행사 주최 측은 “암은 여전히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암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의학세미나에서는 암 전문가들을 초대해 세포감소 수술과 고온 복강 내 항암치료, 면역 치료법 등 최신 치료 기술이 어떻게 암 치료에 기여하는지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 주최 측은 “암 치료와 삶의 질 사이의 균형, 특히 고령 환자들이 암 치료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소개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인에게서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담도암과 OECD 국가 중 사망률 1위인 한국의 간암, 그리고 당뇨병과 암의 연관성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학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 등 문의: 201-608-2346. 박종원 기자잉글우드병원 장미선 방송인 장미선 MC 장미선의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 브라이언 김 암전문의

2024-10-07

천사의 도시 LA, SNS 핫플레이스로…가수 비·방송인 김나영씨 등

LA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유명 스타,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한인 유튜버들까지 SNS 등을 통해 LA의 매력을 알리면서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넘어 한인타운을 포함한 로컬 맛집과 이색장소 등 숨은 매력이 부각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가수 비는 최근 지인이 운영하는 한인타운 내 고깃집 ‘아가씨곱창’을 방문해 한국 고유의 맛을 즐겼다. BTS 덕분에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이곳에서, 비는 “타운의 한식당들은 전부 줄을 서야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류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그는 베니스 비치 인근 보디빌더들의 성지라 불리는 야외 피트니스 장소인 ‘머슬 비치’도 방문했다. 비는 주민들과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LA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LA지역의 작은 상점들도 모두 따끈한 콘텐츠 소재다.   방송인 김나영씨는 실버레이크의 감성적인 카페와 멜로즈의 패셔너블한 쇼핑 거리를 소개하며, LA의 힙한 문화를 탐방하기도 했다. 전 메이저리거 이대호 선수는 LA한인들에게 익숙한 다저스 구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야구팬들을 위한 투어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전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LA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장은주(풀러턴) 씨는 “로컬에 살며 내가 자주가는 곳이 한국 사람들에게 유튜브 등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소개되는게 재미있게 느껴진다”며 “이제는 한국에서 놀러 온 사람들이 로컬 사람들보다 더 많이 정보를 아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통계로도 입증된다. LA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LA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26만명이다. 매달 2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관광을 위해 LA 땅을 밟고 있는 셈이다. 한국 관광객은 국적별 순위에서 멕시코, 캐나다, 중국, 영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이로 인해 LA관광청은 지난 5월 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다저스 구장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 정도였다.   LA에서 살며, 한인타운과 이 도시의 매력을 깊이 탐구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주목받고 있다. ‘로컬라이즈’는 타운 내 숨은 맛집과 LA의 핫한 장소들을 소개하며,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LA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이색 공간을 탐방하며, LA의 다채로운 문화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튜브 구독자만 96만명에 이르는 ‘원지의 하루’는 한동안 LA한인타운에서 살며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원지씨는 ‘LA에서 혼자 살기’ ‘미국 면허 도전기’ ‘목수로 일하기’ ‘한인타운 사용법’ 등의 콘텐츠를 올리며 LA에서의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LA를 안내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직종도 다양하다. 학생, 스튜어디스, 가정 주부, 직장인, 변호사 등 자신만의 시각으로 LA를 소개하고 있다. 일례로 ‘여행가는 시간’ ‘인세인’ ‘미쿡아재John’ ‘미니홈’ ‘썸띵가가’ ‘에브리데이 Lia’ 등 다양한 유튜버들이 브이로그부터 여행지, LA의 실생활 등이 담긴 콘텐츠들을 올리며 한국과 미국간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별을 보러 가보고 싶다”, “햇볕도 쨍하고 캘리포니아는 정말 축복의 도시다”, “캘리포니아만 있는 ‘인앤아웃’을 가보고 싶다”, “올여름 LA를 가는 데 참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여행사를 운영중인 김정수씨는 “LA의 경우 최근 3~4년 사이에 유튜브 콘텐츠 등이 급격히 늘면서 관광객이 늘었고 덩달아 차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의 라스베이거스까지 덕을 보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미국을 많이 안다고는 하지만 인앤아웃처럼 로컬 사람들에겐 익숙한 햄버거집도 특별한 콘텐츠가 될 만큼 그동안 영상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는 핫플레이스를 넘어 LA의 시사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유튜버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만큼 LA는 세계적으로 이목이 쏠릴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서다.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희철리즘’은 최근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인근 지역을 지나며, LA에서 경험한 생생한 현실을 영상에 담기도 했다. 그는 지인 제나 씨와의 대화를 통해, 타운 내 홈리스 문제를 지적했다.  제나 씨는 “밤에는 무서워서 걸어 다닐 수 없다”라고 언급해 LA가 단순히 화려한 도시만은 아니라는 현실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바 있다. 정윤재 기자방송인 김나영 한동안 la한인타운 방송인 김나영씨 한국인 관광객들

2024-09-03

트로트가수 장민호 애틀랜타 온다...뉴욕, 댈러스, LA 북미 4곳 투어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끈 트로트 가수이자 방송인 장민호가 오는 2월 2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민호는 1월 28일 뉴욕을 시작으로 1월 30일 댈러스, 2월 2일 애틀랜타, 4일 로스앤젤레스 등 총 네 개 도시를 도는 미국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의 이름은 '글로리어스 라이프(호시절) 인 USA'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기 위해 투어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주최측은 "미국 동포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민호의 애틀랜타 콘서트는 2월 2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6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티켓은 공연 장소인 개스사우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주차 티켓을 살 수 있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해 말 한국 전국투어를 돌며 서울 콘서트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친 바 있다. 이번 미주 콘서트는 뉴욕과 댈러스, 애틀랜타에 이어 LA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LA콘서트는 오는 2월4일 저녁 7시 오르페움 시어터에서 열리며 미주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콘서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핫딜 티켓 구매=https://hotdeal.koreadaily.com/product-detail/15761 윤지아 기자트로트가수 장민호 트로트가수 장민호 방송인 장민호 한국 전국투어

2024-01-03

"내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방송인 이성미 집사 초청간증집회가 지난 15일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에서 ‘당신은 주님의 VIP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집사는 1959년 부유한 가정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부친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를 일찍 여읜 후 더부살이를 해야했던 어린날의 아픔을 담담하게 간증했다.     이 집사는 개그우먼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젊은 시절 숱한 루머속에 극단 선택을 했던 과거와 캐나다 이민생활을 하며 새벽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체험했던 이야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사랑하라’는 말씀 실천으로 아들이 변화되었던 과정 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이 집사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예배자 들이 많지만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개인적으로 얻는 선물이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는 예배는 주님의 몸 된 지체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팬데믹을 지나며 현장예배가 더욱 절실한 시기, 관객들에게 강한 도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예배 가운데 좌절속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통로가 되었던 새벽기도를 강력 추천했다.     이성미 집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을 의지 하던 시절, 억울함을 밝히려 죽음까지 결심했던 때에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 집사의 간증은 많은 오해와 아픔의 소용돌이 속에 살아가는 신자들과 이민자들에게 큰 감동을 심어주었다. 이어서 “물질의 십일조 뿐만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증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명예와 인정이 가져다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깨닫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신음 이성미 집사 방송인 이성미 캐나다 이민생활

2023-12-21

방송인 스텔라 박씨 출간…명상 단행본 '나의 수행일지'

방송인 스텔라 박(박지윤)씨의 저서 '나의 수행일지'(도서출판 무량수 펴냄.사진)가 출간됐다. 지난 10년간 미주현대불교에 발표했던 글을 모아 단행본으로 펴낸 이 책은 미국 불교의 현황 명상과 요가의 이론과 실제 삶에 적용한 마음챙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책은 UCLA MARC(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에서 마인드풀니스 명상을 접하고 수행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는 UCLA MARC에서 실시하는 마인드풀니스 교사 트레이닝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고 명상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그 후 인도 리시케시로 가서 AYM(Association of Yoga & Meditation)에서 500시간 요가 지도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저자는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요가와 명상 클래스로 많은 한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마인드풀니스 명상의 실제와 수행으로 찾아오는 변화에 대한 답을 찾던 독자들에게 맞춤형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몸과 마음으로 경험한 바를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유려한 문장으로 표현해 실제 수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LA에 거주하며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로 활동하는 한편 여러 인쇄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다. 한편 출판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는 18일(수) 오후 6시 고려사(500 N Western Ave LA)에서 열린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방송인 방송인 스텔라 수필집 출간 마인드풀니스 명상

2023-10-16

[기고] 인공지능 시대의 노동조합 역할

최근 미국 노동조합의 힘이 더 강력해졌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급여 및 복지 향상, 근무 환경 개선 등의 요구를 협상을 통해 얻으려고 하지만 종종 파업에 나서기도 한다. 요즘은 협상 조건에 인공지능(AI)과 신기술 사용 등이 새롭게 추가되고 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노조 단체는 지난 9월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듀서 연합(AMPTP)’과 잠재적 합의를 끌어낸 ‘미국작가협회(WGA)’, 아직 파업 중인 ‘배우와 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전미자동차노조(UAW)’, ‘카이저 퍼머넌트병원 노조연합(CKPU)’ 등이다. 이외에도 지난 여름 조용히 협상을 완료한 ‘할리우드 감독조합(DGA)’, UPS 소속의 ‘팀스터 유니언’, 서부 항구의 ‘국제화물처리 및 창고 노동조합(ILWU)’ 등이 있다.     AI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전과 기회를 주고 있다. 높은 생산성, 혁신, 경제 성장 등의 기대감과 함께 편리함도 제공한다. 그러나 신기술 도입 및 업무의 자동화로 인해 노동자들은 작업 대체, 이직, 권리 침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AI 사용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노동조합과 근로자들이 원하는 미래는 AI와 함께 생산성을 향상하고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148일의 파업을 중단하고 AMPTP와 스트리밍 회사들과 맺은 WGA의 잠정 협상문에 들어 있다. 협상안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노사관계’의 모델로 언급되고 있다.   노동법에 따르면 기술 사용 결정은 경영 권한에 속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WGA는 협상 초기에는 AI에 관한 협상을 숙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AI에 대해 논의조차 거부하는 스튜디오들의 태도에 문제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작가들의 존재적 위기를 깨달았다. 인간의 창조성을 두고 예술가와 로봇이 싸울 수 있는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AI 사용 지침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반면 스튜디오 측은 AI 작품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스튜디오는 일반적으로 고용한 작가들의 작품 저작권을 소유하는데 AI는 작가가 아니어서 저작권이 없다.  협상에 따르면, AI는 대본 작성 및 개작을 할 수 없다. 스튜디오는 AI를 사용할 수 없지만, 작가는 AI를 사용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자료가 작품에 사용될 경우 스튜디오는 작가에게 알려야 하며 해당 작품의 크레딧은 마무리한 작가 몫이 된다. 또한 스튜디오 마음대로 작가의 작품으로 AI를 훈련할 수 없다.     노조 합의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동 글쓰기로 스튜디오의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 윈윈의 결과로 평가받았다. 이 계약은 AI도 노사 협상 대상이 된다는 새로운 전례를 만들었고, 이 전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 한다.     지난 7월 작가들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63년 만에 동시 파업을 감행한 SAG-AFTRA는 아직 협상 중이다. 배우조합은 임금 및 재방송료 인상, 시청률에 기반한 스트리밍 보너스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 있는 문제에 맞서 배우의 이미지와 목소리를 보호하려고 한다. WGA의 합의문이 SAG-AFTRA협상의 가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가 하면 UAW 파업 이유 중 하나는 내연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시대적 전환이다. 포드의 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전기차 생산은 내연자동차에 비해 노동력은 40% 덜 필요하고, 생산 과정은 30% 더 간단하다고 한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GM의 전기차 베터리 공장 노동자들의 UAW노조 가입이 허용됐다.     급격한 기술변화 시대에 노동조합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 파업과 같은 집단 협상이 때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크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번 노조가 얻은 결과물은 조합원뿐 아니라 다른 직종 근로자의 작업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 레지나기고 인공지능 노동조합 방송인 노동조합 창고 노동조합 최근 노동조합

2023-10-10

[알뜰정보] “삶의 마지막 여정 함께” 외

“삶의 마지막 여정 함께” 치매나 암 등 더 이상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의료진이 더 이상 손쓸 방도가 없다고 진단하는 경우 필요한 것이 바로 호스피스 서비스다. ‘엘림 웰케어 호스피스(Elim Wellcare Hospice)’는 지난 2006년부터 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관리함으로써 편안하고 의미 있게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왔다. 환자와 가족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함께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맞춤형 의료 간호팀을 확보하고 있다. 메디케어나 메디칼이 있는 경우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환자의 소셜 혜택 및 간병인 서비스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문의: (626)793-7511   방송인 김흥국과 유럽 5개국   크루즈 여행의 대명사 ‘크루즈여행닷컴’은 방송인 김흥국이 동행하는 유럽 5개국 여행을 출시했다. 총 10일 동안 프랑스의 몽생미셸과 르하브르,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과 암스테르담, 벨기에의 브르쉴, 브뤼헤, 겐트, 영국의 사우스햄튼과 런던, 독일의 함부르크를 여행한다. 요금은 1인당 2999달러로 선착순 15쌍에게 발코니 뷰 케빈이 제공된다. 김흥국과 함께하는 1차 출발일은 10월 27일이고 그 뒤로 11월 17일, 12월 1일에도 여정을 이어간다.   ▶문의: (213)800-6367   “치과 빌링 한국어로 배우세요” 미주 지역 유일 한국어 치과 빌링 교육 전문 기관인 ‘YM Dental’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3일 집중 빌링 세미나를 개최한다. 평생 정년 없는 전문직으로의 이직을 원하는 한인 혹은 전문적인 빌링이나 상담 교육에 목말라 있던 1년 이내의 치과 근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소수 정예로 선착순 마감되는 이번 세미나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삼 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YM Dental의 특별 교재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일 인당 1200달러다. ▶문의: (213)770-0575, [email protected]   비비닥, 프라이드 치킨 $15.99 ‘비비닥치킨(BEE BEE DAK)’은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한 빅 세일을 이어가고 있다. 비비닥은 행사 기간 동안 옛날 방식 그대로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스페셜 프라이드 홀 치킨을 기존 24.99달러에서 특별 세일가인 15.99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2마리 이상 주문 시 감자튀김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 외 양념 치킨, 강정 치킨, 반반 치킨 등도 세일하고 있다. 배달은 안되지만, 투고 주문은 전화로 가능하다. 비비닥치킨은 LA 웨스턴과 워싱턴 코너에 위치하며,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한다.   ▶문의: (323)840-3164 ▶주소: 2190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3000달러 무료 리프팅 이벤트   리프팅 명가 ‘미라클 레이저 클리닉 센터’는 2023년형 최신 울세라 2대를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해 화제다. 미라클은 리프팅 효과가 더욱 강력해진 2023년형 울세라 멤버 구입 시 3000달러 상당의 써마지 FLX를 무료로 1회 시술해 준다. 더 깊숙한 곳부터 당겨주기 때문에 훨씬 적은 통증으로도 리프팅, 처진 볼살, 이중턱, 목주름 등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미라클은 피코슈어-프로 멤버 패키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울세라 또는 써마지 시술 1회를 서비스하고 있다.   ▶문의: (213)264-1146   마이코, 청매실 축제 ‘LA e마이코백화점’은 청매실 축제를 펼치고 있다. 하이데저트 청정 지역 팔렌에서 매일 수확한 일등품 매실을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한다. 중간 마진 없이 파운드당 7.99달러에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대한민국 최고 먹거리도 입하했다. 입맛을 돋우는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 창난젓은 3개 구입 시 1개가 공짜 선물로 따라온다. 제주 참굴비, 제주 은갈치(특대), 꼬막장, 완도 전복 등도 준비되어 있다. LA 웨스턴과 산 마리노 코너,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너편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문의: (323)734-1234 알뜰정보 여정 방송인 김흥국 치과 빌링 간병인 서비스

2023-06-22

"보다 많은 한인 방송인 양성돼야"

 워싱턴 지역에 사는 한인들도 즐겨 보는 FOX5(WTTG) 뉴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FOX5 본사에서 이 방송국 대표 앵커로 활약중인 한인 앵커 앤지 고프(Angie Goff)를 만났다.     고프 앵커는 인터뷰에서 "한인 언론인, 방송인이 더 많이 양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리 엄마는 내가 방송일을 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젊은 한인들도) 자신의 의견이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열정이 있으면 뭐든지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보길 바란다”며 “신문사, 팟캐스트, 라디오, 유투브, 뭐라도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어보라”고 한인 젊은이들에게 조언했다. 한국서 태어난 고프 앵커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버지가 주한미군이었던 덕분에 한국 한남동에 살았다. 그녀는 "어린시절을 보낸 한국의 활기찬 거리의 분위기가 지금도 생생하고 그립다. 포장마차에서 분식을 먹던 추억들, 겨울에 호호 불며 먹던 군고구마, 산에 있는 절이나 민속촌으로 갔던 수학여행들… 할아버지가 여관을 운영하셨는데 원하는 과자를 마음껏 사주셨던 그 날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잦은 전근 덕에 미국과 한국을 오갔던 어린 시절이었고, 용산에 있는 서울미국인고등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울 수 있었던 고프 앵커는 고등학교때 미국(버지니아)으로 왔을 때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자아가 형성되는 청소년기였고, 새롭고 낯선 곳에 적응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다. 어른이 된 지금이야 모든 경험들이 감사하지만, 그때만해도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없어 한국을 떠나면 친구들과 다시는 못만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민 온 한인 1.5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그대로 갖고 있는 고프 앵커. 그녀는 “어린 시절 꿈이 방송인은 아니었다”고 했다. “학창시절 ROTC를 했고,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 모두 직업군인이어서 당연히 나도 군인이 되어야 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프 앵커는 어린 시절부터 상상력이 남다르게 풍부했다. "엄마가 'Fat-head'라고 놀릴 정도였고,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그녀에게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친구의 아버지가 앵커로 일하는 AFKN(주한미군방송)을 방문했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생생하다며, "돌이켜보니 방송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고프 앵커는 캘리포니아에서 연예뉴스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진행자 마크 스타인스의 개인 비서로 방송계 첫 발을 디딘 이후 NBC, CBS 등 다양한 방송국에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았다. 7년간 NBC에서 앵커와 리포터로 일을 하던 그녀는 친구와 팟캐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NBC에 사표를 내고 “Oh My Goff Show”를 시작했다고. 이후 2010년에 DC에서 인기있는 블로그 2위를 기록하고 워싱턴 라이프 매거진에서 40세 이하 워싱턴 주민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2년 연속 뽑히는 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프 앵커의 팟캐스트는 여전히 방송중이다. "아시아 혐오문제부터 이란의 여성인권문제, 데이팅 앱의 단점 등 우리가 관심있는 모든 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런 와중에 2019년 FOX 5에서 “like it or not”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앵커로 합류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내 모습 그대로 방송에서 이야기해도 된다는 조건을 FOX 측에서 수락해줘 입사했다”며 “3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   그녀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이전의 방송국들에서는 정제된 모습의 앵커 또는 리포터를 원해 조금 숨이 막히는 면이 있었다. 그러나 폭스에서는 ‘내 모습 그대로, 날것의 나’를 보여주길 바란다. 내가 많이 독특한데, 이런 점을 알아주는 방송사에서 일하니 몇배의 재미를 느낀다”고 표현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방송인 한인 한인 앵커 한인 젊은이들 한인 언론인

2022-11-21

[커뮤니티 액션] “당신들의 손에 피가 묻어 있다”

최근 잇따라 인종 증오범죄가 일어났다.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 우월주의자가 흑인들을 겨누고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아시안 업소가 표적이 돼 한인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근에서 최근 3차례나 비슷한 사건이 있어 용의자가 모두 연관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증오범죄가 아니더라도 이와 같은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미전역에서 198건이나 터졌다.   민권센터가 함께 일하는 전국 한인 권익단체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흑인 커뮤니티 단체인 언다큐블랙네트워크(UndocuBlack Network)과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이른바 ‘대체 이론(The Great Replacement)’에 대한 경고를 했다. 대체 이론이란 극우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이다. 버펄로에서 흑인들에게 총질한페이턴젠드론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쓴 선언문에서 백인 문화가 절멸 위기에 빠졌으며 이는 유색인종과 이민자 때문이라는 대체 이론을 지껄였다.   NAKASEC과 언다큐블랙은 대체 이론이 인종 혐오에 불을 지르고 있으며 최근 살인 사건은 반흑인 반이민자 논리가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언다큐블랙해디가사마 전국 정책홍보 국장은 “‘대체 이론’이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을 정당화하고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며 “더는 소수의 음모론이 아니라 이 나라 정치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들이 대체 이론을 정상적인, 합법적인 논리로 인정받게 하였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 “대체 이론을 공약에 사용하고 설파한 정치인과 방송인들, 그리고 이 이론을 규탄하지 않고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은 정치인들에게 외친다”고 했다. “당신들의 손에 피가 묻어 있다.”   NACASEC 김정우 공동 사무총장도 “지금 현재 미 의회는 폭력의 공범”이라며 “당장 백인 우월주의와 폭력에 맞서는 법 제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모두 해고돼야 한다”고 규탄했다.   두 단체는 끔찍한 분리 정책을 정당화하면서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으로 혐오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모든 정치인, 방송인 등에게 반성을 요구했다. 또 흑인과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를 해치는 정책 결정을 정당화하는 혐오 논리에 맞서지 않고 고개를 돌린 정치인들에게도 반성을 요구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피부색 때문에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두려움을 갖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를 우리 모두를 위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권센터도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우리는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미전역에서 총기 규제와 단속을 강화하고 이 나라에 깊숙이 박혀 있는 백인 우월주의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끝으로 버펄로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고인들의 이름과 나이를 적는다. 셀스틴 채니(65), 로버르타 A 두르리(32), 안드레 맥네일(53), 캐서린 매세이(72), 마거스 D 모리슨(52), 헤이워드 패터슨(67), 애론 솔터 주니어(55), 제라딘 톨리(62), 루스 위스필드(86), 펄 영(77).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반흑인 반이민자 백인 우월주의자 정치인 방송인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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